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 한국사

안주섭 , 이부오 , 이영화 지음 | 소나무 | 2006년 04월 29일 출간

간행물윤리위(서평문화수록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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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을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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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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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1390559(8971390557)
쪽수	240쪽
크기	188 * 25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역사/문화 > 한국사 > 한국통사

영토와 공간의 개념으로 새롭게 우리 역사를 살펴보는 <영토한국사>. 영토사의 관점에서 우리의 역사를 재구성한 최초의 책이다. 3년 전부터 우리 역사를 영토사로 재구성하고 현대의 영토 문제를 정리하는 작업을 시도한 영토사연구회의 연구를 담았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북아 국가들의 치열한 영토 전쟁을 상세히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은 왕조로 묶은 시대에서 벗어나 요하시대, 한강 시대, 대동강 시대, 압록-두만강 시대 등 영토 중심의 새로운 시대구분을 제시한다. 1부에서는 영토 변천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대 구분을 서술하였으며, 2부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영토 분쟁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책머리에

제1부 한국 영토의 형성과정

1. 요하 시대
1)고조선의 출현과 요동 전쟁
2)고구려의 요동탈환

2. 한강시대
1)영토전쟁의 선두주자, 백제
2)한강을 넘어선 고구려의 압박
3)신라의 한강 확보와 한반도 동북부 진출
4)영토 전쟁의 결말, 통일 전쟁

3. 대동강 시대
1)발해의 만주 확보
2)신라의 북방 경략
3)후삼국의 성립과 발해의 쇠퇴

4. 압록강-두만강 시대
1)고려의 북진과 천리장성 선
2)윤관의 여진정벌과 두만강 이북 진출
3)공민왕의 영토 확장과 강계-갑산-길주 선
4)조선의 북진과 압록강-두만강 선

제2부 현대 영토 분쟁의 연원과 실상

1. 한반도 분할 전쟁
1)일본의 1차 한반도 침략과 대동강 할지선
2)일본의 2차 한반도 침략과 39도 분할선

2. 간도 분쟁, 녹둔도 분쟁
1)청과의 국경비 설치
2)청과의 간도 분쟁
3)러시아와의 녹둔도 분쟁

3. 독도 분쟁, 동해 분쟁
1)울릉도 분쟁
2)독도 영유권 논쟁
3)동해와 일본해 이름 분쟁

공간 연표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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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기원전 2세기 고조선을 멸망시킨 한은 대동강 일대에 군현을 설치했다. 이때부터 대동강 선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대치선으로 등장했다.
16세기 후반 조선을 침략한 일본은 명에 조선 영토를 대동강 선으로 분할할 것을 제안했다.
근대에 이르러 제국주의 열강은 한반도 분할을 둘러싸고 각축을 벌였다. 청일전쟁 발발 직전 영국은 중재국 입장이라는 명목으로 한반도 분할 점령을 양국에 제의했다.

출판사 서평

영토 문제의 관점에서 영토사의 관점으로

독도 문제로 온 나라가 소란스럽다. 이처럼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시도, 일본의 독도 망언 등이 있을 때면 우리 사회는 흥분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곤 한다. 온 국민을 요동치게 하는 분쟁을 겪을 때마다 냉정하고 객관적이며 일관된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분쟁의 역사적 맥락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최초로 영토사의 관점에서 우리 역사를 재구성한 이 책은 늦었지만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영토사로 재구성한 우리 역사와 현대의 영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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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문제의 관점에서 영토사의 관점으로

독도 문제로 온 나라가 소란스럽다. 이처럼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시도, 일본의 독도 망언 등이 있을 때면 우리 사회는 흥분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곤 한다. 온 국민을 요동치게 하는 분쟁을 겪을 때마다 냉정하고 객관적이며 일관된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분쟁의 역사적 맥락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최초로 영토사의 관점에서 우리 역사를 재구성한 이 책은 늦었지만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영토사로 재구성한 우리 역사와 현대의 영토 문제

지금 우리는 몇 가지 영토 문제를 안고 있다. 중국과는 간도와 백두산 문제, 러시아와는 녹둔도 문제, 일본과는 독도와 동해 표기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동북 공정 문제도 영토 문제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영토 문제는 역사적인 뿌리와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의 영토 문제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한국 영토사는 꼭 확립되어야 할 연구 분야이다. 그러나 국내에 영토 문제에 대한 연구와 논문은 있어도, 영토사적 관점의 연구와 저술은 없었다. <영토사연구회>의 연구자들은 국민적 에너지를 영토사의 관점으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3년 전부터 우리 역사를 영토사로 재구성하고 현대의 영토 문제를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어려우리라는 예상은 하였지만 전인미답의 영역을 처음으로 개척하고 서술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었다. 우여곡절의 3년 만에 이제 첫 결실을 내놓는다. 이 책은 제1부 한국 영토의 형성 과정, 제2부 현대 영토 분쟁의 연원과 실상으로 구성되었다.

요하시대, 대동강시대의 새로운 시대 구분을 시도

영토사의 관점에서 새로운 시대 구분을 시도하였다. 요하시대, 한강시대, 대동강시대, 압록강-두만강시대가 그것이다. 영토 변천을 중심으로 한 이러한 시대 구분은 흔히 통용되는 고대-중세-근대-현대의 시대 구분이나 왕조에 의한 시대 구분으로는 영토사를 체계화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강은 농경 사회의 생활 터전이기도 하고 수로를 이용한 교통로이면서 큰 강을 중심으로 국가 사이의 경계를 이루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여러 국가들이 집중적으로 확보하려 했던 강이 있었고, 그 강이야말로 시대 구분의 기준이 되었다.

대동여지도의 필법을 재현한 영토사 지도

지도 없는 영토사란 관념적 상상일 뿐이다. 영토사는 지도로 이해해야 하는 분야인 것이다. 그런데 영토사를 지도로 표현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특히 지형으로 영토 권역과 영토 분쟁을 설명하려는 입장에서 많은 정보가 수록된 현대 지도는 딱히 적합하지가 않았다. 반면 김정호의『대동여지도』를 비롯한 고지도들은 강과 산의 형상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후에 그 시대에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여 표기하고 있었다. 이에 고지도 기법을 활용하여 산과 강을 중심으로 한 지형 형세가 드러나도록 표현한 후,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가했다.

현대 영토 문제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현재의 영토 문제를 영토사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한반도 분할을 둘러싼 분쟁, 간도와 녹둔도를 둘러싼 북방 분쟁, 독도와 동해를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이 그것이다. 이들 분쟁은 모두 현재의 실효적 지배와 과거의 역사적 연고권이 다르다는 데서 발생하고 있다. 이런 영토사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 자명하게 드러난다. 일본이 주장하는 역사적 연고권이란 식민 지배에 의한 강압적 연고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중국과 러시아와는 또다른 형태의 역사적 연고권에 관한 분쟁 소지를 안고 있다. 이들 분쟁의 요인이 되고 있는 역사적 연고권의 문제를 이해한다면 현대의 영토 분쟁은 미래에 내재된 전쟁이라는 사실, 즉 영토 분쟁은 꺼지지 않는 활화산이라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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