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도 함께 먹자 고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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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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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 > 2013년 선정
작가정보
저자 장세현은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시집 〈거리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로 시인이 되었고, 계간지 〈시인과 사회〉 편집위원, 시사 월간지 〈사회평론의 길〉에서 기자로 활동했습니다. 문학을 전공했으나 우리 역사와 문화, 예술, 민속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국어 시간이 기다려지는 우리 문학 이야기〉〈맛있게 읽는 한국 고대사〉〈한눈에 반한 민화 미술관〉〈친절한 우리 그림 학교〉 외 다수가 있습니다.
목차
- 1. 귀신도 함께 먹자, 고수레! - 넉넉한 마음으로 귀신과 나누는 첫술 ‘고수레’
2. 철퍼덕! 똥떡이요, 똥떡! - 뒷간 귀신의 노여움을 푸는 비밀 ‘똥떡’
3. 오줌싸개 길들이기 -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풍속 ‘오줌싸개 길들이기’
4. 꼬마 까치 까돌이의 겨울나기 -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혜 ‘까치밥’
5. 까치 호랑이 그림은 왜? -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그림 ‘세화’
출판사 서평
옛 사람들의 지혜와 넉넉한 마음을 배우는 우리 풍속 이야기
넉넉한 마음으로 귀신과 나누는 첫술 ‘고수레’
뒷간 귀신의 노여움을 푸는 비밀 ‘똥떡’
선조들의 생활의 지혜가 엿보이는 ‘오줌싸개 길들이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음 ‘까치밥’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그림 ‘세화’
1. 게임보다 재미있고, 영화보다 감동적인 우리 풍속 이야기
〈귀신도 함께 먹자, 고수레!〉는 재미있는 풍속 이야기를 통해 옛사람들의 삶의 지혜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책입니다. 들밥을 먹기 전에 음식을 던지며 하는 ‘고수레’ 소리, 앙상한 겨울나무에 빨갛게 남아 있는 ‘까치밥’, 이불에 오줌을 눈 아이에게 키를 씌워서 소금을 얻으러 가게 한 ‘오줌싸개 길들이기’, 똥통에 빠져 독이 오른 아이를 구하기 위해 돌렸던 ‘똥떡’, 한 해를 무사히 보내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새해 첫 날 붙였던 그림 ‘세화’ 등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정답고 아름다운 풍속을 재미있는 동화로 엮은 책이지요.
다섯 편의 풍속 동화는 우리 아이들이 풍속을 고리타분한 옛것이 아니라 실감 나고 흥미로운 삶 속의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박물관에 박제된 풍속이 아닌, 생생하게 살아 있는 풍속 이야기로 선조들의 얼과 숨결, 정신세계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2. 사람을 살리고, 자연을 살리고, 귀신까지 살리는 정다운 우리 풍속 이야기
〈귀신도 함께 먹자, 고수레!〉는 우리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살아 있는 이웃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잡귀들에게도 나눔을 베푸는 넉넉한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는 고수레 이야기, 엄마 아빠의 어릴 적 추억을 엿보며 웃음을 터트릴 수 있는 똥떡 이야기와 오줌싸개 이야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담겨 있는 까치밥 이야기,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부리기 위해 새해 첫날 붙이던 그림인 세화 이야기 등을 담고 있어요.
저자 장세현 선생님은 이 책을 통해 생생한 스토리텔링과 내공 있는 설명으로 흥미로운 풍속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깔깔거리며 동화를 읽다 보면 풍속의 모습과 의미, 그 안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정서, 세계관까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3. 내공 있는 입담과 해학적인 그림이 빚어낸 명품 동화
지은이 장세현 선생님은 〈한눈에 반한 미술관〉 시리즈, 〈국어 시간이 기다려지는 우리 문학 이야기〉 등 30권 이상의 어린이 교양 도서를 집필해 왔어요. 이번 책에서도 읽을수록 빠져드는 저자의 맛깔난 입담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지요. 저자의 입담은 이 책을 지식을 얻기 위해 억지로 읽혀야 하는 책이 아니라, 한번 손에 잡으면 중간에 멈출 수 없는 흡입력 있는 이야기책으로 빚어내고 있어요.
또한 삽화가 김선배 선생님은 〈빙하쥐 털가죽〉으로 제3회 한국 안데르센상 출판미술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저력 있는 작가예요. 이번 책에서도 작가 특유의 익살과 해학이 통통 튀면서도, 따뜻함이 스며 있는 그림을 선사하고 있어요.
장세현 작가의 구성지고 맛깔난 입담과 김선배 작가의 해학적이면서도 따뜻한 그림의 조화를 감상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랍니다.
