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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900073(8960900079)
쪽수 272쪽
크기 146 * 22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시원스러운 소통을 꿈꾼다!

한문학자 정민의 옛글로 현실 읽기, 『스승의 옥편』. <미쳐야 미친다>의 저자가 1997년 대만에 교환교수로 갔을 때부터 2006년 미국에서 안식년을 보낸 때까지 10년간 써온 글을 담고 있다. 옛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일이라는 저자의 고백이 들린다.

특별히 18세기를 두고, 그것과 관련된 저서와 논문을 발표해온 저자는 옛글에서 우리의 현실을 읽는다. 그리고 사람 사는 세상은 18세기나 21세기나 본질적으로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생각하며, 영역의 경계를 허물어 시원스럽게 소통하는 학문을 꿈꾸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꿈의 시도다. 옛글을 읽다 만난 잊지 못할 풍경을 그려낸 글은 제1부에, 논설적 성격의 글은 제2부에 모았다. 그리고 생활 속의 단상을 표현한 글은 제3부에, 옛사람의 독서와 작품 세계를 표현한 글은 제4부에 담아다. 아울러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드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지나온 시간 속의 생각과 함께 들려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민 정민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 교수. 한국한문학을 전공한다.
특별히 18세기에 흥미가 있어 <미쳐야 미친다>,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비슷한 것은 가짜다> 등 이 시기 관련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옛사람의 글에서 자주 눈앞의 현실을 겹쳐 읽는다. 사람 사는 세상은 본질적으로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영역의 경계를 허물어 시원스레 소통하는 학문을 꿈꾼다.
<한시미학산책>,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꽃들의 웃음판> 등 한시 관련 저작과 <한서이불과 논어병풍>, <죽비소리>, <내가 사랑하는 삶>, <마음을 비우는 지혜> 등의 청언 소품집도 여러 권 펴냈다.

목차

옛글의 행간
스승의 옥편
빈 산 잎 지고
마음을 헹구는 일
안 춥겠지?
두 바보
즐거운 생각
연꽃처럼
봄비
세월의 풍경
기억 속에서
사모곡
아니 감만
배광
바다 속의 보물
심심함의 마술
젊은 날의 한가로움
마음의 얼룩

세상 읽기, 삶 읽기
슬픈 유토피아
동서남북과 전후좌우
추억의 레퍼토리
그때와 지금
생각의 광휘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아버지의 말씀
윗사람의 덕목
월출정을 조문함
모든 것은 변한다
중간이 없다
소일과 석음
한 생각을 돌리니

생활의 발견
선생님이가 엥그리했어요
여우 누이와 부적
넋 놓고 보는 일
빈 병에 물이 차오르듯
옷 수선 가게
나는 언제 죽어요?
에디슨이 생각나서
좃나 맛있다
참 심심한 사람
몰취미와 살풍경
마디와 절개
정벼리 법칙
벼리
흙밥
슬픈 일
싱거운 생각
옳은 일
공부
오른쪽과 바른쪽
등거리
속도
제자리가 아니면 잡초가 된다
대도무문
달개비꽃 잉크
술이나 한잔
열두 자 편지
차마 속일 수 없는 사람
온달족 유감

목화밭 풍경
돌 파는 일
매미 이야기
매미에 대한 생각
경이로운 우연
과제물을 읽다가

책 읽기와 글쓰기
독서의 보람
선인들의 독서법
오거서 단상
책 읽는 방법
살아 있는 독서
구슬을 꿰는 방법
책 읽는 사람의 병통
책을 읽는 까닭
옛 문장론에서 배우는 것들
미문의 악취
글의 표정

출판사 서평

한문학자의 삶 속으로 스며든 옛사람, 옛글

『스승의 옥편』은 ‘옛사람의 글에서 자주 눈앞의 현실을 겹쳐 읽고, 사람 사는 세상은 본질적으로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생각하며, 영역의 경계를 허물어 시원스레 소통하는 학문을 꿈꾸는’ 한문학자 정민 교수의 삶과 사유의 자취가 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새겨진 산문집이다.
가깝게는 가족에서부터 멀게는 몇 세기 전 옛사람의 이야기, 올해 열다섯이 된 둘째의 다섯 살 때 이야기부터 최근 이야기가 『스승의 옥편』 속에서 한데 어우러진다. 이때 과거와 현재, 10년간의 여러 이야기를 견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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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승의 그늘 ph**iplee | 2009-06-28 | 추천: 3 | 5점 만점에 5점
      부모가 자식을 보는 눈길과 스승이 제자를 아끼는 마음이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 회갑을 지난 자식도 살아계신 부모님 보기에는 어린 자식과 다름없듯이 선생이라는 자리에 서있어도 노교수의 눈에는 미덥잖은 구석이 남아있기 마련일 터. 세대는 그렇게 유전하는 것이다.   『미쳐야 미친다』, 『꽃들의 웃음판』등으로 만나본 정민 교수의 글은 화려하지 않으나 읽는 맛이 남다르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도 세 가지 점에서 마음에 남겨둘 만하다. 스승을 그리워하는 마음, 책 읽기, 그리고 글 쓰기. &nb... 더보기
  • 스승의 옥편 ep**fh | 2008-12-0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의미는 항상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곳에 숨어 있었다. 학문의 길에 무슨 왕도가 있겠는가? 단순무식한 노력만 있을 뿐이다.   옛사람과 만나는 일, 그것은 결국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이기도 하다. 나눌 줄 모르는 풍요는 탐욕이다. 내게는 떠나간 젊은 날의 시간이 참 아깝다. 눈앞의 시간이 고맙고 소중하다. 변치 않을 영화란 세상에는 없다.   오늘의 슬픔이 내일에 기쁨으로 변할지, 더 큰 슬픔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세상일은 언제나 그렇다. 생각지 않은 불행과 마주서서 절망하기도 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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