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재생 6차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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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의 착안점, 6차산업체들의 초기 시행착오, 고민과 과제를 생생하게 그려낸 르포 형식의 6차산업 보고서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우수사례를 취재해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사례별 포인트를 짚어보는 과정에서 그 성과를 이뤄낸 6차산업의 토양, 뿌리를 깊이 파고들었다. ‘성공’을 말하기 전에 ‘실패하지 않는 법’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깨우치는 게 중요함을 알기 때문이다. 책의 후반부에 제시된 6차산업 실행전략과 6차산업 활성화의 실현방안에서도 저자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작가정보
1971년 전주에서 출생하여 경희대 경영학과, 예원예술대문화영상창업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7년 JTV 전주방송에 기자로 입사하여 내발적 경제, 마을기업, 로컬푸드,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6차산업 등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현재 취재2팀 팀장으로 활동 중이다. 2010년 석사논문‘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운영에 관한 연구’를 시작으로 ‘생산’ ‘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농촌경제공동체라는 테마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2010년에 ‘재개발이 아니다, 복원이다’, 2012년에는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지원으로 ‘마을기업, 스마트농촌 만든다’(2부작)를 제작했다.
2013년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아서 《마을기업 희망공동체》 (씽크스마트)를 출간했다. 2015년에는 아쇼카재단이 사회혁신기업가로 선정한 소네하라 히사시씨의 《농촌기업가의 탄생》 (쿵푸 컬렉티브)을 번역하기도 했다. 전북농협의 로컬푸드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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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6차산업이란 무엇인가
농촌활성화의 키워드, 6차산업
2장. 6차산업의 흐름
우리나라 6차산업의 현재
농업의 다각화
농촌 외발적 발전전략의 한계
농촌 내발적 발전전략의 완성, 6차산업
3장. 우리나라 6차산업의 우수사례
문 닫힌 한증막에서 희망을 일구다 / 공동체형_안덕마을
여성이장 ‘돌봄’의 리더십이 있었네 / 공동체형_양떡메 정보화마을
대기업 선물용, ‘명품’으로 탄생한 된장 / 식품가공형_궁골식품영농조합
스마트폰이 농기계, ‘소통’하니 팔리더라 / SNS형_지리산자연밥상영농조합
지리산 품은 산머루, 6차산업 꽃 피워 / 농촌관광형_㈜두레마을
‘들깨그대로’ 기름 짜 홈쇼핑 ‘완판’ / 식품가공형_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
어린잎에 담은 애농(愛農)의 꿈 / 유통형_애농영농조합법인
4장. 일본 6차산업의 우수사례
27년 역사 농업공원 , 농업체험의 교과서 / 농촌관광형_㈜농업공원 시기산 노도카무라
소비자 함께 하는 농업에 답이 있다 / 유통형_농사조합법인 우리보우
농가식당, 지역순환경제를 이끌다 / 공동체형_세이와노 사토
찹쌀의 변신, 모치에서 파스타까지 / 공동체형_농업법인 코우카 모치공방
딸기재배 농민이 농산업 비즈니스맨으로 / 식품가공형_스카이팜
최고의 귤에서 최고의 가공품 나온다 / 식품가공형_㈜소우와 과수원
5장. 6차산업의 4대 과제
1차산업 기반구축
상품성: 제안력
연중판매: 집객력
공동체 네트워크 수익모델
6장. 6차산업 활성화 정책 제언
가공센터, 직매소 경쟁력 확보
지역농협의 주도적 참여
맺음말
자료
추천사
-
우리나라와 일본의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 사례를 취재해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각 사례의 성공포인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6차산업을 추진할 때 반드시 갖춰야 할 4대 전략도 소개하고 농촌융복합산업의 퀀텀점프를 실현할 방안도 끌어냈다. 베테랑 기자의 혜안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농촌융복합산업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만드는 한 축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산업분야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그동안 양적 성장을 거듭해왔다면 이제는 내실화에 집중해 질적 성장을 추구할 시기다.
