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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 페미니즘 선언

에이드리언 리치 외 저자(글) · 나영 번역
현실문화 · 2019년 12월 09일
8.8 (2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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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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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레즈비언, 페미니즘을 질문하다
폭풍 같은 논쟁 현장에서 탄생한 페미니즘 정치학의 고전 선집
젠더, 섹슈얼리티, 페미니즘을 둘러싼 근본적인 물음들
『레즈비언 페미니즘 선언』은 1970~1980년대 북미에서 ‘레즈비언 페미니즘’이라는 하나의 물결을 형성하는 데 중요하게 기여한 4개의 역사적 문헌을 선별해 묶은 책이다. 짧은 시기 동안 폭발적인 논쟁을 일으켰던 만큼 각 글의 필자인 샬럿 번치, 앤 코트, 에이드리엔 리치, 모니크 비티그는 때로 서로 불화하며 치열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편역자의 말처럼 이 글들은 “단순히 필자들 개인의 이론적 성과가 아니라 폭풍우 같은 당시의 논쟁 현장에서 치열하게 부딪치는 가운데 집필”된 글들이므로 “당시 운동의 맥락 및 사회적 배경과 함께 읽어”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편역자이자 퀴어 페미니스트 활동가인 나영은 서문을 통해 현재 한국의 상황에 발 디딘 채 당시의 논쟁 현장을 중계한다. 나영은 레즈비언 페미니즘 태동기를 이끈 이 글들이 탄생한 맥락을 찬찬히 살피고, 급진적 페미니즘과 레즈비어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국내 상황에서 그 주장들의 의미와 한계를 동시에 짚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성찰을 제안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에이드리언 리치 외

1929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19세기 영국 대표 시인들의 시를 즐겨 읽은 리치는 후일 하버드 대학교로 통합되는 레드클리프 칼리지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시를 썼고, 졸업하던 해인 1951년에 첫 작품집 『세상의 변화』로 예일 대학교에서 수여하는 ‘젊은 시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리치는 세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결혼 생활 과정에서 레즈비언인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게 되었고, 1968년 이후부터 이제껏 여성다운 삶으로 찬양받았던 것들을 재고하여 해체하기 시작한다. 『변화에의 의지』, 『난파선 속으로 잠수하기』, 『문턱 너머 저편』 등 리치의 작품에서 여성의식 및 페미니즘은 일관된 주요 주제였다. 리치의 대표작 중 하나인 『공통 언어를 향한 꿈』은 방언처럼 흩어진 여성의 언어를 공통 언어로 변화하여, 그 연대의 힘으로 삶의 변화를 가져오기 바라는 리치의 열망이 정제된 수작이다.

번역 나영

레즈비언이자 퀴어 페미니스트 활동가. 문화연대와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에서 활동했고, 지금은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 대표,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에도 참여해왔다. 성과 정치경제, 종교 근본주의와 성?정치, 재생산 정의reproductive justice 운동, 적녹보라 패러다임과 글로컬 액티비즘에 주된 관심을 두고 있다. 함께 지은 책으로 『핵심 이슈로 보는 미디어와 젠더』, 『경계 없는 페미니즘』, 『배틀그라운드』, 『교차성×페미니즘』, 『그럼에도 페미니즘』,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등이 있다.

목차

  • 추천의 글
    레즈비언 페미니즘, 도망노예들의 선언 _김보명
    우리 자신을 위한 20세기의 인식론적 유산 _박미선
    ‘인종주의’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방법 _나영정

    옮긴이 서문
    ‘골칫거리’에서 전복적 주체로, 레즈비언 페미니즘 논쟁적으로 읽기

    반란을 일으키는 레즈비언들 _샬럿 번치
    레즈비어니즘과 페미니즘 _앤 코트
    강제적 이성애와 레즈비언 존재 _에이드리엔 리치
    누구도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_모니크 비티그

    글쓴이 소개

추천사

  • “날카롭고 예리하게 현재를 비판하는 한편, 단호하고 선명하게 새로운 미래를 위한 출구를 그려주는 레즈비언 페미니즘의 비판적 상상력은 시대와 문화의 경계들을 넘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이성애가 본능의 자연적 발현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제도이며 여성 억압이 강제적 이성애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발견과 주장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을 나침반 삼아 대안적인 삶의 양식을 만들어가고자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우는 여성들에게도 여전히 급진적인 울림을 전한다.”

