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과 소통의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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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짐 호던
저자 짐 호던(Jim Haudan)은 루트 러닝(Root Learning)사 CEO이며, 20여 년 동안 사람들과 조직을 도와 그들이 깊이 몰입함으로써 숨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코치와 학교행정 업무에서 출발하여 비즈니스 학습, 즉 전략에 사람들을 몰입시킴으로써 실질적인 결과는 만드는데 초점을 둔 회사를 공동 설립하였다. 루트 러닝사의 고객인 스타벅스, 아이비엠, 다우케미컬, 펩시, 퍼스트에너지, 뱅크오브 아메리카, 힐튼호텔 등에서 리더십과 전략개발, 몰입, 학습가속화 등의 강연활동과 비즈니스 출판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번역 포엠아이컨설팅
역자 (주)포엠아이컨설팅(POMIC, POSCO Management & Innovation Consulting Co.)은 포스코 계열회사로서 경영혁신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역량개발, HR, 조직문화, 변화관리, 6시그마, TRIZ, VP(Visual planning) 등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현업 실무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번역 박래효
역자 박래효는 현재 포엠아이컨설팅의 컨설팅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GS칼텍스에서 HR, 노사, 혁신 분야에서 종사하였다. 전남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조직연구활동을 수행하였다. 「긍정조직학」, 「세계 초우량 기업들의 리더십개발과 조직혁신」, 「유쾌한 변화경영」 등을 번역하였으며, 집단심리 및 사회정체성을 중심으로 한 다수의 학술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번역 이금희
역자 이금희는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 전임강사로 재직중이다. 동북사범대와 연변과기대를 졸업하고, 미국 Liberty University와 Southern Illinois University에서 Communication 전공으로 각각 학사,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현대경제연구원과 포엠아이컨설팅에서 연구활동을 수행하였다. “조선족과 한족 노동자들의 한국에서의 직업/문화적응에 관한 연구: ERG이론을 중심으로” 등 논문을 발표하였다. 연구분야는 이문화 적응, 이문화 커뮤니케이션 등이다.
번역 김영천
역자 : 김영천
현재 포엠아이컨설팅의 컨설팅사업본부에서 수석컨설턴트로 재직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교수 및 동 대학 리더십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하였다. 「전략적 리더십의 비밀」 등 저서와 2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최근에는 POSCO 및 POSCO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HRM 및 HRD 분야의 컨설팅과 교육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목차
- 1부 몰입이란 무엇인가?
1장 진짜 관중들은 경기장의 분위기에 열광한다
2장 몰입하는 구성원들은 탁월한 효과를 가져온다
3장 몰입을 일으키는 근원
2부 몰입을 가로막는 장애요인들
4장 일에 과도하게 치이면 몰입할 수 없다
5장 이해하지 못하면 몰입할 수 없다
6장 두려움을 느끼면 몰입할 수 없다
7장 큰 그림을 보지 못하면 몰입할 수 없다
8장 내 일이 아니면 몰입할 수 없다
9장 경영자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면 직원들은 몰입할 수 없다
3부 몰입을 이끄는 6가지 비결
10장 첫째 비결: 이미지와 스토리를 활용하여 협곡을 연결하라
11장 둘째 비결: 함께 그림을 그려라
12장 셋째 비결: 경영진을 신뢰하라
13장 넷째 비결: 자신만의 해결책을 만들라
14장 다섯째 비결: 전체 게임에 참여시키라
15장 여섯째 비결: 실행 전의 연습
4부 전략적 몰입의 프로세스
16장 전략적 몰입은 프로세스 형태로 관리해야 한다
17장 눈높이 맞추기
18장 목표 연결하기
19장 역량 개발하기
20장 결론(학습 내용)
책 속으로
사람들은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자신보다 더 큰 집단에 소속해 의미 있는 존재가 되기를 거부할 사람이 있을까? 콘서트장을 찾는 사람들은 자신이 수백 명 중에 하나가 되어, 의미 있는 집단의 일부가 되는 느낌을 가질 것이다. 이때 이들은 자신들이 함께 하고자 공을 들이는 대상의 중요하고 의미 있는 한 부분이 된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데, 이러한 느낌은 혼자일 때는 느끼기 어려운 감정이다. 이런 느낌이 생길 때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 성장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느낌은 실질적이고, 중요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방향감을 갖게 해준다. - 본문 38쪽
경영자는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변화는 기존에 한 일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기존의 관행이 과거에는 잘 작동되어 왔지만, 앞으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변화가 필요한 근본 이유이다.” 이러한 관점은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렇게 행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의문의 여지 없이, 변화는 성공적 몰입의 첫 관문이고 이 관문은 미래를 향한 경주가 시작되기 전에 경영자와 관리자에 의해 열려야 한다. - 본문 314쪽
출판사 서평
“진정한 소통과 몰입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라!”
