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계몽주의 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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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작가정보
저자 장세룡은 1953년 경북 인동(仁同)에서 태어났다. 영남대학교 사학과와 경북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계몽사상을 비롯한 근현대 서구사상과 역사 이론에 관심을 가졌다. 현재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로 재직하며 신자유주의 전지구화가 가져온 공간적 전환이 로컬리티의 생성과 변화를 추동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몽테스키외의 정치사상』(한울, 1995), 『프랑스 구체제의 권력구조와 사회』(공저, 한성대학교 출판부, 2009), 『몸으로 역사를 읽다: 몸과 생명정치로 본 서양사』(공저, 푸른역사, 2011)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동양은 어떻게 서양을 계몽했는가?』(우물이 있는 집, 2004)가 있다. 논문으로는 「공간과 이동성, 이동성의 연결망: 행위자-연결망 이론과 연관시켜」(2012), 「신문화사와 공간적 전환: 로컬리티 연구와 연관시켜서」(2012), 「로컬기억과 기억의 정치: 예드바브네 유대인 학살 기억의 경우」(2010), 「헤테로토피아: (탈)근대 공간 이해를 위한 시론」(2009), 「프랑스 구체제기 공론영역과 정치여론」(2007), 「앙리 르페브르의 국가론: 국가주의 생산양식론을 중심으로」(2006년), 「앙리 르페브르와 공간의 생산: 역사이론적 ‘전유’의 모색」(2006), 「마크 베버와 사상사의 논리」(2005), 「미셸 드 세르토의 일상과 민중문화」(2004), 「미셀 드 세르토의 역사서술론: ‘타자’에 관한 탐구로서 글쓰기」(2003) 등이 있다.
목차
- 서론 도전의 장, 계몽주의 지성사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
급진계몽주의론 평가
연구 목표와 전개 방향
제1장 피에르 벨의 관용론, 양심의 자유에서 양심의 권리로
역설과 다음성의 관용론
관용론의 기초, 회의주의
관용론의 도구적 장치, 무신론
‘양심의 권리’와 다원주의
개인주의적 관용론의 논리적 정점
제2장 버나드 맨더빌, 시민사회의 작동 방식
새로운 인간 과학의 천명자
사회의 성립과 진화
정치가와 정부의 역할
자본주의와 자본주의 정신
물질적 진보의 필연성
제3장 몽테스키외 정치사상의 모호한 근대성
포스트모더니스트?
근대성과 새로운 덕성
고대 지향과 근대성의 개념적 구분
근대성의 양면
계몽의 기획
제4장 몽테스키외: 공화정, 자유와 상업의 문제
공화주의자?
공화정과 자유
공화정과 민주정
공화정과 상업활동
공화정의 미래
제5장 볼테르의 반유대주의와 대혁명기 유대인 해방
볼테르, 반유대주의자?
구체제기 유대인의 조건과 볼테르의 평가
볼테르의 반유대주의
대혁명과 유대인 해방
시민 만들기
제6장 볼테르와 계몽사상가들의 사형제도 비판
사형제도와 생명정치
볼테르와 몸의 관용 요청
루소와 디드로의 사회계약론적 비판
베카리아의 공리주의적 비판
혁명가들의 사형제도 폐지 논쟁
내리지 못한 결론
제7장 콩디야크의 감각론적 정치경제학
감각론자 콩디야크
밀가루 전쟁과 곡물 전쟁
곡물의 ‘진실한 가격’(vrais prix)
쾌락주의적 공리주의자?
감각심리적 정치경제학
제8장 디드로의 생물학적 유물론
유물론의 시대
기형과 혼종, 자연적 존재의 평등
개체와 전체, 분자생물학적 물질론
연대의 조건, 보편적 감성의 물질론
독단을 거부하는 유물론
제9장 디드로의 정치사상과 러시아 개혁 구상
정치사상가, 디드로
러시아 개혁과 계몽사상
계몽전제정 비판과 정치적 자유의 조건
러시아 경제발전전략과 중농주의 비판
인공적 사회성과 합리적 욕망
제10장 엘베시우스의 감각론적 유물론과 국민의 일반이익론
급진계몽주의자
몽테스키외의 ‘국민의 성격’ 개념 비판
물리적 감성과 정념의 유물론
일반이익과 공리성
인간 이성의 보편화
제11장 돌바크의 쾌락주의 윤리와 공리주의 정치
철학 호텔의 주인
감각론적 유물론과 필연의 체계
쾌락주의와 자연주의 윤리
자연주의 정치와 공리주의
이성과 정념의 변증법
제12장 루소의 자유론, 자유와 법률의 관계
적극적 자유?
