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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의 제국

우런수 저자(글) · 김의정 , 정민경 , 정유선 , 최수경 번역
글항아리 · 2019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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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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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유행을 따르느라 온 천하가 들썩거렸던 명나라 말, 소비사회를 엿보다!
한편으론 평가 절하되고, 한편으론 오도되었던 명나라 말기의 소비사회 현상을 세계사적 맥락 속에 놓고 그 중요성과 의의를 재조명하는 『사치의 제국』. 명나라 말기 소비사회의 형성을 이끈 사대부문화의 사치 풍조를 당시 사치 풍조의 핵심이었던 가마, 복식, 여행문화, 가구 수집, 음식 등 당대의 물질문화를 총망라하여 경제학·사회학·문화인류학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온 천하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사치와 유행의 물결을 재조명한다.

저자는 명말 사대부문화를 비롯하여 사회 전반에 나타난 사치 풍조의 핵심 동력이 소비를 통한 계급적·문화적 정체성 경쟁에 있다고 봤다. 소비사회의 발달로 인해 새로이 경제력을 획득한 상인 계층이 사대부문화의 사치 소비를 모방함으로써 사대부들에게 계급적 위기의식을 느끼게 했고, 사대부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역시 소비를 통해 다른 계급과 자신들을 차별화했다. 즉, 명말 소비사회의 사치와 유행 풍조는 기존 문인 사회의 경계 짓기 그리고 그 문인 사회에 진입하고자 했던 상인 지식층의 경계 허물기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다.

19세기 영국에서 산업혁명의 기원이 되었다고 여겨지는 소비혁명론에 비해 명말에 나타난 사치 현상은 사회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되었다거나 통치자들의 부패만을 초래했으며, 소농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가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식으로 그 중요성이 평가 절하되어왔는데, 저자는 중국과 서양의 사치 관념을 수용하는 데서 생긴 차이는 현재까지 중국과 서양의 역사가 다르게 발전한 주요 원인이라고 추정하면서, 중국의 소비사회가 산업혁명으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를 살펴보고 명말 소비사회의 세계사적 위치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자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우런수

사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타이완 대학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중앙연구원 근대사연구소 부연구원과 지난 국제대학?南國際大學 역사과 겸임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명청 시기 도시사, 사회문화사, 민중운동사, 물질문화와 소비문화, 지역문화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사치하는 여자: 명청 시기 강남 여자의 소비문화奢侈的女人: 明淸時期江南婦女的消費文化』(2005), 『유행과 사치의 제국: 만명의 소비사회와 사대부品味奢華: ?明的消費社會與士大夫』(2007), 『여행의 도: 명청 여행 문화游道:明淸旅游文化』(2010), 『도시로 보는 중국의 현대성從城市看中國的現代性』(주편, 2010), 『격변의 민중: 전통 시기 중국 도시의 민중 집단의 행동 분석激變良民: 傳統中國城市群衆集體行動之分析』(2011), 『성 안팎에서 유유자적하다: 명청 강남 도시의 오락 활동과 공간 변화優游坊廂: 明淸江南城市的休閑消費與空間變遷』(2013) 등이 있다.

번역 정민경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단성식의 『유양잡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태평광기』 『우초신지』 『풍속통의』 『강남은 어디인가』 등을 공역했으며, 『청 모종강본 삼국지』 『명대여성작가총서』 등을 공저했다. 주로 중국 소설과 명청대 문화 및 여성문학에 관심이 많다.

중국 베이징 사범대학에서 「송금설창기예宋金說唱伎藝」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상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중국어 교육 전공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외국 인식과 재현 양상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중국 설창문학의 이해』 『중국 검보의 이해』 『중국 배우와 레퍼토리』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열자』 『송원화본』 『장물지』
『중국 경극 의상』 등이 있다.