  • “레즈비언의 사회적 존재는 레즈비언 텍스트를 통해 살아남아 이번과 같은 책을 계기로 우리에게 역사적 주체로 재인식된다. 나영이 선별한 글들은 지난 세기 레즈비언 여성, 페미니스트들이 우리에게 전수한 인식론적 지평의 핵심을 담은 글들이자 이론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들이다. 이로써 우리는 번치, 코트, 리치, 비티그와 같은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들이 없었더라면 20세기의 인류가 영원히 몰랐을 (그리하여 21세기에 우리가 고되게 분투하며 찾아야 했을) 역사적 지식, 존재론, 인식론과 사회 분석틀을 전수받는다.”

  • “지금 정치적으로 물어야 하는 것은 누가 레즈비언인가가 아니라 어떤 페미니즘인가다. 차별과 배제의 기획으로서 여성임, 레즈비언임을 생물학적 특성에서 찾으려는 ‘인종주의’는 당사자 정치와 운동을 해방을 위한 기획에서 멀어지게 할 위험이 다분하다. 1990년대부터 국내 페미니즘 연구자들 사이에서 조각 글로만 유통되던 서구 레즈비언 페미니즘의 중요한 글들을 엮고 그 성과와 한계를 그려내는 나영의 작업은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실천이다. 이 책이 인종주의에 반대하는 페미니즘, 해방적 기획으로서의 당사자주의, 새로운 실험과 급진적 도전을 위한 시간과 비용의 사회화에 대한 토론을 촉발하기를 절실하게 바란다.”

책 속으로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들은 레즈비어니즘이 단순히 페미니즘 주변부의 한 분파가 아니라 페미니즘의 실천과 여성해방 전략을 위한 핵심이라고 보았다. 이들은 ‘여성’과 ‘남성’이라는 범주로는 구획될 수 없는 정치적 존재로서의 레즈비언에 주체의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레즈비언’을 성적 지향만으로 설명되는 본질적인 정체성으로 여기기보다는 이성애를 중심으로 한 가부장제의 역사 속에서 의도적으로 억압받도록 구분된 범주, 남성과의 관계 속에서 전제되는 ‘여성’이라는 젠더 범주를 넘어서는 존재, 혹은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도록 세뇌되어온 여성 간 연대와 여성들의 연대기年代記의 다른 이름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22~23쪽, 「옮긴이 서문」

이성애는 여성들을 분리시키며, 여성이 남성들을 통해 자신을 정의하게 만들고, 남자들과 그들의 사회적 입지에 따라오는 특권을 따내기 위해 여성들이 서로 경쟁하도록 강제한다. 여성들이 자유를 포기한다면 이성애적 사회는 그 대가로 약간의 특권을 제공하는데, 그것은 예를 들면 어머니는 존경받고 추앙받는다든가, 아내나 연인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다소간의 경제적·감정적 안전을 얻을 수 있다든가, 남자와 함께 있을 때 길거리에서 신체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든가 하는 것들이다. 그 특권은 이성애자 여성에게 딱 그만큼의 지위를 유지하게 하는 한에서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지분을 준다.
-61쪽, 샬럿 번치, 「반란을 일으키는 레즈비언들」

오직 자기 자신만이 다음 단계를 결정할 수 있다. 나는 여성들이 변화를 위한 운동에 헌신해야 할 정치적 의무를 반드시 지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무는 오직 스스로 자신의 이해관계 안에서 그럴 필요를 발견하는 경우에만 행해져야 한다. 여성들의 이해관계 안에 페미니즘이 있음을 여성운동이 믿는다면, 당면한 과제는 통찰력과 분석, 그리고 경험을 통해 그 점을 이해시키는 것이다. 즉 페미니즘은 지침이 아닌 선물이며, 여성 개인의 초청이 있을 때만 그녀의 사적인 삶에 개입할 수 있는 것이다.
-91~92쪽, 앤 코트, 「레즈비어니즘과 페미니즘」

