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미디어 시대 미디어 시장의 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현행 규제 체계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사업자와 서비스의 개념 정비, 수평적 규제 체계 도입, 망 및 콘텐츠의 중립성 정립, 공정 경쟁 체제 구축, 자율 규제와 사후 규제 체계 정립, 저작권, 개인 정보 보호 방안 마련 등 다양한 분야의 체계 정립이 필요하다.
－ ‘1장 스마트 미디어 등장과 방송 통신 규제 체계’ 중에서

최근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제작하여 극장에서부터 케이블, 인터넷 등으로 개봉하는 방식이 도입된 것 역시 오픈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조만간 방송 통신 융합 환경에서의 콘텐츠 제작, 유통, 소비는 기존의 방식에서 이탈된 보다 자유로운 오픈 플랫폼으로의 패러다임으로 단계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 ‘2장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콘텐츠 전략 분석’ 중에서

시장 획정 분석의 다음 단계는 획정된 시장 단위에 기초하여 시장점유율 등 시장의 구조를 분석하여 관련 사업자들의 시장 지배력 수준을 평가하는 경쟁 상황 평가다. 방송 시장의 획정에 여러 가지 어려움과 쟁점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경쟁 상황 평가의 과정에도 다양한 이슈들이 존재할 것이다.
－ ‘3장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방송 시장의 획정’ 중에서

‘방송은 공익적이어야 한다’는 당위적 명제는 감성적 이데올로기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며, 균형 있는 다양성 등 헌법 규정과 원리를 통해 도출되는 객관적 가치 질서를 실현하라는 명령이다. 정책적 차원에서 보더라도 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입법자들의 정향점에 대한 헌법 인식이 요구된다. 올바른 헌법 인식과 그에 따른 입법 개선은 외면할 수 없는 입법자의 의무다.
－ ‘4장 방송편성 법규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 방안’ 중에서

방송 광고 규제 완화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방송 광고 규제 완화를 바라보는 원칙을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후 논의될 세 가지 원칙에 근거하여 광고 총량제 도입, 중간 광고 도입, 방송 광고 금지 품목 완화 등의 문제를 다뤄야 한다.
－ ‘5장 미디어렙 경쟁 도입과 방송 광고 규제 완화’ 중에서

최근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럽에서도 경제적 관점에서 방송 서비스를 바라보는 시각이 커지게 되었다. 따라서 공동체주의에 입각한 공익을 넘어 경제적 관점에서의 공익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이 현재 유럽의 방송 정책 흐름이다.
－ ‘6장 방송의 산업화와 지상파 재송신 정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