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지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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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장 클로드 드루앵(Jean-Claude Drouin)은 프랑스 국제무역 그랑제콜인 ESCE와 파리 2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모든 경제학자들: 경제 입문 가이드』등 경제 관련서가 여럿 있다.
역자 김모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랑스 인문학 연구 모임 시지프의 일원이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 『프랑수아 모리악의 작품에 나타난 타자의 문제』『르네 지라르』가 있다. 옮긴 책으로 『레비나스 평전』(공역)『인간의 대지』『미래사회 코드』『그리스도 철학자』(공역)『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새로운 강대국, 중국』(공역)『문학과 미술』(공역)『잘난 척하는 철학자를 구워삶는 29가지 방법』(공역) 등이 있다.
목차
- 들어가며
제1장: 세계화의 최전방에 선 기업들
세계화의 기원 / 전 세계를 누비는 기업 / [지도] 인텔사의 세계 진출 현황 / [지도] 미국 초국적 기업의 세계 지배 / 초국적기업의 활동 / 초국적기업, 개발의 도구인가? 지배의 도구인가? / [지도] 국제 직접투자의 흐름
제2장: 국경을 초월하는 금융
금융의 세계화 / 금융의 지배자, 기관투자가들 / 위기의 시대, 혼란의 10년
제3장: 세계경제를 좌우하는 국가들
초강대국 미국/ [지도] 세계 속의 미국 영화 / [지도] 3대 경제 강국의 주식형 외국인직접투자 / 유럽연합, 거대한 경제공동체 / 기술의 거인 일본 / 브릭스, 4개의 신흥 경제 강국
제4장: 세계 경영의 움직임
중앙은행, 경제의 구원투수 / G4에서 G20으로 / 과도기에 있는 IMF / [지도] IMF와 경제 위기 지도 / [지도] 지역별 경제 블록 / WTO와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 / 세계은행 그룹
제5장: 경제 세계화를 비판하는 목소리
세계 시민사회의 저항 / 대안세계화주의자들 / 대안세계화 운동의 주역들 / [지도] 조세 도피처, 금융의 ‘블랙홀’
더 읽어보기
변화하는 초국적기업 / 대기업의 권력은 누구에게 있는가? / 경제통합 지역 / 경제 연합의 논리 / 금융 통합에 대한 평가 / 합법적인 정치 결정 기구의 설립
부록
용어 설명 / 참고할 만한 사이트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월스트리트는 어떻게 세계 금융의 지배자가 되었나?
IMF는 위기에 빠진 국가를 구출할 수 있을까?
초국적기업의 탄생에서 G20 정상회의까지
세계화를 이끈 경제 권력들을 해부한다!
초국적기업들이 전 세계를 누비고 거대 금융자본은 국경을 넘나든다. G20은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컨트롤타워’로 급부상했으며 WTO, IMF, 세계은행은 경제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범세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되었다.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활동 영역을 확장하면서 전 지구적인 규모로 경제가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화 시대를 주도하는 권력들의 논리는 무엇인가? 그들은 어떻게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가는가? 이 책은 자본주의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힘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핵심적으로 분석한다. 세계경제의 심장부를 구성하는 경제 권력들의 힘겨루기를 파악하는 것은 오늘날의 세계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1장 ‘세계화의 최전방에 선 기업들’에서는 세계화의 기원과 전 세계를 누비는 초국적기업의 활동에 대해서 살펴본다. 세계화는 재화와 서비스, 자본과 노동의 국제적 이동이 증가하면서 각국 경제가 통합되는 상황을 말한다. 중세가 끝나고 근대가 시작할 무렵 시장이 확장되기 시작했고 동서양의 교역이 활발해졌다. 이후 ‘신세계’의 발견을 계기로 16세기 전반부터 전 세계 차원으로 경제활동이 이루어졌는데 그 흐름이 19세기 들어 가속화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근대적 형태의 초국적기업이 탄생하게 되었다. 세계대전과 대공황 등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거듭한 초국적기업은 21세기 초엽에 들어 무려 7만 9,000개를 넘어섰고, 현재 세계경제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초국적기업의 영향력이 날로 커져감에 따라서 초국적기업이 양산하는 각종 문제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는 상황이다.
2장 ‘국경을 초월하는 금융’에서는 세계경제에서 갈수록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금융시장을 다룬다. 1980년대 이후 진행된 금융의 세계화 과정은 세계적인 규모의 자본시장을 출현시켰다. 현재 주식시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금융자본 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은행의 자회사들, 보험사들, 연기금, 투자 기금, 국부 펀드 등이 오늘날 경제의 중요한 축을 구성하며 금융의 지배자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그러나 금융 영역의 급속한 성장은 실물 경제를 위기로 내몰았다. ‘서브프라임 사태’와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은 금융시장의 투기와 거품을 반증하는 사례이다.
