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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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경향신문 > 2012년 9월 2주 선정
작가정보
저자(글) 하이리 슈트룹
저자 하이리 슈트룹은 1916년에 스위스 리엔에서 태어났으며, 16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직업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어요. 그 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바젤 동물원의 동물들을 그린 그림으로 유명해졌어요. 현재 그의 그림은 모두 바젤 대학교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답니다. 히틀러가 정권을 잡았을 때 전쟁과 독재에 반대하는 청소년 위원회에 참여했으며, 노동자들을 위한 기구에서 꾸준히 활동했어요. 그 때문에 경찰은 그의 작품 활동을 감시하고 방해했어요. 《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역시 언론으로부터 ‘독특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어린이 책’이라는 좋은 평을 받았는데도 경찰의 방해로 판매가 되지 못하다가 60년 만에 다시 출간되어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번역 전은경
역자 전은경은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엔 대학교에서 고대 역사 및 고전 문헌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금은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는 《16일간의 세계사 여행》 《철학의 시작》 《캐리커처로 본 여성 풍속사》 《커피우유와 소보로빵》《리스본행 야간열차》《못된 장난》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하이리 슈트룹
목차
- 교수와 정원사
온실에 올라간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멜론이 자라는 나라를 아니?
북극여우는 거짓말쟁이
정원사가 남긴 쪽지
멜론이 자라는 나라를 찾아서
정원사가 사기꾼이라고?
도시에 온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 강도에게 잡히다
쥐구멍 골목 99번지
출동, 쥐 구백구십구 마리
바다코끼리 구출 작전
용감한 쥐의 장례식
정원사 만세!
북극에도 멜론이 자란다
책 속으로
북극에서 멜론을 키운다고?
식물은 잘 돌보기만 하면 어디에서나 키울 수 있다고 믿는 정원사는 북극의 한 섬에 가서 온실을 짓고 멜론과 제비꽃을 심어요.
얼마 뒤, 정원사는 제비꽃 뿌리와 멜론 씨앗을 들고 북극의 한 섬으로 갔어요. 그곳은 너무 추워서 얼음이 일 년 내내 녹지 않았어요. 그뿐만이 아니었답니다. 반년 동안은 계속 밤이었고, 나머지 반년 동안은 하루 종일 해가 지지 않았어요. 그나마 햇살도 흐릿하게 비쳤고요.
정원사는 얼음 땅 한가운데에 온실을 짓고 멜론과 제비꽃을 심었답니다. 8~9쪽
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정원사는 북극에 사는 바다코끼리와 친구가 되었어요. 바다코끼리는 매일 온실에 와서 난롯불을 후후 불어 주었고, 그 덕분에 멜론과 제비꽃은 멋지게 자랐어요. 정원사는 고마운 바다코끼리에게 멜론을 선물로 줍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멜론을 먹어 본 바다코끼리는 그 맛에 흠뻑 빠지고 말아요.
정원사는 하는 수 없이 혼자서 멜론 한 조각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황금처럼 노란 즙이 수염에 떨어졌어요.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바다코끼리의 입에도 침이 조금 고였어요. 그래서 아주 작은 조각을 하나 먹어 보았어요. 처음 한입은 별로 맛이 없었어요. 두 번째는 약간 맛있었고, 세 번째는 상당히 맛있었고, 네 번째는 그보다 더 맛있었고, 다섯 번째는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맛있었어요. 멜론은 바다코끼리가 지금까지 먹어 본 것 중에서 가장 달았어요. 20~21쪽
도시에 온 바다코끼리
바다코끼리는 정원사를 뒤쫓아 멜론이 자라는 나라에 가기로 결심해요. 친절한 고래를 따라 남쪽 바다를 헤엄쳐 가요. 드디어 정원사가 사는 남쪽 도시에 도착해요. 하지만 북극에서 온 느릿한 바다코끼리에게 도시는 너무 복잡했어요. 바다코끼리는 거리를 헤매다가 제비꽃 향기가 나는 우아한 귀부인을 따라갔다 어두운 뜰에 갇히고 말아요.
