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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어게인 포르투갈을 걷다,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

박재희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07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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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7821449(8967821441)
쪽수 268쪽
크기 139 * 201 * 25 mm /34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다시 산티아고로, 이번엔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 800km의 포르투갈 순례길
세상을 깊이 여행하는 법, 도보여행이라는 생생한 경험을 통해 만나는 자신과 삶에 관한 성찰
언택트 시대,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책을 통해 걷고 여행하는 기쁨을 얻는다. 『산티아고 40일간의 위로』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소개했던 박재희 작가가 이번엔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 675km, 산티아고에서 무시아까지 120km 포르투갈 순례길을 걸었다. 특히 대서양을 바라보며 걷는 포르투갈 해안길은 너무도 아름다워서 절로 탄성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산티아고 어게인』은 800km의 포르투갈 순례길을 걸으며 풍경과 사람, 와인, 음식 등 길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여정은 많은 사람들이 꼭 한번은 걷기를 소망하는 산티아고 순례길 중 최근 인기 루트로 떠오른 포르투갈 길에 대한 관심과 로망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매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가 펼쳐지는 재밌고 웃기고, 때로는 감동이 있는 길 위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순례길을 함께 걷는 듯 공감과 위로를 느끼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독자에게는 여행의 재미와 사유의 깊이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나를 마주할 시간

Chapter 1 리스본에서
리스본 소매치기,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
괜찮아, 괜찮아, 다 괜찮다
신트라, 또 다른 시작을 위한 땅끝
그대, 꿈꾸던 삶을 살고 있나요?
리스본 대성당, 포르투갈 순례 첫 번째 스탬프
암스테르담에서 온 천사 헹크
까까와 꽃길, 오로지 꽃길만 걷는 법
소주를 마시고 삼겹살을 굽는 사람들
빗속에서 함께 비를 맞는 마음
템플 기사단의 성지, 토마르
파티마에서 초를 켜다
오늘의 삶을 마주할 힘, 딱 그만큼의 기쁨과 힘을

Chapter 2 걸어서 걸어서
엄마밥보다 마을밥, 하바살의 저녁식사
잃어버리고 헤매고 제대로 되는 것이 없는, 그래서 좋은 날
달콤한 낭만, 잘 익은 젊음의 코임브라
레미콘 트럭을 타고 나타난 천사
콜로라도에서 상하이까지 운전하는 여인
비교하는 마음에 깃드는 악마
언제든, 어디서든, 어떻게든
포르투, 구석구석 당신을 걷고 싶어
나는 당신을, 아니 나는 당신이
바꾸지 않았다면 만날 수 없었을
길에서 받는 가장 큰 선물, 아름다운 사람들
꼴찌라는 이유로, 함께 줄리앙

Chapter 3 산티아고까지
미뇨 강을 건너지 못하는 마음
갑자기 스페인 경찰들에 둘러싸여, 통역이 필요해
베드버그와 배추벌레, 베를린에서 날아온 소식
광장 모퉁이 식당의 주인 부부
당신은 왜 이 길을 걷습니까? 믿기 힘든 일들의 시작
너에게 기쁨을 주었으니, 그 기쁨을 살아
우린 장례식에서 만났고, 함께 산티아고를 걷기로 했어요
힘이 부치면 숫자를 센다
나의 산티아고, 우리의 산티아고
너를 보내는 곳, 무시아
꿈보다 큰 삶으로, 순례길 이후 사람들

에필로그 - 그리고 다시 나를 향해 걷는 길

책 속으로

자기답게, 나답게 살겠다고 했지만 정작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될수록 나는 어떤 나로 살고 싶은 건지 더 혼란스러웠다. 언제 누가 시작했는지 알 수 없는 뜀박질 무리에 섞여 달리고 있었고 나는 언제나 숨이 찼다. 아무리 뛰어도 항상 내 앞에는 더 빠른 사람들이 있었다. 하늘이 아득하고 노랗게 멀어지던 날, 더 빨리 뛰고 싶지도, 맨 앞에 달리고 싶은 것도 아니면서 왜 뛰고 있는 걸까? 그 의문에 대한 대답으로 나는 그날 더 힘을 내는 대신 달리기를 멈추었다.