‘대부분의 여성은 선천적 이성애자’라는 가정은 많은 여성들에게 이론적·정치적 걸림돌이다. 이는 쉽게 옹호될 수 있는 가정으로 남아 있는데, 한편으로는 레즈비언 존재가 역사에서 배제되거나 질병의 하위 항목으로서 분류되어왔기 때문이고, 한편으로는 본질적이기보다는 예외적인 것으로 취급되어왔기 때문이다. 또 여성에게 이성애는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부과되고 관리되고 조직되고 선전되며 강제력에 의해 유지되어야 했던 무언가임을 인정하는 것이 스스로를 자유롭고 ‘선천적인’ 이성애자라고 여기는 여성에게 엄청나게 큰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성애를 제도로서 검토하는 데 실패하는 것은 마치 자본주의라는 이름의 경제체제나 인종주의 카스트제도가 신체적 폭력과 허위의식을 포함해 다양한 힘에 의해 유지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 실패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142쪽, 에이드리엔 리치, 「강제적 이성애와 레즈비언 존재」

우리의 역사적 과업(오직 우리만의 것이기도 하다)은 우리가 억압이라고 부르는 것을 유물론적 개념 안에서 정의하는 일, 그리고 여성은 계급이라는 사실, 즉 ‘여성’은 ‘남성’과 같이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범주이며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하는 일이다. 우리 투쟁의 목표는 계급으로서의 남성들을 종족 학살이 아닌 정치적 투쟁을 통해 억누르는 것이다. 주인 없는 노예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남성’ 계급이 사라지면 계급으로서의 ‘여성’도 마찬가지로 사라질 것이다. 우리의 첫 번째 과업은 ‘여성들women’(우리는 이 계급 안에서 투쟁한다)과 신화로서의 ‘여성woman’을 언제나 철저히 구분해 생각하는 일이다. 우리에게 ‘여성’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오직 상상적 구성물일 뿐인 반면, ‘여성들’은 사회적 관계의 산물이다.
-188쪽, 모니크 비티그, 「누구도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출판사 서평

페미니즘이 다시 한 번 동력을 얻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한국에서도 수많은 좌절과 크고 작은 승리의 경험이 번갈아 이어지고 있다. 페미니즘은 여전히 많은 이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이름으로서, 계속해서 변화하고 진화할 힘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많은 페미니스트들은 현재 한국의 페미니즘이 ‘래디컬’, 즉 ‘급진적’이라는 명목으로 생물학적 여성만을 페미니즘의 정당한 행위자로 인정하는 경향에 갇혀 있다고 우려한다. ‘여성’이란 누구인지를 주요하게 질문하는 레즈비언 페미니즘은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인식하고 풀어나가는 데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1970~1980년대 북미에서 ‘레즈비언 페미니즘’이라는 하나의 물결을 형성하는 데 중요하게 기여한 4개의 역사적 문헌을 선별해 묶은 책이다. 짧은 시기 동안 폭발적인 논쟁을 일으켰던 만큼 각 글의 필자인 샬럿 번치, 앤 코트, 에이드리엔 리치, 모니크 비티그는 때로 서로 불화하며 치열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편역자의 말처럼 이 글들은 “단순히 필자들 개인의 이론적 성과가 아니라 폭풍우 같은 당시의 논쟁 현장에서 치열하게 부딪치는 가운데 집필”된 글들이므로 “당시 운동의 맥락 및 사회적 배경과 함께 읽어”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편역자이자 퀴어 페미니스트 활동가인 나영은 서문을 통해 현재 한국의 상황에 발 디딘 채 당시의 논쟁 현장을 중계한다. 나영은 레즈비언 페미니즘 태동기를 이끈 이 글들이 탄생한 맥락을 찬찬히 살피고, 급진적 페미니즘과 레즈비어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국내 상황에서 그 주장들의 의미와 한계를 동시에 짚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성찰을 제안한다. 아울러 이 책의 출간을 크게 반기는 3명의 페미니즘/퀴어 연구자 및 활동가(김보명, 박미선, 나영정)의 추천의 글을 실어 현재적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읽어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

