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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특정 종교의 입장을 넘어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등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내면세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수녀. 일본에서 ‘이 시대의 스승‘이라고까지 평가받는 스즈키 히데코 수녀는 이 책을 통해 특유의 자애롭고 따뜻한 목소리로 ’눈물만큼 마음에 힘을 주는 것도 없다‘며 삶이 고단하고 힘들 땐 그저 감정이 흐르는 대로 울어보라 조언한다. 성심 수녀회 소속으로 문학 요법 및 심리 요법을 통해 말기 중환자들의 내적 치유를 돕고 있다. 도쿄대학교 대학원 인문 과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일본 성심여대에서 일본 근대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세이신카이 회원이자 문학 박사이며, 국제커뮤니언학회 명예 회장, 성심여대 크리스트교 문화연구소 연구원 등으로 활동했다. 1980년대 후반에 일본에 처음으로 에니어그램을 소개하고 일본에서 그 분야의 일인자로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일본 전국은 물론이고 해외로부터 초빙돼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강연회, 워크숍 등을 이끌고 있다. 저서로 ≪사랑과 치유의 366일≫,≪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하느님은 인간을 어디로 이끄시는가≫,≪상처 주는 부모, 치유하는 부모≫,≪기다림 속에서 희망을 찾았습니다≫ 등이 있다.
번역 이정환
전문 번역가.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 ㈜리아트 통역 과장을 역임했다. 주요 역서로 ≪손정의 21세기 경영전략≫,≪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오다 노부가와의 카리스마 경영≫,≪적을 경영하라≫,≪도쿄대학 학생들은 바보가 되었는가≫,≪준비된 행운≫,≪면역혁명≫ 등 다수가 있다.
그림/만화 금동원
자연, 생명, 음악, 시간, 추억 등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감성을 조형적 시어와 색채로 표현해 내는 화가. 세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했다. 파리와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서 22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화랑미술제, SOAF, 한국의 색채와 꿈전, 숨은 그림 찾기 방방전/국립현대미술관초대, 구상현대미술 6인전, Spring전, 5월의 향기전, Memories전, SAGA 파리국제판화미술제/프랑스, 한국현대미술의 철학적 사유전/독일, Internationale du salon blanc전/일본, 뉴욕아트엑스포, 취리히아트페어, Korea Modern Art/네덜란드, ACAF 멜버른 아트페어, 아트페어 등 30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1995 ART AND WORDS MELBOURNE에서 ’95 최고 작가상을 수상했다.
목차
- 프롤로그_슬픔을 이기는 눈물의 힘
1장 내 존재가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Message 1 2% 부족하기에 너는 더 아름답다
Message 2 네 이름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Message 3 “장점부터 발견할 줄 알아야 해”
Message 4 소박하게 감사하는 것
Message 5 절망 속에서도 꿈꾸다
Message 6 책망하지 마, 더 이상
Message 7 숨 쉴 수 있다는 것
Message 8 은혜는 돌고 도는 것
2장 하늘 아래 홀로 있는 것처럼 외로울 때
Message 9’완벽하다‘는 말은 본래 없다
Message 10 선물은 인생의 또 다른 즐거움이지
Message 11 말은 영혼도 움직인단다
Message 12 잠들기 전 그 순간의 상상
Message 13 천사는 늘 네 옆에 있어
Message 14 슬픔도 나눌 줄 알아야 해
Message 15 내 삶의 세 가지 가치
Message 16 소원을 이루는 파동
Message 17 누구에게나 하나의 보석이 있다
3장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숨고 있을 때
Message 18 마음 편한 것이 제일이야
Message 19 뜻대로 이루어지는 인생은 재미없지
Message 20 단 1밀리미터만이라도 괜찮아
Message 21 고인 물에서 혼자 즐거워하지 말자
Message 22 마음의 배수구는 필요하다
Message 23 누구에게나 타고난 인생의 임무가 있어
Message 24 결단을 내리는 순간
Message 25 눈, 귀, 그리고 몸을 활짝 열기
에필로그_바로 ‘우리’가 당신의 힘이 되어 줄게요
책 속으로
슬픔을 이겨 내기 위해 흘리는 눈물은 인생을 좀 더 살 만하게 만든다. 수많은 사람 속에서 나의 존재가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하늘 아래 나 홀로 있는 것처럼 외로울 때, 그리고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어 버리고 싶은 그 수많은 순간. 그 무수한 순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슬픔을 이겨 내는 눈물’이다. P5
