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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저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미학적 철학적 방법을 통해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해명하고 스포츠에 숨어있는 보편적인 매혹요소들을 하나씩 보여준다. 또한 이런 매력적인 요소들을 다양하고도 전설적인 역사적 사례를 통해 들려주며 한편으로는 지나친 프로화와 상업화되는 스포츠 세계에 대한 걱정도 수록했다.
《매혹과 열광》은 스포츠가 왜 찬양의 대상이 되었는지, 어떻게 미적 체험이 되는지 살펴보고, 스포츠 역사와 매혹의 요소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분석했다. 주요 경기와 선수들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와 함께 날카로운 분석과 철학이 담아 스포츠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또한 책 뒤편에는 스포츠사를 장식한 여러 장면들과 올림픽에 관하여 알려지지 않은 진실들도 수록해 보여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스 U. 굼브레히트
Hans Ulrich Gumbrecht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문학부 앨버트 게라르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In 1926, 공편서로 A New History of German Literature가 있다. 최근작인『매혹과 열광』In Praise of Athletic Beauty은 애초에 영어판으로 출간되어 호평을 받았고, 세계 각국에 소개되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일본어로 번역되었다.
번역 한창호
1961년에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국악과를 졸업했다. 인문학 및 사회과학 서적을 다수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 올리버 색스의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로렌 아이슬리의 『시간의 창공』 리처드 와이즈먼의 『괴짜심리학』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_스포츠팬
1 정의
찬양 / 아름다움 / 운동경기
2 단절
반신반인/ 검투사 / 기사 / 불량배 / 스포츠맨 / 올림피언 / 소비자
3 매혹
육체 / 고통 / 우아함 / 도구 / 형식 / 플레이 / 타이밍
4 감사
관전 / 폐기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Photo credit
출판사 서평
스포츠는 아름답다!
스포츠의 매력을 정확하고 깊이있게 설명해줄 아름다운 문장을 기다려온
전 세계 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한 바로 그 책!
이 책은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가르치는 한 인문학자의 스포츠 예찬서이다. 저자 굼브레히트는 거의 모든 종목을 망라하는 스포츠의 광팬인데, 이는 유럽 지식인으로서는 무척 이례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스포츠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감흥을 더 깊이 이해하고 향유하기 위해, 또 스포츠와 스포츠 영웅들을 더 열렬히 찬미하기 위해, 굼브레히트는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철학적·미학적·문학적 분석의 방법을 동원하고, 자신을 포함한 모든 스포츠광의 경험과 스포츠 선수들이 남긴 기록들(자서전, 인터뷰, 전기 등)을 끄집어낸다.
1부에서 스포츠가 왜 찬양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또 스포츠가 어떻게 미적인 체험이 되는지 살펴본 굼브레히트는 2부에서 스포츠의 역사를 개괄하고 3부에서는 그 매혹의 요소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분석한다. 그리고 마지막 4부에서는 이 모든 논의들을 아우르는 결론을 제시한다.
주요 경기와 선수들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적 정보, 따뜻하고 겸손한 예찬자의 시선, 날카로운 분석과 철학적 깊이가 어우러진, 스포츠 비평의 전범이라 할 만하다.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좀더 풍부하고 즐거운 관전을 바라는 이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필독서라 하겠다.
사회학적 비판과 취향의 자랑을 넘어서,
애정과 객관성을 놓치지 않는 스포츠 예찬의 정수
스포츠에 대한 열광은 분명히 주목할 만한 사회적 현상이다. 물론 특별히 현대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연원이 오래고 뿌리가 깊은, 인간적 현상이기도 하다. 당연히 이에 대한 문화적·사회적·인문학적 고찰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2002년 월드컵 개최 이후 그 뜨거운 사회적 열기를 여러 측면에서 고찰해보려는 시도가 많이 있어왔다. 하지만 이런 분석들은 비판적이든 옹호적이든(물론 비판이 더 일반적이기는 했지만) 대체로 ‘대중 동원의 기제로서 스포츠’, ‘스포츠 민족주의’, 혹은 ‘스포츠의 상업화’ 등의 주제에 지나치게 도식적으로 집착하여 정작 내용은 앙상해지기 일쑤였다.
