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친구들과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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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프롤로그 Prologue 7
1. 월요일 오전의 티타임
아스팔트 위의 지렁이 10 | 나와 친구들과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 12 | 가끔 하는 이상한 생각 14 | 거짓말 16 | 월요일 오전의 티타임 18 | 아이언 맨 20 | 급소 22| 잠수 24 | 괴물 26 | 나와의 싸움 28 | 11층 우리 집에서 30 | 몰랐던 거야 32 | 모퉁이 34 | 정당방위 36 | 마음의 소리 38 | 生 Show 40
2. 이별 증후군
사랑 44 | 너를 그릴 때 46 | 손 48 | 눈 오는 밤 50 | 당신 생각 52 | 행복한 고백 54 | 너 때문이야 56 | 사랑의 때 58 | 불행의 이유 60 | 악역 62 | 거울 64 | 이별증후군 66 | 러브 엔딩 68 | 네가 없는 날 70 | 사랑의 기억 72 | 사랑의 방식 74 | 헤어지던 날 76
3. Mr. Lonely
낮달 80 | 비밀 82 | 위독한 고독 84 | 봄볕 86 | 바늘 88 | 결승선 90 | 잔소리
5
92 | 사랑 쌓기 94 | Mr. Lonely 96 | 내가 싫을 때 98 | 심장 100 | 반달 102 | 입 안의 침 104 | 빈방 106 | 넝쿨장미 108 | 좋은 소설 110 | 실종 112 | 나쁜 책 114
4. 엄마 생각
자장가 118 | 엄마의 일 120 | 밥 냄새 122 | 병간호 124 | 비누 126 | 행복한 꿈 128 | 그 아이 130 | 직각의 관계 132 | 통나무 의자 134 | 눈 오는 날 136 | 장님 138| 적 140 | 오늘 142 | 선물 144 | 엄마 생각 146 | 별빛 눈물 148
5. 다시 걷고 싶은 길
마트료시카 152 | 외로울 때 154 | 우는 아가에게 156 | 자기 얘기 158 | 이곳에 살기 위하여 160 | 빗자루를 짚고 서서 162 | 지렁이 164 | 목숨 166 | 천사의 위로 168 | 입이 필요해 170 | 숨 막히는 통화 172 | 건망증 174 | 리드미컬한 풍경 176 | 천고마비 가을 178 | 다시 걷고 싶은 길 180 | 나에게 하는 말 182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차 184
에필로그 Epilogue 186
출판사 서평
그리움 반 스푼, 사랑 한 스푼
삶 곳곳에 보석처럼 뿌려진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5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나와 친구들과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
1. 일상 중에 떠오르는 사유와 깨달음을 담은 시그림집
짧은 시와 산문, 그리고 그림으로 꾸며진 이 책은 성인 독자들을 위한 책으로, 짧지만 긴 여운을 전해준다. 감각적인 시와 담백한 그림으로 구성된 작품 84편의 작품을 담고 있는 『나와 친구들과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는, 일상 중에 떠오르는 사유와 깨달음을 담아 어른이 된 독자들에게 바쁜 생활로 잊고 지내던 향긋한 꿈과 마음 속 비밀 창고에 잘 숨겨 둔 비밀 이야기를 다시금 꺼내들게 한다.
꿈을 꾸는 것은 어린 시절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고 또 다른 무엇이 되었다고 하여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성인이 된 독자들 역시 그들의 꿈과 함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누군가에게 속삭이고 싶다. 하지만 팍팍한 현실 속에 그런 욕망을 잠시 잊고 있던 우리들에게 『나와 친구들과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는 신선한 감성을 되살리고 무뎌진 상상력을 자극해 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개미 시인은 2005년에 《시와 반시》에 등단하여 김산옥이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시단 활동을 하다가, 2010년에는 《창비 어린이》에 김개미란 필명으로 동시로 등단하였다. 동시를 쓰는 시인으로 제1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개미 시인은 이번 책에 직접 그림까지 그렸는데, 살며시 번진 먹빛의 잉크 색감으로 인해 단단한 구상과 부드러운 추상의 느낌도 함께 전해준다.
『나와 친구들과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는 한국출판산업진흥원 2015년 ‘우수콘텐츠’로 선정되었다.
2. 우리들 가슴 속에 간직된 꿈과 비밀을 살며시 열어 낸 시와 그림
저자는 자신의 시와 그림을 통하여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일상의 내면과 아주 사소한 문제들에 가만히 다가간다. 그렇게 다가가 부딪혀 얻은 삶의 고찰과 깨달음을 잔잔하게 때로는 위트 넘치는 촌철살인의 표현에 담아 독자들과 함께 사색하고 음미해 볼 수 있는 공감의 여운을 전해준다.
누군가 이미 나의 삶을 살았을 거야.
나는 그의 조언 없이 그의 삶을 사는 거야.
- 「가끔 하는 이상한 생각」전문
오늘이 어떤 날인지 오늘은 몰라.
그러니 오늘은, 절망하지 말자.
- 「오늘」전문
친구보다 오래간다.
- 「적」전문
달을 반으로 자른 건
지구의 그림자야.
사랑을 반으로 자른 건
마음의 그림자야.
- 「반달」 전문
잘못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도
누군가 용서하고 싶어지는 저녁.
- 「밥냄새」 전문
나를 씻기고 어루만지며
작아져 가는 엄마 같은.
- 「비누」 전문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너만 알고 있어.”
나는 친구들의 비밀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고,
한번 들은 이야기는 끝까지 지켜 주었다.
그렇게 나는 친구들의 비밀을 거의 다 알게 되었다.
그런 이유로 친구들은 나를 항상 필요로 했고
같은 이유로 친구들은 나를 항상 불편해했다.
- 「나와 친구들과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 전문
김개미 시인은 이와 같은 짧은 글과 그림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래처럼 이야기한다.
“현대인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을 가능한 빨리 처리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는 것은 느림의 영역에 속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에 한두 페이지만 읽어도 되는 독서, 한두 문장만으로도 하루가 충만해지는 독서, 책에 정성껏 밑줄 그으며 공감하는 독서, 읽다가 눈을 감고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독서. 이 책은 그런 독서가 필요한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0757001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11월 16일 |
쪽수 | 188쪽 |
크기 |
165 * 165
mm
/ 286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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