사람이 울 때는 천사가 곁에서 함께 슬퍼하며 위로해 준다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이 괴로운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를 때까지 천사가 곁에서 위로해 주는 것이다. 이제 삶이 고단하고 힘들 때는 방해받지 않을 장소를 찾아 마음껏 눈물을 흘려 보자. 아무 생각 없이, 감정이 흐르는 대로, 속이 후련해 질 때까지 울자. 눈물만큼 마음에 힘을 주는 것도 없으니까. P7
“나는 너처럼 물을 뿌릴 수 없어. 당연히 꽃도 피울 수 없지. 그동안 물을 흘리지 않는 나야말로 완전하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내게는 아름다운 꽃을 피울 능력이 없었던 거야.(후략)”
누구에게나 숨기고 싶은 단점이 있다. 우리는 모두 금이 간 물병인 것이다. 신이 보시기에 세상에 필요 없는 존재는 아무것도 없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의 단점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할 것이냐가 중요할 뿐이다. -≪우리는 모두 금이 간 물병이다≫ 중에서 P18
불행하고 비참하고 고통스러워서 견딜 수 없다면 당연한 일들에 대해 감사해 보자. 적어도 열 가지 이상 감사할 일을 찾아보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을 불행하게도 행복하게도 만든다는 것을 잊지 말자. 불행과 행복은 어떤 전염병보다도 훨씬 강하게 전염된다. P41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더라도 자살 같은 무모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 고통은 당신에게 주어진 특별한 임무니까 말이다. 신이 어떤 고통을 줄 때는 그 고통을 견뎌 낼 수 있는 사랑과 능력도 함께 준다고 한다. 살다 보면 죽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큰 고통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죽음 같은 고통도 뛰어넘을 만큼 강력한 능력이 주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P58
인생에 있어서도 죽음은 단순히 인생의 한 토막이며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과정일 뿐이다. 이 세상에서의 생명의 끝은 보다 깊은 생명으로 바뀌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 끝없이 이어지는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살아가는 충만한 삶의 자세다. P61
고통을 아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신의 은혜를 전달하는 대변인의 역할을 한다. 그렇게 대변자가 된 사람들 사이에서 상처받은 사람은 다시 치유되고 보다 풍요로운 생활로 나아가게 된다. P 77
기도를 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두려웠던 경험을 들어 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구나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경험하게 마련이다. 그럴 때는 가슴속에 담아 두지 말고 터놓고 이야기해야 한다. P129
모든 것을 뜻대로 할 수 없는 자신, 한계를 지닌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자신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다. 가족처럼 각별한 누군가가 세상을 뜨거나 병에 걸렸을 때 더욱더 명심하자. 자신을 책망하지 말고 스스로의 한계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P145
16세기의 성인 이그나티우스 로욜라도 이런 말을 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이로운 것입니다.” 모든 일은 자신과 인연이 있고 필요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냐 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내면에 존재하는 자신의 본모습에 어울리는 행동을 해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P242
출판사 서평
암 투병에도 소녀처럼 맑은 미소가
‘한국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며 맑고 영롱한 시(詩)로 수많은 이의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해 온 이해인 수녀.
지난해부터 암 투병 중인 이해인 수녀를 최근 부산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원의, 그의 이름을 딴 ‘해인글방’에서 만났다. 병마와 싸우느라 힘겨워하고 있을 거라 예상했던 이해인 수녀의 얼굴은 병색은커녕 소녀처럼 밝았다. 어찌된 일일까. 알 수 없다. 이해인 수녀는 그저 미소만 지을 뿐이다. 어쩌면 자신이 추천한 책 ≪힘들 땐 그냥 울어≫(중앙북스 펴냄)에 그 비결이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이해인 수녀가 말했다.
“어느 의사는 암환자들을 치료할 때 우는 것부터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이 책도 그런 원초적인 치유의 가르침을 말하고 있죠.”
