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1671033(8961671030)
쪽수	343쪽
크기	140 * 209 * 30 mm /47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 Chbosky, Stephe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불안한 청소년들이 겪는 지독한 성장통!

미국의 100만 청소년들을 열광시킨 성장소설 『월플라워』. 청소년들이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서 겪는 성장통을 그리고 있다. 왕따, 마약, 섹스, 동성애, 근친애 등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성장기의 상처를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엠마 왓슨, 로건 레먼, 에즈라 밀러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작가가 직접 각색 및 연출을 맡았다.

제목의 ‘월플라워’는 집단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을 가르킨다. 고등학생이 된 ‘월플라워’ 찰리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으로 미지의 친구에게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청소년기에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성장 과정이지만 드러내기 어려웠던 이야기들. 혼란스러운 찰리의 1년간의 기록이 솔직하고 대담하게 펼쳐지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작품은 미국의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로 꼽지만, 사회적으로 금기시되어 있는 소재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미국의 2개 학군에서는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 왕따와 폭력 등 시간적, 문화적 간극을 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낯설지 않은 문제들을 다루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영화 《월플라워》 예고편

책 속으로

지금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네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이해도 잘해준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야.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줄 사람이 필요해. 네가 누구보다 더 나를 잘 이해해줄 것 같아.
(12쪽)

난 지금의 이런 느낌들이 아주 익숙하단 걸 말하고 싶은 거야. 하지만 익숙한 이 느낌은 나만의 것이 아니야. 다른 애들도 분명 이 느낌을 겪어봤을 거야. 밖은 평화롭고 주변의 모든 것들이 움직이는 걸 보면서, 이제 그만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이 시간에 모두 잠들어 있는 거야. 네가 읽은 모든 책들은 다 ... 더보기

지금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네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이해도 잘해준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야.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줄 사람이 필요해. 네가 누구보다 더 나를 잘 이해해줄 것 같아.
(12쪽)

난 지금의 이런 느낌들이 아주 익숙하단 걸 말하고 싶은 거야. 하지만 익숙한 이 느낌은 나만의 것이 아니야. 다른 애들도 분명 이 느낌을 겪어봤을 거야. 밖은 평화롭고 주변의 모든 것들이 움직이는 걸 보면서, 이제 그만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이 시간에 모두 잠들어 있는 거야. 네가 읽은 모든 책들은 다 남들이 읽었던 것들이고 네가 좋아하는 노래들은 모두 다 남들이 이미 들었던 것들이지. 네 눈에 예쁘게 보이는 여자애는 남들에게도 그렇게 보이는 것이고.
(157쪽)

이 책에 대해선 회의론자가 되어야 해. 아주 훌륭한 책이지만 필터가 되도록 노력해야지 스펀지가 돼선 안 된다.
(259쪽)

네가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또 누군가에게 기댈 어깨가 돼준다는 건 훌륭한 일이야. 하지만 기댈 어깨가 필요한 게 아니라 어깨를 둘러줄 팔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할 건데? 구석에 가만히 앉아 너의 인생보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앞세우고 그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돼.
(315쪽)

난 내가 원하는 일만 할 거야. 진실한 내 자신이 될 거야. 그리고 그것이 어떤 모습일지를 만들 거야. 하지만 지금은 너와 함께 여기 있어. 지금 나는 네가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알고 싶어.
(318쪽)

난 한동안 하느님을 욕하기도 했어. 하지만 그 후론 그렇게 하지 않아. 그렇게 해봐야 아무런 해결도 되지 않으니까. 그리고 그것이 문제의 핵심은 아니니까.
(333쪽)

비록 우리들이 어디에서 태어날 것인가를 선택할 능력은 없다 해도, 태어난 곳에서부터 어디로 갈 것인가를 선택할 수는 있어. 우린 어떤 행동을 선택할 수 있어. 그리고 우리의 행동에 대해 만족하도록 노력할 수도 있어.
(334쪽) 닫기

출판사 서평

《월플라워》는 미국의 100만 청소년 독자들을 열광시킨 성장소설이다. 미국의 대학과 고등학교에서는 이 작품을 자신의 가장 좋아하는 소설로 꼽는 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홀든에게 열광하던 학생들이 이제는 《월플라워》의 찰리가 보낸 편지를 읽으며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출간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마존닷컴에는 수천 개가 넘는 열렬한 독자서평이 붙어 있다. 지금도 여전히 격찬의 글이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2개 학군에서 금서로 지정된 소설이기도 하다.
《월플라워》는 왕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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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월 플라워 ks**oway | 2013-10-13 | 추천: 0 |

