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와 의사가 함께한 위암 환자를 위한 요리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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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최정희
저자 최정희는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사,ICIF 이탈리아 요리 학교 수료, 현 백석예술대학 외식산업학부 교수
저자(글) 임은영
저자 임은영은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사, 현 건강과 식생활 전문 강사
목차
- - 머리말 / [위암 환자를 위한 요리닥터]는 이렇게 해서 탄생한 책입니다
- 추천사 / 위암 환자와 가족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 일러두기 / 요리닥터 100% 활용하기
- 다양한 죽 끓이기 요령
- 다양한 국물 내기 요령
[1] 위암이라네요
1. 위의 역할
2. 위암의 원인
3. 위암의 진행 과정
4. 위암의 진단
5. 위암의 치료 방법
6. 위암 수술 후 환자를 괴롭히는 증상들
7. 위암 수술 후 식사 적응
[2] 위암 환자의 식사 알기
1. 수술 후 회복기_퇴원 후 1개월까지
2. 수술 후 적응기_퇴원 후 1개월 ~ 3개월까지
3. 수술 후 안정기_퇴원 후 3개월 ~ 6개월까지
4. 수술 후 예방기_퇴원 후 6개월 이후
[3] 이런 증상에는 어떻게 할까요?
1. 빈혈과 어지러움 때문에 괴로워요
2.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며 구토 때문에 괴로워요
3. 입 안이나 목이 따갑고 음식을 먹으면 아파요
4. 음식이 목에 걸려요
5. 명치가 타는 듯한 느낌이 나며 쓰려요
6. 오한, 가슴 두근거림이 있고 무력감이 들어요
7. 우유를 마시면 설사해요
8. 입안이 자주 헐어요
9. 음식 맛이 달라졌어요
10. 식사 후 복통이 나거나 불쾌해져요
11. 쉽게 피곤해져서 아무 일도 못하겠어요
12. 영 식욕이 없...어요
13. 설사가 자주 나요
14. 가스가 많이 차고 방귀가 많이 나와요
15. 자꾸 체중이 줄고 야위어요
- 부록
1. 자연의 선물 : 암을 예방하는 수퍼푸드
2. 당지수
3. 위암 환자에게 좋은 영양소
4. 환자의 증상에 따른 식사의 특징
- 찾아보기 / 증상에 맞는 추천 음식
- 위암 치료 일지
- Q&A
- 위암 관련 유용한 정보 얻는 곳
출판사 서평
|머리말| 『위암 환자를 위한 요리닥터』는 이렇게 해서 탄생한 책입니다.
영양학을 전공한 저자의 어머니께서도 몇 년 전 위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퇴원 후 집에 돌아오시니, 당장 어떤 음식을 만들어 드려야 할지 막막하였습니다. 병원에 있을 때까지도 경과가 좋아 정정하셨던 분이 한두 주가 지나자 체중계의 바늘이 하루가 다르게 쭉쭉 내려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입맛도 없었지만 무엇보다도 먹고 난 뒤에 현기증이 나거나 소화가 안 되는 것은 환자를 공포에 질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항암 치료를 할 때가 되면 체력이 너무 약해져 심각한 문제가 되었지요. 위암 수술을 받으신 분들께 들어보니 거의 다 비슷한 실정이었습니다. 식사 후 명치께가 아프면 암세포가 재발한 것이 아닌가 하여 잠이 안 온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억지로라도 먹어야 한다고 의사 선생님들은 막 야단을 치시지만 상을 마주 대하면 겁부터 내는 환자들을 보면 가족들의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병원에서 받아 온 식사 지침서를 들여다보아도 아쉬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는 드시면 안 됩니다.”라는 식의 네거티브 인포메이션이 하도 많아 차 빼고 포 떼고 나면 드릴 음식이 없는 것만 같습니다. 퇴원하는 날부터 차례대로 만들어 드릴 수 있는 레시피가 담긴 실제적인 식이요법 책이 너무나 필요함을 절감했습니다. 암을 이기는 식사요법이라고 쓰인 수많은 책들 역시 막연히 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식품들을 강조하기 때문에 당장 수술 후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무엇이 몸에 좋다는 주변의 추천은 왜 그리도 많은지요. 그러나 그런 식품들도 완전히 회복되고 난 다음의 먹을거리입니다. 허약해진 몸 상태에서 이것은 드셔도 될까 안 될까 수없이 고민을 하며 책을 뒤지고 음식을 만들었던 것이 “위암 환자를 위한 요리닥터”가 나온 계기입니다.
또 한 가지 위암 수술을 하신 분들은 대개 건강염려증 환자가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먹고 난 뒤에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이 음식은 내게 맞지 않아.’ 하고 쉽게 내칩니다. 육류라면 질색을 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너무 음식을 가리다 보니 암이 재발해서가 아니라 굶어서 돌아가신다는 말이 있기도 하지요. 체중이 너무 감소하여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른 질환이 덮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위암 환자를 위한 요리닥터”에는 위 수술 후의 생리적인 변화에 대한 설명을 가능한 한 자세히 실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왜 그렇게 먹어야 하는지, 왜 어지럽고 멀미가 나는지,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환자나 가족들이 잘 이해하고 있다면 막연한 불안감에서 오는 특정 음식에 대한 비이성적인 기피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위암 수술을 받으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입원한 동안에는 입에 맞거나 안 맞거나 병원식을 먹지만, 퇴원하면 식사에 대한 모든 결정은 순전히 보호자들의 몫입니다. 그러다 보니 소위 ‘카더라 통신’에 휘말려 회복이 더뎌지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조급함이 건강을 더 그르치게 만드는 법입니다. 위암과 같은 대수술 후에는 그저 한 입 먹고 하늘 한 번 바라보는 병아리처럼 음식을 드시기 바랍니다. 한 걸음씩 단계별로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완쾌’라는 이정표가 눈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추천사| 위암 환자와 가족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 양한광 |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위를 절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항암치료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때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도 환자의 음식 섭취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위암에 관한 많은 책들이 나와 있으나 정작 환자들이 직접 먹을 음식에 관하여 자세히 안내하는 서적은 흔치 않습니다.
이 책은 식품영양학 전문가들이 환자분들에게 편하고 맛있게 그리고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식단의 조리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투병에 심신이 힘든 환자분들과 가족들에게 식욕도 돋우고 요리도 배우는 유용한 책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62850260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5월 15일 |
쪽수 | 300쪽 |
크기 |
175 * 225
* 20
mm
/ 66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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