다른 한 편에서, 유명 소설가나 에세이스트, 저널리스트 들이 스포츠에 대한 개인적 열정과 취향을 고백하는 책들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세련된 취향을 자랑하는 이런 책들은,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이들이 아니면 읽는 기쁨보다는 소외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
스포츠를 좋아하면서, 그 매혹의 비밀이 무엇인지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본 독자라면 누구든, 이 두 종류의 스포츠 글쓰기 사이 어딘가에 공백이나 틈새가 있다고 느꼈으리라. 굼브레히트의 책은 바로 이런 목마름을 호소하는 독자들을 위한, 시원한 냉수 한 잔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미학적, 철학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경험적 정보를 총동원해 그는 ‘자신이(사람들이) 스포츠에 매혹되는 이유’를 해명하고자 한다. 그중 가장 많이 기대고 있는 것이 바로 미학적 정보인데, 이는 그가 느끼기에 스포츠에서 얻는 감흥이 뛰어난 예술작품에서 얻는 감흥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고급문화 쪽에서 스포츠 스타나 경기를 바라보는 경멸 어린 시선을 의식하면서, 굼브레히트는 스포츠 관전이야말로 가장 강력하고 대중적인 현대의 ‘미적 체험’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스포츠를 미학 ‘이론’의 틀에 억지로 끼어 맞추는 식은 아니다. 그는 결코 자신의 연구대상인 ‘스포츠’를 폭력적으로 해부하거나 오만하게 재단하는 법이 없다. 그래서 그의 분석은 충분히 엄밀하고 분석적이면서도, 따뜻하고 구체적이고 깊고 풍부하며 설득력도 있다.
스포츠팬이 아니어도 헤어날 길 없는 스포츠의 매력들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에너지가 있다. 무언가 아름답고 좋은 것을 접할 때 발생하는 긍정적 에너지는 그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열망을 자아낸다. 이 책은 그러한 강렬한 에너지를 객관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굼브레히트의 말대로 스포츠에는 분명 보편적인 매혹의 요소들이 있다. 무질서의 혼돈을 뚫고 피어나는 아름다운 형상들, 인체의 한계지점을 오가는 힘과 기술, 정확하고 빠른 소통과 팀플레이, 혹은 인체와 도구(말, 자동차, 자전거, 라켓, 총)의 환상적인 조화, 절묘한 타이밍 등이 선사하는 쾌감은 물론이고, 보는 사람이나 참여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순간에 ‘집중’, ‘몰입’하게 하는 능력이 그러한 매혹의 요소들이다. 또 스포츠는 폭력의 본질을 일별하게 하거나, 고통의 극한에서 인간이 보일 수 있는 나약함과 겸허함, 영웅적 태도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굼브레히트는 이런 스포츠의 모든 매력을 그에 적절한 역사적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가령 제시 오언스가 멀리뛰기나 단거리달리기에서 초인간적인 동작을 선보이며 스스로도 당황스러워할 때, 우리는 그 계산되지 않고 무의지적인 움직임이 ‘우아하다’고 느낀다. 마치 영혼 없이 동작의 선과 부드러움만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마리오네트처럼. 또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긴장된 정지 상태 역시 스포츠의 매력 중 하나이다. NBA 팬이라면 샤킬 오닐의 거대한 몸집이 덩크슛을 하기 몇 초 전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져버리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으리라. 또 아이스하키에서 주심이 경기시작을 위해 퍽을 떨어뜨리기 전 25초의 시간은 긴장된 에너지로 가득 찬 정지 상태의 매력이 최고조로 발휘되는 순간이다. 이런 애정 어린 설명을 듣고 있자면,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그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스포츠의 매력을 더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아곤(경쟁)과 아레테(탁월함을 향한 노력)라는 오래된 개념을 빌려오기도 한다. 저자 자신은 아곤보다 아레테에 조금 더 끌리기는 하지만, 두 가지 중 어느 한 쪽이라도 빼놓고서는 스포츠의 매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나아가 굼브레히트는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이러한 스포츠의 매력이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운동선수들 개인에 대한 고마움이라기보다는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삶에 대한 애정이나 애착과 관련된 것이다. 이런 ‘감사’의 마음은 스포츠팬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현상이면서도 이전까지 한 번도 진지하게 다뤄져본 적이 없다.