[행복한 책방] 월 플라워 영화를 보고 나서 아! 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게 된 원작 역시 아!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외 받는 아이의 성장담은 무거우면서도 빛나거든요. 우리가 다소 특이하다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우리는 사실 쉽게 무시하곤 합니다. 저 아이는 자신만의 세계가 너무 분명해. 그래서 우리와는 어울리지 못할 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사실 그러한 것은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다지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고... 더보기

[행복한 책방] 월 플라워

영화를 보고 나서 아! 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게 된 원작 역시 아! 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외 받는 아이의 성장담은 무거우면서도 빛나거든요. 우리가 다소 특이하다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우리는 사실 쉽게 무시하곤 합니다. 저 아이는 자신만의 세계가 너무 분명해. 그래서 우리와는 어울리지 못할 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사실 그러한 것은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다지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고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다만 어른들이 흔히 말을 하는 정상적인 아이의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고 그저 관심이 필요한 아이라고 말을 하곤 그만 둡니다. 그 아이들이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으면서 말이죠.

‘찰리’라는 아이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이야기는 참 우울하면서도 반대로 희망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 누구도 이 소년이 왜 이렇게 우울한지에 대해서 모르거든요. 이 어린 소년이 두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다만 그 치유의 과정이 그리 밝다고만 이야기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지금도 미국의 일부 학교에서는 이 책이 금지 도서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소설 안에서 동성애자가 중요한 인물로 등장을 하는 데다가 약물 역시 등장을 한다는 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그러한 것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를 바라고 그런 것을 접하지 않으면 모를 거라고 믿고 있으니 말이죠. 아무튼 우울한 찰리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오히려 희망을 가집니다. 더 이상 자신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사는 거죠.

아무래도 편지와도 같은 형식을 지니고 있는 만큼 실제로 ‘찰리’가 나에게 조곤조곤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욱 쉽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만큼 이 아이가 가지고 있는 아픔에 대해서 더욱 깊이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한 아이가 서서히 친구들을 사귀고 자신이 더 이상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며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저 평범한 고등학생이 되어가면서 자신의 상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또 그 동안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울타리를 벗어나는 것 역시 매력적인 이야기죠. 누구나 다 성장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오지만 사실 쉽게 어른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요. 그리고 어른이 된다고 하더라도 어느 순간 너 이제부터 어른. 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아픔을 겪으면서 어른이 되어가야 하는 것이기에 더욱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숨겨진 모든 상처에 대한 것 역시 가슴을 쾅하게 울리며 꽤나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어른들도 모르게 아이들은 자신만의 상처 같은 것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어른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어른들을 거꾸로 위로를 하기 위해서라거나 혹은 그것이 얼마나 커다란 문제인지에 대해서 너무 심하게 생각을 해서일 수도 있죠. 상처를 받은 아이가 조금은 특별한 그 아이가 평범한 아이가 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그 평범한 가운데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그 모든 과정이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가지고 있는 조금은 잔잔하면서 가슴을 울리는 것이 너무 커서 감동이 덜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지만 책을 다시 읽게 되면서 그 안에 담긴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간절하게 커다랗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른이 되어가기 위해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숨긴 반창고를 떼어낸 소년의 이야기 [월 플라워]입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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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플라워] 삶의 가장자리에 서 있으면, 특별한 것들을 볼 수 있어 ga**hbs | 2013-06-08 | 추천: 0 |

엠마 왓슨이 이 책을 읽고서 샘 역활은 자신이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말이 적혀 있다. 이미 영화로 제작된바 있다. 2005년 출간된 후 2008년 개정판이 나왔으며, 2012년도에 영화 포스터가 책의 표지가 되어 재탄생한 책이다. 아마존 닷컴에는 이 책에 관한 수천 개의 독자서평이 적혀 있고, 현재도 청소년들의 필독서가 되다시피 하고 있으며, 미국의 2개 학군에서는 금서로 지정되어 있지만 학생들은 이 책을 지키고자 노력했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책은 찰리라는 학생이 절친인 ... 더보기

