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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춤 조정래 장편소설

양장
조정래 지음 | 해냄출판사 | 2015년 08월 05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4개 리뷰쓰기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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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5744870(8965744873)
쪽수 424쪽
크기 135 * 195 * 30 mm /60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생존을 향한 수컷들의 경제 전쟁!

우리나라의 근현대 비극을 예리하게 그려온 조정래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 『허수아비춤』. 저자의 등단 40주년인 2010년, ‘경제민주화’라는 화두로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소설화했던 작품을 다시 펴냈다. 이전 작품들에서 한국의 근현대사, 분단과 이념의 문제, 비전향 장기수와 역사 밖으로 밀려났던 포로들의 인권 문제를 다뤄온 저자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경제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부의 안전한 세속을 위해 그룹 내 비밀업무 팀을 꾸리는 회장과 회장을 보필하며 그룹 곳곳에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의 거대한 권력을 잡고 있는 윤실장, 경쟁사 핵심인물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강기준, 성공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회사를 등질 수 있을 정도로 목표지향적인 박재우 등의 이야기를 통해 가진 자들의 파렴치한 행태를 정면에서 날카롭게 파헤친다. 돈이 가진 무한한 힘, 대기업의 비리와 비독덕성을 짚어내면서 한 국가의 경제와 개인의 삶이 어떻게 조화되어야 하는지 되새겨보고자 한다.

일광그룹 회장 직속 팀의 40대 중반 강기준은 경쟁사인 태봉그룹에서 일하고 있는 대학 선배 박재우를 비밀리에 스카우트하라는 윤성훈 실장의 지시를 받고 은밀하게 만나지만 재계 1위의 태봉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박재우는 강기준의 제안을 단번에 묵살한다.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돌아온 강기준에게 윤성훈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윤성훈이 손을 쓰자 박재우가 일광으로 출근하기 시작한다.

비자금 사건으로 실형을 받았던 일광그룹 회장은 태봉그룹처럼 정관계에 걸친 막강한 네트워크를 갖추고자 회장 친위 부대로 가동할 ‘문화개척센터’를 꾸리고, 윤성훈, 박재우, 강기준은 센터의 핵심인물로 비자금을 만들고 사회 주요 인사들을 포섭하는 일에 매진한다. 회장의 지시에 따라 문화개척센터는 차근차근 정계와 관계, 법조계, 언론계 등으로 손을 뻗쳐 하나하나 포섭하기에 이르고, 그들이 원하는 검찰과 고위관리 등이 속속 그 대열에 동참한다. 일의 성공과 더불어 회장은 수십억의 스톡옵션을 문화개척센터에 척척 꺼내놓는데…….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조정래 저자 조정래는 작가정신의 승리라 불릴 만큼 자신의 일생을 문학에 온전히 바쳐온 조정래 작가는 한국문학뿐 아니라 세계문학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조정래 작가 정신의 결집체라 할 수 있는 대하소설 『태백산맥』『아리랑』『한강』은 ‘20세기 한국 현대사 3부작’으로, 1천5백만 부 돌파라는 한국 출판사상 초유의 기록을 수립했다.
1943년 전라남도 승주군 선암사에서 태어나 광주 서중학교, 서울 보성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후, 왜곡된 민족사에서 개인이 처한 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비롯해, 주요 작품으로 단편집 『어떤 전설』 『20년을 비가 내리는 땅』 『황토』 『한(恨), 그 그늘의 자리』, 중편집 『유형의 땅』, 장편소설 『대장경』 『불놀이』가 있으며, 이러한 조정래 전반기 문학은 『조정래 문학전집』(전9권)으로도 출간된 바 있다. 이 작품들은 2010년부터 새로운 장정과 편집으로 재출간되었고, 이중 중편 「비탈진 음지」와 「황토」는 장편소설로 개작해 새 ‘정본’으로 삼았다. 2000년대 들어 장편소설 『인간연습』 『사람의 탈』 『허수아비춤』 등을 발표했으며, 최근 중국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정글만리』(전3권)로 시대와 사회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작품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산문집으로 『누구나 홀로 선 나무』『황홀한 글감옥』『조정래의 시선』을 펴냈고, 청소년을 위한 위인전 『신채호』『안중근』『한용운』『김구』『박태준』『세종대왕』『이순신』을 발표했다.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단재문학상, 노신문학상, 광주문화예술상, 만해대상, 현대불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조정래 작가의 작품은 영어 · 프랑스어 · 독일어 · 일본어 등으로 세계 곳곳에서 번역 출간되었고(중국어·스웨덴어 번역 중), 영화와 만화로 만들어졌으며, TV 드라마와 뮤지컬로도 제작되고 있다.

