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인권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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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17년 3월 4주 선정
- 1학년 2학기 - 통합 1. 따뜻한 겨울
- 4학년 1학기 - 사회 2. 도시의 발달과 주민 생활
- 4학년 - 도덕 3. 더불어 나누는 이웃 사랑
- 5,6학년 1학기 - 사회 4. 우리 사회의 과제와 문화의 발전
- 6학년 - 도덕 5. 배려하고 봉사하는 우리
작가정보
저자(글) 그자비에 에마뉘엘리
저자 그자비에 에마뉘엘리는 프랑스 파리에 노숙인 구조대를 설립하신 분이에요. 노숙인 구조대는 위험한 상황에 처한 노숙인을 구하고 보호하는 일을 하지요. 박사님은 학생들의 질문에 정성껏 답해 주셨어요. 참, 박사님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도 썼어요.
저자(글) 소피 보르데
저자 소피 보르데는 기자이자 어린이책 작가예요. 학생들의 질문과 그자비에 에마뉘엘리 박사님의 답변을 모아서 쉽고 재미있게 글로 써 주셨어요.
번역 배형은
역자 배형은은 프랑스 어로 된 글을 우리나라 독자들이 읽을 수 있게 우리말로 옮겨 주셨어요.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다양한 분야의 프랑스 책을 번역하고 있어요.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노숙인은 정말 가난한 걸까요? 돈을 벌기 위해 가난한 척 하는 건 아닐까요?
노숙인이 정말 가난한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중요한 문제도 아니고요. 진심으로 남에게 베풀고자 한다면 이런 질문은 할 필요가 없지요. 뛰어난 능력이나 훌륭한 기술을 가진 노숙인도 있어요. 하지만 이 세상에선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주머니에 동전 몇 푼만 남고 잘 곳조차 구하지 못하는 일도 생겨요. _본문 20쪽
왜 부모나 친구가 도와주지 않나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거나, 장애가 있어서 버려졌거나, 부모와 크게 싸웠거나, 부모가 이혼했거나, 큰 사고를 겪었다면 더더욱 부모를 만나기 힘들 수 있어요. 가난하면 친구를 만나고 싶은 마음도 사라질 수 있어요. 가난이 창피해서 새로운 친구를 만날 의지조차 없어지게 되지요. _본문 24쪽
노숙인을 돕고 싶어요. 인사를 건네는 걸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정말 좋은 생각이에요. 몸은 건강한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 물어볼 수도 있어요. 단, 어른과 함께 있을 때 인사해야 해요. 혼자서는 절대 안 돼요. 부모님에게 내 생각을 이야기한 뒤에 부모님과 함께 노숙인에게 말을 걸어 보세요. 사람들의 외면을 받으며 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미소나 짧은 인사 한마디에도 자기가 세상 속에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 _본문 48쪽
우리 집에서 며칠만 지내게 하면 어떨까요?
참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졌네요. 하지만 현명한 생각은 아니에요. 집에서 노숙인과 며칠 지낸 뒤에는 어떻게 할 건가요? 우리 집에서 나가 달라고 어떻게 말할 건가요? 노숙인은 오랜 시간 사람과 떨어져 지내 왔어요. 그래서 반드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해요._ 본문 54쪽
출판사 서평
* 톡투유 노명우 교수 추천도서 *
가까이에 있지만
너무나도 모르고 있는 우리 이웃, 노숙인.
노숙인에 대한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전문가와 하나하나 풀어 가며
민주 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쌓아 가요
돈도 중요하지만 노숙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주변의 따듯한 관심과 배려예요
집 없이 거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무려 1만2천여 명에 이른다고 해요. 무척 많지요? 그런데 이 숫자도 거리나 보호시설에서 조사된 사람들의 수예요. 통계에 잡히지 않은 노숙인까지 합하면 그 수는 몇 배나 많다고 해요. 사회가 발전하면서 도시에는 노숙인이 늘어났고, 노숙인 문제는 단순히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떠올랐지요.
도대체 사람들은 어쩌다 노숙인이 되는 걸까요? 게을러서, 혹은 무능해서 거리에 살게 되는 걸까요?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살게 되는 직접적인 이유는 돈이겠지요. 하지만 돈이 없다고 모두 노숙인이 되지는 않아요. 가난도 원인이 되겠지만 더 큰 이유는 바로 소외랍니다. 도시화로 인해 공동체 의식이 결여되면서 사람들이 더 이상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가난한 아프리카 시골 마을에는 오히려 노숙인이 없는데, 미국이나 유럽 같은 부유한 나라의 도시에는 노숙인이 넘쳐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지요.
《노숙인 인권학교》는 바로 이러한 노숙인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어린이 교양서예요. 노숙인이 생겨나게 된 배경을 다각도로 알아봄과 동시에 노숙인이 겪는 실제 삶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또 노숙인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옳은지, 노숙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지 등에 대한 답을 함께 모색해 보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한 걸음 다가가게 합니다.
세계 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인권 감수성을 키워요
《노숙인 인권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노숙인에 대한 질문들을 모아, 전문가와 함께 토론해 가는 과정을 책으로 엮어 냈다는 것입니다. 노숙인들이 끼니를 어떻게 해결하는지부터, 화장실 사용 문제나 노숙인 보호시설 및 국가 지원금 문제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전문가가 차근차근 설명해 주지요. 거리를 지날 때 노숙인을 마주치면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지, 노숙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실생활에서 어린이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처 방법도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린이가 노숙인 문제를 남의 일로 치부해 버리지 않고, 우리 곁에 살아가는 ‘사람’의 문제로 느끼게 하고,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세계 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인권 감수성을 키우게 될 거예요.
부디 이 책이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기울이며 양심에 따라 살아가는 성숙한 ‘사람’으로 자라나게 할 주춧돌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61555432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3월 30일 | ||
쪽수 | 76쪽 | ||
크기 |
168 * 233
* 12
mm
/ 309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Pourquoi Des Gens Vivent Dans La Rue/Emmanuelli X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68 * 233 * 12 mm / 309 g |
제조자 (수입자) | 톡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종이가 날카로우니 베이지 않도록 하세요. |
제조일자 | 2017.03.30 | ||
---|---|---|---|
사용연령 | 8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제조국 | Korea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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