자연 상태의 자연적 자유와 사회 성립
정치사회의 시민적 자유와 법률 지배
제3의 자유로서 도덕적 자유와 공동체의 자율성
제3의 자유를 넘어서
제13장 루소의 일반의지론과 의사결정
일반의지와 투표
일반의지의 요청
일반의지의 존재 형식
일반의지의 결정과 투표
일반의지가 실현되는 공동체
제14장 콩도르세의 수학적 사회과학과 대의정부론
지롱드파?
기하학적 지식과 확률론
사회수학과 사회예술
다수결 투표와 일반의지
엘리트주의 정치수학
제15장 콩도르세와 인간 정신의 진보
계몽의 이념과 진보
계몽과 인간 해방
보편언어와 인간의 진보
역사의 진보
서구 중심의 진보
결론
찾아보기
책 속으로
나는 감히 이렇게 단언한다. 지금까지의 ‘계몽주의 비판’은 상투성을 넘어 식상한 진단에 가깝다. 구체성과 전거를 중시하는 역사가에게 그런 비판은 그저 기시감을 제공할 뿐이다. ―서론 중에서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의 ‘계몽주의 비판’은
상투성을 넘어 식상한 진단에 가깝다
계몽주의는 일관적이고 단일한 통합성을 가진 사상 체계가 아니라
정신적 태도인 동시에 지적 실천과 사회적 실천의 문제다
1980년대 이후 계몽주의 연구는 ‘불의 강’을 건너왔다.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계몽주의야말로 과학기술의 신격화, 절대이성의 합리주의, 논리중심주의, 보편주의, 개인주의, 남성중심주의, 도구주의, 비인간적인 도시계획, 환경오염, 전체주의와 인종주의까지 망라하는 20세기의 총체적 실패와 재난에 최종적 책임을 지닌 근대성(modernit?)을 대표하는 지적 운동이라고 공격하고 나섰다. 말 그대로 현대사의 원죄가 계몽주의에 있다는 선고이다. 하지만 이번에 도서출판 길이 펴낸 책 『프랑스 계몽주의 지성사』에서 지은이 장세룡은 이렇게 계몽주의 지성사가 현대사의 원죄를 모두 뒤집어쓰고 가혹한 비판의 대상이 된 현실에서 계몽사상을 새롭게 읽고 재해석을 도모한다. 이 책은 순수 국내 저자의 연구 성과물만을 엄선해 국내 학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도서출판 길이 기획·출간 중인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본격 학술서 시리즈 ‘인문정신의 탐구’의 열다섯 번째 책으로, 현재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교수로 재직 중인 역사학자 장세룡 교수가 지금까지의 학문 이력을 바쳐 연구해 온 결과를 담아냈다. 여기서 지은이는 지금까지의 계몽주의 연구 동향을 모두 검토하는 한편, 기존 텍스트들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오늘날의 실천적 지식인들도 참조해야 할 성찰적 가치들을 드러낸다.
사회철학적 논쟁의 계몽주의 및 근대성 비판은 반역사적 측면을 내포하며
문화사적 계몽주의 연구 역시 예변의 오류로 이어지기 쉽다
프랑수아 리오타르의 선언과 위르겐 하버마스의 ‘미완의 기획’ 변호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회철학적 논쟁들은 상대의 역사적 논증들을 임의로 채용하여 자신의 견해를 정당화했다. 그러나 이들은 상대의 역사적 가정들을 구체적으로 탐색하여 검증하지 않았으니, 역사학적 입장에서 보면 반역사적 측면을 내포한다. 이는 계몽주의를 일관성을 관철하는 독자적이고 단일한 통합성을 가진 사상으로 보는 피상적인 전일적 관념론의 결과이다. 여기서 계몽주의가 ‘도구적’ 이성을 영광시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제거하며, 역사를 무한한 진보의 실현과정으로 이상화했다는 비판이 나오며, 그렇게 해서 계몽주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반란을 일으킨 적대적 타자로서 현대를 상징한다. 그러나 계몽주의는 정신적 태도인 동시에 지적 실천과 사회적 실천의 문제이다. 바로 이것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이다.
이후 계몽주의가 철학자라 불린 고급 지식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하급 지식인과 민중까지 참여한 일대 사건이라 규정하며 민중문화사를 대혁명의 대두와 연관시켜 탐색한 로버트 단턴 등이 포스트모더니즘을 비판하였지만, 이 역시 계몽주의와 대혁명의 기원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면서 역사를 결과론적이고 목적론적으로 예단하는 예변의 오류에 빠졌다.
그 밖에 ‘계몽의 기획’을 비판한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부터 푸코를 거쳐 최근의 연구에 이르기까지에서 계몽사상가들은 대부분 상투적으로 호명되고 인용되며 비판된다. 역사학자인 장세룡은 상투적 진술과 평가만으로는 계몽주의의 다양성과 폭, 그리고 깊이를 이해하는 데 미흡하다고 본다.
