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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엘리자베스 마셜 토마스
엘리자베스 M. 토마스 :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나 스미스 여자 대학과 래드클리프 여자대학에서 영문학과 인류학을 공부했다. 1950년대에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 원주민인 부시맨을 연구조사한 『The Harmless People』을 발표, 세계인에게 충격을 주면서 소수인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데 기여했다.
이 책은 인류학자로서의 통찰력과 작가로서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원시부족 여인들의 삶을 통해 여자의 존재가치를 극명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린 작품으로, 작가는 이 소설로 미국 최고권위 문학상 중 하나인 '헤밍웨이상'을 수상했다
박주연 : 연세대학교 영문과 졸업
현재 환일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재직중.
번역작품) 『세계걸작미스터리』 제2권, 『개들의 숨겨진 삶』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 교육대학원을 중퇴했다. 현재 나카타니 아키히로 한국사무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외화 및 출판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 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오키(1, 2, 3, 4, 5)》, 《민왕》, 《루스벨트 게임》, 간다 마사노리의 《누구에게나 세 번의 기회는 있다》,《전뇌 사고》, 스즈키 도시오의 《지브리의 천재들》, 기시 유스케의 《검은 집》, 《신세계에서》, 아사다 지로의 《겨울이 지나간 세계》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90년대에 발행된 외국소설 중에서 최대 성공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초판 발행 2년 만에 100만부 판매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움으로써 우리 출판서적계에 더욱 화제가 되었다.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는 이색적인 광고 카피가 젊은 여성독자들의 심금을 울린 화제의 소설이자 최고의 감동을 안겨준 우리 시대 영원한 스테디셀러인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놀랍게도 구석기시대. 인류가 지구상에 막 자리를 잡아가던 시대를 배경으로 오늘의 여성문제를 규명하려 한 자가의 놀라운 착상이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여자는 단순히 남자의 부속물이 아니라 그들을 이땅에 오도록 만든 존재로서 대접받아야 마땅하다. 한 소녀가 여인이 되고 아내가 되고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 거룩한 발자국을 원시부족의 여인 '야난'의 짧으나 격렬했던 삶을 통해 조명한 여류인류학자의 첫장편소설로, 작가의 탁월한 통찰과 상상력이 최고의 감성언어와 직조되어 독자를 사로잡은 헤밍웨이문학상 수상작이다. 지금으로부터 2만년 전 후기 구석기시대 시베리아 남부지방. 주인공은 수렵생활을 하는 한 부족의 딸인 '야난'이란 이름의 소녀이다. 이 부족은 겨울에서 여름, 여름에서 다시 겨울로 철마다 수렵하는 장소를 옮겨서 숲속을 이동하는 원시부족 특유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 속에서 야난은 어린 소녀에서 여자로 성장하고, 이윽고 같은 부족의 남자와 결혼한다. 그같은 성장 속에서 부모와 결별하고, 점차 여인으로 성장하면서 애정과 갈등을 겪게 되고 늑대나 사자, 순록 같은 짐승들과 불가사의한 교류를 나누게 되는 과정은 몇 천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인간사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연민과 동정을 불러일으킨다. 가혹한 자연을 배경으로 처절하지만 순박하고 용기있게 살아가는 원시인들의 원초적 삶이 그녀의 인생을 통해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그것을 통해서 여자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규명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자연스레 드러난다. 페미니즘의 깃발을 들지 않고서도 가장 페미니스트다운 주장을 펼친 작가의 탁월한 문장이 수필같은 문체로 이어지는 소설 [세상의 모든 딸들]이 이 시대를 사는 여성독자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재확인시켜 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70658933 | ||
---|---|---|---|
발행(출시)일자 | 2003년 02월 25일 | ||
쪽수 | 390쪽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Reindeer moon/Tomas, Elizabeth Mars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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