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호프 단편선

하서명작선 86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 구자운 옮김 | 하서 | 2007년 0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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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란?

2018년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을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도서 소득공제 대상

도서(국내도서,외국도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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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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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2591194(8962591197)
쪽수	284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소설 > 러시아소설 > 러시아소설일반

20세게 리얼리즘의 창시자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단편선집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대한 노력이 뭍어 나는 작품 세계

- 출판사 제공

책 속으로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지 못한 것은, 그녀에게는 이제 의견이라는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그녀의 눈에는 주위에 있는 사물들이 보이기도 하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할 수도 있었지만, 어던 일에 대해서도 자기의 의견을 내세울 수가 없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좋을지 도무지 분간할 수가 없었다. 아무런 의견도 없다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일일까? 이를테면 병이 나나 서 있거나, 비가 오거나, 또는 농부가 짐마차를 타고 가는 것을 보아도, 그 병이라든가 바라든가 농민이 무엇 때문에 있는지, 그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말하지 못... 더보기

출판사 서평

20세게 리얼리즘의 창시자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단편선집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대한 노력이 뭍어 나는 작품 세계

단편의 명수이자 근대 연극의 완성자로 알려진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의 대표적인 단편을 한권으로 묶었다.

44년의 짧은 생애에 510편의 단편을 저술한 체호프는 작품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인생을그리면서, 그 배우에는 이렇게 되어야 할 인생을 느끼게 하는 일’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20세기 리얼리즘이라고 할 만한 문학 수법의 창시자이며, 고골리나 울프, 헤밍웨이 등 많은 대 작가들에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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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체호프 단편의세계 - 인간의 본성을 찾아서 km**e | 2014-07-14 | 추천: 0 |

러시아 단편문학의 거장 안톤 체홉 사할린 섬 여행후 톨스토이 철학과 결별한다. 악에 대한 무저항의 철학이나, 일 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아야 한다는 원칙이나 간음의 비난 등 톨스토이의 도덕에 경도되었던 그였으나, 사할린 섬의 수인들이 매를 맞고 빈곤과 음탕과 병들어 죽어가는 과정을 보고 톨스토이의 그러한 철학은 결국 사람이 산다는 사실을 무시한 헛된 공론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 귀여운 여인 남편을 두 번이나 잃은 불행한 여인. 사랑할 대상이 필요하고 그것이 없으면 삶의 가치를 모두 잃어버리는 여인. 사랑할... 더보기

러시아 단편문학의 거장 안톤 체홉
사할린 섬 여행후 톨스토이 철학과 결별한다.
악에 대한 무저항의 철학이나, 일 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아야 한다는 원칙이나 간음의 비난 등 톨스토이의 도덕에 경도되었던 그였으나, 사할린 섬의 수인들이 매를 맞고 빈곤과 음탕과 병들어 죽어가는 과정을 보고 톨스토이의 그러한 철학은 결국 사람이 산다는 사실을 무시한 헛된 공론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 귀여운 여인
남편을 두 번이나 잃은 불행한 여인. 사랑할 대상이 필요하고 그것이 없으면 삶의 가치를 모두 잃어버리는 여인.
사랑할 대상, 인생을 가치있게 만드는 대상이 있어야만 우리네의 삶은 살만한 것 일거고, 그것이 없다면 지옥과도 같은 외로움과 고독이 있을 뿐이다.

@ 약혼녀
조상들의 부 덕택에 평범하게 살아온 ‘나자’. 결혼을 앞둔 약혼녀로서 지극히 평범하고 단조로운 생활과 앞으로의 결혼후에도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생활의 방식을 바꾸라는 ‘사샤’의 조언을 듣고 급기야 가출을 한다. 물론 약혼도 파기되고 만다.
1년후 돌아온 그곳은 여전히 평범하고 오래된 과거였고, 인생을 바꾸라도 종용하던 사샤도 결햑으로 사망한다. 남에게는 삶을 바꾸라던 사샤는 왜 그다지도 나약하고 평범하게 살았을까? 자신은 병들어 있었고 신체도 허약했지만 삶의 방향을 바꾸지 못한 사샤는 결국 죽고만다. 너나 잘하지......
나자는 또 다시 새로운 삶을 좇아 고향을 등지고 떠난다. 그리고 또 느끼겠지? 인생은 지겹다고...... 생은 반복되는 지겨움의 연속인가?

@ 결투
톨스토이와 결별한 것이 강하게 느껴지는 중편소설
사치와 방탕과 음란으로 사는 라에프스키 부처, 선악의 기준없이 그저 사람만 좋은 군의관 사모렌코, 쓸모 없는 인간 쓰레기들은 폭력으로라도(결투를 해서라도) 멸절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동물학자 폰 코렌.

부부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다.
사랑 없는 결혼을 하는 것은, 신앙도 없는데 예배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으로서 부끄러워해야 할 비열한 짓이다.
사람의 가치는 그 행위로써 판단하는 수 밖에 없다.
어째서 그렇게 폭음을 하는가. 어째서 놀기만 하고 책을 읽지 않는가. 어째서 분수에 맞지 않는 생활을 하고 빚만 지는가. 어째서 그렇게 교양이 없고 무지한가 등 우리를 돌아보자.
나의 과거에 죄악이 아닌 것이 있었던가? 자신에게 물어보자
진리란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이었으며 구하지도 않았다. 양심은 악덕과 거짓말에 묶여 잠자코 있었다. 단 한 마디도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해본 적이 없고, 단 한 줄도 유익하고 비범한 것을 쓴 기억이 없으며, 남에게 한 번이라고 가치 있는 일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자신의 파렴치한 기생충 같은 생활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나 자기에게 감추기 위해 될 수 있는 대로 그들보다 한층 뛰어난 인간인 체해 온 것뿐이다. 허위다, 허위다. 모두가 허위다.

인생은 이와 마찬가지다. 진실을 추구하여 사람이 두 발짝 앞으로 나가서는 한 발짝 물러난다. 고민과 과거와 삶의 권태가 그들을 뒤로 물러나게 한다. 그러나 진실에의 열망과 굽히지 않는 의지가 앞으로 앞으로 민다. 그것이 인생이다.

라에프스키와 폰 코렌은 결투를 하게 되지만 결국, 상대방의 인간성을 믿게 되고 좀 더 나은 인생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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