새로운 자료를 찾고 기존 텍스트를 새롭게 읽으면서
계몽주의 연구 동향을 점검하고 최근의 연구 성과까지 섭렵하여 비판한다
최근의 계몽주의 연구 가운데 가장 새로운 논쟁점을 제공한 조너선 이스라엘(Jonathan Israel) 역시 이 책의 비판 및 극복 대상이 된다. 이스라엘은 포스트모더니즘의 계몽주의 비판이 계몽주의의 지적 영역을 충분하고 올바르게 평가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하는 동시에 포스트모더니즘의 상대주의적 비판을 과감하게 수용하는 전략적 태도를 보였다. 그 결과 성별 및 인종적 평등과 민주주의 그리고 개인의 자유와 보편적 관용을 사고하는 계기를 마련한 ‘급진계몽주의’야말로 계몽주의가 진정으로 실천하려던 본래의 가치이며 지향이었다고 강조한다.
이스라엘의 연구가 계몽주의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은 사실이나 장세룡은 여기서도 비판할 지점을 짚어낸다. 그는 이스라엘과는 달리 개별 국민의 계몽주의론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고, 이스라엘이 강조한 스피노자와 스피노자주의의 역할이 과연 그만큼 결정적이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나아가 급진계몽주의가 시종일관 평등주의였다는 주장 역시 과잉 진술에 가깝다고 평가한다. 또한 1740년 이후의 계몽주의가 “앞서 소개된 개념을 통합하고 정리하여 대중화하고 주석”한 데 불과하다는 이스라엘의 평가는 18세기 중반 생물학적 자연 개념으로 인해 정서 곧 정념이 재평가되면서 반기계론적 원천과 통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된 사실을 간과한 것이라고 본다.
요컨대 장세룡은 이 책에서 최근의 가장 논쟁적인 계몽주의 연구까지 포함한 모든 계몽주의 연구 동향을 점검하면서 그 각각이 지닌 한계를 지적하는 한편, 새로운 자료를 찾고 개존 텍스트를 새롭게 읽으며 계몽주의의 여러 가치들이 표명된 역사적 배경과 맥락 및 현대적 의미를 다각도로 검토하고자 한다.
일방적인 계몽주의 변호가 아니라 그 한계를 드러내면서
세계의 변화를 모색하는 지식인들이 진보적 활동가로서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제 계몽주의 연구 자체가 평등주의, 공화주의, 세속주의, 여성주의, 스피노자주의, 반식민주의, 유대주의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계몽주의는 매우 다양한 가치는 물론 심지어 내부 모순과 상대성을 내포한 운동이었고 다원적이고 확장된 개념이며 사상운동이었다. 이 책은 바로 이 사실을 드러내려고 한다. 그리하여 세계시민적 관용, 경제적 정의, 이성과 정념, 욕망과 자율성, 유물론과 공리주의, 민주적 책임, 공정한 사회와 같은 관념이 계몽주의의 가치로서 표명된 배경과 맥락 및 현대적 의미를 검토한다. 이러한 검토는 세계의 변화를 모색하는 지식인들이 계몽주의의 이상을 체득하여 실용적이고 훈련된 방식으로 세계에 개입하는 진보적 활동가로서 성찰할 기회의 제공을 목표로 삼는다. 그러나 이것이 결코 일방적인 계몽주의 변호는 아니다. 도리어 계몽주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개별적인 한계, 나아가 계몽주의의 시대적 한계, 서구중심주의적 한계를 드러내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사상가들 각각을 깊이 있게 고찰하는 한편 그들 상호 간의 지적 연관성에도 주목해
이성과 정념의 개념으로 엮어낸 계몽주의 지성사
이 책은 계몽사상가들을 개별적으로 검토하며 설명과 분석의 깊이를 모색한다. 다루고 있는 계몽사상가들은 피에르 벨(1647~1706), 버나드 맨더빌(1670~1733), 몽테스키외(1689~1775), 볼테르(1694~1778), 콩디야크(1715~80), 디드로(1713~84), 클로드 엘베시우스(1715`~1), 돌바크(1723~89), 루소(1712~78, 콩도르세(1743~94) 등 10명이다. 사상가들을 개별적으로 검토하면서도 동시에 그들 내부의 상호관계를 설명하여 서술의 분절성이 과도해지는 것을 견제하고 있기도 하다. 예컨대 벨의 관용론을 볼테르의 보편관용론, 맨더빌의 시민사회론을 몽테스키외의 정부유형론과 근대성의 문제, 그리고 엘베시우스의 쾌락주의적 공리주의와 연결시키고, 벨의 무신론 변호를 디드로와 돌바크의 무신론적 유물론과 연결시킨다. 또한 콩디야크의 감각론적 경험론을 엘베시우스의 감각론적 유물론과, 벨의 양심의 자유 및 권리 개념을 루소의 도덕적 자유 및 권리 개념과 연관시켜 설명한다.
