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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1976)는 독일 슈바르츠발트의 작은 마을인 메스키르히에서 태어났다.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전공한 후, 1923년부터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였고, 1928년에 그의 스승 후설의 후임으로 모교인 프라이부르크 대학에 부임하여 그곳에서 줄곧 철학을 가르쳤다. 1927년 『존재와 시간』을 출간하여 스승 후설에게 헌정하였으나, 정작 후설은 이 책에 대해서 실망감을 피력할 정도로 이미 하이데거는 후설의 현상학과는 다른 사유의 길을 걷고 있었다. 나치 집권 시기였던 1933년 프라이부르크 대학 총장에 취임한 후 그 이듬해 사임했으나, 이 사건은 그의 삶에 정치적 오점을 남겼다. 1945년 독일 점령군에 의해서 1951년까지 강제 휴직을 당했지만, 자신만의 고유한 존재사유의 길을 부단히 걸어감으로써 20세기 서양철학사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서양인들의 전통적인 형이상학 체계를 근본부터 뒤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현대의 기술적 질서 속에서 뒤틀린 형이상학적 사유를 떠나서 새로운 사유의 시원을 영접하고자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로 존재를 사유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존재와 시간』 이외에도 『사유란 무엇인가』, 『사유의 사태로』, 『칸트와 형이상학의 문제』, 『숲길』, 『이정표』, 『동일성과 차이』, 『강연과 논문』, 『횔덜린 시의 해명』 등이 있으며, 1975년 『형이상학의 근본문제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00여 권에 가까운 전집이 간행되고 있다.
역자 박찬국은 1960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호서대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해체와 창조의 철학자 니체』(동녘, 2001), 『에리히 프롬과의 대화』(철학과현실사, 2001), 『하이데거와 윤리학』(철학과현실사, 2002),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동녘, 2004), 『현대철학의 거장들』(철학과현실사, 2005), 『하이데거는 나치였는가』(철학과현실사, 2007), 『니체, 인간에 대해서 말하다』(철학과현실사, 2008), 『인간과 행복에 대한 철학적 성찰』(집문당, 2010),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 연구』(서강대학교출판부, 2010)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니체와 니힐리즘』(마르틴 하이데거, 철학과현실사, 2000), 『유고』(프리드리히 니체, 책세상, 2004), 『아침놀』(프리드리히 니체, 책세상, 2004), 『정신에 대하여』(자크 데리다, 동문선, 2005), 『비극의 탄생』(프리드리히 니체, 아카넷, 2007), 『강연과 논문』(공역, 마르틴 하이데거, 이학사, 2008), 『상징형식의 철학(제1권: 언어)』(에른스트 카시러, 아카넷, 2011) 등이 있다.
목차
- 입문 근거-존재-시원 간의 내적 연계 15
제1부 잠언의 숙고: 존재자와 존재의 차이 47
제1편 '있다'(ist)의, 존재자 전체는 누구 49
제2편 존재를 성찰하기 의한 주도어들 85
제3편 존재와 인간 125
제2부 아낙시만드로스의 잠언에서 존재에 대한 시원적 말함 147
편집자 후기 190
해제 하이데거 철학에서 '존재'란 무엇인가 193
옮긴이의 말 222
하이데거 연보 225
찾아보기 227
출판사 서평
하이데거 철학의 핵심 개념어인 '존재'에 대한 하이데거 스스로의 명쾌한 해설서!
이 책은 마르틴 하이데거 전집 제51권을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이 하이데거 저작들 가운데 중요성을 갖는 이유는 '존재'에 관한 8개의 명제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자신이 말하는 존재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밝혀놓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데거 철학사상에서 자주 언급되고 또 핵심 개념으로 잘 알려진 '존재'에 대해 이 책에서 하이데거 스스로 그 의미를 분명히 밝혀놓음으로써 하이데거 사상을 접근하는 데 유용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 '존재'에 대한 8개의 명제는 다음과 같다.
a) 존재는 가장 공허한 것이면서도 가장 충일한 것이다.
b) 존재는 가장 일반적인 것이면서 유일한 것(das Einzige)이다.
c) 존재는 가장 많이 소모되는 것이면서 모든 것이 비롯되는 근원이다.
d) 존재는 가장 강요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해방하는 것이다.
e) 존재는 가장 망각되는 것이면서 가장 상기시키는 것이다.
f) 존재는 가장 이해하기 쉬운 것이면서도 모든 개념파악에 저항하는 것이다.
g) 존재는 가장 믿을 수 있는 것이면서 가장 심연적인 것(das Abgr?ndigste)이다.
h) 존재는 가장 자주 말해지는 것이면서 가장 깊이 침묵하는 것이다.
