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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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시작하기 전에
재료에 대한 고찰
1강 눈은 강약을 따라 움직인다
1 굵기에 따른 강약의 변화
2 다섯 단계 굵기 표현
3 다섯 단계 굵기와 다양한 간격 만들기
4 방향 전환(꺾기)
5 굵기 변화와 공간 나누기
2강 공간과 획 굵기는 효과를 극대화한다
1 ‘ㅣ’ 모음 계열의 글자 조합
2 ‘ㅡ’ 모음 계열의 글자 조합
3 복모음 계열의 글자 조합
4 ‘ㅣ’ 모음 계열의 글자 조합과 굵기 변화
5 ‘ㅡ’ 모음 계열의 글자 조합과 굵기 변화
6 복모음 계열의 글자 조합과 굵기 변화
7 받침 글자의 조합
8 무게중심의 이동
3강 콘셉트의 방향이 글꼴을 결정한다
1 긴 사각꼴, 넓은 사각꼴
2 삼각꼴┃각도를 바꾸는 직선 테이퍼
3 원형꼴┃흐름을 만드는 곡선 테이퍼
4 글꼴의 조합┃중심선 맞추기
4강 다양한 경험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만난다
1 단문 캘리그라피
2 장문 캘리그라피
나가면서
책 속으로
캘리그라피를 쓰기 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양 문화인 서예에서 쓰던 지필묵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부터 시작해서 기초를 쌓아야 하는지, 어떤 단계를 밟아야 하는지, 한글에 글꼴을 어떻게 조형적으로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을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좋은 캘리그라피는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도 갖고 있어야 한다.
-4쪽
‘글꼴, 공간 나누기, 굵기’는 캘리그라피를 쓰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것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서체를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여러 기법의 특징을 가미함으로써 글자를 차별화할 수 있다.
-9쪽
생각은 말로 표현되고, 말은 문자로 표현된다. 그 문자를 손으로 쓴 것이 캘리그라피이므로 생각과 글자가 맞닿는 것이야말로 캘리그라피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9쪽
글꼴을 정할 때 글자가 갖고 있는 감성이나 소리의 특징(자질)을 연구하여 글꼴에 반영하는 것이 좋다. 이를 적용하여 여러 가지 정보를 나타낼 수 있는 글꼴, 하나의 임의적 형태의 글꼴, 글자의 특성을 고려한 글꼴 등을 선택한다.
-238쪽
굵기, 공간 나누기, 글꼴을 이해하고 이 과정을 적용하면 누구나 자신만의 글자를 쓸 수 있다. 좋은 캘리그라피란 목적에 부합하면서, 예술적으로 혹은 기법의 완성도에서 일정한 성취를 이뤄야
한다. 무작정 누군가의 글자를 베끼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터득하고 그 과정을 따라 생각하는 글자를 쓰는 것이 이 책을 쓴 이유이자 목적이다.
-287쪽
출판사 서평
방법을 바꾸면 캘리그라피가 보인다
캘리그라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하지만 그 관심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좋은 글씨를 쓰고, 캘리그라피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책은 드물다. 올바른 방법, 제대로 된 교수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렵고 복잡하기만 한 기존의 방법론을 넘어서서 ‘굵기, 공간 나누기, 글꼴’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통해 스스로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캘리그라피 학습법을 제시한다. 남의 글씨를 보고 무조건 따라 쓰는 방법, 흥미를 잃게 만드는 지루한 반복,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이론에서 벗어나, 간략하지만 핵심적인 세 가지 요소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하지만 누구보다도 효율적으로 캘리그라피를 쓸 수 있다.
‘굵기, 공간 나누기, 글꼴’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얻은 현장 경험과 오랜 연륜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독창적인 방법론을 소개한다. ‘굵기, 공간 나누기, 글꼴’만 알면 어떤 글자라도 콘셉트에 맞는 캘리그라피를 쓸 수 있다. “좋을 글자를 쓰려면 결국 표현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굵기로 글자를 표현하고 어떻게 공간을 나누며 어떤 글꼴을 선택해서 콘셉트에 맞는 글자를 쓰느냐가 중요하다.
