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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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에서는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존경 받는 화가 중 한 명인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와 예술 세계를 조망하고 있다. 네덜란드 시기의「감자 먹는 사람들」, 아를 시기의 작열하는 색채를 보여주는「해바라기」연작, 촛불을 올린 모자를 쓰고 야외에서 그린 밤 풍경화「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한 그의 걸작들을 시기별로 정리하였다. 또한 그의 생애와 예술에 대한 생생한 해석 및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 테오와 지인 그리고 예술계 인사들 및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들을 함께 담았다.
작가정보
저자(글) 페데리카 아르미랄리오
지은이 페데리카 아르미랄리오Federica Armiraglio는 중세 플랑드르 미술이 전문 분야이며, 루브르 박물관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공동 기획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줄리오 카를로 아르간Giulio Carlo Argan(1909-92)은 20세기 미술을 전공한 이탈리아 출신 미술사학자로 로마 라 스피엔차의 미술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이 이경아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며,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를 숲으로 초대한 새들》, 《행복(영국 BBC 다큐멘터리)》, 《과부마을 이야기》,《베르메르》, 《모네》 등이 있다.
저자(글) 줄리오 카를로 아르간
번역 이경아
목차
- 반 고흐의 생애와 예술
작품세계
예술과 부조리 / 줄리오 카를로 아르간
[부록]
연표
반 고흐의 편지
참고 문헌
출판사 서평
빈센트 반 고흐(1853~90)는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존경 받는 화가 중 한 명이다. 서른일곱 해를 살다가 떠난 비극적인 죽음, 순수하고 개인적인 해석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드는 독창적인 작품 때문에 그는 사후에 다른 화가들에게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엄청난 명성을 얻었다. 또한 산업 혁명으로 삶의 속도가 빨라지고 인간의 소외가 심화되던 시기를 살았던 반 고흐는 인간 존재의 고통과 현대성을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다. “내가 늙고 추해지고 고약해지고 병들고 가난해질수록, 나는 더욱 멋지게 구성된, 눈부시게 빛나는 색채로 보복하고 싶다”고 했던 그에게 사후 찾아온 거장의 영예는 그야말로 ‘빛나는 색채의 보복’인 듯하다.
이 책은 네덜란드 시기의 〈감자 먹는 사람들〉, 아를 시기의 작열하는 색채를 보여주는 〈해바라기〉 연작, 촛불을 올린 모자를 쓰고 야외에서 그린 밤 풍경화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한 그의 걸작들을 시기별로 수록했다. 그의 생애와 예술에 대한 생생한 해석,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테오와 지인, 예술계 인사들 및 친구들과 주고받은 가장 솔직한 편지들을 수록한 이 책은 반 고흐의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슴 벅찬 선물이 될 것이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동ㆍ서양 화가들의 생애와
매혹적인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고품격 예술서”
최근 박수근의 〈빨래터〉가 45억 2천만 원에 낙찰되어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갱신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연이은 경매 최고가 갱신은 지난해부터 달아오른 미술시장의 열기를 보여주는 한 예이다. ‘르네 마그리트’전부터 현재 진행 중인 ‘오르세 미술관’전, ‘모네’ 전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거장들의 블록버스터 전시 또한 최근 미술에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유명 미술품의 엄청난 가치가 인구에 회자되고, 많은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화가들과 미술관의 전시를 찾게 되는 등 많은 사람들이 미술과 가까워지는 일은 반가운 현상이다.
이렇듯 미술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예경에서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동ㆍ서양 화가들의 생애와 매혹적인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아트 클래식’의 1차분 다섯 권(베르메르, 반 고흐, 라파엘로, 보티첼리, 모네)을 펴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이 화가들은 미술에 문외한이어도 아는 이름일 것이다. 그러나 막연히 잘 알고 있는 듯해도 실상 몇몇 유명한 작품만을 접해 보았을 뿐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책들이 범람하지만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적절한 깊이를 가지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다룬 책을 만나기도 힘들다. 예경 아트 클래식은 바로 이 같은 아쉬움을 채워주는 책이다.