조정래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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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우리의 경제발전은 우리가 잘살게 된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숙원이고 비원인 평화통일의 주도권을 갖게 되었다는 것에 또 하나의 큰 의미가 있다. 우리는 북한보다 직접 비교로 35배, 복합 효과로 100배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고 평가된다. 그 평화통일의 길에 더 크게 기여하게 하기 위해서도 ‘경제민주화’는 반드시 이루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하는 문학은 이제 그 물음과 응답 앞에 서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목차

작가의 말 _우리의 자화상 보기

1 술수의 숨바꼭질
2 돈은 귀신도 부린다
3 너만 왕이냐
4 은밀한 그물 짜기
5 그들의 사육법
6 한가위 추석맞이
7 서로 다른 길
8 골든 패밀리의 잔치
9 국민, 당신들은 노예다
10 덫 그리고 덫
11 착해라, 자발적 복종

작가 연보

추천사

박원순(서울특별시장, 변호사)

돈의 힘 앞에서는 법도 정치권력도 힘없이 무너지는 어두운 그늘을 이처럼 신랄하게 파헤치고 통렬하게 꾸짖은 소설은 일찍이 없었다. 왜 작가들의 붓을 쥔 손마저 오그라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안타까움을 비로소 풀게 해준 작가와 작품... 더보기

방민호(문학평론가, 서울대 교수)

『허수아비춤』의 가치를 높게 볼 수 있는 것은 그 전달하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방법이 흥미롭고 독특하기 때문인데, 그 두드러진 요점은 작가가 ‘파노라마적 풍자’라는 수사법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풍자의 속성 가운데 하나... 더보기

책 속으로

이건 회장님의 지상명령이야, 윤 실장은 마치 맹세나 선서를 하듯이 결연하게 말했었다. 회장님……, 사원들에게 그 존재는 어떠했던가. 살아 있는 임금, 아니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살아 있는 황제가 바로 회장님 아니었던가. 대통령은 그저 그런 존재인데, ‘황제’는 그 옛날 옛적 전설 같은 칭호일 뿐인데도 왜 그렇게 아득하게 높아 보이는 것일까. 대통령은 우리 모두가 마음먹은 대로 갈아 치우고, 가려 뽑고 하는 것이지만 황제란 투표를 무시하고 백성의 머리 위로 뚝 떨어진 하늘의 아들이라서 그런가…….
어쨌거나 회장님은 엄연히 살아 계...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사람이 진정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하여!
대한민국의 시대와 역사를 가로지르는
『태백산맥』『아리랑』『한강』 그리고 『정글만리』의 작가
조정래 장편소설

출간 의의
기업이 잘되면 국민들도 잘살 거라는 믿음, 과연 유효한가?
보이지 않는 비즈니스 세계의 이면을 들춰내며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역설한 조정래 장편소설

대한민국의 시대와 역사를 가로지르는 대하소설『태백산맥』『아리랑』『한강』그리고 『정글만리』의 작가 조정래. 우리나라의 근현대 비극을 예리하게 그린 그가 이 땅의 경제 현실을 치밀하게 다룬 일곱 번째 장편... 더보기

북로그 리뷰 (3) 전체보기 쓰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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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수아비춤 lm**orld | 2015-09-1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얼마 전에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관객 천만을 동원한 영화가 두 편이나 있지요.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나의 주변의 반응은 베테랑이라는 영화를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기에 나온 내용이 현실일까? 아님 가상일까? 현실 같으면서도 아닌듯한 다른 세상을 보는듯한 느낌이 있었지요. 그러다 조정래 선생님의 허수아비 춤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면서 돈의 힘의 어마무시하다는 표현이 있지요. 그 느낌 이였습니다. 그들이 시행하는 로비라든지 생각하는 단위의 차이라고 할... 더보기
  • 대한민국에 민주화가 정착된 지 20년이 되었다. 과거 군사독재가 한창이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로운 민주주의는 가히 혁명의 수준이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국민은 진정한 민주주의에 목말라한다. 대다수의 국민 모두가 일궈낸 이 땅의 민주화라는 것은 반쪽자리 민주화였기 때문이리라. 국민들의 피와 땀을 통해 정치 민주화는 이룩했을지 몰라도 경제 민주화는 여전히 과거의 모습 그대로 아니 어쩌면 그 이전으로 퇴보해가고 있는지 모른다. 진정한 민주화란 정치와 경제가 혼연일치가 되어 자리 잡은 민주화라야 할 것인데 그렇지 못... 더보기
  • 허수아비 춤~ 조정래 e4**2000 | 2015-09-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정글만리를 읽고 역시 조정래 작가님이다라고 감탄을 한게 엊그제 같았는데 이 허수아비춤 또한 나의 기대를 능가하는 작품이었던것 같다. 정글만리 또한 중국을 배경으로 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영업이야기인데 이 허수아비춤은 우리나라 속의 이야기이다. 익히 언뜻 뉴스를 통해서 들어본 이야기들이 이 소설속에서는 적다라하게 드러난다. 일광그룹이라는 사원 19만명을 거느린 대기업에서 벌어지는 비자금 마련과 그들이 방대한 이들에게 로비를 치밀하게 계획하고 로비를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 19만명이 땀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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