스포츠팬들을 위한 보너스
스포츠사를 장식한 추억의 명장면들, 올림픽에 관한 알려지지 않은 진실들
굼브레히트는 균형 잡힌 시선으로 스포츠의 역사를 개괄하면서 고대와 중세, 현대 스포츠 사이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지적한다. 종교적 의례와 연관된 고대의 경험과 기독교 지배문화에 대한 저항문화적 성격을 띠었던 서양 중세의 경험(가령 마상창 시합)은 오늘날의 스포츠 경험과는 거리가 있다. 근현대 스포츠의 형성사를 개괄하며 그는, 19세기 초 유럽에서 엄청난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한 권투 및 구기종목, 또 ‘스포츠 정신’이라는 새로운 개념에 기반한 영미 교육제도, 올림픽 운동의 영향까지 살펴본다.
물론 스포츠의 역사가 단절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고대 검투사 경기에서 보여졌던 ‘고통에 직면한 인간’에 대한 열광은 오늘날 권투나 격투기 등에 살아 있으며(가장 위대한 헤비급 챔피언 중 하나인 잭 뎀프시의 경우를 보라), 아름다운 인체를 뽐내던 고대의 전통은 현대 헬스장에서 똑같이 발견된다. 반신반인에 가까운 지위로 격상되던 고대 운동선수들의 지위, 또 그로 인한 운동선수와 관중과의 ‘거리감’ 역시 현대에도 여전히 효과를 발휘하는 스포츠 경험의 중요한 요소이다.
역사적 개괄의 끄트머리에 굼브레히트는 오랜 스포츠 마니아의 연륜이 묻어나는 신중하고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스포츠의 미래를 예견한다. 그리하여 최근 점차 아마추어 정신을 상실하고 프로화되고 상업화되어가는 스포츠 세계에 우려 섞인 시선을 던진다(물론 그는 상업화가 현대의 스포츠를 형성한 중요한 동력이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다).
또 이 책에는 이전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흥미로운 스포츠사의 일화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가령 고대 (그리스-로마) 세계에 대한 판타지와 국제주의의 이념에 근거해 출범한 근대 올림픽 초창기의 웃지 못할 일화들, 오늘날까지도 올림픽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계승되고 있는 성화 봉송과 마라톤 경기가 실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고전학 교사 카를 디엠이 히틀러의 의도를 살리기 위해 고안해낸 구경거리였다는 사실 등이 그것이다. 굼브레히트에 따르면 이 두 요소는 독일 정신이 고전 고대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음을 선전하기 위한 도구로 별 역사적 근거 없이 도입된 것이다. 또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은 텔레비전으로 방영된 최초의 주요 스포츠 행사였다는 대목도 흥미롭다(물론 방송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나치 정권에 의해 선정된 소수 특권층에 불과했기에 이런 사실들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는 앞으로 방송과 스포츠의 뗄 수 없는 관계를 전조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방송의 영향력에 힘입어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수익이 비용을 넘어서게 되었다는 것이다.
스포츠팬이라면 함께 추억에 빠져들 만한 역사적 경기, 선수들에 대한 일화들도 빠지지 않는다. 알리와 조 프레이저와의 세 차례 시합, 또 말년의 알리와 조지 포어먼 사이의 파란만장한 시합, 축구의 황금기였던 1950∼1980년대의 한 세대가 추억 속에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특히 1958년 브라질 팀에서 활약한 다섯 명의 공격수 가린샤, 디디, 바바, 펠레, 자갈로의 이름을 호명하면서는, 이보다 아름다운 삼바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냐고 반문한다. 옛날식 축구를 선보이는 아프리카 축구가 미래의 축구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대목도 흥미롭다(이는 현대의 프로야구와 프로미식축구에도 적용된다). 전략전술이나 선수 관리에 매진하는 에너지가 좀더 아름다운 플레이에 바쳐진다면 관중들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일이 아니겠느냐는 것.
