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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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32년 활자본으로 간행된 박영철 편 〈연암집〉을 텍스트로 하되 주요 이본들을 대조하여 연암의 시문 전부를 국역하였다. 한학의 대가인 우전 신호열이 생전에 구술한 국역 초고를 바탕으로 해서, 연암 박지원 전문 연구가인 김명호가 수정 가필하고 주해를 가하여 완성하였다. 연암의 시문이 가진 멋을 살리면서도 정확한 번역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암의 산문, 서간문, 비문, 서문, 발문, 소품문, 한문소설 등에 대한 충실한 주해를 전해준다. 특히 198행에 달하는 장편 한시 '해인사'를 비롯한 40여 편의 한시를 처음으로 소개하고 있어, 시인 박지원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하권)
작가정보
저자 박지원朴趾源(1737∼1805)은 조선 후기의 저명한 작가이자 실학자로, 호는 연암燕巖이다. 한양의 명문 양반가 출신으로 젊은 시절부터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드러내어 장래가 매우 촉망되었다. 그러나 혼탁한 정치 현실과 양반 사회의 타락상을 혐오해서 과거에 응시하지 않고 오랫동안 재야의 선비로 지내면서 창작과 학문에만 전념했다. 50대 이후 비로소 벼슬길에 나서 음직蔭職으로 안의安義 현감, 면천沔川 군수, 양양襄陽 부사 등을 지냈다. 그의 문집인 『연암집』燕巖集에는 「양반전」과 「열녀 함양 박씨전」 등 한문소설을 포함한 주옥같은 시문詩文들과 『열하일기』熱河日記 및 『과농소초』課農小抄가 수록되어 있다.
역자 신호열辛鎬烈(1914∼1993)은 호는 우전雨田이다. 1914년 전남 함평에서 출생했으며 겸산 이병수謙山 李炳壽 선생 문하에서 한학을 수학했다. 1961년 동국대 국문과 대학원에 출강한 이후 오랫동안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강의했으며, 1974년부터 1993년 작고할 때까지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 교수를 역임했다. 국역서로 『완당전집』阮堂全集 『하서전집』河西全集 『퇴계시』退溪詩 등 수십 종이 있으며, 민족문화추진회 제정 제1회 고전국역상을 수상했다. 유고집으로 『우전선생일고』雨田先生逸稿가 있다.
번역 김명호
역자 김명호金明昊는 1953년 부산에서 출생했다.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우전 신호열 선생 문하에서 한학을 수학했다. 덕성여대 국문과,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열하일기 연구』 『박지원 문학 연구』 『초기 한미관계의 재조명』 『환재 박규수 연구』가 있다. 우경문화저술상과 두계학술상, 월봉저작상을 수상했다.
목차
- 일러두기
찾아보기
연암집 제6권 별집 - 서사
이방익의 사건을 기록함
연암집 제7권 별집 - 종북소선
자서
낭환집서
녹앵무경서
우부초서
능야시집서
북학의서
풍악당집서
유씨도서보서
영처고서
형언도필첩서
녹천관집서
영재집서
순패서
염재기
관재기
선귤당기
애오려기
환성당기
취미루기
이당의 그림에 제하다
천산엽기도 발문
청명상하도 발문
관재가 소장한 청명상하도 발문
일수재가 소장한 청명상하도 발문
담헌이 소장한 청명상하도 발문
우인의 국화시 시축에 제하다
효자 중 사헌부 지평 윤군 묘갈명
양 호군 묘갈명
취묵과 김군 묘갈명
운봉 현감 최군 묘갈명
연암집 제8권 별집 - 방경각외전
자서
마장전
예덕선생전
민옹전
광문자전
- 광문전 뒤에 쓰다
양반전
김신선전
우상전
역학대도전 유실됨
봉산학자전 유실됨
연암집 제9권 별집 - 고반당비장
조부 자헌대부 지돈녕부사 증시 장간공 부군 가장
승지 증 이조 판서 나은 이공 시장
예조 참판 중 영의정 부군 모표음기
문효세자 진향문
정종대왕 진향문
양 경리 호 치제문
형 상서 개 치제문
연분 가청 장계 무오년
연분 가청 장계 정사년
둔암집서
공손앙이 진나라에 들어가다
연암집 제10권 별집 - 엄화계수일
열부 이씨 정려음기
말 머리에 무지개 선 것을 보고 기록하다
취하여 운종교를 거닌 기록
주영렴 수재기
죽오기
도화동 시축발
사장 애사
정석치 제문
남수이게 답함
어떤 이에게 보냄
족제 준원에게 보냄
영규비
박 열부 사장
이 열부 사장
원사
출판사 서평
개정판 『연암집』을 펴내며
2007년에 국역 『연암집』 간행 이후 이 책은 상ㆍ중ㆍ하 3권에 달하는 분량과 중후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이는 무엇보다도 연암의 문학이 지닌 풍부한 예술성과 사상성이 시대를 초월해 현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 때문일 것이다. 엄정한 원문 교감과 충실한 주해를 바탕으로 한 완역 정본이라는 점 또한 독자들에게 신뢰를 주었다고 본다.
