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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3월 12일, 히샴 마타르의 아버지는 망명지 카이로에서 이집트 비밀경찰에게 체포되어 카다피에게 넘겨졌고, 1993년, 아버지의 편지가 가족에게 전달되었다. 아버지가 리비아의 악명 높은 아부살림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음을 알았다. 1996년 이후 아버지의 소식이 끊겼다. 그리고 1996년 6월 29일, 아부살림에서 1270명의 정치범들이 학살당했다. 이날 그 자리에서 아버지를 보았다는 증언이, 이후에도 아버지를 감옥에서 보았다는 증언이 공존했다.
2011년 카다피가 몰락한 이후에도 아버지는 돌아오지 못했다. 히샴 마타르는 33년의 시간을 등에 지고 아버지의 나라, 리비아로 돌아가 아버지의 흔적을 찾고자 했다. 회유와 타협을 물리치고 자신과 가족의 삶을 희생하면서까지 독립적 저항의 길을 선택한 아버지, 그리고 이탈리아 식민 통치에 무장 투쟁했던 할아버지 하메드 마타르. 주권과 민주화를 위한 투쟁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3대의 저항과 투쟁의 역사는 유대와 존경, 사랑의 역사와 다르지 않다. 이처럼 정신의 역사 또는 사랑의 계보,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 2017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수상
- 2017년 펜/진 스타인 도서상 수상
- 2017년 폴리오상 수상
작가정보
저자 히샴 마타르 Hisham Matar
1970년 리비아인 부모가 외교관으로 뉴욕에 왔을 때 태어났다. 하지만 어린 시절을 트리폴리와 카이로에서 보냈고, 성인이 되어서는 대부분 런던에서 살았으며, 지금은 런던과 뉴욕을 오가며 살고 있다. 데뷔 소설 『남자들의 나라에서』In the Country of Men가 2006년 맨부커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영국왕립문학협회 온다체상, 영연방 작가상, 플레이아노상, 그레고르 폰 레초리상 등을 수상했다. 2011년 출간한 두 번째 소설 『실종의 해부학』Anatomy of a Disappearance은 『가디언』, 『시카고 트리뷴』, 『인디펜던트』, 『텔레그래프』, 『아이리시 타임스』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귀환』The Return은 2017년 퓰리처상(논픽션 부문) 수상작으로, 영미권 유수의 언론 매체로부터 완성도 높은 논픽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의 작품은 3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번역 김병순
역자 김병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달팽이 안단테』, 『세계문제와 자본주의 문화』, 『젓가락』, 『커피, 만인을 위한 철학』, 『제자 간디, 스승으로 죽다』, 『인재 쇼크』, 『양심 경제』, 『자본주의의 기원과 서양의 발흥』,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성장의 한계』, 『탐욕의 종말』, 『월드체인징』(공역), 『그라민은행 이야기』, 『선을 위한 힘』, 『경제인류학으로 본 세계 무역의 역사』, 『인간의 얼굴을 한 시장경제, 공정 무역』, 『과학자의 관찰 노트』, 『디데이』, 『산티아고, 거룩한 바보들의 길』, 『여우처럼 걸어라』, 『사회ㆍ법체계로 본 근대과학사 강의』, 『생명은 끝이 없는 길을 간다』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목차
- 1. 비밀 문 9
2. 검은 정장 27
3. 바다 42
4. 땅 51
5. 블로타 57
6. 시詩 72
7. 몸은 어때? 네 가족은? 86
8. 휴전과 귤 93
9. 노인과 아들 105
10. 깃발 117
11. 마지막 불빛 127
12. 벵가지 141
13. 또 하나의 삶 154
14. 총알 165
15. 막시밀리안 황제 194
16. 캠페인 215
17. 독재자의 아들 231
18. 콘도르의 품격 258
19. 담화 266
20. 긴 세월 280
21. 유골 298
22. 중정中庭 318
감사의 말 326
옮긴이의 말 329
추천의 말 333
출판사 서평
아버지의 실종과 운명에 얽힌
시대의 진실을 찾아 나선 아들의 머나먼 여정
ㆍ2017년 퓰리처상(논픽션 부문), 펜/진 스타인 도서상, 폴리오상 수상
ㆍ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
ㆍLA타임스 도서상, 코스타 도서상, 베일리 기퍼드 도서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
◎ 카다피 독재정권 치하, 아버지의 실종에 얽힌 시대의 진실을 찾아 나선 아들의 여정
2012년 3월 카이로 국제공항, 한 남성이 아내와 어머니와 함께 리비아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남자의 이름은 히샴 마타르. 그는 여덟 살이던 1979년에 리비아를 탈출한 이후, 부모를 따라 케냐 나이로비와 이집트 카이로로, 그리고 홀로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살았다.
