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투자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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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기관 추천도서 >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 2022년 선정
# 사모펀드 투자가, 연기금 전문가, 경영학자의 시각으로 본 ESG
# 공공영역의 글로벌 투자에서부터 민간영역의 국내투자까지
미래는 ESG의 시대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발견한다!
그린워싱(Green Washing)이란 상품의 환경적 속성이나, 효능에 관한 표시광고가 하위 또는 과장되어 친환경 이미지만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 ESG 경영과 관련해서는 기업이 단기적인 대국민 방패막이용로만 ESG를 활용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후위기는 실제로 눈앞에 닥쳐왔다. 그린워싱은 인류의 생존 위기를 진심으로 걱정해야 하는 지금, 그 부작용은 단지 비윤리적 기업경영 행태로 끝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처럼, ESG와 그 경영 효과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생기게 되기 마련이다.
“환경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실질적인 재앙인가, 아니면 신흥국에 대한 선진국의 또 다른 ‘사다리 걷어차기’인가?”
“순환경제는 실현가능한 인류의 비전인가, 아니면 드러나지 않는 다른 자원의 손실을 동반하는 눈속임에 불과한가?”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ESG 참여 행진은 변화되는 사회에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선택인가, 아니면 정부와 시민사회의 대기업 재벌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잠시나마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인가?”
ESG 분야에서 사모펀드 투자가, 연기금 전문가, 경영학자로서 핵심적인 포지션에 있는 저자들이 격의 없는 대담을 통해 ESG 경영 및 투자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이 책에 담아냈다. ESG 전문가인 저자들의 경험과 생각이 생생하게 전해질 것이다.
작가정보
WWG(WHITE WHALE GROUP)자산운용의 대표이사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에 한국투자공사에 입사한 이후 국내외 다양한 대체자산에 투자해 왔으며, WWG에서는 환경, 안전, 보건 등 생활밀착형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런던 정경대에서 국제개발학을 전공한 이후,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ESG와 Sustainability의 중요성을 깨달아 투자과정에서 적극적인 실천에 옮기고 있다.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에서 책임투자팀장으로 ESG 업무를 수행중이다. 스튜어드십 수립, ESG 전략펀드 기획 및 투자, 정부 그린본드 발행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용역에 ESG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국제기구, 언론사, 대형로펌, 외국계은행 등에서 주최한 다수의 국제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여했다. 국제아카데미, 투자 관련 국제협회 등에서 ESG를 주제로 강의했다. 한국은행 총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경영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ESG, 기부금지출, 감사노력, 자기자본비용에 대해서 활발히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Managerial Auditing Journal, Applied Economics, Business Ethics: A European Review,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 Environmental Management 등 의 SSCI저널 10편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E&Y한영회계법인 Visiting Scholar이다.
목차
- 추천사
들어가는 글
친환경 PEF를 지향하며 걸어온 길 - 송주형 대표
글로벌 ESG투자 - 최진석 팀장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 전홍민 교수
논쟁으로 이해하는 ESG
ESG에 대한 개념 바로 알기
01 환경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실질적인 재앙인가, 아니면 신흥국에 대한 선진국의 또 다른 “사다리 걷어차기” 인가?
02 순환경제는 실현가능한 인류의 비전인가, 아니면 드러나지 않는 다른 자원의 손실을 동반하는 눈속임에 불과한가?
03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ESG 참여 행진은 변화되는 사회에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선택인가, 아니면 정부와 시민사회의 대기업 재벌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잠시나마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인가?
04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성공적인 ESG전략이 가능한가, 아니면 ESG전략은 이미 이익창출 기반을 갖춘 대기업만의 전유물인가?
05 ESG투자는 지속가능한 장기성과를 위한 충분조건인가, 아니면 그린워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마케팅 전략인가?
06 국제회계기준과 같이 국제적으로 통일된 ESG평가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아니면 적용대상이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평가 방법과 기준을 허용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07 코로나19는 환경투자에 대한 관심 및 실천을 실질적으로 앞당기는 촉매제였는가, 아니면 다른 경기민감형 산업들의 실적악화로 인한 착시현상일 뿐이었던 것인가?
08 주주행동주의 펀드들은 ESG 친화적인 투자자인가, 아니면 기업사냥꾼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인가?
09 차등의결권은 합리적인 거버넌스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제도인가, 아니면 오너경영자로 권력을 집중시키는 불공평한 제도인가?
10 여성의 사회적 역할 강화 및 거버넌스 참여 확대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 조건인가, 아니면 단순한 여성권리 신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가?
11 현재가 아닌 미래 사회에서도 ESG 요인들은 여전히 유효할 것인가, 아니면 가상현실 및 인공지능 등이 중심이 된 사회환경에서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한 구시대의 캐치프레이즈가 될 것인가?
