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관상&체질 읽는 법

이 책 《아이의 얼굴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 는……

“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우리 아이 관상&체질 읽는 법 ”

사랑한다면 먼저 이해하라
세상의 모든 사랑은 ‘이해’를 전제로 한다. 사람이든 직업이든 취미든, 이해가 전제되지 않은 사랑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 공룡에 빠진 아이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캐릭터 수집, 데이트를 시작한 청춘남녀들의 은밀한 탐색전,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밤을 밝히는 노학자의 독서열은 그래서 자연스럽다. 물론 이해를 전제로 하지 않은 사랑도 존재할 수는 있으며, 이런 사랑을 우리는 흔히 무조건적인 사랑, 혹은 맹목적인 사랑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런 무조건적이고 맹목적인 사랑은 대부분 짧은 기간에만 지속되며 결국에는 파국을 맞는다. 파국을 맞지 않고 항구적으로 지속되는 맹목적인 사랑의 거의 유일한 예는 바로 부모의 자식 사랑이다. 그래서 이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위대한 사랑이라고 해서 그 행위의 전부가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자녀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자녀의 앞길을 탄탄대로가 아닌 가시밭길로 인도하게 된다면 이는 위대한 사랑이 아니라 사랑을 앞세운 폭력일 뿐이다. 당신 자녀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그 사랑과 같은 정도의 자녀 이해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전혀 기대 밖의 것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은 맹목적인 사랑만으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이해하려면 아이의 얼굴부터 읽어보라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이지만 도무지 그 속을 알 수가 없다.” 자녀들과 잦은 마찰을 빚는 부모들의 일상적인 넋두리다. 한 마디로 아이의 생각과 체질과 성향과 기질을 알 수 없다는 푸념이고, 더 간단히 말하면 아이의 어떤 면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서 배신감을 느낀다는 하소연이다. 이해가 결여되니 언쟁은 불가피하고 마찰은 당연히 뒤따른다. 파국을 맞지는 않겠지만 부모나 자녀 모두 평화를 유지하기 어렵고, 내면이 평화롭지 않은 아이가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라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자녀에 대한 사랑과 이해가 선순환을 이루도록 만들 수 있을까?
《아이의 얼굴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의 해결책은 간단하다. 어려운 데서 답을 찾지 말고 당신 눈앞에 앉아있는 아이의 얼굴부터 읽어보라는 것이다. 거기에 그 아이만의 체질, 성향과 성격, 학습능력, 리더십, 포용력 등등의 유형과 크기가 다 적혀 있다는 것이다. 당신의 아이는 당신은 물론 세상의 그 누구와도 다르고,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그림으로 명확하게 보여주는 곳이 바로 아이의 얼굴이라는 얘기다. 아이를 이해하고 싶다면, 그래서 진정으로 아이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구체적인 성공과 행복으로 승화시키고 싶다면, 우선 아이의 얼굴부터 읽어야 한다.

필요한 모든 정보는 얼굴에 있다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체질이 다르고, 체질이 다르기에 생김새가 달라지며, 이 생김새와 체질을 고려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한의학의 명제다. 그렇다면 체질은 어떻게 판단할까? 여러 요소가 있지만 기본은 체형과 얼굴을 보는 것이다. 체질이 다르면 체형과 얼굴의 생김새가 달라지고, 역으로 체형과 얼굴을 보면 체질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체질을 알아야 쉽게 생길 수 있는 질병이나 건강상의 문제를 미리 파악하여 올바로 대처할 수 있다. 입시철이 되면 집중력이 부족하여 성적이 오르지 않는 자녀들을 위해 총명탕을 찾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집중력이 부족한 근본 원인은 아이마다 다 다르고, 따라서 총명탕만이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다. 특정 체질의 아이들에게는 총명탕이 아니라 인삼차 한 잔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처럼 자녀의 체질을 알아야 건강을 지켜줄 수 있고 학습을 비롯한 다른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당신 자녀만의 특별한 체질은 그 아이만의 특별한 체형과 얼굴에 모두 적혀 있다.
체질뿐만 아니라 그 아이만의 성향이나 성품(얼굴형과 눈썹), 학습능력(이마), 면역력(귀), 포용력(입), 주체성(코), 의지력(턱) 등 당신이 자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정보가 아이의 얼굴에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이 정보들을 토대로 아이의 새로운 미래지도를 그려보자. 아이도 행복하고 부모도 만족하는 새로운 미래상이 비로소 보일 것이다.

성형은 인상을 바꾸고 얼굴 읽기는 인생을 바꾼다
《아이의 얼굴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는 한의학과 관상학을 접목
시킨 자녀 교육서다. 두 학문의 이론과 임상사례들을 두루 참조하
되, 자녀의 건강이나 학습 등 일상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일반 부모
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필요한 내용들만 간추리고 해설했다. 아이
의 얼굴에서 정해진 미래 운명을 읽기 위한 관상학 책이 아니며,
오히려 아이의 얼굴에서 그 장단점을 읽어내고 아이의 얼굴을 어
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최적의 길은 당연히 아이의 장단점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서 시작된다. 이 진단의 과정이 바로 아이의 얼굴 읽기다. 저자의 설명을 순서에 따라 읽고, 책에 <부록>으로 수록된 실전노트를 작성해보면 누구나 자기 자녀의 진정한 장단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의 미래를 위한 보물지도는 멀리 있지 않다. 아이의 얼굴에 새겨진 보물지도의 암호문만 해독하면 된다. 《아이의 얼굴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가 그 길을 자세히 안내한다. 성형으로는 인상만을 바꿀 수 있고, 얼굴 읽기로는 인생 자체를 바꿀 수 있다. 현명한 부모라면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지 자명한 일이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된 책
잡다한 관상학 이론이나 복잡한 한의학 이론은 배제하고, 통상의 아이들을 키우는 일반적인 부모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이 될 정보들만을 엄선했다. 사람이 아니라 만화책 속의 캐릭터에 가까운 관상학 책의 과장되고 단순화된 그림 대신 실제 우리나라 청소년의 얼굴에 가까운 일러스트를 활용하였고, 책의 말미에는 부모들이 자녀의 얼굴 사진을 찍어서 붙여놓고 직접 그 체질과 성향 등의 장단점을 정리해볼 수 있도록 실전노트도 수록했다. 세종대왕, 퇴계, 율곡, 신사임당 등 우리나라 화폐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들의 관상 이야기, 관우와 아인슈타인의 눈과 눈썹을 통한 성향 비교 등을 통해 흥미와 이해를 돕고 있는 점도 이 책만의 특징이다. 초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이를 지도하는 교사 등에게 더없이 유익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