3장 ‘세계경제를 좌우하는 국가들’은 전 세계적인 시장경제의 도래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브릭스(BRICs)에 대해서 설명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루어진 기록적인 경제성장 이후, 세계경제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을 주축으로 하는 ‘3대 경제 강국’ 체제로 재편되었다. 테일러리즘과 포디즘을 기반으로 한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 체제는 미국 경제가 성장하는 동력이었다. 현재 미국은 할리우드 영화와 맥도널드, 스타벅스 같은 패스트푸드 산업 등을 전 세계로 수출하면서 미국적인 삶의 방식과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유럽의 정치적, 경제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출범한 연합 기구이다. 회원국 사이의 관세장벽을 철폐함으로써 관세동맹을 창설하거나 유럽연합 공통의 통화정책을 협의하는 등 하나의 거대한 경제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단계를 밟아왔다. 일본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강국 중 하나로 성장했다. 높은 연구개발 수준을 보여주는 일본산 애니메이션과 게임은 현재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재고가 생기지 않는 정확한 양을 생산하는 시스템과 생산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자율권을 인정하는 자동 활성화를 통해 일본은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제작 과정을 추구하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는 경제의 변방에 위치하던 브릭스 국가들이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이 여기에 해당한다. 브릭스 국가들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평균 경제성장률도 6~7퍼센트에 달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장 ‘세계 경영의 움직임’에서는 전 세계적인 규모의 경제를 통제하는 규칙들과 이 규칙들을 관장하는 단체들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제 시장경제는 개별 국가의 단위를 넘어서는 규칙을 요구하고 있다. 중앙은행들은 화폐 안정과 금융시장의 제어를 담당하며 세계경제의 재무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IMF는 개발도상국과 과도기 국가에 대한 관리와 금융 지원을 전담하지만 IMF의 개입이 오히려 지원받은 국가들의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WTO는 회원국들 사이에서 체결된 무역협정을 관리하고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날로 급증하는 지벽별 경제주의로 인해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G20과 같은 각국 수장들의 정기 모임들은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관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경제체제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5장 ‘경제 세계화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세계화를 반대하는 세력들을 소개한다. 반세계화주의자들과 대안세계화주의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반세계화주의자들은 세계화 자체를 반대하며 국가가 강력한 힘을 갖던 시대로의 회귀를 주장한다. 그에 비해 대안세계화주의자들은 세계화의 불가피한 성격은 인정하면서도 그 결과를 더 잘 통제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들은 자유주의적 관점에서만 진행되는 세계화와 초국적기업의 이익을 늘리는 방향으로만 작동하는 시장 체제를 반대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 10대와 20대를 위한 ‘세계시민교육 교과서’, <라루스 세계지식사전>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쓸모 있는 지식!
세계시민을 위한 가장 균형 잡힌 안내서!
- 2011년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선정,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도서 선정!
이 책의 장점은 왼쪽 아니면 오른쪽으로 치우치거나, 또는 지나치게 미국 중심적이거나 아니면 반대 논리에 빠지기 쉬운 사안들을 철저하게 ‘사실’ 위주로 균형을 잡은 점이다._한겨레(2011년 6월 4일자)
10대와 20대를 위한 ‘세계시민교육 교과서’_국민일보(2011년 6월 14일자)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시리즈는 세계시민 각자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대안까지 제시한다._경향신문(2011년 6월 4일자)
세계시민교육은 글자 그대로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현재 유엔과 국제 NGO들이 가장 시급한 전 지구적 과제로 삼고 있는 현안입니다. 실타래처럼 연결되어 있는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을 이웃으로 생각하는 사람, 그래서 서로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나누고 실천하는 사람… 한마디로 세계시민교육은 ‘진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사람들이 더욱 많이 생기도록 하는 교육입니다. <라루스 세계지식사전>은 그러한 국제적인 흐름 속에서 기획된 시리즈(전 22권)로 세계시민교육의 핵심 주제들을 쉽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65640523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9월 10일 | ||
쪽수 | 152쪽 | ||
크기 |
135 * 215
* 20
mm
/ 24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라루스 세계지식사전
|
||
원서명/저자명 | (Les) maitres de l'economie. 2/E/Drouin, Jean-Clau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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