여성 억압에 관해 가부장제보다 먼저 질문해야 할 것
사회문화적 시스템으로서의 이성애 섹슈얼리티 분석
‘레즈비언 페미니즘’은 페미니스트 중에서 단지 성적 지향이 레즈비언인 이들의 운동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다. 레즈비언 실천과 페미니즘을 긴밀하게 연관 짓는 레즈비언 페미니즘은 여성의 정의와 범주,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여성해방의 핵심적 전략을 제공했다고 평가받는다. 여성 억압의 토대로 여겨져온 가부장제를 성립시키는 이성애 중심주의(heterosexism)에 관해 급진적인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레즈비언 페미니즘은 이후 퀴어 이론과 실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의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들은 이성애가 사회문화적으로 강요되어온 규범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낸다. 이들은 가부장제를 성립시키고 유지하는 이성애야말로 여성 억압의 뿌리라고 지목한다. 이성애는 “여성이 남성들을 통해 자신을 정의하게 만들고, 남자들과 그들의 사회적 입지에 따라오는 특권을 따내기 위해 여성들이 서로 경쟁하도록 강제”(61쪽, 번치)하는 장치이고, “남성의 육체적·경제적·정서적 접근권을 보장하는 수단으로서 여성에게 가해지는”(141쪽, 리치) 것이며, “억압을 정당화하는 시스템”(196쪽, 비티그)이다.
「강제적 이성애와 레즈비언 존재」(1980)에서 에이드리엔 리치는 설명이 필요한 건 레즈비언 섹슈얼리티일 뿐 이성애는 당연한 본능으로 이해되는 통념을 문제 삼으며 그동안 페미니스트들이 이성애를 “정치적 제도”(114쪽)로서 분석하지 못한 한계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리치는 일단 여성에게 부과된 이성애의 강제성을 파악하고 나면 이성애 제도하에서 축소되고 은폐된 여러 가지 형태의 여성 간 유대의 경험을 다시 발굴할 수 있다고 논의를 이어간다. 그가 제안하는 “레즈비언 연속체”(143쪽)라는 개념은 여성 억압의 공통 조건 속에서 정체성이라든가 성애적 관계 유무를 떠나 다양한 여성적 경험을 연결하려는 시도로서, 이후 많은 페미니스트들에게 여성들 사이의 계급적 불평등을 가린다고 비판받기도 했다.

누가 여성을 생물학에 가두는가?
‘진짜 여성’, ‘특권과 무관한 레즈비언’이라는 신화
제도 혹은 시스템으로서의 이성애에 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도 논리적 전개는 저마다 다르다. 리치가 여성들 간 연속성을 강조하며 여성이라는 젠더 범주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반면, 모니크 비티그는 ‘여성’을 신화이자 계급으로서 파악하고 그 범주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나간다. 「누구도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는다」(1980)에서 비티그는 1949년에 이미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했던 시몬 드 보부아르의 논의를 이어받아, 레즈비언은 이성애 시스템 아래서 여성이 이데올로기적으로 구성된 집단임을 폭로하는 존재라고 통찰한다.
비티그는 여성 억압의 근원이 생물학적 차이, 즉 남성의 신체적 우월성 혹은 본질적 폭력성에 기반한다는 일부 페미니스트들의 믿음은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현상을 자연화”(180쪽)한다고 비판한다. 인종과 마찬가지로 성별 역시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남성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필요에 따라 구분된 범주이자 계급이며 “억압자가 부여한 표식”(181쪽)일 뿐이라는 것이다.(“흑인은 흑인처럼 보이므로 흑인이다. 여성은 여성처럼 보이므로 여성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렇게 보이기 전에 먼저 그렇게 만들어져야 했다.”) 비티그는 일반적인 젠더의 틀에 갇히지 않는 레즈비언이야말로 계급으로서의 성별 범주를 해체해 성별 불평등과 착취에 저항하고 나아가 시스템으로서의 이성애를 파괴할 힘을 갖고 있으므로, 그것이 레즈비언 정치학의 목표여야 한다고 결론짓는다.
남성과 성적 관계를 맺지 않는다는 이유로 ‘특권과 무관한’ 존재라고 레즈비언을 본질화, 규범화하는 방식 역시 따져볼 문제다. 「반란을 일으키는 레즈비언들」(1972)에서 샬럿 번치는 레즈비언의 ‘정치성’을 전면에 내세워 남성 중심 사회와 권력에 도전하는 존재로서의 의미를 크게 부각한다. 하지만 레즈비언을 본질적으로 사회적 특권과는 무관한 존재라고 규정하는 것은 실상과도 다르거니와 이성애 관계를 유지하는 여성들을 자동적으로 반反페미니스트로 치부해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레즈비언은 ‘진짜 여성’이 아니라며 차별받았음에도, 이런 주장은 레즈비언이 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는 결론을 도출해 또 다른 차별을 낳는 셈이다. 당시 유행했던 “페미니즘은 이론이고 레즈비어니즘은 실천이다”(81쪽)라는 구호는 당시 번치의 글과 같은 주장이 꽤 큰 호응과 동의를 얻었음을 말해준다.

