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낙서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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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강철수는 1944년생. 15세에 만화대본소용 만화 《명탐정》을 단행본으로 출간하며 데뷔했다. 이후 어린이만화와 성인만화 양쪽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다. 주로 기발한 설정을 바탕으로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특징을 보여줬다. 하지만 강철수를 독자들의 뇌리에 각인시킨 것은 역시 성인만화들이다. 1974년 『주간여성』에 연재한 《사랑의 낙서》를 통해 청년극화의 대표적인 작가로 활동하면서, 고전극화의 고우영, 성인 풍자만화의 박수동과 더불어 그 당시 성인만화의 인기를 견인했다. 1980년에는 바보스러운 주인공을 내세운 사극 《팔불출》을 『주간경향』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1988년 창간된 스포츠신문 《스포츠서울》을 통해 고학력 바람둥이 백수 캐릭터 ‘김달호’를 주인공으로 한 성인만화 《발바리의 추억》을 발표하며 일약 ‘발바리 신드롬’을 일으켰다. 작품의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발바리 김달호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만화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으며, 지면 광고 등을 장식하기도 했다. 《발바리의 추억》은 이후 연극, 영화로도 제작됐다. 만화 원작의 인기를 통해 캐릭터가 타 분야에 활용된 OSMU의 초기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서라벌예대(차후 중앙대와 통합)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강철수는 라디오 작가 및 방송 작가로도 활약했다. 1982년부터 1987년까지 당시 인기 아동 드라마였던 《호랑이 선생님》의 각본에 참여했다. 1989년엔 자신의 작품 《발바리의 추억》을 직접 영화화하면서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작가의 말
만화는 오직 어린이를 위해 존재하는 ‘불결한 간식’이었다. 만화 같은 저질 서적은 모두 없애야 한다고 해마다 만화 화형식이 거행됐다. 불과 반세기 전 일이다. 만화가들은 늘 멸종위기 속에 겨우겨우 목숨을 이어갔다. 그래도 만화가 없어지지 않은 것은 만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애들만 사는 나라냐! 어른도 볼 수 있는 만화를 그려봐요! 남녀가 밀고 당기고 웃기고 울리는 러브 스토리를 그려보라고!”지금은 할아버지가 된 모 신문 문화부 기자가 내게 했던 말이다. 그날부터 밤잠을 설치며 머리를 굴려 세상에 나온 것이 이 《사랑의 낙서》다.(《발바리의 추억》 원조 격) 벌써 대통령이 8번이나 바뀌었으니 40년도 훨씬 더 됐다. ‘대한만국 최초의 성인만화’ 조금은 기념비적인 만화라고는 하지만 지금 와서 보니 참으로 고색창연, 신기하기까지 하다. 하기야 첫 출간 이후 10년도 더 지나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주인공이 이덕화였다. 그 중후한 목소리의 덕화 씨가 여자 꽁무니 쫓아다니고 밤낮 물먹고 잘리는 백수 청년이었다니… 세월이 빠르다. 그러나 엉성한 화풍에 고루한 구성이긴 해도 그 옛날(?) 40여 년 전 이 땅의 청춘들은 무엇을 주로 마시고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사랑을 했는지 상당히 끈질기게 추적, 묘사했고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주려고 애쓴 흔적이 보여 청년시절의 내 자신이 아주 조금 대견스럽기도 하다. 빛바랜 성인 Love story 《사랑의 낙서》를 재조명하고 예쁜 책으로 만들어주신 부천시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
목차
- 1권
작가의 글 004
일러두기 007
1화 008
2화 011
3화 014
4화 017
5화 020
6화 023
7화 026
8화 029
9화 032
10화 035
11화 038
12화 041
13화 044
14화 047
15화 050
16화 053
17화 077
18화 084
19화 089
20화 092
21화 109
22화 123
23화 133
초대만화_박기당 150
서평 1 157
서평 2 166
화문각 출간본 표지 모음 172
2권
작가의 글 004
일러두기 007
제24화 008
제25화 020
제26화 032
제27화 036
제28화 056
제29화 071
제30화 089
제31화 106
제32화 111
제33화 118
제34화 130
제35화 164
3권
작가의 글 004
일러두기 007
제36화 008
제37화 013
제38화 016
제39화 037
제40화 054
제41화 080
제42화 126
제43화 129
제44화 132
제45화 166
제46화 171
추천사
-
70년대 청바지, 통기타, 생맥주와 자유연애의 청춘문화를 담아낸 《사랑의 낙서》는 80년대 《팔불출》을 거쳐 90년대 《발바리의 추억》으로 이어졌다. 각각 성격은 다르지만, 이 세 히트작은 다른 유사한 작품군과 어울리며 강철수의 당대적 청춘극화의 계보를 완성한다. 《사랑의 낙서》는 남녀 간의 미묘한 사랑싸움과 거기서 비롯되는 작은 오해들을 다룬 만화다. 어린이 만화들만 있었던, 70년대 당시에 청바지를 입고, 스카프를 한 여주인공의 데이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당대 젊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멋진 선남선녀가 마음 놓고 데이트를 하고, 가벼운 오해와 우스개를 보는 것만으로도 젊은 독자들은 위로를 받았다.