역자 최수경
중국 푸단 대학에서 『청대 여성의 문학생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명청 소설과 여성 글쓰기 문화, 중국의 출판문화
등에 관한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왔다. 최근에는 전근대 시기 중국이 변경과 외국을 어떻게 재현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섬 오랑캐’들의 이야기: 『도이지략島夷誌
略』의 세계와 제국적 재구성」을 비롯하여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목차

  • 옮긴이 서문_ 명말 사치 풍조와 사대부 문화

    서론: 생산에 관한 연구에서 소비에 관한 연구로

    제1장 소비사회의 형성
    1. 소비의 사치 풍조
    2. 소비사회의 형성
    3. 소비사회의 흥성 배경
    4. 사대부의 신분 지위 변화

    제2장 소비와 권력의 상징: 가마문화를 중심으로
    1. 명대 초기·중기의 가마문화
    2. 명말 가마의 유행과 보급
    3. 정부의 대응 정책
    4. 가마의 상징적 의미
    5. 결론

    제3장 새로운 유행의 형성: 복식문화를 사례로
    1. 명초의 평민 복식제도와 사회 풍조
    2. 명말 평민 복식의 유행 양상
    3. 유행의 기능
    4. 복식의 유행에 대한 사대부의 반응
    5. 복식 풍조를 비판하는 사대부들의 담론
    6. 결론

    제4장 소비의 품격과 신분의 구분: 여행문화를 사례로
    1. 사대부들 사이에 퍼진 여행 풍조
    2. 대중 여행의 성행
    3. 여행의 확산과 사회계층 간 경쟁
    4. 품격의 확립과 신분의 구분
    5. 결론

    제5장 물질의 상품화와 특수화: 가구문화를 사례로
    1. 가구의 소비와 상품화
    2. 대중의 가구 소비: 휘주를 사례로
    3. 고급 가구의 소비
    4. 가구 소비의 문인화
    5. 서재와 가구 그리고 문인 품격의 특수화
    6. 결론

    제6장 문인 품격의 진화와 지속: 음식문화를 사례로
    1. 음식 소비의 사치 풍조
    2. 음식 풍조와 식보의 간행
    3. 음식 서적 속 오감 묘사의 진화
    4. ‘맛’의 품격과 신분: 문인화된 식보의 미각 이론
    5. 결론

    결론: 소비로 본 세계사 속 명말의 위치

    후기
    부록

    찾아보기

책 속으로

이 책의 인용문들을 따라가 보면 400년 전 중국 강남의 도시와 시골 마을의 분주한 움직임들이 그려진다. 정교한 장식장, 세련된 주름치마, 이름도 외우기 힘든 산해진미들 그리고 이를 둘러싼 수많은 사람이 총총히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한다. 최신 유행을 따르느라 온 천하가 들썩거렸던 상황이 수많은 예문에 실려 있다. _ 12쪽, 옮긴이 서문

명말 사대부 집단은 신흥 경제계층인 상인의 도전을 정면으로 받았다. 특히 경제력이 비교적 약한 하층 문인들은 부를 쌓아 돈으로 관직을 산 상인계층에게 더욱 큰 위협을 받았다. 이와 같은 사회구조의 변화는 사대부의 소비문화에 반영되었다. 이에 명말 사대부의 소비문화를 분석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상술한 이 사회경제적 배경을 고려해야만 한다. _ 102쪽, 제1장

소비의 각도에서 보면, 기물은 그 실용적 가치 외에 신분 지위와 권력 및 부를 나타내는 상징인 동시에 사회구조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 기물의 소비와 사용의 변화는 기술의 진보를 설명하거니와 사회 변화와 사회구조의 변화도 반영한다. _ 106쪽, 제2장 소비와 권력의 상징: 가마문화를 중심으로

물질문화를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의 시각에서 보자면, 물품의 소비는 인류의 생리적 욕구만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가치관의 규범과 제약을 받는 것이기도 하다. _ 184쪽, 제2장 소비와 권력의 상징: 가마문화를 중심으로

출판사 서평

자본주의 도시문화가 정점에 이른 명나라 말엽
문인층과 상인층의 정체성 각축전을 다룬 문화사의 걸작

가마부터 복식, 여행, 가구 수집, 음식까지 당대의 물질문화 총망라
온 천하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사치와 유행의 물결을 재조명하다