미국 조사전문기관 갤럽은 구성원 인건비의 절반 이상을 조직 혁신 활동에 쓴 기업조차도 75퍼센트 가량의 직원들이 직무에 몰입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성과 손실액이 미국에서만 연간 300억 달러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결국 높은 성과를 내는 조직은 경영자나 관리자가 미래를 얼마나 잘 예측하거나 또는 뛰어난 아이디어와 전략을 얼마나 잘 짜는지가 아니라, 직원들이 그 전략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몰입하는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영자들은 완벽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만 실행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 데는 거의 시간을 쓰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러한 경영자들이 전략을 실행하면서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몰입하는데 방해되는 요인들을 분석하여 계층 간에 존재하는 협곡(canyon)을 연결하고 ‘최고의 성과를 내는 몰입 창조형 조직을 위한 6가지 비밀’을 소개한다. 이 방법은 모든 구성원들에게 적용이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몰입하게 하는 비결이다. 조직이 협업과 소통을 통해서 구성원 전체의 진정한 몰입이 이루어질 때,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 몰입 이야기 - 붉은 악마
2010년 6월 13일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전이 열리는 날. 전날까지도 쾌청하던 하늘은 구멍이 뚫린 듯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다. 4년마다 우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사람들은 응원을 위해 어김없이 아침부터 붉은 옷을 입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모여들었듯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서울시청 광장, 코엑스 앞 8차선 도로로 모여들었다. 기업체에서 응원 모집 광고를 낸 것도, 응원을 한다고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쏟아지는 비 아래서 몇 시간씩 응원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모여 들었다. 이번에는 5만 여명이 모인 서울광장 뿐만 아니라, 아픈 환자들이 있는 병원, 수행을 하는 절과 성당, 지리산 정상까지 사람들은 모두 모여 텔레비전 중계에 집중하며 응원을 하였다. 경기에 푹 빠진 그들은 공 하나하나의 움직임에 환호와 탄성을 질렀다. 그리스와의 경기가 2대 0으로 끝나자, 처음 만난 옆 사람 사람과도 얼싸안고, 함께 박수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 소통 이야기 - 성당을 건축하는 일
벽돌공 세 명이 함께 작업을 하고 있었다. 각자 벽돌을 집어 들고 회반죽을 바른 다음 벽돌을 쌓고 있었다. 한 어린아이가 그들에게 물었다. “아저씨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첫 번째 벽돌공이 말했다. “난 벽돌을 쌓고 있단다. 보이지 않니?”
이어 두 번째 벽돌공도 말했다. “나는 성당 서쪽의 담벽을 쌓고 있지.”
세 번째 벽돌공이 말했다. “나는 하느님의 성당을 짓고 있어. 이 성당은 사람들이 착하게 살도록 오랫동안 감명을 줄 거란다.”
활기찬 몰입과 소통 환경을 만들어라
과연 무엇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자발적으로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여서 하나 되게 하였을지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 그리고 이와 대조적으로 여러분 조직에서 일어나는 회의실 상황을 생각해 보라. 앞에서는 파워포인트와 빔 프로젝터 등 최신 기기를 이용해 조직 목표와 전략을 설명하지만 의자에 앉아 있는 직원들의 표정은 멍할 뿐이다.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가? 그것은 바로 구성원들이 일과 조직에서 소통하고 몰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조직이든 ‘월드컵’ 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구성원들이 몰입하여 경기에 푹 빠지게 하여 경기의 매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몰입과 소통의 경영》은 저자가 20여 년간의 수백 개 기업의 구성원들을 조직의 전략에 몰입시키면서 경험하였던 시행착오와 이를 통해 배운 중요한 교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역시 한 기업의 CEO로서, 조직을 이끄는 경영자들이 성과 달성을 하는 데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실제 기업에서 분주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이 결국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는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였는데, 이것은 전략의 부재가 아닌 직원들을 몰입시키지 못해서 생긴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아무리 많은 시간을 일하더라도 몰입하지 못하는 직원이 많은 조직은 경영자와 관리자 그리고 직원 간의 협곡이 만들어지고, 이 때문에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아무런 동기부여를 느끼지 못한 채 주어진 일만 하는 수동적인 직원만 양산할 뿐, 결국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벽돌공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눈앞에 보이는 업무만 생각하는 첫 번째, 두 번째 벽돌공이 아니라, 건축가와 소통하여 자신의 일을 잘 이해하고 몰입하는 세 번째 벽돌공이 많은 조직이 높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
# 경영자, 관리자, 직원 간 눈높이 맞추기
조직에서 구성원들이 활동하는 무대의 높이에 따라 보는 시야가 다르다. 경영자, 관리자, 직원들은 서로 다른 높이에서 비행을 하며 그때 보는 모습이 그들의 관점이다.
