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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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장미연
저자 장미연은
대곡병설유치원
대곡초등학교
능곡중학교
능곡고등학교
현대직업전문학교 건축학과(의장기사, 애니메이션, 포토샵, CAD)
kt 한국인포서비스(주)(CS강사 : 마케팅, 안내과)
CS강사 혁신과정 수료
명지전문대학(컴퓨터공학과 이전 문예창작학과)
㈜공문교육연구원 구몬학습 교사
- 1만 2천여 명 중 전국 2개월 연속 1위
ING생명 FC 자격취득
동양생명 FC 자격취득
네일아트 2급 국가자격증 취득
베이비 플래너 수료증 취득
병원 코디네이터 자격증 이수
락빠 웨스텐 빠 관리 및 운영
파주 초콜릿 공장 근무
고양초등학교, 소만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
두산위브 분양사무실 근무
일산 동원산부인과 연계 ‘베이비 오늘 스튜디오’ 상담실장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발라 뉴욕’ 1호점 쥬얼리숍 운영
화성시 동탄 제일병원 연계 ‘베일리 수’ 상담팀장
화성시 동탄 제일병원 반송, 모젤, 프리미엄점 연계 ‘라팡스튜디오’ 상담실장
수입차 딜러 겸업
프리랜서 베이비 플래너 활동 중
예정 준비 중
㈜미연(美緣‘) 아름다운 인연’ 법인설립 준비 중
‘MC대리운전’ 인수
‘아름다운 인연 어린이집’ 설립 예정
‘아름다운 인연 스튜디오’ 설립 예정
‘아름다운 인연 공부방’ 설립 예정
‘아름다운 인연 학원’ 설립 예정
‘아름다운 인연 요양병원’ 설립 예정
‘아름다운 인연 연수원’ 설립 예정
‘장봉춘장학재단’ 설립 예정
그림/만화 장미연
목차
- 머리말
제0부 삶을 풀어가다
2015년의 나날들
아버지의 삶
제1부 시어(詩語)를 생각하다
산책
봄이 오는 소리
흙
방황
까치소리
빨랫줄 위에 드리워진 아픔
백합의 마음
옥수수의 맛
꽃은 나에게
바람 1
바람 2
눈꽃
삶
제2부 ‘아름다운 인연’을 기억하다
여행길에서
별을 보며 1
별을 보며 2
비
바다
볕의 그림자
어둠이 찾아들 때
죄
선풍기 속의 나
지금 창밖의 세상
봄
제3부 책과의 만남
《오체 불만족》
제4부 《수필》- 미연(美緣), 아름다운 인연
행복은 가까운 곳에 1
행복은 가까운 곳에 2
제5부 《단편소설》 - 동심으로 돌아가다
넙죽이
제6부 미연이의 생각
소녀의 기도
사랑하는 나의 그분, 아니 그녀
돈을 많이 벌면 뭘 하나
종희(쫑이를) 생각하며 1
종희(쫑이를) 생각하며 2
친구
모두 건강한 정신을 가졌으면 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보물
미연이의 생각 1
미연이의 생각 2
추운겨울
바보인생 1
바보인생 2
누가 좀 말려줘요
미쳐가고 있는 것인가?
소녀를 사랑하기까지는
힘들기 만한 인생
단 하루를 살지라도
삶이란?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사랑하는 친구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
미움은 용서에게 방 한 칸
저는요?
미연이가 좋아하는 것들
행복할 권리
남을 용서하지 못한 사람
세상에 묻혀버린 숫자
‘마몬’(콘스탄티) 영화를 본 후
그 시간 속을 되돌릴 수 있다면
밝게 웃는 모습이 예쁜 여자
쇼핑중독
세상이 나를……
원시인
이승이 아닌 세상
불
아버지의 등
눈
구몬학습에 미치다
제7부 따뜻하고 달콤한 글귀
풍요로운 삶을 위한 다짐
우리 행복한 돼지
성공 습관으로 사는 원리
어른들을 위한 동화 ‘우산’
성공하는 한국인의 7가지 습관
짧은 글 긴 생각
책 속으로
행복은 가까운 곳에 1
몇 달 전 버스 안에서 귀여운 꼬마아이를 보았습니다.