2012년 개정판 1쇄는 최근 공개된 단국대학교 연민문고(淵民文庫) 소장 연암 관련 문헌들을 반영한 결과이다. 연민문고 소장 연암 관련 문헌 중에는 『열하일기』의 초기 필사본 10여 종과 아울러, 『겸헌만필』(謙軒漫筆), 『연암산고』(燕岩散稿), 『연암집 초고보유』(燕巖集草稿補遺), 『영대정집』(映帶亭集), 『유상곡수정집』(流觴曲水亭集), 계서본(溪西本) 『연암집』 등 종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귀중한 『연암집』 이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 책의 역자인 김명호 교수는 이러한 문헌들에 대한 해제(解題)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다시금 『연암집』을 새롭게 정독했으며, 아울러 일본 동양문고(東洋文庫) 소장 『연암집』 등 해외 자료들도 입수하여 검토했다.
금번 개정판은 이 같은 새로운 자료들을 대상으로 한 수년 간의 연구 성과를 적극 반영하여 초판의 번역문과 주해 및 원문을 크게 수정 보완한 것이다.
『연암집』, 남북한 통틀어 최초로 완역
이 책은 조선 후기의 저명한 실학자요 문장가인 연암 박지원燕巖 朴趾源(1737∼1805)의 문집 『연암집』을 완역한 것이다. 지금까지 연암의 문집으로는 『열하일기』와 『과농소초』가 완역된 바 있으나, 『연암집』의 시문은 남북한을 통틀어 이번에 처음으로 완역되었다.
특히 이 책에는 연암의 한시, 서간문, 비문, 서문, 발문, 소품문, 한문소설 등이 빠짐없이 담겨 있는데, 198행에 달하는 장편 한시 「해인사」를 비롯한 40여 편의 한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으로, ‘시인’ 박지원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라 하겠다.
일찍이 구한말의 학자 창강 김택영滄江 金澤榮은 연암 박지원을 ‘조선 시대 최고의 산문 작가’로 칭송한 바 있다. 그처럼 드높은 평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일부 작품을 번역한 선집 몇 종만 출간되었다. 연암의 연구는 북한이 남한보다 조금 앞섰는데, 해방 후 1955년 연암 서거 150주년을 맞아 북한에서 『열하일기』가 처음 완역되었다. 그리고 1960년에 벽초 홍명희의 아들 홍기문洪起文에 의해 『박지원 작품선집』이 번역 출간되었다. 홍기문의 이 책은 연암의 시문을 3분의 1 가량 번역한 것인데, 지금까지 나온 것 중에는 번역 분량이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읽도록 의역을 위주로 한 것이고, 연암에 대한 기초 연구가 안 돼 있고 참고 자료도 부족해 번역의 오류와 한계가 적지 않게 발견된다. 남한에서도 이가원李家源·이우성李佑成 선생을 필두로 연암의 작품을 번역한 선집들이 여러 종 출간되었지만 홍기문의 책을 뛰어넘는 분량과 수준의 것은 아직 없었다.
연암 박지원이 우리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그에 관한 연구와 번역이 늦어진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이는 연암의 글이 난해하기 때문이다. 연암은 정통 고문체와 패관소품체稗官小品體, 조선식 한자 표현 등을 망라하여 다채로운 문체를 구사했을 뿐 아니라, 조선과 중국의 문학·역사·철학, 해외 지리와 천주교, 서얼 차별과 노비 문제, 화폐 문제, 심지어 범죄 사건까지 포괄하는 광범한 주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그가 남긴 글들을 남김없이 완벽하게 번역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한학의 대가인 우전 신호열 선생과 연암 박지원 전문 연구가인 김명호 선생이 공역한 책으로, 학술 번역의 전범을 보여줄뿐더러 남북한을 통틀어 최초로 완역되는 것이다. 『연암집』 완역을 계기로, 그동안 국내 학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홍기문의 번역본을 극복하고 새로운 연암 연구를 가능케 하는 장을 마련했다 할 것이다.