12 불평등은 ESG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과제인가, 아니면 현대 자본주의사회에서 받아들여야만 하는 명제인가?
나가는 글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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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키워드가 되고 있다. 독자들은 공공영역의 글로벌 투자에서부터 민간영역의 국내투자까지 ESG와 관련된 저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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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가 세간의 화두로 떠오르며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히려 늦은 편이다. 이런 때에 바로 이 책이 발간되었다. 교과서나 이론서가 아니다. 우리 모두가 품을 수 있는 실무적인 궁금증을 화두로 던지고 답을 유도하고 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우면서 기업에서도 참고하기에 매우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눈이 확 떠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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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급격히 관심이 늘어 오히려 그 부작용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여 회의감이 커지고 있지만, 아무리 보아도 ESG를 기업 경영과 투자 활동에 적극 적용하는 것은 미룰 수 없다. 바로 한 가지,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이다. 이 책이 불안과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올바른 투자를 위해 투자자들에게 길을 인도해 주는 등대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책 속으로
환경 분야에는 앞서 언급한 물, 토양, 대기 오염에 대한 솔루션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수소ㆍ태양광ㆍ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부문이나, 음식폐기물을 통해 얻은 메탄가스로 발전까지 연결하는 에너지 순환경제 구축, 그리고 전기차ㆍLNG추진선과 같은 비화석연료 기반의 모빌리티 등 그 영역이 무궁무진하다. 즉, 환경 분야에 집중한 운용사의 일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말이다.
특히 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한 수소경제에도 미래의 기회가 있다고 본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화석연료 중심의 현재 에너지 체계를 수소 기반의 에너지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하는 과정에서, 이동수단뿐만 아니라 전기에너지를 수소 기반으로 바꾸게 되면 인프라가 통째로 바뀌면서 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경제 대전환이 일어날 것이다.
- ‘친환경 PEF를 지향하며 걸어온 길’ 중에서
ESG 투자 시장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GSS 채권(Green, Social, and Sustainability)은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한 책임투자 자산군이다. ESG 채권은 발행 이후에도 투자자가 자금의 사용처 등을 꾸준히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이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 투자 목적으로 발행되는 녹색채권,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사회적 채권,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투자목적으로 발행되는 지속가능채권이 있다. 그리고 ESG 채권에 대한 발행요건을 명확히 하고 사용처 투명성 증대 등 ESG 채권에 대한 표준화를 위한 녹색채권원칙(Green Bond Principles) 등 관련 가이드라인이 존재한다.
ESG 채권 발행액은 2017년부터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사회적 채권 및 지속가능성 채권 발행액 증가로 인해 ESG 채권 종류가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경제적 피해 극복을 위해 사회적 및 지속가능채권의 발행규모가 더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글로벌 ESG투자’ 중에서
기업지배구조에 대해서 회계학, 재무학, 법학 등 다양한 사회과학 분야에서 학제간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어려운 이유는 각 기업마다 추구해야 하는 방향에 대한 기업마다의 특수성으로 인해서 뚜렷한 정답이 없어서일 것이다. 기업지배구조는 좋다와 나쁘다가 아니라 개선할 여지가 있는 기업 혹은 개선할 여지가 제한적인 기업으로 구분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개선할 여지가 있는 기업의 경우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방법론을 활용해야지, 단순히 미국 혹은 유럽의 기업지배구조 혹은 방법론을 무조건 도입한다고 해서 해결된다고 보지 않는다. 기업지배구조의 기업이라는 부분이 끊임 없이 변화하는 개체이기 때문에 국내외의 상황에 맞추어 꾸준히 지배구조방향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즉 해외의 방법론을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한국의 특수성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중에서
ESG는 투자를 수행할 경우 ESG 정보가 투자수익률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CSR의 정보공개 수준과 내용에 있어서도 투자자가 원하는 수준의 정보공개와 해당 내용에 대한 공시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였다는 문제 제기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 특히 최근 들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기업별 이산화탄소배출공시 등을 포함하는 환경공시 혹은 이해관계자 관리에 필요한 통합적인 정보 등의 비재무적 정보를 기존의 CSR 정보에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
따라서 ESG는 기존의 CSR에서 공시되었을 수도 있지만, 해당 중요성에 대응하여 부각되지 않았던 요소 중 투자자가 중시하고 있는 부분을 보다 강조한 모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투자자들은 ESG 정보를 통해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한 심화된 기업분석을 할 수 있고, 주식의 변동성에 대한 고려와 더불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해당 기업에 대한 심화된 투자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 ‘ESG에 대한 개념 바로 알기’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67996468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11월 26일 |
쪽수 | 308쪽 |
크기 |
142 * 205
* 22
mm
/ 46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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