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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편지: 밀레나에게

지식을만드는지식 수필비평
프란츠 카프카 지음 | 이인웅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4년 11월 10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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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6806553(8966806554)
쪽수 478쪽
크기 129 * 188 * 7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20세기의 고독자 프란츠 카프카가 영원한 연인 밀레나에게 보낸 편지. 그 편지에는 소외된 천재 카프카의 고뇌와 열정, 이상과 절망이 그대로 묻어난다. 인간 카프카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프란츠 카프카

저자가 속한 분야

프란츠 카프카 저자 프란츠 카프카(1883~1924, Franz Kafka)는 1883년 7월 3일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부유한 유태계 상인 헤르만 카프카(Hermann Kafka)와 그의 처 율리에 뢰비(Julie L?wy) 사이에 첫 아들로 태어난다. 카프카는 초등학교를 마친 후 아버지의 공명심에 따라 독일 교육을 받기 위해 프라하 알트슈타트 김나지움에 입학한다. 가정과 학교 어디에서도 내면적 안정과 자신감을 찾지 못한 카프카는 8년간의 교육 과정에 거의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서도 평균 이상의 성적을 유지한다. 이때에 벌써 그는 입센과 자연주의 희곡, 스피노자와 니체를 읽으며, 다윈의 진화론에 영향을 받고, 사회주의 사상에 관심을 가진다. 고등학교 졸업반 때에는 철학을 전공하겠다는 희망을 품지만, 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미술사와 독문학으로 방향을 바꾼다. 그러나 결국엔 아버지의 의지에 따라 프라하의 독일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게 되고, 로마 민법, 채권법, 부동산 강제 집행 등 전혀 취미에 맞지 않는 강의를 듣는다. 그러는 동안 그는 최소한의 필수 과목만 이수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플로베르나 호프만슈탈, 헤벨과 슈티프터 등의 작품을 탐독하며, 체코나 독일 극단(劇團)의 연극 공연을 정기적으로 관람한다. 동시에 독일 대학생 독서 토론실에서 개최되는 강연이나 문학 작품 낭독회에 부지런히 참석하는데, 여기에서 일생의 친구 막스 브로트를 알게 된다. 1905년 여름 카프카는 프라하를 벗어나려는 욕구의 해소책으로 조그만 호반의 마을 추크만텔에서 방학을 지내며 요양하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어느 한 여인을 사귀어 첫사랑을 체험한다. 프라하로 돌아와서는 대학 졸업 시험 때문에 괴로운 세월을 보내고, 1906년 6월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함으로써 지겨운 법학 공부를 끝내게 된다. 그해 가을부터는 법률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1년간 법원에서 실습한다. 그 후 프라하를 멀리 떠나려는 소망에서 여러 계획을 세워 보지만, 결국엔 이탈리아 자본으로 경영되는 일반 보험회사에 임시 직원으로 취직한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글을 쓸 수가 없기에 그는 좀 더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노동자상해보험회사로 자리를 옮긴다. 오후 2시에 근무 시간이 끝났으므로 카프카는 자기 시간을 가지고 문학적 사회적 생활을 영위하며 여러 서클 활동에도 관여한다. 체코 사회주의 정치가들의 강연을 듣고 시위운동에도 참가하며, 사회주의 연구회인 믈라디시 클럽에도 나간다. 판타 클럽에서는 당시 프라하에 거주하던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대한 보고를 듣고, 플랑크의 양자이론,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기초 이론 등 첨단을 걷는 학설과도 접촉한다. 그 후 카프카는 브로트 형제와 함께 스위스, 이탈리아, 파리, 라이프치히, 바이마르, 베를린 등으로 여행도 많이 다닌다.
1912년에는 막스 브로트의 집에서 훗날의 약혼녀 펠리체 바우어(Felice Bauer)를 사귀게 되고, 5년간에 걸친 교제를 하면서 500통이 넘는 편지와 엽서를 교환한다. 그동안 그녀와 두 번이나 약혼했다가 파혼하는데, 이유는 문학보다 더 관심을 끄는 그 무엇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데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일생 동안 그는 생활과 문학을 대립적으로 생각하고, 양자택일의 경우에는 언제나 문학을 위해 현실적 삶을 포기하는 태도를 취한다. 1917년 8월에 각혈을 하고 폐결핵 선고를 받으며, 8개월이란 긴 휴가를 얻어 누이동생 오틀라가 살고 있는 보헤미아의 취라우로 떠나간다. 결핵이란 병은 직업상의 책임, 결혼의 의무, 양친에 대한 책임 등에서 그를 일시적이나마 자유롭게 해방해 준다. 그 후 다시 일을 하려다 실패하고, 일찍 은퇴한 카프카는 여러 요양소에 체류한다. 1919년에는 율리에 보리체크(Julie Wohryzeck)라는 어린 체코 처녀를 사귀어 세 번째 약혼을 하지만, 곧 다시 파혼한다. 카프카 작품을 체코어로 번역하기를 원하는 24세의 기혼녀 밀레나 예센스카를 알게 되고, 1920년부터 여행지 이탈리아 메란에서 그들은 사랑의 편지를 교환하기 시작한다. 밀레나는 대학에서 의학과 음악, 그리고 언론학을 공부한 명문가 출신의 여인으로 결혼 생활에 실패하고 카프카를 열렬히 사랑한다. 두 사람은 오스트리아와 체코를 왕래하며 밀회를 거듭하고 수많은 서신을 교환한다. 그러나 소박하고 친절한 여인 도라 디아만트(Dora Diamant)의 출현과 더불어 그들의 사랑도 끝난다. 1923년 7월 40세가 된 카프카는 베를린 피서지에 갔다가 위생보조원으로 일하는 20대의 젊은 폴란드 여인 도라에게 매혹된다. 두 연인은 즉시 동거 생활을 시작하며, 물질적 육체적 궁핍 속에서도 몇 개월간이나마 매우 행복한 삶을 영위한다.
도라 디아만트와의 행복스런 생활도, 고요히 계속되던 창작 생활도 육체적 정신적 고통 때문에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카프카는 죽음 직전의 육체를 이끌고 다시 프라하로 돌아오지만, 아버지와 삶 자체에 대한 결정적인 패배감을 맛보게 된다. 결핵은 후두부까지 퍼져 치료는 완전히 불가능했다. 도라의 끊임없는 간호를 받으면서 그는 마지막 작품 <여가수 요제피네>를 집필하고, 죽음의 날에도 단편집 ≪단식 광대≫의 교정 작업을 한다. 41회 생일을 한 달 앞둔 1924년 6월 3일 카프카는 자기가 생전에 발표한 작품 이외의 “유고를 모두 불태워 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언제나 떠나기를 갈망하면서도 번번이 되돌아오곤 하던 고향 도시 프라하의 유태인 공동묘지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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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인웅

