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와 한영식의 곤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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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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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올해의청소년도서 > 2015년 1분기 선정
이 책은 곤충 이야기를 넘어 환경에 대해서도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식물이 열매 맺을 수 있게 꽃가루받이 역할을 하는 벌들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를 통해 앞으로 어떤 문제가 일어날지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어떤 곤충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곤충들을 배울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이를 통해 곤충과 환경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는지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한영식은 강원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곤충생태교육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숲 해설가 양성 과정, 유아 숲 지도사 양성 과정, 시민 환경 단체에서 교육을 하고 있으며, KBS와 EBS 등 여러 방송과 매체에서 곤충 관련 자문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국어 읽기책에 수록되어 있는『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곤충이야기』를 비롯해 『봄 여름 가을 겨울 곤충 도감』『곤충 학습 도감』『물삿갓 벌레의 배낭여행』『곤충들의 살아 남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수의 곤충 도감과 책을 썼다.
그림/만화 박선희
그린이 박선희는 건국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과를 수료했다. 2012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을 비롯한 여러 전시회를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 『멸종 위기의 동물들』『털』『비밀의 화원』『빨간모자』등이 있다.
목차
- 1. 거위벌레는 모두 요람을 만드는 재단사일까?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드는 거위벌레의 요람 | 열매 속에서 자라는 새끼 거위벌레 * 왕거위벌레는 요람을 어떻게 만들까?
2. 송장벌레는 모두 사체를 파묻는 습성이 있을까?
사체를 파묻는 장의사 딱정벌레 | 장의사 딱정벌레는 모두 매장충일까? * 곤충이 살인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3. 하늘소는 모두 나무에 살까?
나무꾼이 골라 준 하늘소 | 다양한 식성을 가진 하늘소 * 미래의 식량은 곤충?
4. 사마귀는 정말 짝짓기 대상을 잡아먹을까?
어미 사마귀의 따뜻한 모정으로 탄생한 알집 | 암컷 사마귀가 정말 수컷을 잡아먹을까? * 완전탈바꿈과 불완전탈바꿈에 대해 알아볼까?
5. 매미는 모두 울보일까?
식물의 즙을 빨아먹는 울보 매미 | 샘을 파는 다양한 매미들 * 곤충은 자기 생각을 어떻게 전달할까?
6. 벌은 모두 꿀을 모을까?
꽃을 찾아 꿀을 모으는 벌 | 꿀을 모으지 않는 벌들의 독특한 사냥 솜씨 * 꿀벌 실종 사건
7. 소똥구리는 모두 똥을 굴릴까?
똥을 굴리는 소똥구리 | 똥을 굴리지 않는 소똥구리 * 천연기념물 곤충과 멸종 위기 곤충 복원 사업
출판사 서평
장 앙리 파브르가 135년 전에 쓴『파브르 곤충기』를 다시 본다!
고전 뒤에 숨겨진 놀랍고 흥미진진한 곤충 세계가 펼쳐진다
프랑스 곤충학자 파브르가 쓴『파브르 곤충기』는 프랑스 곤충을 다룬 만큼 이를 통해
우리나라 곤충에 대해 아는 건 쉽지 않다. 곤충 연구가 한영식이『파브르 곤충기』에 나오는
7가지 곤충을 다시 살펴보며 지금껏 잘 알지 못했던 흥미진진한 곤충 세계로 안내한다.
고전 『파브르 곤충기』를 다시 본다!
『파브르 곤충기』는 프랑스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가 1879년부터 1907년에 걸쳐 쓴 명실공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곤충 연구서이다. 파브르는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애정과 인내심을 가지고 관찰해, 매우 정확한 묘사와 함께 시적인 문장으로 표현했다. 곤충 관찰 기록이지만 문학성까지 뛰어나 1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후의 명저(名著)로 꼽힌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필독서로 『파브르 곤충기』를 읽지만, 자칫 책에 나오는 프랑스 곤충들이 모든 곤충들을 대표하고, 우리나라에도 사는 곤충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프랑스와 한국은 생태 환경이 차이 나기 때문에 살고 있는 곤충 종류가 다른 경우가 많다. 또한 파브르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자세히 묘사한 곤충 특성이 비슷하게 생긴 다른 곤충의 특성이라고 생각하기도 쉽다.
『파브르와 한영식의 곤충 이야기』는 곤충 연구가 한영식이 『파브르 곤충기』에 나오는 7종의 곤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프랑스에 사는 곤충과 우리 주변에 사는 곤충을 구별해 소개하고, 『파브르 곤충기』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나라에 사는 흥미로운 곤충의 습성과 생태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똥구리는 모두 똥을 굴릴까?
이 책은 우리가 어떤 곤충의 특성이라 믿었던 것들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파브르 곤충기』에서는 나뭇잎으로 요람을 만들어 새끼를 낳고 기르는 거위벌레의 흥미로운 습성을 자세히 묘사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거위벌레 하면 거의 요람을 만드는 줄 알지만, 우리나라에는 단단한 도토리에 구멍을 뚫어 알을 낳는 도토리거위벌레도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신기한 습성으로 『파브르 곤충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똥구리는 이름처럼 모두 똥을 굴리지 않는다. 책의 7장 [소똥구리는 모두 똥을 굴릴까?]에서는 오히려 우리나라에는 똥을 굴리지 않는 소똥구리들이 많이 살며, 소똥구리 외에도 배설물을 좋아하는 다양한 풍뎅이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이 밖에도 서식지에 따라 각기 다른 식성을 갖는 하늘소, 무시무시한 사마귀의 짝짓기에 얽힌 이야기, 울지 않는 매미, 꿀을 모으지 않고 사냥하는 벌과 사체를 처리해 주는 송장벌레 등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책 속 『파브르 곤충기』발췌문을 통해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곤충을 함께 살펴보며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오해를 풀 수 있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곤충 세계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곤충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담았다!
7종의 곤충에 대한 습성과 생태뿐 아니라 곤충과 관련 있는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애벌레 때의 모습이 성충과 같은 사마귀 이야기를 읽고, 완전탈바꿈과 불완전탈바꿈을 하는 곤충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사체를 파묻는 송장벌레 이야기에서는 시체에 모이는 곤충으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법의곤충학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날이 갈수록 식량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곤충이 미래의 먹거리가 된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볼 수 있으며, 큰 소리로 우는 매미 이야기를 통해 다른 곤충들은 자기 생각을 어떻게 전달하는지 알아 볼 수 있다.
곤충을 다룬 책이지만, 넓게는 환경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식물이 열매 맺을 수 있게 꽃가루받이 역할을 하는 벌들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를 알아보고, 앞으로 어떤 문제가 일어날지 생각해 본다. 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곤충들은 무엇인지, 어떤 곤충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0946627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6월 17일 |
쪽수 | 137쪽 |
크기 |
189 * 245
* 14
mm
/ 39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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