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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표현, 자유는 어떻게 해악이 되는가?

제러미 월드론 지음 | 홍성수, 이소영 옮김 | 이후 | 2017년 04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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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1570909(8961570900)
쪽수 344쪽
크기 141 * 198 * 23 mm /373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The Harm In Hate Speech/Jeremy Waldro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독이 있는 꽃을 만발하게 내버려 둘 것인가?

정제되지 않은 혐오 발언에 많은 사람들이 상처입는다. 『혐오표현, 자유는 어떻게 해악이 되는가?』는 혐오표현이란 뭔지, 그것이 왜 문제인지, 혐오표현은 개인에게만 영향을 끼치는지, 혐오표현이 일으키는 결과는 무엇인지, 혐오표현을 막아야 하는지 아니면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법적 해석과 사회적 상식의 범위에서 통찰하는 책이다.

여성학자 주디스 버틀러는 《혐오 발언》이라는 책에서 ‘궁극적으로 혐오 발언에 대한 어떤 규제도 제정하지 말자’고 주장했다. 규제는 발언을 ‘재의미부여’하고 ‘재수행’함으로써 이런 발언에 도전하도록 일깨워질 자들을 침묵시키도록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좀 다른 결론을 내린다.

혐오표현의 범위를 지나치게 넓힐 경우 표현의 자유를 광범위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을 몰라서가 아니다. 저자는 혐오표현이 난무하는 환경을 그대로 두고 볼 것인가, 아니면 혐오표현이 없는 환경을 구축할 것인가, 두 가지 선택 가운데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 살피면서 각 개인의 존엄과 사회적 지위를 보장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

저자소개

저자 : 제러미 월드론

저자 제러미 월드론은 뉴욕대학교(NYU) 로스쿨 교수로 법·정치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권리 이론, 헌정주의, 법의 지배, 민주주의 소유, 고문, 안전, 홈리스, 국제법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지은 책으로 『존엄, 지위, 권리』 (2012), 『인류에게 공통된 부분적 법: 미국 법정에서의 외국법』(2012), 『고민, 테러, 맞교환: 백악관을 위한 철학』(2010), 『법과 불일치』(1999), 『입법의 존엄성』(1999) 등이 있다.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았으며, 오타고Otago대학교에서 철학과 법학을 공부했으며, 뉴질랜드 변호사 자격을 얻었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법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옥스퍼드대학교 링컨칼리지, 에딘버러대학교, 버클리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했으며, 옥스퍼드대학교 올소울스칼리지 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와 영국 아카데미의 회원이며, 2009년 버클리대학교의 태너 강좌Tanner Lectures, 2009년 하버드 로스쿨의 홈즈 강좌Holmes Lectures, 2011년 영국의 햄린 법 강좌Hamlyn Law Lectures, 2015년 에딘버러에서의 기포드Gifford Lecutures 등 세계적 권위의 학술 강좌에서 강의를 맡은 바 있다.

역자 : 홍성수

역자 홍성수는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서 학부 과정을 마치고, 2000년 동 대학원에서 루만과 하버마스의 법사회학 이론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영국 런던정경대학교(LSE)에서 국가 인권 기구를 다룬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옥스퍼드 사회-법연구소>, <스페인 국제법사회학연구소>, <런던대 인권컨소시움> 등에서 연구했다. 주 전공은 법철학, 법사회학, 인권법이며, 한국 사회에서 법의 과잉이 시민사회 자율성을 억압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혐오표현, 국가 인권 기구, 기업 인권, 도시 인권, 학생 인권, 여성 인권, 표현의 자유, 법과 사회변동, 로펌의 사회적 책임, 법과 정치 등의 주제를 연구했다. 지은 책으로는 『법사회학』(공저), 『감시사회』(공저) 등이 있다.

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이소영은 제주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서 학부 과정을 마치고, 2005년 동 대학원에서 법문학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2010년 포스트모던 법 이론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하버드대학교 옌칭 연구소>,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등에서 법·문학·사회적 기억의 상호 구성을 연구하였고,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강의하였다. 최근에는 한국 현대사에서 부랑인 단속 법제가 ‘부랑인’ 주체를 만들어 온 과정, 법을 통한 과거 청산 문제를 연구해 왔다. 특히 역사 왜곡을 다룬 법적 규제가 기억을 억압하는 차원을 넘어 사회적 기억을 적극적으로 구성하는 ‘규제를 통한 기억하기’ 차원을 읽어 내려 한다. 지은 책으로는 『인문학과 법의 정신』(공저), 『법문학』(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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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의 말

1장 혐오표현에 접근하다
2장 앤서니 루이스의 『우리가 싫어하는 생각을 위한 자유』
3장 혐오표현을 집단 명예훼손이라고 불러야 하는 이유
4장 혐오의 외양
5장 존엄성을 보호할 것인가, 불쾌감으로부터 보호할 것인가?
6장 에드윈 베이커와 자율성 논거
7장 로널드 드워킨과 정당성 논거
8장 관용과 중상

해제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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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 인간의 존엄성은 그의 동료 시민들이 표출하는
태도와 행위의 일부이다.”―본문 중에서

혐오를 발언할 권리도 존중받아야 하나?

2016년 6월, 이탈리아에서는 헤어진 여자 친구를 산 채로 태워 죽인 사건으로 뜨거웠다. 이탈리아의 하원의장은 즉각 성명을 발표해 “(여성에게 폭력적인) 문화적 사고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6년 5월, 강남역 살인 사건을 겪은 우리의 태도와 비교해 보자.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피해자가 살해당한 이 사건은 명백한 혐오 범죄였다. 잠재적 피해자인 여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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