4. 도란도란 내 아이와 나누는 풍속 이야기
각 동화의 끝에는 해당 풍속에 대해 설명해 주는 별면을 구성하였습니다. 여기서는 풍속의 유래, 배경이 된 선조들의 삶의 모습, 과학적 근거, 얽힌 이야기 등 풍속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이 부분은 저자 장세현 선생님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내공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동화를 읽은 후에 별면 페이지를 보며 부모님이 알고 있는 풍속 이야기보따리도 자연스럽게 풀어 놓을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세상을 대하는 따스한 눈과 넉넉한 마음씨를 기를 수 있을 거예요.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지혜도 자연스럽게 자라날 거예요.
뒷간 귀신과 관련하여 강원도 지역에서 전하는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답니다. 뒷간 귀신은 머리가 길어서 그것을 늘 자기 발가락에 걸고 세는 것이 일인데, 사람이 갑자기 뒷간에 들어와서 놀라게 하면 세던 머리카락을 그 사람에게 뒤집어씌운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병이 들어 죽는다고 해요. 그래서 뒷간에 들어갈 때는 귀신이 놀라지 않도록 헛기침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요즘 화장실에 들어갈 때 노크를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지요. -<철퍼덕! 똥떡이요, 똥떡!> 별면 중에서
5. 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수 없는 풍속 동화 다섯 편
귀신도 함께 먹자, 고수레! -염라대왕을 고민에 빠뜨린 귀신들의 고수레 음식 쟁탈전!
사람들이 산과 들에 던지는 ‘고수레’가 서로 자기를 부르는 소리라고 우기는 아낙 귀신과 사내 귀신. 두 귀신의 구구절절한 사연은 염라대왕까지 고민에 빠뜨리고 맙니다. 그런데, 까만 보니 여기저기서 고수레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닙니까? 그 음식을 모두 모으고 보니, 두 귀신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다고 합니다.
철퍼덕! 똥떡이요, 똥떡! -돌이의 좌충우돌 뒷간 귀신 노여움 풀기 대작전!
맛있는 시루떡을 혼자 다 먹고 싶은 마음에 뒷간으로 숨어든 돌이. 그런데 아차 하는 순간 발이 미끄러지면서 똥통에 빠지고 말았어요! 돌이는 똥독이 올라서 온몸이 간지럽고 빨갛게 부어올랐지요. 뒷간 귀신의 노여움을 산 것이지요. 노여움을 풀기 위해 돌이네는 똥떡을 만들어서 온 마을에 돌렸어요. 그제야 돌이의 몸도 나았다고 해요.
오줌싸개 길들이기 -간밤에 이불에 실례를 한 복이의 파란만장한 아침
꿈속에서 커다란 뱀을 오줌으로 물리치는 용감한 복이. 그러나 현실의 복이는 이불에 오줌을 싸고 말았지요. 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얼른 이불을 개어 올렸지만, 엄마에게 들키고 말았어요. 결국 키를 쓰고 집을 나선 복이. 복이는 얼마 전 자신과 똑같이 키를 쓰고 소금을 얻으러 왔던 친구를 놀렸던 일을 뒤늦게 후회하며 소금을 얻으러 갑니다.
꼬마 까치 까돌이의 겨울나기 -철없는 까불이 까돌이네 가족의 겨울나기
꼬마 까치 까돌이는 눈이 내려서 신이 났어요. 신 나는 눈싸움을 하고 돌아온 까돌이에게 엄마가 전하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 겨울이라 나무 열매도 없고, 당장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대요. 딱따구리 아저씨와 다람쥐 아주머니를 찾아가 보았지만 모두 허사였어요. 그때 저 멀리 마을에 보이는 빨간 열매 달린 나무! 까돌이와 엄마는 달고 맛있는 식사를 했지요.
까치 호랑이 그림은 왜? -김진사 댁 외동아들의 삼재 예방 비상 대책
새해 첫날부터 재기차기를 하다가 발목이 삔 김진사댁 귀한 외동아들! 김진사는 아홉 살 된 아들의 삼재를 막기 위해 매 그림을 그려 오게 했어요. 그런데 화공은 몸통 하나에 머리가 세 개나 달린 괴물을 그렸어요. 이렇게 무섭게 생긴 매 그림이 삼재를 막아 준다고 해서 문설주 위에 붙인 거지요. 그 그림 덕분인지 아들은 별 탈 없이 무럭무럭 자랐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65910183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9월 17일 |
쪽수 | 93쪽 |
크기 |
188 * 240
* 15
mm
/ 34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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