엠마 왓슨이 이 책을 읽고서 샘 역활은 자신이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말이 적혀 있다. 이미 영화로 제작된바 있다. 2005년 출간된 후 2008년 개정판이 나왔으며, 2012년도에 영화 포스터가 책의 표지가 되어 재탄생한 책이다. 아마존 닷컴에는 이 책에 관한 수천 개의 독자서평이 적혀 있고, 현재도 청소년들의 필독서가 되다시피 하고 있으며, 미국의 2개 학군에서는 금서로 지정되어 있지만 학생들은 이 책을 지키고자 노력했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책은 찰리라는 학생이 절친인 마이클의 자살 이후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한다. 그런데 이 '누군가'가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우연히 이 '누군가'에 대해서 다른 학생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이 사람이라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렇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는 정도만 나올 뿐이다.

그런데 찰리가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이 압권이다. 솔직해도 이렇게 솔직할 수가 없다. 일기장에서 이렇게 쓰기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솔직하다. 자신이 마이클의 죽음과 이모의 죽음에서 얻은 상처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포함해서 누나와 형의 이야기, 부모님 이야기, 학교 친구들의 이야기, 특히 우연히 알게 되어 친구가 된 샘과 패트릭(졸업반이자 두 사람은 남매다), 브래드 등 많은 학생들의 이야기가 친구라는 또 편지라는 것을 통해서 전해진다.

‘월플라워’는 ‘무도회에서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는 여성’이라는 뜻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집단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쓰인다.

찰리는 월플라워이다. 그래서 샘이나 패트릭, 몇 몇 아이들을 제외 한 다른 아이들과는 제대로 된 교류를 하지 못한다. 그리고 바로 이런 찰리의 상황이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그들의 관계를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동시에 객관적일지도 모르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

학교와 십대 청소년 사이에서 일어나는 왕따, 마약, 섹스, 동성애에 근친애까지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처럼 휴대전화도 그렇다고 삐삐도 없던 시절의 이야기이지만 그것이 지금까지 사랑받는 것은 그런 극단적인 이야기들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청소년기를 잘 묘사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모와 마이클의 죽음으로 정신적인 불안과 환각증상까지 보이던 찰리가 편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실제로 어떤 일로 그런 고통을 얻게 되었는지가 밝혀지는데 이 부분은 아마도 이 모든 충격적인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놀라운 진실이 것이다.

책의 말미에 찰리의 상황이 극도로 나빠진 모습은 이 책을 모두 읽고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게 된 상황이기에 참 안타깝게 생각된다. 결국 뭔가 행복한 결말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렇지도 않은 미온의 결말이기에 이 책이 더 의미있는 것 같다. 닫기
Like Being Low gr**beat | 2013-05-01 | 추천: 0 |

I'll be with you girl Like being low hey hey hey like being stoned>위의 가사는 영화의 사운드 트랙인 Crcker - Low 증의 한부분이다.개인적으로 사운트랙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영화와 아주 밀접하게 어울리는 가사와 분위기라고 생각한다영화보다는 영화 사운드트랙을 먼저들었고 음악이 좋아 영화를 보았으며마지막으로 영화를 보자 책을 읽지 않을수가 없었다.아무런 정보없이 우연히 사운드 트랙을 들었는데 위의 크래커의 곡은 1993년도에 발표된 곡으로내가 ... 더보기