히샴 마타르의 아버지 자발라 마타르. 1939년생으로 청년 장교였다가 카다피 집권 이후 뉴욕에서 외교관으로 재직했다. 사업 수완이 좋아 적지 않은 돈을 모으기도 했다. 주위에 따르는 사람이 많았다. 카다피 정권의 실체를 알아챈 이후에는 정권에 협조하지 않고 저항 세력을 규합한 대표적 반체제 인사. 1990년 3월 12일, 아버지 자발라 마타르는 망명지 카이로에서 이집트 비밀경찰에게 체포되어 카다피에게 넘겨졌다. 1993년, 아버지의 편지가 가족에게 전달되었다. 아버지가 리비아의 악명 높은 아부살림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음을 알았다. 1996년 이후 아버지의 소식이 끊겼다. 그리고 1996년 6월 29일, 아부살림에서 1270명의 정치범들이 학살당했다. 이날 그 자리에서 아버지를 보았다는 증언이, 반대로 이후에도 아버지를 감옥에서 보았다는 증언이 공존한다. 아버지는 죽었을 수도,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 희망과 절망, 의심과 체념이 함께한다.
히샴 마타르는 33년의 시간을 등에 지고 고국 리비아로 돌아간다. 2011년 카다피가 몰락한 이후에도 아버지는 돌아오지 못했다. 대신 아들이 아버지의 나라에 돌아가 아버지의 흔적을 찾고자 한다. 이 책은 ‘아버지의 실종과 운명에 얽힌 시대의 진실을 찾아 나선 아들의 머나먼 여정’, 귀환의 이야기이다.
◎ 2017년 퓰리처상, 펜/진 스타인 도서상, 폴리오상 수상!
히샴 마타르는 소설이 아닌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재구성한 『귀환』(The Return: Fathers, sons and the land in between)을 2016년에 출간하여 논픽션임에도 문학적 완성도를 지닌 감동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해 연말 『뉴욕타임스』 10권의 책(Top 10 Books)에 선정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리스트에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있었다. 얼마 안 있어 2017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하여, 논픽션 문학이자 탁월한 예술 작품으로서의 이 책의 가치는 공고해졌다. 연이어 논픽션에 주어지는 명예로운 도서상인 펜/진 스타인 도서상, 폴리오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 슬픈 리비아, ‘아랍의 봄’ 그리고 시리아 내전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의 실종과 운명이 가족의 비극으로 한정되지 않고 있는 점은 이 책의 감동이 역사적 보편성의 수준으로 확장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아버지는 회유와 타협을 물리치고 자신과 가족의 삶을 희생하면서까지 독립적 저항의 길을 선택했다. 아버지의 신념은 리비아 근현대사를 빼놓고 이해할 수 없는데, 여기서 리비아가 근현대에 성립된 신생 국가라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 지역은 과거 그리스, 로마, 비잔티움의 지배를 받았고, 아랍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영토였다. 20세기에는 이탈리아 파시스트(무솔리니)의 참혹한 식민 통치를 경험했다. 리비아의 역사는 이민족 침략의 역사였고, 그에 따라 원주민 베두인족의 역사는 그 시간을 견뎌내며 사막을 지켜내는 것이었다.
작가의 할아버지 하메드 마타르는 이탈리아 식민 통치에 무장 투쟁했던 인물인데, 따라서 할아버지-아버지-아들 3대의 삶은 주권과 민주화를 위한 투쟁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저항과 투쟁의 역사는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나’로 이어지는 유대와 존경, 사랑의 역사와 다르지 않다. 투쟁의 역사는 아버지와 아들 간의 유대와 사랑의 역사와 동전의 양면이다.
2011년 ‘아랍의 봄’이 도래했지만, 시리아 내전 등 중동의 비극은 현재진행형이다. 이 책에서도 작가의 사촌동생 하메드가 리비아 혁명에 참여했다가 시리아 반군에 다시 지원하여 참전한다. 그럼 이렇게 되물을 수 있지 않을까. 『귀환』이 어찌 히샴 마타르 한 사람만의 이야기겠는가?
◎ 정신의 역사 또는 사랑의 계보,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이야기
『귀환』이 역사와 정치에 의해 파괴되어가는 인간의 운명에 관한 이야기임에도,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그 무게를 견디게 하는 어떤 힘이 있음을 깨닫는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아부살림 교도소에서 아버지의 신비롭고도 아름답기까지 한 행동을 가능하게 한 것은 시(詩), 즉 문학이었다. “핀이 떨어지는 소리나 다 큰 남자가 홀로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소리조차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감옥이 침묵에 빠진” 그런 어둡고 고요한 밤에, 아버지는 베두인족의 알람(alam)이라는 애달픈 시가에서 안식처를 찾았다.”(74쪽) 아버지에게 시는 고통을 극복하고자 하는 초월 의지를 나타내는 형식이자, 자신을 지키는 정신의 보루였다.
할아버지, 아버지, ‘나’로 이어지는 투쟁의 계보 한편에는 시와 문학이라는 정신의 역사가 있다. 시를 읊고 소설을 쓰는 일은 참혹한 현실을 견뎌내는, 이들의 자존을 지켜낼 수 있었던 내적 투쟁이었다. 그러므로 “히샴 마타르의 글은 과거의 무게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사랑, 문학, 예술이 주는 위안에 관한 것이다.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이야기다”라는 말이 가능하다.
기본정보
ISBN | 9788971998441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3월 30일 | ||
쪽수 | 344쪽 | ||
크기 |
147 * 205
* 21
mm
/ 440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 Return: Fathers, sons and the land in between/Hisham Mat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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