역자 이인웅은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청주중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독일정부초청 장학생(DAAD)으로 뮌헨대학교와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독일문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1972년 헤르만 헤세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실장, 교무처장, 통역대학원장, 부총장 등의 보직을 수행하고, 문교부 국어심의회 외래어표기 분과위원, 교육부 국비유학 자문위원,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분과위원(장), 각종 고등고시위원, 한독협회지 초대 편집인, 한국헤세학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장, ADeKo(독일동문네트워크)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 명예교수다.
지은 책으로 ≪Ostasiatische Anschauungen im Werk Hermann Hesses≫(독일), ≪작가론 헤르만 헤세≫(편저), ≪현대 독일 문학 비평≫, ≪헤르만 헤세와 동양의 지혜≫, ≪파우스트 그는 누구인가≫(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헤세의 ≪크눌프≫,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황야의 이리≫, ≪인도 여행≫, ≪꿈이 내 문을 두드릴 때≫, ≪싯다르타≫, ≪동방순례≫, 뒤렌마트의 방송극집 ≪고장≫,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헤르만과 도로테아≫ 등 40여 권이 있으며, 논문으로 <Hermann Hesse und die taoistische Philosophie>(스위스), <I Ging, das Buch der Wandlungen, im Glasperlenspiel von H. Hesse>(독일), <괴테의 ‘초고 파우스트’ 연구>, <헤르만 헤세와 불교>, <헬레나 비극>, <그라베의 대립적 세계관>, <파우스트와 역사 세계> 등 40여 편이 있다. 그 외에도 문학과 삶에 관해 각종 신문 잡지 등에 230여 편의 글을 쓰고 여러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으며, 국내외에서 수많은 초청 강연을 했다.

목차

카프카의 편지: 밀레나에게 ·············1

해설 ······················425
지은이에 대해 ··················442
지은이 연보 ···················462
옮긴이에 대해 ··················468

책 속으로

●밀레나, 우리는 한 가지 특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우리는 너무나 수줍어하고 불안에 싸여 있지요. 매 편지가 거의 다르며 거의 모든 편지가 전번 편지에 대해, 또 그 답장에 대해 더욱 놀라고 있습니다. 당신이 선천적으로 그렇지는 않다는 사실을 쉽사리 알 수 있지요. 나도 선천적으로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만, 이미 그것은 천성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만 절망 속에서와 기껏해야 분노 속에서,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공포 속에서만 그것이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두 개의 문이 마주 달린 하나의...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책 소개
20세기의 고독자 프란츠 카프카가 영원한 연인 밀레나에게 보낸 편지. 그 편지에는 소외된 천재 카프카의 고뇌와 열정, 이상과 절망이 그대로 묻어난다. 인간 카프카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 출판사 책 소개

입에서 붉은 피를 토하면서까지 사랑했던 여자! 그러나 남의 아내이기에 끝내 단념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여자! 젊은 베르테르가 이미 약혼자가 있는 로테를 미칠 듯 사랑하고 괴로워하다가 죽어 갔듯이, 20세기의 고독자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는 에른스트 폴라크(Ernst Polla...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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