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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람 친구 레즈비언 생애기록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12
박김수진 지음 | 씽크스마트 | 2020년 06월 30일 출간
  • 정가 :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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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2020.08.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5292425(8965292425)
쪽수 376쪽
크기 130 * 210 * 25 mm /38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지금 당신 옆에 있는 바로 그 사람의 이야기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한 저자 박김수진은 2003년 10월부터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를 운영하며 스스로 레즈비언으로 정체화한 사람들의 이야기, 아니면 레즈비언으로 정체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동성애에 관해 고민해보았거나 경험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한 뒤 공개하기 시작했다.

『여자사람친구』는 그중에서 중요하다 생각되는 열 개의 꼭지를 묶어 낸 인터뷰집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레즈비언의 다양한 삶을 최대한 담고자 했다. 『여자사람친구』 속 레즈비언들의 삶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진로 때문에 고민하고, 최근 시작한 연애로 설레고 행복해한다.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여자 사람 친구’처럼.

그렇지만 분명 다른 면도 있다. 자신의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고뇌하며, 성 정체성 때문에 가족들과 갈등을 빚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 또한 그들이 받아들인 자신의 삶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레즈비언들이, 이곳저곳에서 각자 자신들의 행복을 찾아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이다.

열 명의 레즈비언의 삶을 담은 『여자사람친구』는 우리 곁에 숨어 있을 레즈비언들의 삶을 상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되어줄 것이다. 더 나아가 소수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레즈비언들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어주길 바란다. 언젠가 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저자소개

저자 : 박김수진

2003년 10월부터 레즈비언 생애 기록 활동을 해오고 있다.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의 대표이다. 낸 책으로는 레즈비언 바로 알기 입문서 『너는 왜 레즈비언이니?』와 동물권 입문서 『고기로 태어나고 싶은 동물은 없습니다』가 있다.

목차

머리말 〈여자 사람 친구〉를 펴내며

1 은 “남자를 만나고 여자를 만나고의 문제가 아니다”
은은 1988년생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었다. 종교는 천주교이며, 당시에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현재는 공부를 하기 위해 외국에 머물고 있다.

2 달로 ‘니들이 몰라도 나는 여기에 있지!’
달로는 1991년생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종교는 없고, 인터뷰 당시 직업은 대학원생이었으나 현재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

3 완두 “어떤 대상에게 관심과 에너지를 쏟느냐의 문제이지, 그게 곧 연애로 귀결되는 문제는 아니에요”
완두는 1990년생으로 인천에서 태어났고,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 종교는 없으나 불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인터뷰 당시 직업은 활동가였으나 지금은 콜센터에서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다.

4 랑랑 “나는 레즈비언이고 페미니스트입니다”
랑랑은 1973년생이고, 부산에 거주하고 있다. 종교는 불교이며, 직업은 타로 연구가이자 인권운동가다. 랑랑은 한국 레즈비언 운동사에 기록되고 기억되어야 할 멋진 레즈비언 활동가다.

5 주디 “네가 내 딸인 건 변함이 없고, 너는 나의 자랑스러운 딸이고, 앞으로 네가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다”
주디는 1995년생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종교는 없으며, 인터뷰 당시에는 대학생이었으나 현재 원하는 직장에 입사하여 열심히 출퇴근하고 있다.

6 사과 “의미는 찾는 게 아니라, 살다 보면 생기는 것 같아요”
사과는 1987년생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종교는 없으며, 사회복지 계열 회사에 다니고 있다.

7 브라이튼 “잘 사는 게 아니라 잘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브라이튼은 1980년생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었고, 입사를 앞두고 있었다. 현재는 충청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종교는 가톨릭이다.

8 해바라기 “내가 내 힘으로 내 애인과 잘 산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어요”
해바라기는 1979년생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기독교인이다. 직업은 학원 강사이다. 요새 여러 가지로 생각도, 고민도 많다.

9 수연 “연애랑 결혼 얘기를 계속해요. 답답해요. 정말 답답해요”
수연은 1979년생으로 부산에서 40년을 거주했다. 서울에서 거주한 지는 1년이 조금 넘었다. 종교는 없으며, 직업은 사무직 회사원이다. 현재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 중이다.