『사치의 제국』은 명나라 말기 소비사회의 형성을 이끈 사대부문화의 사치 풍조를 당시의 물질문화를 총망라하여 경제학·사회학·문화인류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명말 사대부문화를 비롯하여 사회 전반에 나타난 사치 풍조의 핵심 동력이 소비를 통한 계급적·문화적 정체성 경쟁에 있다고 본다. 그중에서도 소비사회의 발달로 인해 새로이 경제력을 획득한 상인 계층이 사대부문화의 사치 소비를 모방함으로써 사대부들에게 계급적 위기의식을 느끼게 했고, 사대부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역시 소비를 통해 다른 계급과 자신들을 차별화했다. 즉, 명말 소비사회의 사치와 유행 풍조는 기존 문인 사회의 경계 짓기 그리고 그 문인 사회에 진입하고자 했던 상인 지식층의 경계 허물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고찰하기 위해 당시 사치 풍조의 핵심이었던 가마, 복식, 여행문화, 가구 수집, 음식 등 당대의 물질문화를 방대한 사료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명말 소비사회의 세계사적 위치

자본주의가 삶의 근간이 된 현대사회에서 소비를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모두가 소비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소비자이다.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이 소비문화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역사학자들은 그 근원을 20세기 말 자본주의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이전의 역사 발전의 맥락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서양뿐만 아니라 중국의 명청사 학계에서도 소비문화를 역사 연구의 주요한 영역으로 삼아 소비 연구에 한창 기치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영국에서 소비사회가 형성되어 산업혁명이 촉발되었다고 하는 ‘소비혁명론’에 비해 명말의 소비사는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평가 절하되어왔다. 명말에 나타난 사치 현상은 사회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되었다거나 통치자들의 부패만을 초래했으며, 소농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가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식으로 말이다. 한편으로는 사치의 역사적 작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명말에 형성된 소비사회를 자본주의의 맹아로 보려 하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본주의 맹아론은 당시 정치적 분위기와 민족적 정서의 영향 아래에서 자본주의가 중국의 역사에도 있어야만 한다는 당위에 매달린 결과라는 한계가 있다. 『사치의 제국』에서는 이처럼 한편으론 평가 절하되고, 한편으론 오도되었던 명말의 소비사회 현상을 세계사적 맥락 속에 놓고 그 중요성과 의의를 재조명한다.

명말 소비사회의 배경과 특징

명말 이전의 중국 역사에서도 ‘사치 풍조’는 존재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치 풍조가 일종의 소비 현상으로 드러나 소비사회의 형성으로 이어졌던 것은 명말 시기만의 특징이다. 명말의 사치 풍조가 이전 시기와 다른 점은 크게 여섯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시장 구매율의 증가다. 명말에는 사람들이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졌다.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신던 신발도 점차 시장 점포에서 살 수 있게 되었고, 찻집과 술집도 성행했다. 둘째로는 사치품의 일상품화를 들 수 있다. 과거에는 서민에게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물건들이 점차 일상품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고급 가구였던 ‘세목 가구’가 그 대표적인 예인데, 명말에 이르러서는 일반인도 누구나 살 수 있는 가구가 되었다. 셋째로는 사치 소비의 보편화를 들 수 있다. 이전 시기의 사치 풍조는 대부분 고관대작 혹은 소수의 대부호 같은 상층 사회의 극소수만이 행했다. 그러나 명말의 사치 풍조는 사회 중하층까지 널리 퍼져 노비와 상인 및 가난한 백성들까지도 상류층의의 사치 소비를 모방했다. 또한 명말의 사치는 이미 생계 소비의 차원을 넘어서 좋아하는 소비 유형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행 양식이 나타났다. 특히 복식에서의 빠른 유행의 변화는 새로운 유행의 창조와 더불어 대량 소비를 부추기는 동력이 되었다. 명말 사치 풍조의 다섯 번째 특징은 신분제도의 붕괴를 불러왔다는 점이다. 명 조정은 ‘높고 낮음을 밝히고, 귀함과 천함을 구별하는’ 예교禮敎제도의 틀과 규범 아래 사람들의 생활과 행동, 인간관계 등의 측면까지 두루 신분에 따른 차등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명 중엽 이후 경제력이 급성장하며 형성된 사치 풍조는 이러한 신분에 따른 구분을 점점 와해시켰다. “분수 에 지나친” 소비를 하는 일반 백성들이 늘어났고, 흔들리는 신분제도에 위협을 느낀 정부는 사치금지령을 수차례 내렸지만 성행하는 사치 풍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명말의 사치 풍조는 사치에 대한 새로운 관념을 탄생시켰다. 사대부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사치스러운 유람(여행)활동에 대한 논쟁은 ‘검소함을 숭상하고 사치스러움을 무시하던’ 전통적인 관념을 변화시켰다. 사치스러움을 숭상하는 사대부들이 늘어났고, 사치스러운 유람활동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준다는 등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주장이 많아졌다.
이처럼 이전 시기와 달리 명말에 사치 풍조가 성행하여 소비사회가 형성될 수 있었던 이유는 명 중엽 이후 경제·사회·사상·문화 등의 방면에서 일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명 중엽 이후 생산력이 점차 회복되어 상품경제가 발전했고, 시장의 확대를 가져와 사람들의 시장 구매율이 증가했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과의 교류, 특히 백은의 대량 수입으로 인해 명말 사회의 화폐경제와 상품경제의 발전을 촉진시켰다. 뿐만 아니라 강남의 대도시를 비롯한 도시화의 성장과 발달로 인해 소비력을 갖춘 소비 대중이 등장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치 풍조가 확산되어 지방에까지 전파되었고, 최신 유행 역시 대도시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이러한 소비력의 확대는 하층계급에서도 나타났는데, 이는 방직업에 투입된 부녀자들로 인한 가정 수입의 향상 때문이었다. 사상 면에서는 낭만적인 정욕 관념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정욕 관념의 확산은 개인의 물질적인 향락에 대한 욕망을 합리화하였고, 사치 풍조를 이끌어냈다.