-
강철수는 본래부터 스토리텔링에 자신이 있었다. 이 문학 소년은 고교시절 만화가로 데뷔하고, 대학 문예창작과를 나와 만화에 자기만의 스토리를 추가한다. 서부영화 스타일, 스포츠 물까지 섭렵한 그가 택한 것은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였다. 스토리에 자신이 있으니 고전이나 유사 장르를 섭렵하지 않아도 오롯이 오리지널 창작만화가 가능했던 것이다. 잡기에 능하고 세상일에 오지랖이 넓은 작가의 개인 역량도 한 몫한다. 오리지널 스토리텔링의 강점, 그것이 강철수표 만화의 첫 번째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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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수는 1970년대의 청년문화를 그대로 재현한다. 현실적이면서도 생동감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시선은 대상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그가 이러한 문화를 향유했던 청년세대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기성세대의 편견이나 충고로 가득한 시선보다, 청년에 의해 동등한 위치에서 세대의 문화를 바라보았기에 가능했던 것일 게다. 위에서부터 규정당하는 세대론이 아니라, 동등한 위치에서 청년을 대변하는 강철수의 시선이 있었기에 《사랑의 낙서》는 1970년대 청년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출판사 서평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는 2001년부터 ‘한국만화걸작선’을 발간해왔다. 많은 애호가들이 찾는 훌륭한 작품이지만 여러 어려운 상황으로 출판되지 못하는 작품을 복간하는 사업이다.
2015년에 복간하는 한국만화걸작선 22번째 작품은 만화가 강철수의 《사랑의 낙서》다. 《사랑의 낙서》는 청춘들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만화다. 정치·사회적으로 억압받던 1970년대의 청년문화를 재기발랄하게 그렸다. 김종래, 박기당의 전통 시대극화가 성황리에 팔리던 시절에 새롭게 등장한 강철수의 청춘극화는 신선한 충격이었고 그 인기도 대단했다.
《사랑의 낙서》가 시작된 1974년은 그 유명한 워터게이트 사건(Watergate scandal)이 터진 해이다. 한 해 전인 1973년은 미국과 월맹의 평화조약 체결, 김대중 납치 사건 등이 발생한 극단적 이념의 격동기였다. 장발, 미니스커트, 통행금지 단속 등으로 사회규범을 강조하던 시대에 강철수의 자유로운 사랑 이야기는 장안의 화제였다. 만화가이자 극작가였던 강철수 작가는 《사랑의 낙서》를 통해 당시 청춘들의 억압된 욕망을 표현하고자 애썼다.
이번에 복간하는 《사랑의 낙서》는 『주간여성』에서 연재했던 만화이다. 한국만화걸작선으로 출간되는 《사랑의 낙서》는 화문각 출간본 1부 11권을 모아 총 3권으로 복간하는 것이다. 복간한 책은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당시에 제작되었던대로 우철 방식으로 제본하고 말풍선의 대사도 세로쓰기 형태를 유지하였다. 오늘날 잘 사용하지 않는 언어라도 대부분 원본에 나오는 그대로 표기했다. 다만, 외래어는 오늘날 사용하는 외래어로 수정하였고 원작의 한자 대부분은 한글로 표기했다.
《사랑의 낙서》는 1970년대 청춘들의 일상으로 초대하는 시간여행 안내자이다. 재미를 넘어 의미까지 담보한 대한민국 최초의 청춘극화! 바로 《사랑의 낙서》이다.
책의 내용
사랑은 종잡을 수 없고 연인들은 밀고 당기기를 거듭한다. 그리고 남자들은 오묘한 여자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쩔쩔맨다. 치고받는 대사가 특기인 강철수의 만화에서,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은 대개 남녀의 밀고 당기기 게임이다. 남자와 여자의 기 싸움이 넘친다.
등장인물들은 격동의 역사, 1970년대를 살았던 청춘들이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님’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다가 물먹는 여자가 있는가 하면 멀쩡하게 생겼지만 여자와의 연애가 서툴기만 한 남자가 있다. 교제중인 남자의 직장 문제가 고민인 여자, 남보다 반 박자 빠르게 살아가기 위해 애쓰다 한 박자를 앞서 가버리는 남자 등등. 알콩달콩 로맨스 혹은 사랑과 전쟁 식의 드라마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그들의 밀고 당기는 ‘사랑의 낙서(洛書)’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하지만 현재와는 사뭇 다른 시대상을 느낄 수 있는 당시의 용어와 소품들이 등장하여 재미를 돋운다.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상황과 시대적 소품들을 활용해 시작하는 이야기는 ‘이러이러한 설이 있다’로 어떤 사랑 이야기를 줄줄 풀어낸 다음, ‘그래서 결국 사랑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결말을 제시한다. 소위 ‘연역적 삼단논법’식의 방법이다. 때문에 강철수 작가의 만화는 주제도 없이 오락적인 내용이나 선정적인 그림에만 탐닉했던 다른 대중지들의 성인만화를 압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강철수 작가의 흉내를 낸 아류작들이 범람하자 작가는 ‘오리지널’을 강조하며 자신의 인기에 편승하려던 저급 만화들과 그 궤를 달리했다.
《사랑의 낙서》는 지금 다시 봐도 재미있고, ‘5060’시대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멋진 근대고전(近代古傳)명작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68180705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11월 27일 | ||
쪽수 | 600쪽 | ||
크기 |
188 * 257
mm
/ 1994 g
|
||
총권수 | 3권 | ||
시리즈명 |
한국만화걸작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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