I'll be with you girl Like being low hey hey hey like being stoned>위의 가사는 영화의 사운드 트랙인 Crcker - Low 증의 한부분이다.개인적으로 사운트랙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영화와 아주 밀접하게 어울리는 가사와 분위기라고 생각한다영화보다는 영화 사운드트랙을 먼저들었고 음악이 좋아 영화를 보았으며마지막으로 영화를 보자 책을 읽지 않을수가 없었다.아무런 정보없이 우연히 사운드 트랙을 들었는데 위의 크래커의 곡은 1993년도에 발표된 곡으로내가 가장좋아하는 곡중 하나였다우연히 새벽녘에 사운드 트랙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게되었는데왠지 나도 모르게 마음이 뒤숭숭해지고 울컥하기에 이르렀다이런 좋은 음악을 사용한 영화라면 적어도 후회하진 않겠다는 생각으로영화를 찾아보았고 아니나 다를까 영화는 음악을 배신하지 않았고영화를 보고난후 며칠간 내 머릿속은 뒤죽박죽이면서도 나의 과거를 떠올리며 아련함이 생겼다.음악에 만족하고 영화에 감동받자 마지막으로 책을 안볼수가 없었고부랴부랴 동네 도서관을 뒤져서 가까스로 책을 읽을수 있었다.책을 다 읽고 마지막장을 덮을때는 주마등처럼 나의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이 스쳐지나갔다그때에 나는 어떤사람이었을까 주인공 그들만큼 더 힘들었을까? 아니면 행복했을까끊임 없이 의문을 가질수 밖에 없었다책 제목에 크게 공감이 간 이유는 질풍노도의 고등학교 시절 나는세상이 날 외면한것이 아닌 내가 세상을 따돌림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고혼자 있는게 좋았고 남들과 어울리는것이 사치였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고독과 외로움을 느끼면서도 애써 그걸 부정하고 나는 혼자서도 뭐든지 다 잘하고누구도 날 도와주지 않아도 관심 가져주지 않아도 혼자서 아무 문제없다신경쓰지 마라 라는 경계를 이마에 붙이고 다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성인이 된 지금은 세상과의 어느정도 소통을 해야하고 할수있게되었지만책을 읽으면서 그때 내가 그러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곱씹으며 조금은 후회도하고 미련이 남기도 했다.결국 세상은 혼자 사는것이면서도 혼자 살수는 없는 것이기에말이 안되는 말이긴 하지만이것은 사실인것같다주저하지 말고 망설임을 줄이고 후회하지않게끔 행동하기.말이야 쉽다고 할수있지만삶은 언제나 고민에서 시작하고 고민이 고민을 낳는것이 아닐까극복이라는 거창한 말 대신 다쳐도 아물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거 같다.결국 시간이 흐른뒤에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 보았을때그땐 참 미련했지... 바보같았지... 라며 푸념을 늘어놓으면서도그래도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치열하고 영롱하던 시절이었음을 깨달으며입가엔 살짝 미소가 번질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이벤트 응모하려고 4월 30일날 썼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5월 1일 새벽에 수정했는데 작성시간이 변경 되었네요혹시몰라 글로 남겨요 ^.^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닫기
넌 그저 지켜보고, 너만의 방식으로 이해하지. wh**skfhff | 2013-04-30 | 추천: 1 |

극장에서 영화를 두 번 보고 책을 구매했다. 이 책을 보지 못한다면 후회할 것 같았다.나도 모르게 엔딩크레딧이 모두 끝날 때까지 앉아있게 되는 영화들이 있다. 월플라워가 그랬다.처음 책을 보기 시작했을 때, 내가 생각했던 서술 방식과 달라서 당황했지만 끝까지 책을 읽은 후 그것이 이 이야기를 다루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다.이 책은 영화에서처럼 어떠한 것도 독자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책 속의 문구처럼 그저 지켜보고, 나의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자리에 존재하고 있다.그러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현상들이나... 더보기

극장에서 영화를 두 번 보고 책을 구매했다. 이 책을 보지 못한다면 후회할 것 같았다.나도 모르게 엔딩크레딧이 모두 끝날 때까지 앉아있게 되는 영화들이 있다. 월플라워가 그랬다.처음 책을 보기 시작했을 때, 내가 생각했던 서술 방식과 달라서 당황했지만 끝까지 책을 읽은 후 그것이 이 이야기를 다루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다.이 책은 영화에서처럼 어떠한 것도 독자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책 속의 문구처럼 그저 지켜보고, 나의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자리에 존재하고 있다.그러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현상들이나 찰리의 고민들이 직설적이지 않게 잔잔히 스며든다.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하지만 그냥 '월플라워'면 어떤가? 운이 좋다면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내 곁에 존재하고 있을텐데.어떠한 선입견도 가지지 않고 내 옆에 존재해 주는 사람들, 생각해보면 아주 어려운 일일지 모른다.그런 면에서 찰리는 운 좋은 월플라워 일 것이다.이 책을 읽으며 나는 월플라워이기를 두려워하는 가면 쓴 일상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때로는 나의 방식이 아닌 다수의 방식을 따르기도 하며, 다수의 생각에 내 생각을 접을때도 있었다.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타인에게 맞추며 살아가는 일상이 오히려 나를 타인에게서 멀어지게, 그리고 나 자신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는 두려운 생각이 든다,책 속의 찰리는 친구들을 만나며 자신의 삶 깊숙한 곳과 소통하고 타인과 소통한다.그들은 찰리에게 어떠한 것도 강요하지 않고, 그저 지켜봐준다.찰리 또한 자신의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과 누군가에게 기대야만 하는 순간들을 알고 있다.나의 인간관계에 대해, 그리고 나 자신이 현재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책이었다.이 책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앵무새 길들이기'를 봐야할 것 같다.그리고 이 책속에 존재하는 노래들을 들어야만 할 것 같다.또 이렇게 좋은 친구들을 찾아야 할 것 같다,그러면 나만의 방식으로 지켜보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을 것이다. 닫기
<월플라워>지금, 이 순간만큼은 영원하니까 oh**ungeun | 2013-04-29 | 추천: 0 |