작지만 똘망똘망 큰 눈에 야무진 입술을 가진 꼬마아이가 엄마로 보이는 분의 손을 꼭 잡은 채 버스에 올라섰습니다.
그러고는 “안녕하세요!” 하며 버스운전사 아저씨께 인사를 합니다.
버스운전사 아저씨는 별 반응 없이 열심히 운전을 하십니다.
저는 버스 맨 뒤 쪽 창가 쪽에 앉은 터라 열심히 그 꼬마아이를 두 눈에 담아 두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버스 중간에 엄마와 나란히 앉았습니다.
조금 뒤 버스 벨이 울리며 한 승객이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아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문 앞까지 걸어 나갑니다.
그러고는 몸을 숙이며 “안녕히 가세요!” 하고 인사를 합니다.
그래도 버스 안은 아직까진 별 동요되는 것 없이 몇몇의 승객만이 아이를 주시하고 있을 뿐 다들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입니다.
다음 정류장에서 한 승객이 버스에 올랐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또 일어서서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합니다.
그제서야 버스 안의 승객들은 그 아이에게 정신이 쏠렸나 봅니다.
버스 안은 갑자기 웃음바다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이는 매번 손님이 올라 탈 때마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고 승객이 내릴 때도 어김없이 위태위태 쫓아가서 고개를 숙이며 “안녕히 가세요!” 하며 인사를 합니다.
그러던 중 이번엔 아이가 내려야 할 때가 되었는지 엄마의 손을 꼭 붙잡고 버스 뒷문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버스 문이 열렸습니다.
아이가 내려야 하는데 아이는 갑자기 엄마의 손을 뿌리치고 버스운전사 아저씨 코앞까지 냉큼 달려가더니 또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하고서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버스운전사 아저씨의 웃음소리와 함께 버스 안은 다시 한 번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그 꼬마 아이는 그렇게 버스에서 내렸지만 버스에 남아 있던 승객 모두의 가슴속엔 그 아이를 내리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점점 더 각박해져가는 세상 속에서 잠시나마 그 아이를 통해 저는 작은 삶의 미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가끔씩 들려오는 귀여운 꼬마 고객 중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건네는 인사성 밝은 꼬마를 만날 때마다 혹시 그 버스에서 보았던 그 아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날은 대뜸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네고 “아줌마, 점심 드셨어요?” 하고는 “저는 피자 먹었어요”라고 자랑을 하는 꼬마를 보면 제겐 다들 너무도 귀여운 꼬마 고객들입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이지만 인사 하나만으로도 사람의 가슴속을 따뜻하게 채워주고 흐뭇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에 새삼 우리네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회사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웃으며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건넨다면 보다 나은 행복한 회사생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사란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의 첫걸음이 아닐까요?
- ‘제4부 《수필》 - 미연(美緣), 아름다운 인연’ 중에서
출판사 서평
새로운 사람과의 겹침과 어울림을 좋아하는, 서른일곱 여성의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아름다운 인연’ 시리즈의 그 첫 번째 책으로 삶에 있어 교훈이 되는 지혜들을 거론하며 저자 자신의 다양한 의견들을 피력하고 있다. 이 책은 처음 아버지의 삶에 대해서 난생처음 고백 아닌 고백을 하고, 어린 시절부터 써왔던 시(詩)와 수필, 독후감, 단편소설 그리고 저자의 생각이 곁들여진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평범하면서도 대범한 서른일곱 여성의 사람 사는 이야기
새로운 사람과의 겹침과 어울림을 좋아하는, 평범하면서도 대범한 서른일곱 여성의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은 책.
‘아름다운 인연’ 시리즈의 그 첫 번째 책인 《사람이 좋다》는 삶에 있어 교훈이 되는 지혜들을 거론하며 저자 자신의 다양한 의견들을 피력하고 있다.