인생에 한번은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나를 마주할 시간이 필요... 더보기

출판사 서평

재밌고 웃기고 감동이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 내적 사유가 깊어지는 공감과 치유의 까미노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의 색다른 시각으로 비틀어 본 여행기
리스본에 도착한 첫날부터 저자는 두 달 치 여행경비였던 현금과 신용카드, 여권 등을 소매치기당하는 어이없는 일을 겪고, 뜨거운 태양 아래 정수리가 녹아내릴 듯한 열사의 길을 걷는다. 하늘을 뚫는 폭포처럼 비를 쏟아내고 땅위에 내리던 무지개, 유칼립투스 숲의 향기, 거리를 뒹구는 똥, 까까들 속에서 있는 힘을 다해 자라는 들풀과 꽃, 꽃으로 피어나는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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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례길을 나타내는 노란 화살표를 따라 하루 종일 걷다 보면 발톱이 빠지기도 하고 도저히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다리가 부어오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함께 울고 웃으며 서로 마음을 나누기도 한다.   아픈 아내의 쾌유를 빌기 위해 세 명의 아이들과 함께 순례길을 걷는 아빠, 평소 바이올린 켜길 좋아하던 동생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함께 오고 싶었던 순례길을 동생의 바이올린과 걷는 언니, 은퇴한 노부부, 단체 여행인 냥 떼로 몰려다니며 시끄럽게 구는 사람들, 그리고 각자의 사연들을 하나씩 안고 홀로 묵묵히 순례길에... 더보기
  • 산티아고 어게인 cr**bel | 2021-08-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새롭게 생긴 습관이 있다면 랜선여행을 떠난다는 것이다. 예전엔 여행을 떠나기 위해 정보탐색으로 여행지를 검색했다면 이젠 떠날 수 없는 여행을 대신해 사진으로, 먼저 그것을 다녀온 누군가의 글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처음엔 어색하고 답답했지만 시간은 곧 익숙하게 해주었고 지금은 매일 사진 속, 책 속 여행 이야기에 눈을 맞추고 감정을 보듬는다. 그러면서 언젠가 나도 그곳에 있게 되길 바라는 꿈을 가지게 된다. 많은 여행 에세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다. 출간을 앞둔 책들은 출간을 연기했고,... 더보기
  •  작가님의 산티아고 순례길 일기장을 훔쳐본 느낌이다. 희노애락이 모두 존재하는 길 위에서 한 사람이 배운 것들이 책에 담겨있다. 길을 걷고 난 후 인생이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지만, 그때 그 순간이 가끔 떠오르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작가님의 마음에서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감흥은 저절로 생겨나기도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기도 하니까. 비교하는 마음과 편견을 걷어내고 새롭게 보며 느끼는 것이 여행이니까. (35쪽) 일상에서도 이런 사고방식이 중요하지만, 여행에서는 특히 더 필요한 것 같... 더보기
  • 책은 정말 읽기가 편했다. 언니가 이야기 해주듯 술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지금 따뜻한 말을 하고 있어 자! 기대해!'이런 느낌이 아닌 담담하게 편안하게 작가가 걸으면서 생각하는, 에피소드, 그 에피소드에 대한 생각을 풀어내고 있다. 그래서 부담감이 없이 읽기 편한 책이다, 생각이 들었다. 꾸밈이 없이 하는 담담한 문체는 때로는 더욱 감동을 준다. 이 말을 이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을 때 선물받은 산타아마리아노벨라 포푸리를 뜯었다. 밤에 조명하나, 에어컨을 키고 침대에서 자기 전... 더보기
  • 산티아고 어게인 ap**etnr | 2021-07-1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리스본에서 산타아고까지 800km의 포르투갈 순례길을 담은 에세이다. 오로지 나의 발걸음의 속도를 따라서 걷고 또 걸어가는 순례길.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그 길을 따라 마주친 인연들과의 에피소드가 가득했다. 나는 한번도 순례길을 걸을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발톱이 빠지고 물집이 잡힐 정도의 고통을 이겨내고 사람들이 순례길을 걸으려고 하는 데는 그만한 내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저자도 방황하던 시기에 순례길을 떠났지만 리스본에서의 첫날부터 소매치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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