책이나 영화를 보다보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작품을 발견할 때가 있다. <월플라워>는 나에게 그런 작품이다. 책보다 영화를 먼저 보게 됐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멈출 수 가 없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도 그랬다. 너무나 어색하고 두려웠던 학창시절의 새로운 환경. 그리고 거기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자신을 알아봐주고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들을 찰리는 만나게 된다. 찰리를 많은 것들을 보고 자기만의 방식대로 이해하는 월플라워라고 하며 찰리는 처음으로 누군가가 자신을 이해해주고 있음을 느낀... 더보기

책이나 영화를 보다보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작품을 발견할 때가 있다. <월플라워>는 나에게 그런 작품이다.
책보다 영화를 먼저 보게 됐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멈출 수 가 없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도 그랬다. 너무나 어색하고 두려웠던 학창시절의 새로운 환경. 그리고 거기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자신을 알아봐주고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들을 찰리는 만나게 된다. 찰리를 많은 것들을 보고 자기만의 방식대로 이해하는 월플라워라고 하며 찰리는 처음으로 누군가가 자신을 이해해주고 있음을 느낀다.
p. 69 "넌 그저 지켜보고, 너만의 방식대로 이해하지. 넌 월플라워야."

책은 영화에서보다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패트릭과의 더 많은 대화들, 찰리가 샘에게 느끼는 더 많은 감정들, 마이클과의 추억, 그리고 헬렌 이모와의 관계. 영화에서는 알지 못했던, 볼 수 없었던 더 많은 것들을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아무래도 더 깊고 섬세하게 느껴진다.
어쩌면 찰리, 샘, 그리고 패트릭은 서로의 상처를 각자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보듬어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들 나름의 고통을 안고 있는 아이들이니까.서로의 도움을 받고 가족의 도움을 받고 찰리의 경우에는 영어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조금씩 상처를 보듬어 나간다. 사실 끝과 시작에서 찰리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저 친구가 생기고 이제 두려움이 아닌 기대로 많은 것들을 해 나아가려한다는 것, 그리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 현재를 살며 지금이야말로 중요함을, 지금이어야만 무한한 자유를 느낄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어쩌면 나중에 돌아보면 너무 사소한 일일지라도 지금은 이 일이 엄청나게 대단하기 때문에. 찰리가 더 이상 익명의 친구에게 편지를 쓰지 않는것도 이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이 익명의 친구는 과거의 자신이라고 생각하는데, 과거의 상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쓰기 시작한 편지였기 때문에 지금은 이제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리고 찰리는 남들이 아닌 자신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임을 알게 된다.
p. 326 "그리고 더 이상 너의 시간을 빼앗기지 않기를 웡해. 너의 시간을 빼앗아서 미안해. 너는 나에게 정말 중요한 사람이고 또 네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네가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그렇게 되기를 바랄게,"

16살의 그 기억을 훗날 어른이 될때는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비참하지 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들으며 드라이브를 할때 무한한 자유를 느끼는 것을, 그런 느낌들을 어른들이 기억해주길 바라며 찰리가 항상 생각하는 것 처럼 나중에 누군가의 아빠나 엄마가 되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됐을 때 아들딸들과 손자손녀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고 있는 편지일지도 모른다. 이 소설이 꼭 청소년들이 읽어야할 성장소설이 아닌 어른들의 상처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책인 이유도 마찬가지다.
p.72 "그 순간, 우리는 무한한 자유를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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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뉴스]

[주말에 뭐할까?] 4/12 ~4/14 문화지도

2013-04-11 | 조회: 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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