개인의 삶은 여성운동의 소유물이 아니다
누구나 자율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페미니즘을 향하여
편역자 나영은 서문에서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들이 “레즈비언으로 존재하고 살아가는 것을 정치적 주체로서의 실천이자 전략으로”(22쪽) 삼았던 면에 주목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정치적 주체로서의 레즈비언이 어떤 페미니즘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를 염두에 두며 이 책에 묶인 글들을 비판적으로 읽어달라고 당부한다. 페미니즘 안에서 차별과 배제의 논리를 정당화해온 역사를 직시하고 더욱 자율적이고 해방적인 운동을 만들 길을 모색하자는 뜻이다.
실로 페미니즘은 차별과 배제의 혐의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레즈비언을 페미니스트이자 여성해방을 위한 정치적 주체로서 천명한 최초의 문헌이자 이 책에 실린 글들에도 영향을 준 「여성과 동일시하는 여성」[Radicalesbians, “Woman-identified Woman”(1970). 한우리 편역의 『페미니즘 선언』(현실문화, 2016)에 「레즈비언 페미니즘 선언문」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됨]은 레즈비언들이 여성해방운동을 왜곡시키고 희석시킨다는 여성운동 주류의 차별적 언사에 대한 저항으로 탄생한 글이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주장은 레즈비언을 규범에 가두고 나머지 여성들을 부역자라며 배제하는 식으로 흐르기도 했다(25~28쪽 참조).
「레즈비어니즘과 페미니즘」(1971)에서 앤 코트는 몇 가지 페미니즘 내의 논쟁적 주제를 다루면서 이와 같은 운동 경향에 대한 우려를 표한다. 생물학적 본질주의로의 환원, 레즈비언 하위문화인 부치/펨 문화에 대한 과도한 병리화, ‘레즈비언이 페미니즘의 선봉’이라는 식으로 규범화하는 문제, 정체성을 단일하고 고정된 것으로 인식하는 경직된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 페미니즘을 여성 개인의 삶을 재단하는 기준으로 사용하는 경향에 대해 분석하고 비판한다. 미니스커트를 입거나, 결혼을 했거나, 아이를 원한다는 이유로 ‘해방되지 않은 삶’으로 치부하며 페미니스트 개개인의 자격을 검증하는 것은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주장에 대한 왜곡”(90쪽)이며, 여성 개인의 삶을 “여성운동의 정치적 소유물”(91쪽)로 여기는 일이다.

“오직 자기 자신만이 다음 단계를 결정할 수 있다. 나는 여성들이 변화를 위한 운동에 헌신해야 할 정치적 의무를 반드시 지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무는 오직 스스로 자신의 이해관계 안에서 그럴 필요를 발견하는 경우에만 행해져야 한다. … 즉 페미니즘은 지침이 아닌 선물이며, 여성 개인의 초청이 있을 때만 그녀의 사적인 삶에 개입할 수 있는 것이다.”(91~92, 코트)

유물론적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여성’을 만들어진 계급으로 파악하는 모니크 비티그도 주체를 인정하지 않는 마르크시즘을 비판하며 개인이 자신을 주체로 구성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계급이 되기 위해 각자를 억압해서는 안 되며, 어떤 개인도 그녀/그의 억압으로 환원될 수는 없으므로 우리는 우리 역사의 개별 주체들로서 자신을 구성해야 할 역사적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189쪽) 그가 상상적 구성물인 ‘여성’ 대신 개인으로서 ‘여성들’의 계급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하는 이유 또한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개인이라야 투쟁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페미니즘이 규범에 갇혀 경직된 운동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게 해줄 이론적 논의를 선별한 이 책이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자율적이고 해방적인 운동을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페미니즘은 지침이 아니라 선물”이라는 앤 코트의 문장을 되새겨볼 때다.