경영자는 35,000 피트의 높이에서 산맥, 여러 호수, 대지를 가로지르는 강줄기, 평야와 골짜기 등을 본다. 그들은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서로 교차하며, 영향을 미치는지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더욱 구체적으로 볼 수 없고, 육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도 볼 수 없다.
관리자들은 15,000 피트의 높이에서 도시의 고층건물, 서로 얽힌 고속도로, 울창한 숲, 비슷한 건물의 구역 등을 본다. 그들은 이러한 것들을 좀 더 자세하게 볼 수는 있지만, 전체의 모습을 한눈에 보기에는 좀 낮은 위치에 있고, 그렇다고 구체적인 현실 장면들을 들여다보기에는 좀 높은 곳에 있다.
직원들은 1,000 피트의 높이에서 땅 위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볼 수 있다. 그들은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를 볼 수 있고, 특정 빌딩을 알아 볼 수 있으며 거리가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도 볼 수 있다. 하지만 경영자처럼 수평선을 볼 수 없고, 어떻게 이러한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도 볼 수 없다.
진정한 몰입으로 이끄는 6가지 비밀
그렇다면 눈높이 맞추기에서처럼 서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구성원들을 소통과 몰입도가 높은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은 기업에서 일하는 주체인 직원들을 몰입시키기 위해서는 다음의 6가지 실행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이미지와 스토리를 활용하여 협곡을 연결하라.
둘째, 함께 그림을 그려라.
셋째, 경영진을 신뢰하라.
넷째, 자신만의 해결책을 만들라.
다섯째, 전체 게임에 참여시켜라.
여섯째, 실행 전의 연습.
저자는 제시한 6가지 비결을 유기적으로 잘 연결하여 시행한다면 최고의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이런 전략 실행을 잘 이끌기 위해서는 전략에 몰입시키는 활동을 일종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일종의 프로세스로 인식하고, 경영자, 관리자, 직원의 역할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런 바탕에서 경영자, 관리자, 직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따라 눈높이를 맞추고, 목표를 연결하며, 역량 개발하기에 힘쓴다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통해 경쟁력은 총명한 소수의 학습 속도에 의해서가 아니라, 평범한 다수의 학습과 실행 속도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경영자들에게 조언한다. 그래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몰입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서 경영자는 좋은 전략 아이디어를 지닌 소수의 사람들에게 좋은 해답을 찾을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좋은 질문을 하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 추천의 글
최근 선진 기업들을 중심으로 경쟁력 향상과 경영방식의 선진화에 기여하는 조직 구성원의 몰입과 소통 활성화에 대한 문제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대처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들을 푸는 방법들이 국내에 잘 소개되지 않아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그러던 차에 전략과 몰입의 간극을 소통이라는 방법으로 실용적 관점에서 풀어준 이 책 《몰입과 소통의 경영》이 출간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책은 구성원과 조직 간, 그리고 구성원과 구성원 간의 소통을 가로막는 조직의 장애물을 극복하여 조직 목표를 함께 이루어가는 구체적 방법과 실제 사례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조직 몰입에 대해 고민하여 온 많은 경영자나 관리자에게 큰 도움을 주는 반가운 실용서가 되리라 믿는다.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종태)
기본정보
ISBN | 9788967070038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5월 10일 | ||
쪽수 | 333쪽 | ||
크기 |
153 * 224
* 3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art of engagement : bridging the gap between people and possibilities./Hauden, Ji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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