이로써 맥락 없이 진부한 방식으로 평가되고 인용되었던 각각의 인물들의 사상적 스펙트럼이 훨씬 더 확장되고 역동적으로 읽히게 된다. 각각의 인물을 살펴볼 때도 기존의 연구들은 중요한 참조 지점이자 극복 대상이 된다. 그렇게 해서 재구성된 계몽주의 지성사는 “이성과 정념의 개념으로 엮은 계몽주의 지성사”를 표방한다.
관용과 물질적 행복의 평등한 추구라는 전망에서 본 계몽주의의 가치는
실천적 행동의 기획으로서의 가치에 있다
“이성과 정념의 개념으로 엮은 계몽주의 지성사”의 기본 전망은 사상과 양심의 자유 및 물질적 행복의 평등한 추구에 있다. 지적 사상과 양심의 자유와 권리를 성찰하는 관용론은 계몽주의가 전개되는 중심 기반이었다. 그리고 관용론과 함께 계몽의 이념이 근대성을 표명하는 핵심에는 시민사회에서 물질적 행복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있다.
여기서부터 세계시민적 관용, 경제 정의, 욕망과 자율성, 유물론과 공리주의, 민주적 책임, 공정한 사회가 계몽주의의 핵심 가치로 부상한다. 그 과정에서 프랑스 계몽주의가 이성의 절대성을 신뢰했다는 현대적 비판이 재검토된다. 프랑스 계몽주의는 실제로는 매우 다양한 가치와 심지어 내부 모순과 상대성까지 내포한 다원적이고 확장된 개념이며 사상운동이었다는 결론이 도출되는 것이다. 또한 계몽사상과 프랑스대혁명의 관계를 직결시키는 예변의 신화가 견제되면서, 사상 그 자체의 의미가 온전히 드러나게 된다.
그 가치는 콩도르세에게서 단적으로 드러나듯, 관념의 유희를 넘어 실천적 행동의 기획으로서의 가치이다. 콩도르세는 역사적 미래의 불확실성과 현실에서의 인간의 가면을 인식하면서도 진실을 공동 소유하여 인간의 평등이 실현되면 새로운 존재 양식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
벨은 ‘양심의 자유’를 넘어 ‘양심의 권리’를 요청하고, 드디어 ‘오류를 포함한 양심’의 권리까지도 옹호하며 개인주의적 관용론의 논리적 정점에 도달했다.
맨더빌은 경제 발전이 가져오는 물질적 행복을 공공선이자 시민 정부의 과제로 규정하며, 유토피아적 개혁과 혁명 이념의 추구는 어리석은 짓이라 지적했다.
몽테스키외의 목표는 데카르트와 뉴턴의 이성이 자연의 세계를 증명하듯, 정부유형론과 법의 정신을 명료화하여 사회적 세계를 증명하는 것이었다.
볼테르는 유대인이 계몽된 공동체로 편입되는 것을 환영했기에 유대인 혐오자가 아니라 종교 및 문화적 반유대주의자라고 보는 편이 적합하다.
쾌락의 선택을 옹호하는 한편 정념을 신중하게 극복하여 쾌락의 ‘기대 효용성’ 극대화를 요청함으로써 콩디야크는 공리주의적 태도의 기반을 제공했다.
디드로가 표명하는 감성의 유물론은 개인에서 국가 영역까지 포괄하며 감성의 ‘보편도덕’ 아래 ‘연대’의 원칙이 작동하기를 요청한다.
엘베시우스에게서 역사의 진보는 정념이 추동하되 이성이 큰 틀에서 주도하며 인간성이 자연스럽게 행복, 진리 및 일반이익으로 진전하는 것을 말한다.
신민의 행복을 지향하고 왕국의 번영을 바라는 왕이 존재한다고 믿은 계몽군주정론자 돌바크는 철학적 급진성에 정치적 온건성이 결합된 특징적인 양상을 보여준다.
루소는 일반의지가 결정되면 주권자 시민 각자가 정치적·문화적 제도를 통하여 법을 사랑함으로써 공적 행복을 느끼도록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
과학적 합리주의 사회를 전망한 콩도르세의 미래주의자 기획은 엘리트주의적이기는 하지만, 관념의 유희를 넘어 실천적 행동의 기획으로서 가치가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64450697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6월 30일 | ||
쪽수 | 616쪽 | ||
크기 |
152 * 225
* 35
mm
/ 98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인문정신의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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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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