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의 민족학, 전통예술의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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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김태균
저자 김태균은 늘 봄의 신명으로 글과 함께 놀고자 한다. 전남 광주를 본으로 하는 집안에서 태나 객지 서울서 한국문화예술 진흥 관련일을 해왔다. 때론 현장에서 문화기획도하고, 8.90년대 문화운동의 복판에도 있었다. 민요연구회,민족음악협의회, 중앙국악관현악단 사무국장도 하고 서울국악예고 기획홍보실장, 국립극장 기획위원, 국립국악원 기획홍보팀장, 파라다이스삼청각 상설무대 예술감독에 이어 국회보좌관, 대선캠프 문화정책도 두차례 만지고, 대명리조트 레저문화개발연구실장도 했다. 크게 2012년 광주세계아리랑축전 종합구성 및 총괄 PD, 부산 APEC정상만찬공연 및 고노무현대통령 노제 구성작가를 했고, 국립극장“겨레의 노래뎐” 구성연출, 국립국악원“황해도 꽃맞이굿”을 기획하고, 8.15남북합동공연 및 민예총 노래공연“자 ! 우리 손을 잡자”등 많은 공연을 기획했다.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이후 월간 음악, 월간 객석 등 주요잡지 연재했고 지금도 꾸준히 전통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단국대 독문학과를 거쳐 중앙대학교에서 한국음악학으로 석사,박사를 전공했다. 어린이를 위한“얼씨구 국악이야기 들어보세”“이제 신명은 없다”를 산하에서 출판했었고, 현재 사단법인 전통문화예술교육협회를 만들어 전통예술의 지평 확대를 위한 실천을 필생의 업 삼아 잡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 008 I 전통예술 011 잡雜과 산散, 풍류風流, 피리, 거문고의 신통神通 1. 전통예술의 새로운 미학을 위하여 013 2. 전통예술을 위한 잡학 다스름 016 ●雜의 민족학 ●산散. 펼쳐라 자유로운 길 그 위에 놀음이 있다 ●풍류, 자연의 흐름을 타는 기와 장단의 놀음 ●삶과 죽음을 넘는 굿판의 바람잽이, 국악종가집 피리 ●무애의 강에 피는 거문고 소리 II 국악 039 갈등과 반목의 슬픈 자화상 1. 국악, 나라의 음악인가 식민의 유산인가 041 2. 국악과 국악문화에 대한 반성과 민족적 합의를 위하여 047 3. 브르디외 문화재생산을 통해 본 우리 음악의 일그러진 자화상 053 4. 국악. 정악, 민속악의 굴절사 058 ●분류법 비판 ●정악 민속악 갈등의 역사 ●본디 정악의 의미 III 전통과 창조 075 근대이후 전통예술사 - 전통음악 중심으로 1. 다시 읽는 전통예술사-전통음악 중심으로 077 ●한국전통음악에 있어 근대 기점의 문제 ●근대전통음악의 전개 2. 해방공간 국악원 재검토 111 3. 한국 근대 자유 음악인 함화진의 영욕 114 4. 함화진의 조선음악론 시론 초 123 5. 전통과 창조의 역사,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134 6. 중앙국악관현악단 20년, 창작을 통한 민족음악의 당대화 그리고 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상생의 울림 138 IV 민요 143 한국 전통예술의 뿌리, 뒤돌아올 미래 1. 한국전통예술과 민요 145 ●민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민요의 존재와 형성원리 2. 한국 민요의 창작 활동과 전통문화예술교육의 공과 162 ●민요의 새로운 창조를 위한 여러 시도들 ●민요연구회의 현장문화예술교육 활동 전개 3. 한국 민요의 멋과 맛 183 ●정선아라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 ●서도소리, 접동접동 피 토하는 진한 정한 ●진도할메 조공례, 들의 삶과 노래 V 판의 원리 212 전통예술 창작공연 내력 1. 겨레의 하나됨과 민족 공동심으로 만나는 국립극장 겨레의 노래뎐 215 2. 황해도 만신 김매물과 한뜻계 일행과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 한판 굿을 벌이다. 238 3. 삼청각 풍류춤판 “바람의 도학”을 그리다 247 4. 몽골리안 드럼 축제, 부단한 과제 262 5. 풍류로 만나는 전통예술의 새로운 지평 “기와 율” 무예 퍼포먼스에 대한 도전 267 6. 