명말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사대부들의 위치

최신 유행이 출현하고 사치 풍조가 성행하는 소비사회가 형성되면서 전통사회에서 상위 계층을 차지했던 명말의 사대부들은 자신들의 신분과 지위에 타격을 입었다. 명말에는 소수의 문인만이 높은 관직에 오를 수 있었고, 하층의 문인들은 그 수가 너무 많아져 과거 합격을 통한 출세길이 좁아진 상황에 놓여 있었다. 명예로서의 신분에 비해 실제 경제력을 갖추지 못한 문인들은 상품경제의 등장과 돈을 주고 관직을 사는 상인들에게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경제력을 통해 정치적·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사치 소비를 통해 문화적으로도 사대부들을 위협하는 상인들에게서 자신들의 계급적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사대부들 또한 소비 행위를 통해 자신들의 소비문화와 상징을 발전시켰다. 이러한 사대부들의 구별 짓기를 위한 사치 소비는 가마, 복식, 여행, 가구 수집, 음식 이렇게 여섯 방면을 통해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났다.

권력의 상징이자 과시의 수단으로서의 가마

가마는 중국 역사에서 그 기원이 비록 아주 오래되었지만, 명대 중엽에 이르러 도시 경제가 발달하고 소비 시장이 형성되면서 사회에서 가마 타기가 본격적으로 유행했다. 명대 초기에는 조정에서 가마를 타는 등급의 차이와 가마 타기에 관한 예의범절 제도를 마련해 상세하게 규제함으로써 신분과 계급을 구분했다. 이로 인해 가마 이용은 소수 문인 집단만이 가지는 특권이었으며, 그들의 신분과 지위, 권력을 상징하고 과시하는 수단이었다. 그러나 명대 중엽 이후 가마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무관과 공신, 군부 하급 관리, 거인과 생원뿐 아니라 서리와 상인 및 배우들까지도 가마를 타는 현상이 나타났다. 경제력을 획득한 사회의 신흥 세력은 상류층의 소비 형태를 모방하여 자신들의 신분과 사회적 지위를 끌어올리고자 하는데, 명말에는 가마가 바로 적극적인 모방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의식해 가마금지령을 수차례 반복적으로 내리지만 유명무실하여 가마의 유행은 막을 수 없었다.