바다코끼리는 무척 슬펐어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땐 잠을 자는 게 최고지요. 하지만 이번만큼은 불안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바다코끼리는 한숨을 푹 내쉬었어요.
“난 이제 멜론이 자라는 나라에는 절대로 못 가겠지? 아름다운 하얀 섬과 사랑하는 차가운 바다를 떠나 이렇게 어둡고 좁은 뜰에서 온몸이 조각조각 나뉘어 팔려 가게 되다니! 여기서는 제비꽃이 두 다리로 걸어 다니며 바다코끼리를 꾀어 어두운 뜰에 가두는구나. 난 이제 제비꽃 향기는 절대로 맡지 않을 거야. 하지만 멜론은 계속 먹고 싶어.” 66쪽
멜론이 자라는 나라
정원사는 쥐떼들에게 바다코끼리의 소식을 듣고 한걸음 달려가 경찰에게 이 사건을 알렸어요. 경찰은 어두운 뜰로 달려가 바다코끼리를 구해 냈어요. 이 사건은 도시 전체에 알려지면서 바다코끼리는 아주 유명해졌어요. 드디어 바다코끼리는 꿈에서 본 아름다운 나라를 직접 보게 된답니다. 그 나라는 꿈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어요.
바다코끼리는 아침을 먹고 나서 교외로 나갔어요. 언젠가 꿈에서 본 풍경이 보고 싶었거든요. 향기로운 제비꽃이 양탄자처럼 깔려 있고, 그 위에는 멜론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서서 익어 가는 아름다운 풍경 말이에요. 막상 가 보니, 그곳은 바다코끼리가 꿈에서 본 것과 많이 달랐어요. 훨씬 더 아름다웠답니다. 83~84쪽
북극에서도 멜론이 자란다!
정원사와 교수와 바다코끼리는 북극에 가서 온실 일곱 채를 짓고 온갖 채소와 과일을 길렀어요. 덕분에 에스키모들은 과일과 채소를 먹고, 보리수와 제라늄으로 이글루를 장식하게 된답니다.
교수는 정원사와 바다코끼리와 함께 씨앗과 꺾꽂이를 할 수 있는 식물을 들고, 하도 추워서 얼음이 조금도 녹지 않는 북극의 섬으로 갔어요. 반년 동안은 계속 밤이고, 반년 동안은 해가 지지 않고 햇살이 흐릿하게 비치는 곳이지요.
셋은 그곳에서 온실 일곱 채를 짓고 멜론과 제비꽃뿐만 아니라 밀, 사과, 복숭아, 감자, 당근, 바나나, 파인애플, 장미, 튤립 등을 길렀어요. 96쪽
출판사 서평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에서 멜론을 키운다고?
북극에 온실을 짓고 멜론을 키운 정원사
그 멜론 맛을 잊지 못해 도시에 간 바다코끼리
정원사에게 바다코끼리 소식을 전하려다 유모차에 깔려 죽은 용감한 쥐
그 쥐를 대신해 정원사에게 우르르 몰려간 쥐 구백구십구 마리…….
과연 그들에게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새로운 세상을 용기 있게 개척해 나가는
정원사와 바다코끼리의 유쾌한 모험
이 책의 작가 하이리 슈트룹은 노동자를 위한 기구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그 때문에 경찰은 그의 작품 활동을 일일이 감시하고 방해하기 일쑤였다. 《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역시 출간 당시 28개나 되는 언론으로부터 ‘독특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어린이 책’이라는 좋은 평을 받았음에도 경찰의 방해로 판매되지 못하다가 60년 만에 다시 출간되어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정원사와 바다코끼리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좇아 평생토록 정열을 바쳐 온 작가와 꼭 닮아 있다. 이 이야기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에서 멜론을 키울 수 있을까, 라는 흥미로운 질문에서 시작된다. 추운 북극에서 멜론을 키우는 것은 누가 봐도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정원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교수나 학자들과는 달리, 직접 북극으로 가서 온실을 짓고 멜론과 제비꽃을 멋지게 키워 낸다.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 바다코끼리는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멜론이 자라는 나라를 찾아 길을 나선다. 북극을 떠난 적 없는 바다코끼리에게 낯선 세상으로의 여행은 위험천만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바다코끼리는 용기를 내어 길을 떠나면서, 남쪽 도시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멜론이 자라는 아름다운 나라를 두 눈으로 보게 된다.
