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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받지 못한 죽음 중증 외상 또 다른 의료 사각지대에 관한 보고서

박철민 지음 | 이후 | 2013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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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1570725(8961570722)
쪽수 268쪽
크기 152 * 211 * 20 mm /46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중증 외상,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
의료 사각지대에 관한 보고서『치료받지 못한 죽음』. 이 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은 중증 외상 환자들의 죽음과 환자를 살리기 위한 평범한 기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의료 현장과 정책 현장을 오가며 제대로 된 중증 외상 의료 체계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생명 가치와 공공 의료의 존재를 되짚어 본다.

중증 외상이란 둔상이나 관통상 등 내부 주요 장기가 손상되거나 신체 부위가 광범위하게 손상돼 환자가 생존할 확률이 일정 미만의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중증 환자들은 골든타임 안에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한국 병원에서 환자들을 ‘쏘는’사이 마지막 생존 가능성을 놓쳐버린다. 저자는 병원이 환자를 치료하지 않는 책임을 먼저 중증 환자를 치료 할 수 있는 의사의 부족으로 본다. 특진이 일반화된 현재 병원 체계에 중증 환자를 책임지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 냈다. 이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책임 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며 권역외상센터 사업과 아주대병원 중증외상특성화센터의 노력의 사례를 통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중증 의료 체계의 필요성 뿐 아니라 삶과 죽음의 경계에선 중증 환자들의 마지막 골든타임의 권리를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도 담고 있다. 또한 마지막 장엔 ‘한국 환자단체연합회’ 상임 대표 안기종과 ‘치료받지 못한 죽음’의 저자 박철민이 대담을 벌이며 현장에서 외상 환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만한 생생한 대화를 들려준다. 더불어 중증 외상을 비롯한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중증 외상 문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될 것이다.

목차

ㆍ여는 글
ㆍ용어 설명

1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다

1장 오늘도 별 일 없이 죽는다
병원사용설명서1 응급실 입장료 5만 원
2장 생명의 시간 ‘골든타임’
병원사용설명서2 대기는 3시간, 진료는 3분
3장 응급실에 깔린 사람들
병원사용설명서3 불필요한 검사, 돈에 혈안이 된 병원?

2부 “한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

4장 정부 실패가 부른 참사
병원사용설명서4 심평원은 병원의 저승사자?
5장 당신의 목숨 값 1억 5천만 원
병원사용설명서5 대한민국은 의료사고 공화국?

3부 중증 외상에 헬기를 띄워라!

6장 환자를 위한 자리는 없다
병원사용설명서6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없는 응급실
7장 당신과 우리 모두를 위한 병원
병원사용설명서7 중증 외상을 지켜온 사람들

ㆍ대담―중증 외상, 모두가 행복한 것이 문제
ㆍ참고 자료

책 속으로

“중증 외상 문제를 한국 사회 구멍들이 모이고 모여 생긴 거대한 블랙홀이라고 표현한 사람이 있었다. 가난한 사람에게 죽음은 더 빨리 찾아오고, 병원은 적자를 이유로 그런 환자를 외면하고, 비용과 효율을 앞세우는 정부는 아예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 한가운데 중증 외상이 놓여 있다.”_본문 가운데

출판사 서평

|치료받지 못한 죽음, 해마다 1만 명|

중국집 배달 오토바이가 유턴을 하다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구급차가 도착해 의식을 잃은 환자를 실었다. 환자는 위독한 상태였다. 다행히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종합병원이 코앞이었다. 병원은 뇌출혈이 의심되며 가슴과 배 안쪽 장기에도 문제가 있다는 소견을 냈다. 그나마 자가 호흡을 한다는 게 희망적이었다. 그러나 병원은 시티 사진 몇 장 찍은 것 말고는 어떤 처지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두 시간 동안 응급실 침대에 방치돼 있던 환자에게 내려진 처방은 엉뚱하게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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