학술 번역의 전범이본 대조, 원문 교감, 충실한 주해
이 책은 1932년 활자본으로 간행된 박영철朴榮喆 편 『연암집』을 텍스트로 해서 연암 박지원의 시문詩文 전부를 국역한 것이다. 현재 연암의 문집은 선집 또는 전집의 형태로 활자본과 필사본을 합쳐 모두 십수 종이 전하고 있다. 그중 박영철 편 『연암집』은 연암 후손가에서 보관해 온 필사본을 저본으로 하여 신뢰할 수 있을뿐더러, 작품을 가장 광범하게 수록하고 있고 대중적으로도 널리 보급된 텍스트이다. 거기에 수록된 연암의 산문 237편과 한시 42수를 처음으로 완역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창강 김택영이 『연암집』을 편찬하면서 종종 임의로 개작했던 것과 달리, 박영철이 펴낸 『연암집』은 필사본의 원문을 존중하여 함부로 고치지 않았고 또한 연암의 전全 저술을 모아 최초로 공간한 점에서, 박영철의 친일親日 행적에도 불구하고 그의 거대한 공로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간행 과정에서 필사본의 원문 판독 오류가 적지 않았고, 인쇄에서 발생한 오자·탈자가 많았다. 그리고 필사본 원문 자체의 오류가 시정되지 않았으며, 필사본의 편차를 그대로 따른 결과 편차가 정연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점 등 일부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박영철 편 『연암집』을 텍스트로 하되 주요 이본들을 대조하여 원문을 철저히 교감한 위에서, 작품의 이해와 감상에 필요한 충실한 주해를 가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학계의 연암 연구 성과를 적극 반영한 ‘전문적 학술 번역’을 추구하였다. (이본 대조의 과정과 성과는 이 책의 「해제」 참조.)
이 책은 ‘국역 연암집’(1·2)이라는 제목으로 2005년에 민족문화추진회에서 간행된 바 있다. 하지만 ‘국역 연암집’은 민족문화추진회의 국역서 체제와 간행 일정에 맞추다 보니 다소 미흡한 점들이 없지 않았다. 또한 공공기관의 간행물인 관계로 일반 독자에게 널리 보급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다시 1년의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수정 보완 작업을 하면서 기존 책에 있던 번역이나 인쇄상의 사소한 오류까지 놓치지 않고 바로잡는 한편, 『한국문집총간』 표점본標點本에 의거했던 원문 구두句讀를 전면 교열하여 저본이 되는 텍스트의 완벽을 기하고자 하였다. 번역문 각주 역시 수정 보완해서 더욱 충실한 주해가 되도록 하고, 새로운 이본들을 추가 대조하여 원문 교감에 반영하였다. 그 결과 번역문 각주와 원문 각주를 합해 약 4,000개에 달하는 주석이 붙게 되었다. 말미에는 총색인을 붙여 『연암집』을 자료로서 활용하기에 용이하게 하였다. 돌베개본은 1년의 수정 작업을 통해 보다 완벽한 결정판이 되었다.
사제간의 열정으로 이루어낸 학문적 업적
이 책은 한학의 대가인 우전 신호열雨田 辛鎬烈(1914∼1993) 선생이 생전에 구술口述하신 『연암집』 국역 초고를 바탕으로 해서, 우전 선생의 문하생으로 연암 문학을 전공한 김명호 교수가 수정 가필하고 주해를 가하여 완성한 것이다. 우전 신호열 선생은 생전에 고 이가원, 임창순 선생 등과 함께 손꼽히는 한학의 대가셨다. 우전 선생은 일찍이 1978년부터 매주 『연암집』 강독회를 열고 작고할 때까지 연암의 글들을 국역·구술하셨다. 그 뒤 문하생들이 선생의 유업遺業으로 『연암집』 국역 출간을 기획했으나 선생의 구술을 받아 적은 원고가 방대한 분량이라 정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문하생 중에 연암 문학을 전공한 김명호 교수가 이 일을 맡아 드디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말하자면 『연암집』(상·중·하)은 20여 년 간 이어져 온 사제간의 학문적 열정이 만들어 낸 업적인 셈이다.
연암의 시문에 대한 완역이 이루어진 만큼, 이제 학계의 연암 연구와 관련 집필도 홍기문의 『박지원 작품선집』을 저본으로 하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게 되었다. 완역된 『연암집』의 출간은 종래와 같이 어느 일면에 치우치거나 국한되지 않고 연암 문학의 총체적인 실상實相을 다각도로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71992692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2월 26일 |
쪽수 | 553쪽 |
크기 |
160 * 232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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