반드시 다양한 논쟁 속에서 함께 읽을 것
치열한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하는 중요 역사적 문헌 선집인 이 책 『레즈비언 페미니즘 선언』은 그럼에도 레즈비언 페미니즘에서 해방의 가능성을 모색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이 책의 필자들이 분석하고 주장했듯이 레즈비언이 남성의 이해관계에 복무하지 않고 여성 간 헌신과 유대를 다져나가 우리를 억압적 시스템으로부터 해방시킬 가능성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면, 레즈비언 페미니즘에 관한 논의는 남성, 여성 따위의 성별이라든가 누구와 잠자리를 갖는지의 문제가 궁극적으로 별로 의미 없고 불필요한 정보가 되도록 하는 데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선언적으로든 비판을 경유해서든 말이다. 이 책은 반드시 다양한 논쟁 속에서 함께 읽을 것을 권한다.

샬럿 번치Charlotte Bunch(1944~)
미국의 페미니스트 저술가이자 인권운동가. 현재 럿거스 대학교 여성학과 석좌교수이다. 1972년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공동체 퓨리스The Furies Collective 창립에 참여했고 《퓨리스》라는 기관지를 발행했다. 이 조직은 1년가량의 활동으로 단명했지만 미국 레즈비언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1974년에는 페미니즘 잡지 《퀘스트Quest: A Feminist Quarterly》를 창간했다. 지은 책으로 『레즈비어니즘과 여성운동Lesbianism and the Women’s Movement』, 『열정적 정치학Passionate Politics: Feminist Theory in Action-Essays, 1968~1986』 등이 있다.

앤 코트Anne Koedt(1941~)
미국의 급진적 페미니스트. 1967년 뉴욕급진여성들New York Radical Women 설립에 참여했고, 1968년 같은 단체가 주체한 워크숍에서 소책자 『질 오르가즘의 신화The Myth of the Virginal Orgasm』를 발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1969년에는 슐러미스 파이어스톤과 함께 뉴욕급진페미니스트들New York Radical Feminists을 설립했으나, 당파가 나뉘며 조직 활동에 환멸을 느껴 이듬해 탈퇴했다.

에이드리엔 리치Adrienne Rich(1929~2012)
미국의 시인이자 페미니즘 저술가. 1951년 첫 시집 『세상 바꾸기A Change of World』로 데뷔한 후 가부장적 사회의 억압적 본질을 드러내는 시와 산문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여자로 태어나Of Woman Born』, 『거짓말과 비밀, 침묵에 관하여On Lies, Secrets, and Silence』, 『피와 빵과 시Blood, Bread, and Poetry』 등의 산문집을 출간했다. 여성주의적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주요 시집으로는 『며느리의 스냅사진들Snapshots of a Daughter-in-law』, 『난파선 속으로 잠수하기Diving into the Wreck』 등이 있다.

모니크 비티그Monique Wittig(1935~2003)
프랑스의 작가이자 페미니즘 이론가. 사회적으로 강요된 젠더 역할을 거부하며 스스로를 ‘급진적 레즈비언’이라고 불렀다. 또 유물론적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여성이라는 신화’를 규탄하고 이성애를 정치체제로 파악해 문제 삼으며 마르크시즘을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저서로 주요 논문을 모은 『이성애적 사고The Straight Mind and Other Essays』, 그리고 레즈비언 페미니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소설 『게릴라 여전사들Les Gu?rill?res』 등이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65642329
발행(출시)일자 2019년 12월 09일
쪽수 200쪽
크기
118 * 192 * 19 mm / 213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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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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