꼬리에 꼬리는 무는 상상력의 페러디, 음악동화의 세계 273 7. 통과의례를 통한 전통예술과 생활문화 창조의 실천 279 ●혼례식 ●성년의 날 관례식 “입어례立於禮” ●인생의 회향, 천수를 향한 회혼례 8. 시와 구성 및 대본을 통한 전통예술 창작판 실례 286 VI 아리랑 인생 축제 303 광주세계아라랑 축전 현장 기록 1. 2012 광주세계아리랑 축전 상생,자유,평등을 위한 무등의 빛 305 VII 법고창신 335 창조인성을 위한 신 전통예술교육 터벌림 1. 배네주엘라 엘 시스테마와 아동청소년 전통예술교육 전망 337 2. 콜롬비아의 항구도시 카르타헤나에 설립 된 [몸의 학교] 356 3. 창의시대와 전통예술교육 358 ●근대교육과 전통 ●21세기 사회변화와 창조시대 에필로그 364
출판사 서평
오랜 기간 국악평론가로 활동한 김태균이 그동안 활동한 기록을 일차로 정리했다. 김태균은 스스로 잡학가라 할 정도로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로서 <잡의 민족학.전통예술의 신학>은 제목처럼 전통예술은 곧 잡이란 시각에서 새로운 전통예술에 대한 입론을 펼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와 잡과 산, 풍류와 같은 개념을 통해 전통예술에 새로운 미학을 제시해가는 한편 그동안 국악이 그동안 역사적으로 구축한 역사에 대한 비판과 함께 특히 정악과 민속악이란 이분론적 구조에 대한 비판에 상당부분 치중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 권위적으로 들어앉아 있는 정악적 시각이 아닌 잡의 시각에서 해방후 문제적 국악인 함화진과 새로운 전통예술의 실천집단을 살피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전통예술을 미래를 위해 전통예술사와 민요에 대한 재해석,그리고 남미의 엘 시스테마와 몸의 학교를 통해 새로운 전통예술의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이른바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것을 잡의 시각에서 어쩌면 민족의 시각에서 전통예술을 바투 고민한 결과이다.
저자는 오랜기간 민요와 민족음악 관련 활동을 해왔다. 80년대 민요의 현장에서 민족음악을 고민하고 이후 중앙대학교에서 한국음악학을 공부하고, 국립극장 및 국립국악원에서 국악의 대중화와 역사적 실제화 및 당대화를 위한 많은 기획을 했다. 또한 삼청각의 상설무대 작, 연출과 전주세계소리축제 및 광주세계아리랑축전을 기획하며 어려가지 실천적인 고민 및 당시의 기획내용 또한 이 책에 담고 있어 새삼귀중함이 있다. 전통예술의 이론적 앎과 실천적 과제수행이란 두 가지 지점을 이 책은 담고있다. 그러므로 이 책에는 저자의 실천적 삶이 올곧이 드러나 있다. 특히나 전통예술의 생활화에 대한 실천 예로 관례,혼례,회혼례의 사례가 그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삼청각에서의 연출노트와 전주소리축제에서의 신광대가가 가사와 아리랑과 광주 그리고 근대역사를 조명한 노래시를 담고 있다.
전통예술을 어떻게 현실에 대입하며 전통예술의 대중적 실천을 위한 전통예술교유입론을 위한 스스로에 대한 변증법적 풀이라고 저자는 이책에 대해 말한다. 이는곧 자신 안에 있는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통해 전통예술교육을 풀고자하는 저자의 진한 고민이 내재되어 있다.
* 이 책은 잡의 민족하게 대한 입론입니다. 저자는 잡을 창조성,민중성,다양성으로 의미 지으며 부단하게 한국적이고자 하는 민족예술의 역사를 찾고 있습니다.
* 이 책은 재야와 제도의 민족음악과 국악을 넘나든 저자의 실천론적 자기반성의 결과물입니다.
* 이 책은 이론,평론,기획,교육,작연출 등 저자의 다양한 활동의 결과물로서 이론과 실제를 볼 수 있는 책입니다.
* 이 책의 향후 지향은 전통예술을 놓고 현장과 제도, 세계를 통할 수있는 전통예술교육의 입론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0271590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12월 30일 |
쪽수 | 378쪽 |
크기 |
153 * 22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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