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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나림(那林) 이병주(李炳注)는 1921년 3월 16일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서 아버지 이세식과 어머니 김수조 사이에서 태어났다. 1941년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 전문부 문예과를 졸업하고, 이어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불문과에 진학해 재학 중 학병으로 동원되어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지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귀국해 1948년 진주농과대학, 혜인대학(현 경남대학)에서 영어, 불어, 철학 강의를 했다.
등단하기 이전인 1954년에는 <부산일보>에 소설 ≪내일 없는 그날≫을 연재했다. 이 작품은 당시 부산일보 논설위원이었으며 훗날 문화방송 사장을 지낸 황용주와 편집국장 이상우가 합심해 지방신문 소설을 육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쓰게 한 것으로, 그가 중앙 문단 데뷔 전 쓴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1955년부터는 <국제신보> 편집국장 및 주필로서 활발한 언론 활동을 전개한다. 그러나 1961년 5·16군사정변으로 인한 필화 사건으로 혁명재판소에서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2년 7개월 후에 출감했다. 그 뒤 외국어대학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했다.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65년 중편 <소설·알렉산드리아>를 <세대>에 발표하면서부터다. 계속해서 <매화나무의 인과>, <마술사>, <쥘부채>, ≪관부연락선≫ 등을 발표했고, 그중 ≪관부연락선≫은 일제 강점기부터 6·25전쟁까지의 한국 지식인들을 역사적 방법으로 다룬 점에서 문제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뒤에도 그는 죽을 때까지 한 해도 빠짐 없이 중·단편소설을 발표하거나 신문, 잡지 등에 장편소설을 연재했다. 뿐만 아니라 그사이 펴낸 소설집만도 60권이 넘는다.
이 밖에도 ≪지리산≫, ≪산하≫, ≪행복어사전≫, ≪그해 5월≫ 등 기록될 만한 많은 작품이 있다. 그의 작품은 역사와 시대, 정치와 사회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일제 강점기와 광복 후 좌우익의 대립, 4·19혁명, 5·16군사정변으로 이어지는 현대사는 거의 지식인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지리산≫의 이데올로기 문제와 비극적 인간들, ≪변명≫의 젊은 지식인들이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했던 역사를 위한 변명들이 그 대표적인 예이며, 미완의 작품인 ≪별이 차가운 밤이면≫의 일본 유학생들도 그 예가 될 수 있다.
그는 1977년 장편소설 ≪낙엽≫과 중편소설 ≪망명의 늪≫으로 한국문학작가상과 한국창작문학상을 수상했다.
번역 김종회
엮은이 김종회는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그동안 활발한 비평 활동을 보이는 한편, <문학사상>, <문학수첩>, <21세기문학>, <한국문학평론> 등 여러 문예지의 편집위원과 주간을 맡아왔다.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시와시학상, 유심작품상, 경희문학상 등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평론집으로 ≪위기의 시대와 문학≫(세계사, 1996), ≪문학의 숲과 나무≫(민음사, 2002), ≪문화 통합의 시대와 문학≫(문학수첩, 2004), ≪문학과 예술혼≫(문학의숲, 2007), ≪디아스포라를 넘어서≫(민음사, 2007)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특히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 사무총장, 통일문화연구원 원장 등의 주요 경력과 관련하여 북한 문학과 해외 동포 문학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많으며, 그 결과로 ≪북한문학의 이해≫ 1∼4권 및 ≪한민족 문화권의 문학≫ 1∼2권을 엮은 바 있다.
목차
- 해설
지은이에 대해
철학적 살인(哲學的 殺人)
겨울밤?어느 황제(皇帝)의 회상(回想)
예낭 풍물지(風物誌)
엮은이에 대해
책 속으로
한참 동안을 침묵한 채 있은 뒤 내가 물었다.
“라리사 라이스너를 읽었읍니까?”
그 말엔 대답하지 않고 노정필 씨는
“이 선생은 어떤 각오로 작가가 되었읍니까?”
하고 되물었다.
“기록자(記錄者)가 되기 위해서죠.”
“기록자가 되는 것보다 황제가 되는 편이 낫지 않겠소?”
말의 내용은 빈정대는 것이었지만 투엔 빈정대는 냄새가 없었다.
“나는 내 나름대로의 목격자(目擊者)입니다. 목격자로서의 증언(證言)만을 해야죠. 말하자면 나는 그 증언을 기록하는 사람으로 자처하고 있읍니다. 내가 아니면 기록할 수 없는 일, 그 일을 위해서 어떤 섭리의 작용이 나를 감옥에 보냈다고도 생각합니다.”
제법 건방진 소리라고 내 자신 생각하면서도 나는 이렇게 버티어 보였다.
-<겨울밤-어느 황제의 회상>
기본정보
ISBN | 9788964063293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3월 15일 | ||
쪽수 | 220쪽 | ||
크기 |
128 * 188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지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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