일상적인 예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써내려간 이 책은 처음 아버지의 삶에 대해서 난생처음 고백 아닌 고백을 하고, 어린 시절부터 써왔던 시(詩)와 수필, 독후감, 단편소설 그리고 저자의 생각이 곁들여진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책의 말미에는 따뜻하고 달콤한 글귀들, 즉 저자가 기억하는 명언들을 수록하여 짧은 글이지만 삶의 지표로 삼을 만한 교훈을 준다.
잊지 못해 마음으로 울고, 글로써 표현하는 사부곡(思夫曲)
전반부에서는, 살아생전 사랑한다는 말 한 번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던 저자가 먼저 간 아버지를 잊지 못해 마음으로 울고, 글로써 그걸 표현하는 사부곡(思夫曲)의 회한(悔恨)이 넘쳐난다. 새엄마의 구박에 힘들고 어렵게 성장하면서도 아버지의 얼굴에 누가 되지 않게 살기 위해 저자는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그럴수록 일부러 더 밝게 웃으며 지냈다는 사실을 아버지께 용서와 이해를 바란다. 젊은 나이지만 전화국 직원으로, 학습지 교사로, 방과 후 교사로, 프리랜서로의 삶을 살아왔던 그녀는 또 다른 삶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일들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부분에서는 그간 어린 시절부터 써왔던 시와 아름다운 인연을 기억하는 그녀만의 생각들을 화려하게 덧칠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진솔한 문체로 그렸다. 한 예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책 《오체 불만족》을 읽고 스물두 살에 쓴 독후감은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 나는 하지 못하는 것을 그들은 해냈다는 의지를 배우고, 인생을 배웠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음은 아버지 생각만 하면 죄송하고 눈물부터 앞선다는 그녀가 10년 전에 쓴 ‘아버지의 등’의 일부이다.
“외로우실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집의 딸처럼 살갑게 애교 한 번 부리지 못한 내 자신이 바보 같고 그저 죄송할 뿐이다.
아빠들은 나이 들면서 소외감을 더 느끼게 되신다는데, 나는 아직도 아빠에게 그저 한없이 어린 철없는 딸일 뿐 아빠를 더 외롭게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아빠가 더 나이 드시기 전에 아빠와 시간도 많이 갖고자 한다. 그래서 항상 자랑스럽고 따뜻한 우리 아빠로 바라보고 싶다.
삶에 지쳐 힘없는 나무로 살아오셨을 아빠. 그 힘없는 나무가 나에게는 아낌없이 주셨다.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그 나무는 내게 가장 필요하고 힘이 되어주는 나무이셨다. 나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었던 나무에게 이제는 내가 벗이 되어 주고, 사랑으로 보살피고, 이해하고, 지켜주고, 사랑할 것이다.”
“제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
《사람이 좋다》는 아버지의 삶에 대해 회고하고, 시어(詩語)를 말하고, 독후감을 쓰고, 수필과 단편소설 등을 담은 책이다. 특히 수필에서는 직장생활과 대학생활을 병행하며 생활했던 고충과 미래를 위해, 그래도 힘든 일들을 이겨내야 한다는 다짐 등이 녹아있다.
이밖에도 ‘제6부 미연이의 생각’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민되었던 것들에 대해 스스로 의문을 품고, 스스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도 적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은 제가 스무 살 무렵부터 써온 문집이라 보시면 됩니다. 문장력도 부족하고 볼품없는 글 솜씨라 부끄럽지만 앞으로 죽을 때까지 펜을 놓지 않을 것이기에 독자 여러분과 가볍게 소통하고 싶습니다.”라며 “제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 저는 저만 혼자 행복한 것이 싫습니다. 제가 만나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그 행복을 함께하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라고 머리말에 적었다.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사업을 겸하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여 성과를 거두게 되면, 아버지 이름을 건 장학재단(장봉춘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에 봉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녀의 계획과 꿈이 실현되는 걸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기본정보
ISBN | 9788964950821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7월 16일 | ||
쪽수 | 223쪽 | ||
크기 |
145 * 205
* 20
mm
/ 36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아름다운 인연 시리즈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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