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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업 오디세이 [서] 여행의 시작

오순한 지음 | 미래사 | 2018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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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0871110(897087111X)
쪽수 127쪽
크기 148 * 211 * 12 mm /21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 21세기 시선으로 풀어쓰다”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의 근간이자 연기술의 바이블 『배우 수업』을 연출가 오순한이 21세기 연기술로 진화시킨 책
스타니슬랍스키 입문 25년 만에, 집필 기간만 10년 걸려

왜 다시 스타니슬랍스키인가?
저자가 다시 스타니슬랍스키를 한국에 내놓은 이유는 그의 ‘시스템’이 연기술의 바이블이자 연기술의 기본이며 기초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그의 제자 그로토프스키가 “실로 연기의 메소드라고 할 만한 것은 그리 흔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완비된 것이라고 한다면 스타니슬랍스키 연기법을 들 수가 있죠”라고 했고, 1세대로 러시아에서 공부한 소냐 무어는 “연극의 세계 어디에도 스타니슬랍스키의 가르침을 감안하지 않고는 연기와 연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그것은 21세기에도 마찬가지다.
20세기 연기 메소드로서 정점을 이룬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은 21세기 지금도 여전히 진화하고 있으며, 연극 스타일은 물론 장르까지 그리고 영화, TV 드라마까지 아울러 멀티 플레이어를 키워낼 수 있는 유일한 연기술이다. 시스템은 지금도 러시아는 말할 것도 없이 유럽과 미국은 물론 브라질과 멕시코까지 세계 도처에서 진화하고 있다. 폴란드의 그로토프스키, 러시아에서 망명해 미국에 정착하여 수많은 걸출한 배우들을 길러낸 미하일 체호프는 물론, 아메리칸 3인방으로 불리는 연기 교육자들인 리스트라스버그, 스텔라 아들러, 샌포드 마이즈너 그리고 유럽과 미국의 제3세대와 4세대에 이르기까지, 지면 관계상 여기 다 나열할 수 없는 그의 계승자들이 이어지면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1992년 배우로 러시아로 유학을 가기 시작한 이래 2018년 지금까지 비교적 끊이지 않고 그들의 연기 방법을 배워왔음에도 불구하고 진화는 고사하고 실천적 수용과정 없이 책 번역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도대체 원인은 뭘까? 저자는 “한국에서는 발효의 시간이 없었다”고 꼬집는다.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폴 뉴먼,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드니로, 마릴린 몬로, 조앤 우드워드와 같은 헐리우드의 탁월한 배우들의 탄생 배경엔 하나같이 스타니슬랍스키의 ‘시스템’이 그 뿌리가 되고 있다. 이들의 성공 이유는 그 시스템 원칙에 대한 오랜 시간의 소화, 흡수 과정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한국 연극계에서는 그런 과정이 없었다. 이것은 실기 중심, 끼 중심의 한국 연극계의 구조적 한계이기도 하다.
한국의 연극계는 오래 전부터 가난을 굴레처럼 뒤집어쓴 채 버텨왔다. 최근엔 TV 드라마, 영화가 승승장구하면서 뛰어난 몇 명의 배우를 TV나 영화판에 공급해주는 역할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한국 연극은 희망이 있을까? 저자 오순한은 희망이 있다고 믿는다. 위기는 언제나 있었고, 오사량이 일본어로 된 『배우 수업』을 번역하여 책이 나온 때로부터 따진다고 해도 시스템이 소개된 지 벌써 50년 되었지만, 제대로 된 실천을 해보지도 않았다. 그래서 저자는 미래의 배우들이 그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돈키호테’적인 믿음으로 이 책을10년의 세월 동안 썼다.
저자는 러시아의 기티스(GITIS, 러시아국립연극학교) 연출과에서 연출 전공으로 1학년부터 시작하여 마스터를 끝내고 연출과 최고과정(Ph.D.)까지 마쳤다. 그리고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에 입문한 지 25년 만에, 그리고 집필 기간 10년 만에 스타니슬랍스키 연기술의 기초인 『배우 수업』을 21세기의 과학적인 방식 ? 현대진화학과 뇌신경과학 ? 으로 새롭게 바꾸어냈다. 이것은 일찍이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러시아 연출가 레프-도진에 의해서 시작되었으나, 저자가 그로부터 배운 것은 아니다. 연출 마스터로서 자격을 획득한 1998년 이후부터 20년 동안 저자 자신의 실천과 적용으로 일구어낸 성과다. 이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서 시스템의 계승자라고 자처하는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세계 최초의 일이다.
융합과 통섭이 세계적인 현상인 21세기 한국에서 총체적인 연기술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한 길은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 것으로 소화할 때라야 연극이 연극 고유의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한국 연극의 희망은 과학적인 방식으로 총체적인 융합과 통섭을 통해서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을 제대로 우리 배우에게 맞는 연기술로 진화시키는 것인데, 저자는 그 첫걸음이 스타니슬랍스키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소화하는 것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저자는 “연극판에 남아 있는 배우들은 반드시 다져야 할 ‘기본기’에 대해 대단히 무신경하다. 오직 ‘끼’라는 것만으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거의 아마추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연극은 기초 공사를 게을리 한 덕분에 그 정체 상태에서 더 뒤로 퇴보해가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나는 연극의 부활을 위해 배우 기술의

목차

목표
일러두기
시스템 표
‘『배우 수업』 시스템 표’에 대해

왜 다시 스타니슬랍스키인가
1
2
3
4
5
6
7
8

함께 탐구해야 할 책

책 속으로

나의 목표는 시간과 공간을 통시적으로 가로지르며 보편성과 개별성을 동시에 수용해내는 토합과 분리의 과정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21세기 대한민국의 토양에 적합하고 21세기 무대 연기는 물론 매체 연기에까지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한 연기술을 모색하고 완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전체를 한 번에 보는 그러한 시각으로 통합을 위한 해체를 하고, 개별적 요소들을 배우 각자의 개성에 적합한 방향으로 수용해낼 수 있는 길을 내려고 했다.
_ 6쪽

스타니슬랍스키의 『배우 수업』은 연기를 막 출발선에 서서 시작하는 이들에게, 배우 ...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은?
스타니슬랍스키는 러시아의 연극 배우이자 연출가, 이론가이다. 그의 ‘시스템’ 이론은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발전시킨 연극훈련방식으로써 배우의 경험과 느낌, 관객들과의 호흡과 상호작용을 통해 연극을 끊임없이 재해석하고 변화하도록 이끈다. 그의 ‘시스템’에서 배우는 전체 무대상황에 자유롭게 반응할 수 있도록 집중력과 감각을 키워야 한다. 또한 온갖 상황 속에 있는 사람들을 감정이입의 방법으로 관찰함으로써 무대 위의 행동과 반응은 관객이 믿게끔 꾸며낸 것이라기보다는 실제 세계의 한 부분으로 보이도록 폭넓은 정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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