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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에 수작 부리기 손과 기술의 감각, 제작 문화를 말하다

이광석 , 장훈교, 최혁규, 신현우, 박소현, 언메이크랩, 전승일, 김성원 지음 | 안그라픽스 | 2018년 08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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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0599700(8970599703)
쪽수 252쪽
크기 138 * 211 * 19 mm /318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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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손과 기술의 감각, 제작 문화를 말하다

날로 발전해가는 기술혁명의 쓰나미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미래에 대한 우리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기술을 부릴 통제 능력과 조작 능력이 점점 퇴화하면서 오히려 기술 소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 ?사물에 수작 부리기: 손과 기술의 감각, 제작 문화를 말하다?는 ‘제작 문화’에서 그 해법을 찾고자 한다. 즉 ‘제작’ 혹은 ‘수작’을 통해 기술 과잉의 시대에서 잃어버린 인간의 자율 감각을 되찾고 첨단기술에 대응하는 성찰적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이는 기계와 인간의 공존, 공유의 지식 운동, 대안 기술 공동체, 사물에 대한 상상력 그리고 실천하는 삶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허상과 암흑상자black box처럼 밀봉된 과학기술의 강요된 전망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요컨대 제작 문화는 현대인의 생존 가이드이자 사물과 기술 공생의 방법임을 제안하고 있다. 제작이란 인간이 이룬 기술 문명을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그 원리를 이해해 지혜에 이르는 최선의 방도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제작’이라는 화두로 엮은 한 권의 생생한 콜로키움이다. 제작 문화와 관련해 다양한 일선에 종사하는 전문가 8인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다층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에서 제작 문화의 현주소를 바라보며 담론을 벌인다.

저자소개

저자 : 이광석

저자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전공 교수. 테크놀로지, 사회와 문화예술이 서로 교차하는 접점에 비판적 관심을 갖고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해왔다. 주요 연구 분야는 기술문화 연구, 미디어·아트 행동주의, 정보 공유지 연구, 청년 잉여 문화와 테크놀로지 연구이며, 향후 온라인 정동과 참여 예술의 아카이브 연구, 비판적 수·제작 문화 연구, 디지털인문학 비판, 인터넷 초기 사회문화사 등에 좀 더 집중하고자 한다. 『데이터 사회 미학』 『데이터 사회 비판』 『뉴아트행동주의』 『사이방가르드』 『옥상의 미학노트』 등을 저술했고 『불순한 테크놀로지』와 공저 『현대 기술·미디어 철학의 갈래들』을 엮었다.

저자 : 장훈교

저자 장훈교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전임연구원. ‘모든 이의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작은 연구소를 운영하는 꿈을 꾼다. 지은 책으로는 『밀양전쟁-공통자원 기반 급진 민주주의 프로젝트』가 있으며, 다음 책을 준비 중이다.

저자 : 최혁규

저자 최혁규
문화사회연구소 운영위원. 문화연대 활동가로 일했으며, 지금은 문화교육 저변에서 일한다. 기술문화와 노동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문화이론과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있다.

저자 : 신현우

저자 신현우
디지털 문화연구자. 정보자본주의 비판, 게임 연구, 기술·정보 문화연구 등을 연구하며 다양한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81년생 마리오』(공저) 등이 있다.

저자 : 박소현

저자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전공 교수. 「전쟁의 기억과 문화국가론」 「박물관의 윤리적 미래-박물관 행동주의의 계보를 중심으로」 「문화정책의 인구정치학적 전환과 예술가의 정책적 위상」 「이중섭 신화의 또 다른 경로(매체)들-1970년대의 이중섭 평전과 영화를 중심으로」 「미술사의 소비」를 저술했다. 지은 책으로 『모두의 학교-더 빌리지 프로젝트』(공저) 『한국현대미술 읽기』(공저) 『아시아 이벤트-서로 다른 아시아들의 경합』(공저)이 있다.

추가저자

저자 언메이크랩
아티스트 그룹 언메이크랩Unmake Lab은 인간과 기술, 자연, 사회 사이에 형성되는 상호관계 혹은 구조를 리서치하고 재배치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지은 책으로 『일반 자연을 위한 매뉴얼』 『공공도큐멘트3?다들 만들고 계십니까?』(공저) 『불순한 테크놀로지』(공저)가 있다.

저자 전승일
계원예술대학교 공간연출과 겸임 교수이자 오토마타 아티스트. 스튜디오미메시스와 오토마타 공작소 대표 감독으로 애니메이션과 오토마타, 키네틱아트 분야에서 교육과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오토마타 공작실』(공저)이 있으며, 주요 전시로 전승일의 생각하는 오토마타(2017) 고구려벽화 오토마타(2017) 하늘세계의 친구들(2017) 스코틀랜드 무빙토이 특별전(2017) SICAF 전승일 오토마타 초청전(2016) 정조대왕 화성 능행차(2016) 등이 있다.

저자 김성원
생활기술과 놀이멋짓연구소 소장. 크리킨디센터에서 청년들을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 『이웃과 함께 짓는 흙부대 집』 『점화본능을 일깨우는 화덕의 귀환』 『화목난로의 시대』 『근질거리는 나의 손』 등이 있다.

목차

기술로 수작하다

제작의 심
이광석   제작 문화, 사물 탐색과 공생의 실천
장훈교   시민제작도시, 도시의 전환을 위한 탈성장·제작자 운동
최혁규   메이커 문화의 담론적 지형
신현우   자본의 메이커 문화 속 어소시에이션 상상하기

제작의 꼴
박소현   4차 산업혁명 신드롬이 말하지 않는 것, 크리티컬 메이킹이 말하려는 것
언메이크랩 제작 문화와 회색상자로서의 키트
전승일   오토마타의 역사와 현대 오토마타 예술
김성원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손의 감각과 적정기술

찾아보기
도판 출처

책 속으로

사물 대부분이 암흑상자가 되어버린 오늘날 첨단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더욱 사물의 원리와 설계를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인간 몸 밖에 있던 외부 사물과 기계 환경이 점차 신체로 파고드는 ‘포스트휴먼posthuman’ 시대가 도래해 그 암흑상자를 아예 우리 몸 깊숙이 끌어들일 확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결국 우리를 둘러싸거나 우리 신체에 이미 도킹한 사물과 기계를 부대끼며 그 원리에 접근하려는 수행성을 향상하는 쪽으로 문명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이렇게 사물과 기술 설계에 직접 참여해 느꼈던 ‘생산’과 ‘제작’ 미... 더보기

출판사 서평

기술 과잉의 시대에 수작의 의미를 묻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매일 넘쳐나는 기술에 압도당하고 있다. 가면 갈수록 평범한 삶과 멀어지는 거대 기술의 진화 방향 때문에 사물의 원리나 설계에 대한 이해 없이 맹목적인 소비만을 강요당하기 일쑤다. 당장 우리는 가까운 미래를 알아보는 눈조차 잃어가고 있다. 결국 이렇게 차고 넘치는 기술은, 미래에 대한 투명성과 권능을 부여하기보다는 우리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저 멀리 어두컴컴한 ‘암흑상자’ 같은 밀봉된 미래로 인도할 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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