특히 화가들의 신변잡기와 에피소드에 치중하다가 작품 설명이 잠시 끼어드는 기존의 화가 시리즈들과는 달리, 예경 아트 클래식은 화가의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꿰뚫어 시기별 변천 과정을 알게 하며, 선별된 작품 하나하나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작품의 인상적인 부분을 구석구석 확대하여 그림 보기의 묘미를 느끼게 하는 흥미로운 편집과 각 화가의 문화, 예술사적 위치를 조망하는 에세이, 관련 문헌과 연보를 통해 어느덧 그 화가와 작품세계가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막연히 화가의 이름만 알고 유명 작품만 보아왔던 초심자는 물론 이제 그림보기에 흥미를 느끼는 미술 애호가들이 구체적인 작품 설명을 보고 그림을 보는 진정한 안목을 키우고자 한다면, 그 어떤 책보다도 아트 클래식을 읽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예경 아트 클래식’은 정선, 김홍도와 같은 한국의 화가는 물론 호쿠사이(일본), 동기창(중국) 같은 일본 중국의 대가들을 포함시켜 50권까지 발간될 예정이다.
책의 특징
1. 작품 하나하나가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
예경 아트 클래식은 화가를 둘러싼 이야기보다도 작품 하나하나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치중한다. 이를테면 우리가 사랑하는 반 고흐의 명화들은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한 ‘불행한 천재’의 비극적인 생애 때문에 더욱 주목받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가 그린 작품 하나하나에는 화가 개인의 삶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 연대순으로 배열된 ‘작품세계’를 차례차례 넘겨보면, 해바라기, 랑글루아 다리, 사이프러스 나무, 우편배달부 룰랭, 탕기 영감, 마담 지누 등 그의 격렬한 붓놀림에서 탄생한 그림 속 사물들과 인물들이 소곤소곤 자기만의 이야기를 건네는 듯하다.
베르메르의 다사로운 델프트 풍경, 보티첼리의 우수에 젖은 여인들과 모네의 수련도 마찬가지이다. 그 결과 이 책은 우리에게 끝없이 펼쳐지는 색다르고도 매혹적인 작품들과의 만남을 선사한다.
2. 화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게 하는 구성
사실 기존의 미술 책들은 화가들의 굴곡 많은 생애와 작품을 탄생시킨 단편적인 에피소드에 치중해 소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경향은 화가와 그의 예술에 대한 ‘신화’를 구축하는 데 효과적일 수는 있어도, 개별 화가의 문화, 예술사적 위상과 의미를 구체적으로 알게 해주는 데는 미흡하다. 예경 아트 클래식은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해 화가의 삶과 재구성한 ‘생애와 예술’, 구체적인 작품들을 연대순으로 배열하여 그림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한 ‘작품세계’ 외에도, 화가의 문화, 예술사적 의미를 조망하는 에세이, 연표, 당대의 문헌자료 등을 실어 화가의 생애와 작품, 문화 예술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3. ‘디테일’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안겨주는 흥미로운 편집
특히 아트 클래식 시리즈는 작품에서 인상적인 부분들을 잘라내 보여주는 흥미로운 편집을 통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한다. ‘생애와 예술’에서는 언급되는 작품들의 일부를 될 수 있으면 같은 면에서 볼 수 있도록 독자들을 배려했고(베르메르, 라파엘로, 보티첼리), ‘작품세계’에서는 왼쪽 면 윗부분에 해당 작품을 보면서 놓치기 쉬운 구석구석을 보여줌으로써 마치 숨은 그림 찾기처럼 그림 보기의 묘미를 일깨운다. 독자들은 아트 클래식을 통해 전체 그림만을 볼 때 지나쳤던 ‘디테일’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70843353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6월 25일 | ||
쪽수 | 240쪽 | ||
크기 |
180 * 225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ART CLASSIC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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