10 윤김명우 “중요한 것은 나는 여자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그런 삶을 살기로 내가 선택했다는 거예요”
나의 이름은 두 개입니다 / ‘남자 같은 아이’로 자랐던 시간들 / 레즈비언 정체성을 깨달은 뒤 방황을 시작했다 / 드디어 레즈비언 집결지, 서울 명동에 진출하다 / 양동 집창촌에서의 잊지 못할 기억들 / 나의 레즈비언 선배들 / 나는 남자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었는데 / 내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건 전부 어머니의 덕 / 내 인생에 사람은 이 사람뿐이구나, 했던 15년 / 다시, 레즈비언 되기 / 여자가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

책 속으로

p.8 개인 블로그와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단체 블로그를 통해서만 공유해왔던 레즈비언 생애 기록을 책의 형태로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퀴어’라는 이름으로 많은 서적들이 출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레즈비언’의 이야기를 가득 담은 책을 낼 수 있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한지 모릅니다. 레즈비언 관련 서적의 출판장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 기록의 첫번째 독자를 앞서 예로 든 소위 ‘벽장 레즈비언’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지금 우리나라에는 얼마나 많은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들이 ‘숨어’ 살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성소수자나 동성애에 대한 의식이 희박한 한국에서는 이에 대해 제대로 된 통계조차 찾아볼 수가 없다. 사실 지금 우리 옆에 함께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드는 ‘여자 사람 친구’가 레즈비언일 수도 있다. 평범한 ‘여자 사람 친구’ 사이로 보이는 두 여성은 친구 관계를 넘어서서, 일생을 함께하는 레즈비언 파트너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존재를 전혀 모른 채로 지나친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레즈비언들은 그림자와도 같다. 숨어 있는 채로, 항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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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사람 친구 kk**dol8 | 2020-07-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중학교 때 처음 여자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같은 반 친구를 좋아했어요.중학교 2학년 때,전학을 온 친구였는데, 각별하게 생각해서 친하게 지냈어요.중 3 올라가면서 싸워서 절교했어요. (-19-)'내가 나로서 서야겠다. 그래야 내가 어떤 선택도 할 수 있고, 어떤 선택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그런 생각이 들고나니 그제야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어요.어쩌면 바로 끄때 제대로 정체화를 했다고 볼 수 있어요.'나는 레즈비언이야'라는 의미에서의 정체화가 아니라, '내가 바로 서야 한다. 바로... 더보기
  • 여자 사람 친구 ok**kim | 2020-07-04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내가 만나본 레즈는 두 부류였다. 곰 같은 레즈와 여우 같은 레즈. 곰 같은 레즈는 성소수자 인권 운동 장소에서 가장 많이 마주치는 유형이다. 곰 같은 레즈의 끝판왕은 가족과 친한 지인은 물론 대중과 매스컴에게까지 신분을 드러내면서 커밍아웃을 선언한 경우다. 국내 연예인들 가운데 자신이 '뼈레즈'라고 커밍아웃한 이가 단 한 명도 없는지라, 굳이 롤 모델을 찾자면 1997년 커밍아웃한 미국의 코메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엘렌 드 제너러스 같은 이가 곰 같은 레즈라 할 수 있겠다. 게이 버전이라면 연예인 홍석... 더보기
  • 여자사람친구 aw**0327 | 2020-06-3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여자X사람X친구는 소수자 중에서도 가장 대중에 노출되지 않은, 어쩌면 부정적인 인식은 커녕 존재에 대한 인식 자체가 희미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이다. 바로 레즈비언 이야기이다. 70년생부터 90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10명과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정제되지 않은 그대로의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작가의 의도와 노력에 걸맞게, 책을 읽는다는 것보다는 날 것의 녹취록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나아가, 내가 직접 인터뷰이와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 또한 받을 수 있다.   ... 더보기
  • 여자X사람X친구 do**lh | 2020-06-3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참으로 쉽지 않은 소재의 책을 만났다. 요즘에서야 동성애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사실 나의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정말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지는 것처럼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여전히 비정상적인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처럼 보는 경향도 있겠지만 말이다. 우리 때를 생각해보니 사실 딱히 누가 동성애자라고 밝히지는 않지만 그들이 하는 행동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뒤에서 동성애자 아니냐고 수군댔던 기억은 몇 번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어찌보면 정말 그들이 ... 더보기
  • 여자X사람X친구 co**ki | 2020-06-3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번에 읽었던 책은 여자X사람X친구 레즈비언 생애기록 연구소에서 레즈비언을 인터뷰한 내용들을 책으로 엮은 내용입니다. <동성애에 대한 나의 편견> 어렸을 때부터 저의 종교는 개신교 였어요. 엄마따라 어렸을 적 부터 다녔던 겁니다. 지금은 CCM을 듣는 정도? 언젠가 다시 교회로 돌아 가겠지만요. 교회에서는 동성애에 대해 좋지 않게 말을 합니다. 그리고 저도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편견이냐면요. 퀴어 축제를 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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