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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264 아름다운 저항시인 이육사 이야기

고은주 지음 | 문학세계사 | 2019년 07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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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0759173(8970759174)
쪽수 224쪽
크기 131 * 200 * 18 mm /319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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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저항시인 이육사에 대한 최초의 장편소설!
〈오늘의 작가상〉 수상 작가 고은주가
이육사의 삶의 동선動線을 새롭게 밝히는 예리한 시각!

일제치하 30년째로 접어들면서 독립에의 열망이 근대의 욕망과 친일의 기세에 밀리던 1939년 가을, 종로 이정목 뒷골목의 작은 서점에 한 남자가 들어선다. 그의 이름은 이육사. 그해 여름 《문장》에「청포도」를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중인 시인이자 항일 저항 단체의 비밀요원인 그를 알아본 친구 덕분에 서점 여주인은 그와 짧고 강렬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육사의 시를 좋아하는 독자였던 서점 여주인은 어느날 밤 누군가에게 쫓기는 그를 골방에 숨겨주면서 밤새 긴 대화를 나누고, 며칠 뒤 고마움을 전하러 찾아온 그와 다시 대화를 나누면서 점점 그에게 빠져든다. 이후로 그의 비밀스런 행적에 동행하고 그가 요양을 떠난 경주에도 찾아가면서 그의 삶과 문학을 깊이 알게 되고 그에게 흠모의 마음을 드러낸다.

의열단의 군관학교 졸업 동지였던 처남의 배신으로 아내와 냉담하게 지내고 있던 육사도 그녀에게 마음을 주지만, 나라를 배신할 수 없듯 아내를 배신할 수 없었기에 결국 그녀에게 한 편의 시를 써주고 북경으로 떠난다. 태평양 전쟁 이후 극에 달한 일제의 수탈과 만행 속에 그에게는 끝까지 가야할 길이 있었다. 동료 문인들이 줄줄이 변절하던 그 무렵에 정반대로 그가 걸어갔던 길은 퇴계의 후손으로 태어나 한학을 익히면서 내면화된 유교적 이상과 중국 유학 등을 통해 습득한 혁명 의식이 결합된 당위의 길이었다.

친구의 오빠를 통해 육사의 소식을 전해 듣던 그녀는 이듬해 그가 북경의 일본 영사관 감옥에서 사망했음을 알게 되고, 그의 시신을 수습한 동지로부터 그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서도 전해 듣는다. 그 이듬해 해방이 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분단과 전쟁을 거쳐 살아남은 자들의 비애까지 목격하며 살아온 그녀. 칠순이 되던 해에 마침내 그 모든 이야기를 글로 쓰게 되는데, 그 원고가 30년이 흐른 지금 조카의 손에 들어온다.

개인적인 아픔으로 힘들어하고 있던 조카는 80년 전부터 시작되는 이모의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육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그의 유일한 혈육을 만나러 안동까지 찾아간다. 비옥하게 살지 말라는 이름을 아버지로부터 얻었다는 육사의 외동딸 이옥비는 또 다른 관점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 육사 생가터와 「절정」의 시상지 등이 포함된 선비순례길을 걸으며 이모의 글을 되새겨보던 조카는 마침내 그의 무덤에서 「광야」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자신의 길을 찾는다/.

상세이미지

그 남자 264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95년 단편소설 「떠오르는 섬」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1999년 첫 장편소설 『아름다운 여름』으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후, 소설집 『칵테일 슈가』, 『시나몬 스틱』, 장편소설 『여자의 계절』, 『현기증』, 『유리바다』, 『신들의 황혼』, 『시간의 다리』, 『드라마 퀸』을 출간하며 ‘관계 속의 인간’과 ‘역사 속의 인간’을 다양하게 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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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수인 번호 264 ―――7

늦게 도착한 이야기―――69

비밀의 남자 ―――81

다른 기억 속의 이야기 ―――137

강인하고 아름답게 ―――155

그리고 계속될 이야기 ―――187

<작품 해설> ―――201
어두운 밤의 별빛을 노래함

<작가의 말> ―――217
경계에서 부르는 노래

출판사 서평

육사는 이 시대에 피어난 한 떨기 매화였다. 매화의 참된 가치는 정녕 봄이 아직 오지 않은 겨울이어서야 빛나는 법이리라. 그는 이 어두운 밤의 시대를 밝힌 아리따운 별빛이었다. 낮을 사는 사람들은 이 별빛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때가 많다.
그 캄캄한 어둠을 밝히던 존재들 가운데 몇몇은 살아남아 해방의 빛살을 받을 수 있었다. 육사는 동주와 함께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들의 육신은 시대의 희생양으로 역사의 어둠 저편에 남겨진 채 그들의 정신만이 ‘사선’을 넘어 해방된 세계에 이어질 수 있었다.
글 쓰는 사람들이 자주 힘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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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남자 264 an**bsy | 2019-08-1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의열단원이육사. 저항시인이육사에너무익숙한우리에게낯선이름이다. 양반과선비에대해 양반혹은사대부는벼슬아치를두고하는말이고이는신분계급철폐와함께사라졌고선비는 인격적개념으로결코사라질수없고세속의고난을초월하여천명으로서정치적올바름을 추구하려는군자의이상이라말하며자신이그 '선비'임을자처했던이육사. 이름을가지고 있었고아호도지니고있지만자신의수인번호인 '26... 더보기
  • 그남자 264 ck**he | 2019-08-1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육사-청포도로 기억에만 남았던 그남자를 고은주의 눈을 통해 다시 알아간다.   한 번 읽고 두 번 읽고 반복해서 읽어도 어렵다.   그렇지만 묘하게 끌린다.   꼭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했다. 대화하면서 그남자를 알아가고 러브스토리인듯 하면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알아간다는것...   그리고 시에 대한 해석.. 읽을때마다 또 다른 느낌 꼭 해석하지 않아도 그냥 좋은 시에 한동안 넋이 나간다.   -읽고도 묘하게 읽지 않은듯한 ... 더보기
  • [서평] 그남자 264 wn**n4012 | 2019-08-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그 남자 264 고은주 문학세계사 2019.07.12 본 서평은 문화충전 200% 서평이벤트에서 당첨되고 출판사 문학세계사 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 더보기
  • 그남자 264 ao**1113 | 2019-08-11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Apple SD Gothic NeoI"; color: #454545;"> .AppleSDGothicNeoI-Regular"; font-size: 17pt;">고은주.SFUIText"; font-size: 17pt;">.AppleSDGothicNeoI-Regular"; font-size: 17pt;">소설가님의.SFUIText"; font-size: 17pt;">.AppleSDGothicNeoI-Regular"; font-size: 17pt;">작품으로.SFUIText"; font-size: ... 더보기
  • 264 tt**et | 2019-07-2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264   수인번호를 그대로 음역해서 쓰다가 냉소적인 글자로도 바꾸어 보고 식민지의 역사를 베어내려는 뜻도 담아 보았을 때, 그의 눈빛은 사납게 빛나고 있었으리라 (p.40)      이육사, 그는 본명보다는 필명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첫 번째 옥살이때의 수인번호를 필명으로 사용해 저항시인의 대표주자로 교과서적으로 알고만 있었다. 실존인물을 소설화한다는 건 참 쉽지 않...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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