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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고통에 관하여 독일 파시즘의 이론들

양장
에른스트 윙거 , 발터 벤야민 지음 | 최동민 옮김 | 글항아리 | 2020년 01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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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7357443(8967357443)
쪽수 368쪽
크기 137 * 218 * 28 mm /523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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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즘의 헌법! 에른스트 윙거의「노동자」「고통에 관하여」초역
인간을 개조하고자 했던 문제적 텍스트 ‘악마적 사유’인가 ‘역사철학적 통찰’인가?
벤야민의「 독일 파시즘의 이론들」도 함께 수록

독일 현대 문학사에서 에른스트 윙거Ernst J?nger(1895~1998)만큼 상반되는 평가를 받는 작가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치 이론의 선구자’라는 평가에서 현대사회와 기술의 문제를 다룬 ‘탁월한 철학자이자 시대 진단가’라는 평가까지, 에른스트 윙거를 수식하는 표현들은 이렇듯 극단을 이룬다. 이 책은 “나치즘의 헌법” “파시즘의 마그나카르타”라는 평가를 받는 『노동자: 지배와 형상』(1932)과 「고통에 관하여」(1934)를 국내 초역했다. 아울러 윙거의 사유에 숨겨진 독성에 대한 ‘해독제’로서 작용할 발터 벤야민의 「독일 파시즘의 이론들」을 함께 수록했다. 이로써 “전체주의의 역사철학서”로 악명만 높았던 윙거 초기 사상의 실체를 국내 독자들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노동자』는 새로운 인간 유형으로서 “노동자의 형상Gestalt des Arbeiters”과 그 형상의 정치적 구현체로서 전체주의 국가 간의 관계를 ‘유기체적 총체성’ 속에서 파악하고, 이를 역사철학적·자연적 필연으로 설명하고자 노력한다. 「고통에 관하여」는 하나의 독립적인 글이지만 「총동원」(1930)과 함께 에른스트 윙거의 초기 주저인 『노동자』에 대한 보론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즉 『노동자』가 새로운 세계를 구축해나갈 주체인 ‘새로운 인종’, 즉 ‘노동자’와 이 노동자가 지배하는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미래 전망을 제시한다면, 「총동원」과 「고통에 관하여」는 각각 노동자의 세계를 구축해나가는 ‘방법론’과 그 과정에서 겪게 될 ‘고통’ 및 그 고통의 정당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래에서는 에른스트 윙거의 삶과 작품 활동에 대해 소개한 뒤 이어서 번역 텍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이어가고자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에른스트 윙거

1895년 독일 남부 하이델베르크의 부유한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리스 영웅들의 전쟁과 모험을 동경했던 윙거는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자원병으로 입대했다. 그에게 깊은 영향을 준 전쟁의 경험은 소설『 강철 폭풍 속에서』(1920)에 잘 반영되어 있다. 전후에 극우 성향의 저술가로 활동했으며 나치의 집권 이후에는 정치적으로 은둔하며 나치 정권을 비유적으로 비판한 소설 『대리석 절벽 위에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윙거는『헬리오폴리스』(1949),『유리벌』(1957),『오이메스빌』(1977) 등의 소설을 발표하면서 활발한 저술 활동을 계속했으며, 1982년에는 괴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세기 동안 제1·2차 세계대전과 분단 그리고 재통일이라는 독일의 역사적 질곡을 몸소 체험한 노 작가는 1998년 10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저자 : 발터 벤야민

역자 : 최동민

중앙대 독어독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바이마르 공화국의 문화사와 베르톨트 브레히트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 서울여대, 영남대 강사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Die Literatur des Ausnahmezustandes bei Bertolt Brecht(1929~1932) 가 있다.

목차

노동자: 지배와 형상
초판본 서문 | 제1부 | 제2부 | 개요
고통에 관하여
독일 파시즘의 이론들
옮긴이 해제_ 에른스트 윙거의 삶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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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이 책의 계획은 노동자Der Arbeit의 형상을 가시화하는 데 있다. 노동자의 형상은 모든 이론과 당파, 선입견의 너머에서 약동하는 하나의 거대한 무엇이다. 이는 이미 강력하게 역사에 개입하기 시작했으며, 변화된 세계의 형식들을 단호하게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다루는 내용은 새로운 사유나 새로운 체계가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현실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이를 날카롭게 서술하는 일이다.
_『노동자: 지배와 형상』 초판본 서문

시민들은 한 번도 자발적으로 운명을 찾아 전투와 위험 속으로 들어가려는 감정에 이끌린 적이 없다. 왜... 더보기

출판사 서평

에른스트 윙거의 삶

1895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태어난 윙거는 약국 운영과 광산업으로 일찍이 많은 돈을 모은 아버지 덕분에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시민적 안정감과 지루한 학교 교육에 신물을 느끼고 무료한 일상에서 탈출하고자 했던 윙거는 그 수단으로 독서를 선택했다.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같은 그리스 영웅 신화와 낭만주의적 기행문들은 반복적 일상 속에서 벗어나는 일탈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모험의 장이었으며, 영웅적 세계에 대한 내면의 동경을 일깨워줬다.
결국 그는 18세가 되던 1913년에 아버지 몰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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