책 속으로
p62. 3장 ‘우리나라 6차산업의 우수사례’ 중에서
궁골식품에서 한 가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정부지원을 상당히 늦게 받았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서 체험시설과 식당을 지은 것이 아니었다. 2016년에 농촌진흥청에서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서 30평 규모의 체험시설과 식당을 건립했다. 가공시설을 새로 짓는 데도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사업을 시작하고 8년째 되던 해에 정부 지원을 받아 하드웨어를 구축한 것이다.
p126. 4장 ‘일본 6차산어브이 우수사례’ 중에서
필자가 국내 6차산업체들을 취재하면서 가장 취약하다고 느낀 점이 바로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다. 소비자와의 안정적인 접점이 만들어지면 6차산업체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소비자들에게 늘 옆에 있다는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다. 여기에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 6차산업체들은 그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한결같이 이벤트나 홍보업무를 추진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호소한다.
p185. 5장 ‘6차산업의 4대 과제’ 중에서
셋째, 차이(差)는 기존 상품, 서비스와의 차이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단순히 수준의 차이가 아니라 소비자가 상품 간의 우열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예를 들어 식품의 기능성을 설명할 때 의학적 근거, 인증, 정부의 표창, 각종 대회의 수상경력 등은 기존 상품과의 차이를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다. 또한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재래종 품종을 사용했거나 고랭지에서 재배했다는 것도 독자적인 부가가치를 형성하는 상품성이 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농업 ‘6차산업’이 기회이고 미래이며 답이다
“농업의 6차산업화는 농업의 1차 생산과 농촌공동체의 활성화를 전제로 한다. 즉, 농민들이 농업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조직화하여 생산, 가공, 유통에서 힘을 갖고 궁극적으로는 마을 공동체가 되살아나는 지름길이다. 외부 자원을 끌어와 농촌을 발전시키는 외발적(外發的) 발전이 아니다. 농촌 내부의 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것이 농촌에서 순환하는 내발적(內發的) 발전의 농촌형 모델이다.”
미시간주립대 작물학과 오랜 B. 헤스터먼 교수는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공평성, 다양성, 생태학적 온전성, 먹거리 참여자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경제적 활력 이 4가지를 들었다. 로컬푸드, 소농, 무농약, 직거래, 농민의 가공?유통 참여 등을 핵심으로 하는 농업의 6차산업화는 이 4가지 원칙을 모두 만족시킨다. 우리에게 먹거리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해줄 수 있는 생산구조라는 뜻이다.
이 같은 농촌의 내발적 발전전략을 통해 마을주민이 도시로 빠져나가거나 농사를 포기하지 않고, 마을에서 거둔 소득이 마을과 마을주민들에게 그대로 돌아갈 수 있다. 노인들이 마을에서 일자리를 얻고 소농들도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하는 게 가능해진다.
가치를 전달하는 농촌 비즈니스의 힘
“6차산업에서 요구되는 것은 마케팅, 매니지먼트 전문가가 아니라 ‘농업경영자’이다. 농업을 하면서 경영감각을 갖춘 1.5차형 인재다. 1.5차형 인재육성이 6차산업 성공의 관건 가운데 하나다.”
이 책에 소개된 6차산업의 실력자들은 대부분 6차산업이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전부터 6차산업 형태를 실행해왔다. 1차, 2차, 3차의 비중이 업체마다 다르다. 각자의 특성에 맞는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최소화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그들이 마케팅보다 소비자와의 만남이라는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는 것은 ‘생명산업’ ‘친환경농업’ 등으로 농업?농촌의 생명력이 가진 가치를 알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경영 마인드가 필요한 창업농의 시대다.《농촌재생 6차산업》은 6차산업의 전반을 이해하고 농촌과 농업이 성장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65291954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9월 20일 | ||
쪽수 | 216쪽 | ||
크기 |
152 * 227
* 17
mm
/ 34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공동체 살리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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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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