이 책은 “이런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초보자들을 고려해 붓을 쓰는 방법부터 획의 굵기, 공간 나누기, 글꼴의 연구 과정 순”으로 책을 구성했다. “각 과정별로 쓰는 방법과 공식, 알아두면 좋은 정보, 원리, 기법, 예제 작품 등을” 실었는데, 독자들은 이 풍부한 사례와 쉬운 설명을 통해 캘리그라피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쉬운 원리, 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원리
많은 사람들이 캘리그라피를 쓰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캘리그라피를 어려워한다. 그것은 올바른 기초 없이 기존의 방법만을 답습하기 때문이다. 원리를 파악하면 어떤 콘셉트의 글자라도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쓸 수 있다. 수많은 이론과 방법론이 쏟아지고 있는 이때, 가장 기초적인 방법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좋은 캘리그라피란 난해하고 복잡한 방법에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세 가지 요소를 익히고 충분히 연습한다면, 지금까지의 주저함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캘리그라피를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핵심적인 방법. 그것을 익혀서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좋은 캘리그라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면서 가장 탄탄하고 안전한 길이다.
[도서구성]
캘리그라피, 올바른 방법론이 필요한 시점
좋은 캘리그라피를 쓰기 위해서는 재료에 대한 이해부터 필요하다. 이러한 기초 없이는 좋은 캘리그라피를 쓸 수 없기에, 이 책은 캘리그라피의 재료가 되는 지필묵, 즉 종이와 붓, 먹물과 먹에 대한 이해와 설명으로부터 시작한다. 종류나 품질, 가격까지 매우 다양한 재료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어떻게 좋은 재료를 선택하고 활용하느냐는 좋은 캘리그라피를 쓰는 시작점이다.
글자의 강약을 통한 굵기의 변화
이 책은 캘리그라피를 쓰는 데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로 ‘굵기, 공간 나누기, 글꼴’을 소개하고, 이 요소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느냐에 초점을 맞춘다. 우리 눈은 글자의 강약에 따라 움직이기 마련이다. 따라서 글자의 굵기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다면 자신의 표현 의도대로 글자를 쓸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기준획을 찾는 것에서부터 가장 굵고 가장 얇은 획까지 굵기와 간격을 달리 해 획 긋는 연습을 함으로써 굵기 변화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공간 나누기를 통한 효과의 극대화
다섯 가지 굵기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되면 사각형을 기본꼴로 하여 그 꼴 안에 글자를 쓰는 법을 익혀야 한다. 사각꼴 안의 공간을 나누어 글자를 효율적으로 배치할 줄 안다면 매력적인 글자를 쓸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자음과 모음 계열의 글자, 받침 글자 등에 따라 공간을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지, 공간 배치에 따라 글자의 느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풍부한 예시 글자들을 통해 그 느낌과 활용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따라 써본다. 특히 글자 ‘배’와 ‘르’를 통해 굵기와 공간 나누기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배’ 공식과 ‘르’ 공식은 캘리그라피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다.
글꼴을 통한 콘셉트의 완성
이론적으로는 굵기와 공간 나누기와 글꼴 순으로 공부하지만 “실제 작업 과정에선 역순으로 글꼴, 공간 나누기, 굵기 순으로 진행된다. 글꼴이 감성이나 의미를 전달하는 그릇이므로 먼저 작업 대상인 글자와 글꼴을 조화시켜야” 하는 것이고, 글꼴을 이해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사각꼴을 기본으로 글자를 써보았지만 사각꼴의 변형인 긴사각꼴, 넓은 사각꼴로도, 삼각꼴이나 원형꼴로도 글자를 써보아야 한다. 또한 그 글꼴 안에서 중심선 맞추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글자가 균형미를 갖출 수 있도록 한다.
끝없는 연습과 실전의 중요성
‘굵기, 공간 나누기, 글꼴’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통해 기초를 익히고 나면 짧고 긴 문장을 써보는 것으로 캘리그라피를 완성해나간다. 이 책은 이 과정에서 전문가의 글자뿐만 아니라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학생들의 작품을 실음으로써 글을 쓰는 방법과 문제점을 스스로 보고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캘리그라피를 쓰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탄탄한 기초를 갖추게 되느냐이므로 원리를 터득했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끝없이 연습해야 한다. 책에 제시된 추천 시간, 혹은 그 이상으로 글자를 써보면서 다양한 글꼴을 경험해본다.
기본정보
ISBN | 9788970598406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1월 11일 |
쪽수 | 288쪽 |
크기 |
170 * 225
* 15
mm
/ 59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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