“아픈 사람은 우는 것부터 배워야”
이해인 수녀가 이 책 ≪힘들 땐 그냥 울어≫의 원고를 받아들고 투병 중에도 추천사를 쓰게 된 데는 이 책의 저자인 스즈키 히데코 수녀와의 인연 때문이다. 수 년 전 한국에 강연 차 방문한 스즈키 히데코 수녀와 만나기도 했던 이해인 수녀는 오래 전부터 스즈키 히데코 수녀의 책을 읽으며 삶과 죽음에 대해 담담하지만 또 따뜻하게 조언하는 저자에게서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이해인 수녀의 추천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힘들 때는 그냥 울라고,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는 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우리도 마음만 먹으면 천사가 될 수 있다고 조용조용 부드럽게 속삭이는 스즈키 히데코 수녀님의 글들은 갈피마다 위로와 희망과 치유의 선물로 가득합니다.”
일본에서 ‘이 시대의 스승’이라고까지 평가 받는 스즈키 히데코 수녀는 ‘일본의 이해인’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이해인 수녀와 닮은 점이 많다. 수도자이자 문학 박사로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 등 인간의 본질적인 내면세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말기 중환자들의 내적 치유를 돕기 위해 세계 곳곳을 누비며 활발한 저술과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해인 수녀의 추천사는 이렇게 마무리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삶을 사랑하는 기쁨, 자신을 받아들이는 용기, 이웃을 향한 사랑의 배려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한참을 잊고 살았던 삶의 진리에 새롭게 마음이 열리고 눈이 뜨이는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슬픔을 이겨내는 ‘눈물의 의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의 경험과 사람들의 심리 치료를 도운 일을 바탕으로 ‘우는 것은 바보나 하는 짓이다’는 세상의 질타와 충고와는 상관없이 힘들 땐 잠시 멈추어 눈물을 흘리는 것이 근본적인 마음의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25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저자는 요즘 사람들은 눈물에 인색하며 남들의 이목 때문에 슬퍼도 마음껏 울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괴롭고 힘들 때는 실컷 울어야 감정이 차분해지고 상황을 침착하게 바라보듯 슬픔을 억지로 억누르기보다는 마음껏 눈물을 흘리고 감정을 추스르는 것이 슬픔을 극복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 전한다. 슬픔을 애써 삼키기 위해 흘리는 눈물과 이겨내기 위한 눈물은 엄연히 다르며, 슬픔을 해소시키고 이겨내기 위해 흘리는 눈물은 인생을 좀 더 살 만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하늘 아래 홀로 있는 것처럼 외로울 때, 그리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어 버리고 싶은 그 수많은 순간. 그 무수한 순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슬픔을 이겨내는 눈물’이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의 저자 이시형 박사는 이 책의 추천사를 통해 “슬픔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며 “이 책을 통해 삶이 힘겨워 곧 주저앉고 싶은 사람들이 슬픔을 이겨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국내의 유명 화백인 금동원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도 함께 수록되어 있는 책으로 연말연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기대작이다.
추천사
힘들 때는 그냥 울라고,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는 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우리도 마음만 먹으면 천사가 될 수 있다고 조용조용 부드럽게 속삭이는 스즈키 히데코 수녀님의 글들은 갈피마다 위로와 희망과 치유의 선물로 가득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삶을 사랑하는 기쁨, 자신을 받아들이는 용기, 이웃을 향한 사랑의 배려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는 지혜서입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한참을 잊고 살았던 삶의 진리에 새롭게 마음이 열리고 눈이 뜨이는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_이해인(수녀, 시인)
사람들은 늘 불안해한다. 삶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매번 힘든 순간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쉽게 좌절도 한다. 하지만 그런 불안한 삶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삶을 잘 꾸려 가는 사람도 있다. 이는 슬픔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힘들 땐 그냥 울어≫의 저자 스즈키 히데코 수녀는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눈물의 의미를 스물다섯 가지의 조언을 통해 알려 준다. 이 조언을 통해 삶이 힘겨워 곧 주저앉고 싶은 사람들이 슬픔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
_이시형(정신과 전문의, 힐리언스선마을 촌장)
기본정보
ISBN | 9788961889940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12월 24일 | ||
쪽수 | 247쪽 | ||
크기 |
145 * 194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奇蹟は自分で起こす/鈴木秀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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