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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공범자들

임지현 지음 | 소나무 | 2005년 01월 10일 출간
적대적 공범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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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1395448(8971395443)
쪽수 368쪽
크기 A5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은 한국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과 나아가 전세계인에게 국가 단위로 사고하고, 민족 위주로 행동하는 것이 도대체 어떤 정당성을 지니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는 또한 권위주의 정권에 대항한 경력을 기반으로 반사적 정당성 확보에 매몰된 이 땅의 '진보적 지식인들'에 대한 본격적인 문제 제기이기도 하다. 근대라는 관념에 포박된 채, '세습적 희생자 의식'이라는 역사적 유산을 즐기며, 미국과 일본을 형식적으로 비판함으로써, 문화적 기득권을 향유하는 우물 안 개구리들에게 던지는 직격탄인 것이다.

또 하나의 키워드는 '국사비판'이다 임지현의 한국의 국사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중국의 국사를 관통하는 '국사의 정신'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이 국사패러다임이야말로 '근대성'을 보편화시키는 통로이자, 민족주의를 대물림 시키는 척추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부끄러움의 해방학'이다.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오면서 살아남은 자의 슬픔보다는 산 자의 기쁨이, 약자의 아픔보다는 강자의 정의가 지배하게 된 한국 사회에 부끄러움을 해방적 역할에 대해서 그는 되묻고 있는 것이다.

목차

책을 열며

1부 가해자와 희생자
성조기와 태극기
역사는 심판할 수 있는가?
세습적 희생자 의식
악의 평범성에서 악의 합리성으로
고구려사가 어떻게 한국사입니까?

2부 적대적 공범 관계
9`11 이후의 민족주의 : 부시와 빈 라덴
한반도 민족주의와 권력 담론 : 김일성과 박정희
대중과 독재 : 강제와 동의 사이에서
다시, 민족주의는 반역이다

3부 제국의 '역사'와 식민지의 '국사'
민족의 역사학에서 소수자의 역사학으로
국사, 민족 국가의 마지막 변명
고구려사 구하기
비판과 연대를 위한 동아시아 역사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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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론과 관련한 21세기 과학계의 화두는 공진화(co-evolution)다. 공진화란 서로 적대적인 종들이 실은 협동을 통해 함께 진화하고 있다는 이론이다. '민족주의는 반역이다', '대중독재' 등의 개념을 들고 나와 학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논쟁을 불러왔던 임지현 교수가 또 다시 논쟁의 중심에 서기를 자처하고 나섰다. 최근 '적대적 공범관계'라는 생소한 개념이 담긴 책 (소나무)을 내놓은 것이다. '적대적 공범관계'란 어떤 의미에서는 진화론의 공진화 개념을 역사학에 접목시킨 듯한 착각을 불러온다. 그러나 내용적인 면... 더보기
  • 다르게 생각하기 db**js787 | 2005-02-1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국어사전을 옆에낀채 책을 읽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지나가던 동생마저 "한글로 된 책읽는데 국어사전이 왜 필요하냐?'며 의야해했으니깐~ 하지만 어쩌랴? 줄기차게 반복되어 나오는 단어들중 많은 것이 낯설고, 뜻을 몰라 문장을 이해할 수없으니 도리가 없었다. 더 중요한것은 사전을 찾아봐도 안나온게 많아 그냥 넘어간게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지만 말이다. 어찌되어던 그렇게 며칠간 소용돌이같던 책읽기를 마치고, 가만히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려고하니 생각할수록 정리는 커녕 더 엉켜버릴것 같아서 부랴부랴 서둘러 리뷰를 적으러 왔다. 책읽으면서부터... 더보기
  • 현학적 글쓰기의 총체... ji**80 | 2005-02-15 | 추천: 0 | 5점 만점에 2점
    이 책은 임지현 교수의 전작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무난히 읽힌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현학의 표출은 인문 사회과학에 대한 일반의 괴리를 부추길 뿐이라는 점에 보다 더 쉬운 글쓰기에 대한 바램이 자꾸자꾸 든다... 책의 제목에서 보듯이 저자는 테제와 안티테제 사이의 적대적 공범관계 혹은 적대적 제휴, 동맹 관계를 서양사를 축으로 그리고 조선의 식민지와 근대화를 다른 축으로 마지막으로 "국사"논쟁을 또다른 축으로 풀어가고 있다. 그는 일관되게 민족주의가 가지는 독재와 파시즘에 대한 공범적 혐의를 들추어내며 더 나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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