'근본개념들'이라는 강의 제목은 이 강의의 목표가 언뜻 보기에는 신이나 존재와 같은 철학의 근본개념들을 해설하는 데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그러나 하이데거는, 강의의 목표는 존재자 전체의 근거인 존재에 의해서 우리를 사로잡히게 하고 그것의 소리에 경청하게 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하이데거는 '근본개념들'을 '근거-개념들'(Grund-begriffe)이라는 의미로 이해한다. 이 경우 근거란 모든 것을 근거지우며 모든 것에 근거를 부여하고 우리에게 존립(Stand)과 상주하는 것(St?ndiges)을 증여하는 것이다. 즉 그러한 근거란 우리 삶에 진정한 평온과 영원성을 선사하는 것이며, 우리가 그것에 근거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항상 불안과 충동, 그리고 탐욕 등에 내몰리면서 외관상으로는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궁핍한 삶을 살게 되는 그러한 것이다.
그리스 잠언 '존재자 전체를 고려하라'로부터 아낙시만드로스 잠언까지의 '존재' 해명
하이데거는 모든 것들의 근거를 존재라고 부르고 있으면서 서양 사유의 시원인 그리스 시대 이래로 서양인들은 본질적으로 존재에 의해서 말 건네지고 존재 속으로 들여보내져 그곳에서 자신의 참된 거주지를 갖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존재는 모든 존재자의 근거이면서도 우리 눈앞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은닉한다. 따라서 하이데거의 사유는 전통 형이상학에서처럼 눈앞의 존재자들로부터 존재를 추상하는 방식으로 행해지지 않고 우리가 보통 망각하고 있지만 우리의 지반에 해당하는 존재 자체를 상기하는 방식으로 행해지고 있다. 존재 자체는 우리가 자각하든 자각하지 않든 우리의 근거로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존재 자체에 대한 앎은 존재를 대상화하여 보편적인 개념에 의해서 파악함으로써 획득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그 안에 존재하고 있는 그것을 상기함으로써 획득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기를 위해서 하이데거는 무엇보다 '존재자 전체를 고려하라'는 그리스 잠언에서 실마리를 삼고 있지만 뒷부분에서는 아낙시만드로스 잠언을 중심으로 존재를 상당히 구체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존재자 전체를 고려하라'고 할 경우의 존재자 전체는 모든 존재자의 총합이 아니라 하나의 유일무이한 전체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존재자 전체의 전체성은 단지 모든 존재자의 추후적인 총계가 아니고 그 전에 모든 존재자를 규정하는 것이라는 우위를 갖는다. 왜냐하면 이러한 전체성에 의해서 존재자는 존재자로서 개시되기 때문이다. 하이데거는 존재라는 말로 존재자 전체의 전체성으로서 모든 존재자의 근원과 근거를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존재에 속하면서도 존재에 속하지 않는다!
그러나 '존재'는 사실 우리가 항상 간과하고 망각할 정도로 가까이 있기에 우리가 특별히 존재를 말하고자 시도할 때 존재는 우리에게서 빠져나간다. 우리는 그때 존재자하고만 관계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하이데거는 존재는 우리 고유의 인간본질을 독특하게 파열시켰다고 말한다. 우리는 존재에 속하면서도 속하지 않는다. 우리는 존재의 영역에 거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존재 안에 직접적으로 머무르는 것은 허락되어 있지 않다. 우리가 우리의 고유한 본질을 그렇게 명명해도 좋다면, 우리는 가장 고유한 고향에 거주하고 있는 고향 상실자와 같은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64450420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1월 20일 | ||
쪽수 | 228쪽 | ||
크기 |
153 * 224
* 20
mm
/ 53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코기토 총서
|
||
원서명/저자명 | Grundbegriffe. 2: durchgesehene Aufl/Heidegger, Martin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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