신분제도를 위협하는 첨단 유행의 핵심 아이템, 복식

명나라 초기에는 평민들의 복식에 관한 복잡한 규정이 존재했다. 그 규정의 주목적은 중국과 오랑캐를 구분하고 검소함을 선양해 사치를 억제하는 것, 그리고 등급이 분명한 사회를 유지하려는 것이었다. 이러한 규정에는 사대부를 우대하고 농업을 중시하며 상업을 억제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 하지만 명대 중기 이후 소비사회의 형성으로 인해 평민의 복식문화에 변화가 일어났고, 점차 유행복이 득세하기 시작했다. 최신의 유행부터 복고풍, 상류층의 복식을 모방하는 등 당시 복식의 유행 풍조는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유행은 그 전파 속도 또한 빨라 시장에서부터 도시, 지방으로 신속히 확산되었다. 유행의 빠른 변화는 소비 수요의 증가를 가져왔고, 강남의 방직업과 의류업의 발전, 고급 복식의 일상복화를 이끌었다. 이러한 복식의 유행으로 인해 신분과 지위에 위협을 느낀 사대부들은 사치금지령을 내리도록 하여 백성들의 복식 변화를 막으려 했고, 한편으로는 ‘고대 예법’과 ‘복요설’ 등 말과 글을 통해 백성들의 풍속을 교화하려 했다. 하지만 이미 변화하기 시작한 백성들의 복식 풍속을 막을 수는 없었고, 사대부들은 결국 자신들만의 새로운 풍격과 형식을 담은 복식을 만들어내어 자신들의 신분과 지위를 재정립했다. 동시에 그것을 미학적 각도에서 합리화해 자신들의 복식과 대중의 복식을 ‘우아함과 저속함’으로 구분하여 자신들의 문화적 패권을 지키려 했다.

여유와 품격을 뽐내다, 사대부들의 여행

명대에는 사대부들 사이에서 유람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이 유행했는데, 이들 여행은 쾌적성과 향락주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러한 여행은 사대부들만의 문화였지만 명말에 이르러서는 경제력을 갖춘 상인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모방하기 시작했다. 여행 자체가 일종의 ‘과시성 소비’였으며,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분 지위의 표상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사대부들은 상인들과 여행으로 경쟁해야 하는 국면에 놓이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대부들은 법령으로는 하층민의 소비활동을 금지할 수 없었기에 자신들의 여가 소비활동을 일종의 문화적 상징으로 바꾸었다. 여행에 있어서도 복식과 마찬가지로 우아함과 저속함을 나누었고, 일부 사대부들은 자신들만의 여행 이론을 발전시키기도 했으며, 여행 도구를 중시하여 유람선과 같은 여행의 교통수단을 장식하는 데에 경쟁적으로 치중하기도 했다. 이렇게 사대부들은 일반 대중과 자신들과의 신분상의 차이를 드러내고자 했고, 더욱 엄격한 품격의 원칙을 통해 사람들을 이러한 경쟁에 참여시켰다.

물품의 특수화를 통한 구별 짓기, 문인의 서재

명말 소비사회를 탄생시킨 중요한 추동력 중 하나는 바로 상품경제와 시장의 발달에 따른 소비 수요의 확대였다. 이 과정에서 여러 물품이 상품화되었는데, 그중에서도 가구는 상품화와 그에 따른 소비 현상, 산업의 발달이 가장 두드러진 품목이었다. 명말에는 강남의 부유층과 관리들뿐만 아니라 일반 중산층 가정에서도 가구 소비가 확대되었는데, 이들이 소유한 가구의 품질과 수량은 주로 그 경제력에 비례했다. 그러나 경제력으로 신분 지위가 결정되지 않는 사대부계층은 자신들만의 특수한 가수 소비 행위와 형태를 통해 소비의 기호와 격조를 만들어 다른 신분들과의 사회적 지위를 구분했다. 일부 문인들은 단순히 정교한 가구가 아닌 품격을 강조하는 문인화된 가구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냈다. ‘우아함’과 ‘저속함’을 구분하여 강조했고, 질박함과 자연스러운 감각을 중시했으며, 분수에 맞지 않고 지나치게 번잡한 조각과 장식을 비난했다. 이들은 옛 양식에 따르는 것을 주장했고, 재료를 가구 우열의 평가 기준으로 삼지도 않았으며, 또한 가구의 실용성을 문인의 우아한 생활이나 사교활동과 연계했다. 특히 이들은 서재용 가구를 중시했는데, 서재라는 공간 자체가 그들이 가진 문화자본을 상징하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사대부뿐만 아니라 다른 계층의 사람들도 재력을 통해 서재를 갖출 수 있게 되면서 사대부들은 자신들의 서재를 차별화하기 위해 서재용 가구의 품격을 강조했다. 가구에 직접 자신들의 글을 새겨 넣는 등 물품을 특수화하는 방식을 통해 서재용 가구에 문화적 신성성을 부여하려 했다. 그러나 이러한 특수화 또한 그 가구가 일단 시장에 유입되면 도리어 상품적 가치를 강화시키는 것이 되었다.

