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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장 이야기 63세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노동 일지

우리시대의 논리 27
조정진 지음 | 후마니타스 | 2020년 0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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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4373491(8964373499)
쪽수 260쪽
크기 141 * 211 * 21 mm /331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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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아파트, 빌딩, 터미널 등에서
우리 곁을 지키며
구부정한 허리를 하고 푸른 작업복을 걸친 채 온갖 궂은일은 도맡고 있는노동자들의 이야기

『임계장 이야기』는 지방 소도시에 살면서 공기업 사무직으로 38년간 일하다 퇴직한 60세 노동자가 생계를 위해 시급 노동의 세계에 뛰어들면서 쓰기 시작한 3년간의 노동일지를 모았다. 저자는 아파트, 빌딩, 버스터미널을 전전하며 경비원, 주차관리원, 청소부, 배차원으로 살면서 겪은 시급 일터들의 팍팍한 현실을 담담히 써내려 감으로써 우리가 외면해 온 노인 노동자의 현실을 전면화한다. 임계장은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줄임말로 실제 저자가 버스터미널에서 일할 때 주변에서 그를 부르던 이름이다.

1장부터 4장까지 동명고속(가명), 노을아파트(가명), 대형빌딩, 터미널고속(가명)을 거치는 그의 임계장 이력을 따라가다 보면 낮은 곳에서 모두가 기피하는 일을 도맡고 있는 반백의 노동자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검표원, 콜센터 상담원, 편의점 알바생, 미화원 등 그가 거쳐 간 일터들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이 어디까지 와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는 지금도 주상복합 건물에서 경비원 겸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터미널 보안요원으로 일하던 저자는 극한 업무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쓰러졌다 주상복합 건물의 경비 겸 청소원으로 복귀한 저자는 4년째 임계장으로 지내면서 비로소 알게 된 것들을 전수한다. 최근 경비업법의 실행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당사자의 시선에서 따끔한 비판을 가한다. 지금도 그는 소독통을 둘러메고 온몸에 소독약을 뒤집어쓴 채 건물을 지키고 있다. 퇴근길에 마주친 터미널고속의 친구는 코로나19가 유행 중인 지금도 경비 16명이 변함없이 공동 숙소를 쓰며 침구를 같이 쓰고 있는 현실을 전한다. 하지만 둘은 200명이 닭장 같은 사무실을 같이 쓰며 일해야 하는 콜센터 노동자들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위로한다.
▶ 『임계장 이야기』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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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조정진

38년간 공기업 정규직으로 일하다 2016년 퇴직 후 4년째 시급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버스 회사 배차 계장, 아파트 경비원, 빌딩 주차관리원 겸 경비원을 거쳐 버스터미널에서 보안요원으로 일하다 쓰러져 해고되었다. 7개월간의 투병 생활 이후 지금은 주상복합건물에서 경비원 겸 청소원으로 일하고 있다. jajw0408@naver.com

목차

들어가며 7
첫 번째 일터. 버스 회사 임계장이 되다 10
두 번째 일터. 아파트 경비원이 되다 48
세 번째 일터. 빌딩과 아파트를 오가며 132
네 번째 일터. 터미널 보안요원의 일 208
나가며 247
감사의 글 258

책 속으로

8쪽: 고용주들은 최저임금이 조금 오르면 업무량은 그대로인데도 인원을 대폭 줄였다. 또 무급 휴게 시간을 계속 늘려 최저임금이 올라도 시급 노동자는 더 받는 것이 없었다. 이것이 시급 노동의 현장이며, 은퇴 후 일터에 뛰어든 단기 비정규직 고령자들의 세상이다. 수십 만에 달하는 노인들이 믿기지 않는 비참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지만, 노령 노동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은 전혀 없다.

39쪽: 나이 들면 온화한 눈빛으로 살아가고 싶었는데 백발이 되어서도 핏발 선 눈으로 거친 생계를 이어 가게 될 줄은 몰랐다. 문득 터미널을 둘러봤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공기업에서 30년 넘게 일하다 퇴직한
63세 ‘젊지 않은 노동자’가
퇴직 후 경비로 일하면서 쓴
시급 노동 일지

50대 이상 시급 노동자 5년 새 7배 증가,
노인 경제활동인구 421만 명 시대,
노인 빈곤율 세계 1위 국가의
경비, 청소, 간병 등을 책임지고 있는
노인 노동자의 초상


* 줄거리
첫 번째 일터. 버스 회사 임계장이 되다
작은 버스 회사의 배차 계장으로 시급 일터에 처음 발을 들인 저자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펼쳐진다. 25년간 자리를 지켰던 전임자가 바로 해고되는 바람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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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4월 21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20년 된 성원상떼빌아파트에서 일하던 경비원 최희석 님이 차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중 주차된 구형 아반떼 HD를 밀고 있었다. 그때 아반떼 차주가 나타나 몸을 밀더니 삿대질을 하고 머슴 주제에 말을 안 듣는다며 폭언을 했다. 그러고는 어깨를 잡아채 관리실로 끌고가 해고를 요구했다. 가해자의 갑질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틀 걸러 일하는 최희석 님에게 그때마다 찾아와 “죽여버리겠다” “상처 안 나게 때리겠다” 폭언하고 4월 말에는 경비실 안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최희석 님을 주먹... 더보기
  • 처음 책 제목을 보고 소설인가? 라고 생각했다. (이웃님이 올려주신 글로 알게 되었는데 처음엔 소설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임계장이라는 말은 직급을 나타낼때 ‘계장’ 아니라 ‘임시 계약직 노인장’ 준말이다.(p38) 이 책의 작가님의 소개가 책 날개에 이렇게 나와 있다. ‘38년간 공기업 정규직으로 일하다 2016년 퇴직 후 4년 째 시급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버스회사 배차 계장 아파... 더보기
  • 임계장 이야기 an**25 | 2020-05-2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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