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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 영화보다 재미있는 현실 인권 이야기

김예원 지음 | 버닝피치 그림 | 이후 | 2019년 02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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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1570961(896157096X)
쪽수 184쪽
크기 139 * 201 * 21 mm /28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조금 울컥하고 뭔가 뭉클한
책에서 다루고 있는 영화는 모두 13편이다. 오래된 고전부터 최신 애니메이션, 독립영화에 이어 초대박 흥행 영화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통해 여성 장애인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통해서는 장애인 작업장의 노동자들 이야기를, <맨발의 기봉이들>에서는 선의로 포장한 채 다가오는 나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네마천국>을 통해서는 나와 다른 사람과 살아가는 지혜로운 처신에 대해서, <7번 방의 선물>을 통해서는 선입견으로 범죄자가 만들어지는 현실을 이야기하는 식이다. 널리 알려진 영화건 다소 생소한 영화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충분히 따라올 수 있다.

장애인 주차장에 장애인이 차를 대려고 하는데도 “아프면 집에나 가만히 있지…”라는 말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회에서는 비단 장애인만이 아니라 비장애인도 살아가기 힘들다. 그건 자명한 사실이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흑인과 우리는 같은 화장실을 쓸 수 없다’는 부당한 말을 해도 되는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대놓고 분리하거나 차별하지는 못한다 해도 보이지 않는 구분은 수도 없이 많다. 그것을 인지하고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만이 이 사회를 정상 사회로 한 발짝이라도 나아가게 할 것이다. 그 길로 가는 데 이 책이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

목차

추천하는 글
들어가며

1. 나무늘보도 직장이 있는데, 장애인은 일할 곳이 없다­<주토피아>의 나무늘보는 어떻게 취직했을까?

함께생각 1 장애인을 처음 만났을 때

2. 장애 여성의 당당한 도시살이 ­ <조제>야 그런 남자 필요 없다!

3. 아프면 집에 가만 있으란 말이 제일 싫어 ­ 하고 많은 이름 중에 하필이면 <애자>

4. 먹여 주고 재워 줬으니 감지덕지라니요? ­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맨발의 기봉이>들

함께생각 2 재판받는 발달장애인

5. ‘투명인간’ 취급하지 마세요 ­ <마더> 속 원빈은 엄마 덕에 행복했을까?

6. 그저 함께 살아가고 싶은 것뿐 ­ <시네마천국>, 그리고 장애인천국!

7. 무조건 ‘같이’ 있기만 하면 저절로 통합 교육인가요? ­ <우리들> 속 살아 숨 쉬는 아이들 마음

함께생각 3 장애인이 시설에만 산다면

8. 세상을 무서워하지 말아요 ­ <밀양>의 신애는 정신병원에서 나와 어떻게 살았을까?

9. 사회봉사에도 자격이 필요한가요? ­ <헬프> 속 화장실 자격, 장애인의 사회봉사 자격

10. ‘원칙’ 같은 소리 하고 있네 ­ <나, 다니엘 블레이크> 이야기

함께생각 4 잘못된 법은 바꿔야지요

11. 중증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언터처블> 속 1퍼센트 우정의 실현 가능성

12.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 내겐 자연스런 일이에요 ­ <말아톤>의 초원이와 얼룩말 엉덩이

13. 그것은 정말 선물이었을까? ­ <7번 방의 선물> 속 예승이 아빠가 받은 선물의 실체

장애인권법센터

책 속으로

“인권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머리를 굴려 봐도 사실 답은 하나만 떠오릅니다.
그 사람 입장이 되어 보는 것!
상대방의 마음이 어떨지 그 입장이 되어 헤아려 본다면
세상이 참 말랑말랑해질 텐데 싶습니다.”­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문제적 변호사 김예원, 영화 속 인권을 말하다 |

“갓난아기를 데리고 법정에 들어가는 변호사” “인공 안구를 빼내 들고 변호를 한 장애인 변호사” “젖 물린 채 변호하는 세 아이 엄마 변호사” 김예원 변호사를 장식하는 수식어는 이렇게나 다양하다. 법조인 앞에 붙는 수식어치고는 꽤나 특이하다 하겠다. 태어날 때 의료 사고로 한쪽 눈을 잃었으나, “너무 예쁘면 지나치게 인기가 많아서 피곤해질까 봐 그런 건가?” 해 버리는 초긍정주의자, 김예원. 스스로를 장애인이라 생각하며 살아오지 않았지만, 힘없고 약한 이들이 부당한 일을 겪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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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사람을 업신여긴다는 거, 얼마나 슬픈 일인가! 누구나 평등해야 한다는 명제에는 동의하지만 막상 실전에 임했을 땐 다른 태도를 보이곤 한다. 나도 모르게 남과 나의 차이점에 목을 매고, 다르다는 사실로부터 우열을, 틀림을 발견하려 애쓴다. 다수의 품에 안기면 덜 외로워서일까. 옳지 않음을 알면서도 모두가 손가락질을 하면 나 또한 그 무리의 일원이 돼 타인을 향해 비난의 말을 내뱉고는 한다. 인권.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누릴 수 있으며, 또 누려야 하는 권리는 그리도 쉽게 무너지곤 한다. 대접받고 싶은 대로 상대... 더보기
  •   추천사들의 공통적인 칭찬의 말이 사법연수원을 나오자마자 공익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고 있고, 특히 장애를 포함한 약자들의 편에 선 세 아이의 엄마인 워킹 변호사라는 것이다. 또 빼놓지 않는 말은 그녀 역시 장애인이라는 거다. 근데 이런 추천사가 좀 아쉽다. 그녀의 칭찬에 그녀의 장애가 왜 수식되어야 하는지. 추천하는 이들조차 그녀를 변호사 김예원이 아닌 장애인 변호사 김예원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었을까. 어쩌면 특별하지 않은 그녀가 '장애'로 특별해져 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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