이렇듯 북극에서 멜론을 키워 내는 정원사와 낯선 도시에서 인간과 쥐와 친구가 되는 바다코끼리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탐구하고 개척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또한 이 작품은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이 낯설고 두려운 일이 아니라 흥미진진한 모험이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즐거운 시간이며, 때로는 내가 속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들려준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이 정원사와 바다코끼리처럼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용감하게 도전해 보기를 기대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벌어지는 사건들,
그 속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교훈과 지혜
북극에 사는 바다코끼리는 우연히 온실에서 멜론을 키우고 있는 정원사를 만나게 된다. 바다코끼리가 난로에 입김을 불어넣어 불 지피는 일을 도와준 덕에 온실에는 달디단 멜론이 한가득 열린다. 선물로 받은 멜론을 먹어 보고 그 맛에 반한 나머지, 바다코끼리는 멜론이 자라는 나라를 찾아 길을 떠난다. 그런데 북극여우에게 속아 북극점으로 간 사이, 정원사는 북극에서 키운 멜론과 제비꽃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 버린다.
다음 날, 또 다음 날에도 여전히 멜론이 그리운 바다코끼리는 정원사를 쫓아 멜론이 자라는 나라에 가기로 맘먹는다. 바다코끼리는 멀고 먼 바다를 헤엄쳐 정원사가 사는 복잡한 도시에 도착한다. 하얀 개가 도로 건너는 법을 알려 주지만 북극여우와 닮은 개를 믿을 수가 없어 무작정 건너다가 자동차와 부딪치고, 제비꽃 향기가 나는 우아한 귀부인을 따라갔다가 강도들에게 붙잡혀 어두운 뜰에 갇히고 만다.
다행히 호기심 많고 용감한 쥐가 바다코끼리의 소식을 정원사에게 전해 주기로 한다. 하지만 쥐는 마음이 너무 급했던 나머지, 좌우를 살피지 않고 길을 건너다가 그만 유모차에 깔려 죽고 만다. 그 쥐를 대신해 친구 쥐 구백구십구 마리가 정원사에게 달려가서 바다코끼리의 소식을 알린다. 정원사는 경찰에 이 사건을 전하고 바다코끼리를 구해 낸다.
이렇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는 하룻밤을 자고 나서 결정해라’ ‘외모로 상대방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좌우를 꼭 살펴라’ 등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훈과 삶의 지혜를 만날 수 있다.
꿈은 이루어진다,
북극에서도 멜론이 자란다!
정원사는 북극에서 키운 멜론과 제비꽃을 교수와 학자들에게 보여 준다. 하지만 교수와 학자들은 정원사를 사기꾼으로 몰아세우며 내쫓아 버린다. 급기야 바다코끼리가 눈앞에서 숨을 내뿜어 난로를 펄펄 끓게 만들고 나서야, 북극에서도 멜론과 제비꽃을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마침내 정원사는 교수가 약속한 멜론 씨앗 재단의 상금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정원사는 그 상금으로 잘 먹고 잘 살았을까? 물론 아니다! 정원사는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북극으로 간다. 이번에는 교수와 바다코끼리와 함께. 정원사는 북극에 온실 일곱 채를 짓고 온갖 과일과 채소를 키워 낸다. 덕분에 생선과 고기만 먹던 에스키모들은 과일과 채소를 먹고, 보리수와 제라늄으로 이글루를 장식하게 된다.
이처럼 이 책은 뛰어난 상상력으로 우리를 북극으로 데려가 멋지게 꿈을 실현해 보인다. 누구든 상상하던 일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결국엔 이루게 된다는 의미 있는 교훈을 우리에게 안겨 주는 것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북극에서도 멜론을 키울 수 있다.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한다면…….
기본정보
ISBN | 9788971846810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8월 31일 | ||
쪽수 | 104쪽 | ||
크기 |
180 * 233
* 20
mm
/ 32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푸른숲 작은 나무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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