사대부들의 상차림, ‘문인화된 식보’

명대 말기에서 청대 중엽에는 검소함에서 사치스러움으로 음식 풍조가 변화했다. 이러한 사치 풍조는 음식문화의 발달에 유리하게 작용했는데, 이에 따라 명말 이후 강남에서는 음식 서적과 식보가 대량으로 간행되고 보급되었다. 이러한 음식 서적과 식보의 출판은 음식문화의 정밀화와 다원화를 이끌었으며, 강남의 음식문화가 중국 음식문화의 주류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요리의 맛에 대한 표현이 추상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으로, 단일한 것에서 다원적인 것으로, 간단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변천하였고, 이러한 복잡한 묘사는 음식을 감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대상으로 삼는 가치관이 당시 사람들에게 보편적이었음을 보여준다. 음식문화를 연구하는 인류학자들은 섭식의 선택이 사회집단의 인정과 관련 있음을 지적한다. 즉, 복잡한 구조를 지닌 사회에서 선택적 섭식을 통해 한 사회집단의 정체성과 사람과의 소통 방식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논점은 명청 시기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상인의 지위가 높아지고 사농공상의 구분이 모호해지던 명청 시기의 소비사회에서 사대부집단은 ‘문인화된 식보’를 통해 자신들만의 특수한 미각관을 만들고 널리 알렸다. 이러한 선택적 섭식으로 자신의 ‘맛’을 표현하는 행위는 사대부 집단을 다른 사회집단과 구분하고, 그들 집단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다. 품격을 형성해 신분 지위를 구분하는 각도에서 보면, 명말과 청초 두 시기의 사대부들의 소비문화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 지속되어 발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소비사회가 산업혁명으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

명말에 나타난 사치 풍조와 소비사회의 탄생은 우리에게 몇 가지 시사점을 던져준다. 19세기 영국에서 산업혁명의 기원이 되었다고 여겨지는 소비사회 현상은 중국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는 소비사회의 탄생이 곧 산업혁명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말해준다. 즉, 영국 사학계의 ‘소비혁명’에 대한 기존의 역사적 해석에 수정의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비사회의 탄생 이후 영국과 중국이 서로 다른 길을 걸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이를 바로 사치관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 분석한다. 명청 시기 소비를 언급한 문헌에서 당시 소비 현상에 대한 논술과 평가는 사회질서와 재정 세수의 안정에 입각하고 있어 가치 판단적 경향을 띤다. 당시 지식인들은 사치 소비를 경제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지방지의 작자들은 사치 풍조를 민간의 ‘경박함’이라 말하며 ‘검소함을 숭상하고 사치를 배척하도록’ 백성을 교화하고자 했다. 사치의 긍정적 측면을 논의하며 사치를 ‘탈도덕화’와 ‘탈정치화’의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한 육집 같은 학자들이 있었지만, 이러한 학설은 대부분 비주류로 사상계와 지식계에 끼친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에 반해 영국은 ‘상업’ 시대였기에 사치론의 변화가 요구되었고, 이는 무역, 상업, 정치·경제 등과 같은 영역에서 ‘새로운 지식’으로 포용될 수 있었다. 이처럼 ‘탈도덕화’와 ‘탈정치화’의 기준으로 명청 시기 사치론의 수용 양상을 살펴볼 때, 중국의 사치론은 사실상 서양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저자는 중국과 서양의 사치 관념을 수용하는 데서 생긴 차이는 현재까지 중국과 서양의 역사가 다르게 발전한 주요 원인이라고 추정한다. 당시 중국은 여전히 농본국가임을 강조했고, 영국은 이미 상업 시대에 진입해 있었다. 이처럼 당시 중국과 서양의 다른 사회적 배경은 마치 이미 양 갈림길로 나누어진 미래의 모습을 미리 보는 것과 같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67355692
발행(출시)일자 2019년 04월 29일
쪽수 596쪽
크기
160 * 233 * 38 mm / 943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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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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