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없는 낙원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창헌
저자 이창헌은 1970년생.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연합신학대학원에 재학하던 중 프랑스로 유학, 스트라스부르 제2대학 개신교 신학부에서 석사학위(Maitrise)를 취득했다. 귀국 후 기독교적 메시지를 담은 소설 및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여 2010년부터 판타지 성장소설 「셀레네키아네스와 오래된 도시」, 크리스천에세이 「십자가의 신비」, 크리스천단편집 「천국의 파편」을 출간했다. 번역서로는 자끄 엘륄의 「무정부주의와 기독교」, 「폭력에 맞서」가 있다.
목차
- 제1부 신이 없는 낙원 9
제2부 성 패트릭 157
작가의 말 333
책 속으로
아마 이곳은 정말 신(神)이 존재하는 낙원이었는지도 모른다. 나에게는 신이 없었지만 내 신자들에게는 신이 있었다. 신이 있지 않았다면 이렇게 좋은 집을 자기 양들에게 선사해 줄 존재는 없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기획한 사람은 나였지만 나조차도 이렇게 잘 나올 줄은 몰랐고 사실 내가 한일은 거의 없었다. 난 그냥 건축하자고 했을 뿐이다. 그런데 그들은 자기들의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애쓰고 모이고 십시일반으로 돈을 거두고 뛰어다니고 즐겁게 땀방울을 흘려서 결국 이런 좋은 날을 보고야 말았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을 누릴 자격을 가진 승리자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 그들은 진심으로 그들의 하나님께 감사했다. 바로 이런 게 교회다. 그렇지 않은가? 신이 있든 없든 교회는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교회는 나에게는 아닐지라도 그들에게는 신과 함께 한 낙원이었다. <1부:신이 없는 낙원 중에서>
“그건… 난 너같이 되고 싶었거든.”
“나같이?”
“그래. 그리스도인들은 윤회를 믿지 않지만 만일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꼭 너처럼 살고 싶어.”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데?”
“너는 옳다고 믿는 그대로 살고 있잖아. 네가 믿는 바를 해내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겁내지 않으니까.”
“너도 그렇게 살면 되잖아?”
“그게… 말이지…. 나는 이제 너무 늦었어….”
나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수 없었다. 그는 에스더와도 헤어진 지 오래되었고 아무 낙이 없이 오직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살아왔다. 그리고 이제 그것을 이루었지만 이미 너무 멀리 와 버린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조차 잊어버린 채….
“중연아. 이제 그만 하나님을 용서하면 어때?”
“…….”
“이제 그만 하나님을 믿으면… 어때?”
<2부:성 패트릭 중에서>
출판사 서평
첫 장편종교소설인 「신(神)이 없는 낙원」은 작가가 만난 신(神)과 3년간의 프랑스 유학 생활에서 경험한 종교 문화적 충격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이 자전적 소설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가 만나고 경험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인물 묘사를 통하여 그려낸다. 또한 그는 그의 짧지 않은 목회경험을 통해 한국교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하기도 한다. 이 소설은 작가 자신이 에이제이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의 오마주라고 자평할 만큼 실존적이고 철학적이며 사실적으로 인생과 신에 대한 회의와 갈망, 그리고 통찰을 담아내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0712710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10월 02일 |
쪽수 | 336쪽 |
크기 |
153 * 224
* 30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