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 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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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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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정혜원
저자 정혜원은 우리 소리와 고전을 사랑하는 어린이 책 작가입니다.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기획부문 대상, 국경을 넘는 어린이·청소년 역사책 대상,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고, 한국고전번역원 우리고전 원고 공모에 당선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판소리 소리판》, 《무덤이 들썩들썩 귀신이 곡할 노릇》, 《우리 역사에 뿌리내린 외국인들》, 《매 맞으러 간 아빠》, 《나를 찾아 떠나는 우리 신화 여행》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이지후는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회화 작업을 하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흙바닥에 손가락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 순수하고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의 좋은 습관》, 《게으름뱅이 탈출 학교》, 《나를 바꾼 그때 그 한마디》, 《에디슨과 발명 천재들》, 《일기가 나를 키웠어요》, 《정정당당 공룡축구》, 《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 등이 있으며 밝은미래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목차
- 황학동 만물상
안중근
역사의 소용돌이
안중근의 집안
동학 농민군
청계동 성당과 빌렘 신부
손발이 묶인 나라
교육으로 민족의 힘을 기르자!
힘없는 나라의 비극
총을 들다!
동의 단지회
하얼빈 의거를 도운 사람들
재판정에서
동포와 세계에게 고함
어휘 사전
한눈에 보는 인물 연표
책 속으로
“3월 26일 안중근은 뤼순 감옥에서 마지막 순간 기도를 올리고 우리나라와 일본이 힘을 합쳐 동양 평화를 이루기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대.”
한참 동안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무거운 침묵을 깨뜨린 사람은 선우였다. 어느새 안중근의 브라우닝 권총을 들고 있었다.
“이 총을 사용해서라도 독립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너무나 나라를 지키고 싶은 그 마음을요.”
“그래, 나두!”
선우가 말하자 수지도 덧붙였다.
“그래, 그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총을 들었지만, 우리는 총이 필요 없는 세계를 만들어야 한단다.”
“네, 맞아요. 우리 민족이 힘이 없어서 그렇게 당했지만, 우리가 크면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잘할 거예요. 그치, 선우야?”
수지 말에 선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출판사 서평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 소년한국 우수어린이 도서 | 2014 소년조선 올해의 어린이책
* 2013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우리나라의 독립을 넘어
동양의 평화를 꿈꾼 큰 인물, 안중근”
기획 의도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였다.
이토 히로부미는 을사늑약을 비롯하여 강제로 우리나라를 일제 식민지로 만들려고 하였기에 모든 조선인한테는 죽어 마땅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당시 역사와 제대로 사건을 알지 못하는 요즘 일부 사람들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길 뿐 아니라 테러와 다른 게 무엇이냐는 질문까지 한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 의식을 심는다는 것, 안중근 의사를 제대로 아는 것은 국영수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다.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 38권 《안중근의 권총》에서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주장하던 독립운동가이자 동양의 평화를 외친 사상가인 안중근 의사의 일생을 살펴보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독립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해 준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이젠 북한 땅이 된 황해도 청계동에 유난히 산으로 들로 놀러 다니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살았다. 서당에서 요즘 아이들 못지않게 유학이나 역사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그래도 공부보다는 노는 걸 더 좋아했습니다. 친구들이 그만 놀라고 충고할 정도였다고 한다. 바로 안중근 의사의 어린 시절이다.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는 마냥 즐겁게 놀 수만은 없는 현실에 처해 있었다. 강화도 조약, 을미사변, 을사늑약 등을 통해 일본은 우리나라를 야금야금 침략해 왔기 때문이다.
안중근 의사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중국까지 진출하려는 야심을 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섰다. 처음에는 교육 운동을 주로 했지만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 우리나라를 차지해 들어오는 일본에 맞서기 위해 결국 총을 들었고 우리나라의 독립은 물론 한중일 동양의 평화까지 깨려는 일본에 항거하는 뜻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의롭게 일어났다.
주요 내용
수지가 시골 할머니 댁에서 찾아낸 장난감 권총을 들고 선우와 함께 중고 가전제품 가게에 왔습니다. 이 권총을 살피던 나재주 아저씨는 깜짝 놀라며 안중근 의사의 권총이라고 합니다. 마침 선우를 찾아온 할아버지도 안중근 의사의 권총이라고 확인해 줍니다. 그러자 수지는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일은 나쁜 일이 아니냐고 할아버지에게 묻습니다. 할아버지는 수지와 선우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어린 시절, 열여섯 살에 의병장으로 나선 이야기, 우리나라의 처지를 인식하고 독립운동을 시작한 이야기, 왜 이토 히로부미를 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차근차근 들려줍니다. 아이들은 때로는 분노하고, 또 때로는 슬퍼하며 안중근 의사 얘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총이 필요 없는 세상을 자신들이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65462309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4월 15일 | ||
쪽수 | 48쪽 | ||
크기 |
235 * 250
* 15
mm
/ 42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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