■ 추천사
“굼브레히트의 글쓰기는 그가 찬미하는 운동선수들의 몸짓처럼 우아하면서도 힘이 있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굼브레히트는 스포츠의 힘을 바라보는 아주 놀랍고 참신한 눈을 가졌다. 가령 링 밖에서는 아름다움이나 숭고함과는 거리가 먼 스모 선수들이 어떻게 링 안으로 들어오면 갑작스레 위엄과 우아함의 화신이 되는지, 그에 대한 설명이 여기 있다.” -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이 날카로운 분석을 읽고 있노라면 스포츠에서 공허하고 천박하고 내용 없는 ‘쇼’밖에 보지 못하는 장님들도 위대한 운동선수들의 재능을 괴테의 문학과 플라톤의 철학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혜안을 얻게 된다. 진부한 스포츠 글쓰기와는 수십 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놀라운 수준의 비평이다.” - 브라이스 크리스텐슨(미국도서관협회)
“내용에서나 형식에서나 놀라울 수밖에 없는 이 책은 운동선수들의 아름다움에 관한 극히 세련된 철학적 설명을 제공한다. 아직 커밍아웃하지 못한 스포츠팬이나 비평가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마일스 브랜드(전미스포츠연합 회장)
“스포츠의 역사나 철학에 관한 굼브레히트의 방대한 지식은 그의 열정적이고 지적인 관점과 어우러져 우리 시대 스포츠의 가치를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 월트 해리스(스탠포드 대학 축구부 감독)
“스포츠 문학사의 한 면을 장식할 만한 가장 독창적이고 시사적인 책이다.”- 다이애너 나이어드(스포츠 해설가/전 수영 챔피언)
“우리는 스포츠를 즐기며 발끝 뼛속까지 열광하다가도 돌아서면 이를 무지몽매한 대중의 볼거리 정도로 주변화시킨다. 이 책은 이렇듯 제도화된 형식미에 빠진 분들께 전하는 아름다운 ‘한방’이다. 스포츠가 창조하는 몸짓과 욕망과 고통을 시공간을 넘나들며 그려내는 미학의 파노라마비전이다. 아직도 스포츠를 대중의 아편 정도로 여기시는 분들, 한방 받으시라. 스포츠는 예술보다 아름답다.” - 정희준(동아대 교수, 스포츠 칼럼니스트)
“스포츠는 모든 사람이 그 이름을 알지만 아무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존재와 같다. 스포츠 스타의 화려한 움직임에는 환호하지만 그 이면에 자리 잡은 미학적 아름다움에 대해선 관심조차 없었던 까닭이다. 굼브레히트는 스포츠가 어째서 문화이자 예술인지 밝히고자 노력했고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책은, 부정하고 싶지만 지금껏 국내에서 출판된 거의 유일한 스포츠 미학서적이다.” - 박동희(스포츠춘추 기자)
“스포츠를 찬양하는 두 가지의 방식. 하나는 돈과 권력을 얻기 위해 스포츠를 이용하려 할 때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 몸의 아름다움을 스포츠에서 확인할 때다. 스포츠의 두 가지 요소는 아곤(경쟁)과 아레테(탁월성을 얻기 위한 노력). 스포츠를 이용하려는 자는 아곤만을 강조하는데 비해, 스포츠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이가 높이 평가하는 것은 아레테다. 이 책은 독자가 스포츠를 관람하면서 타자(他者)에 대한 정복적인 자세를 취하는 대신, 인간 몸의 아름다움을 살펴보도록 만드는 아름다운 책이다.” - 장석만(충간문화연구소 소장)
기본정보
ISBN | 9788971993170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8월 04일 |
쪽수 | 294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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