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개발자가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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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언어를 잘 몰라도 협업을 잘할 수 있다”
개발자와의 협업은 외국인과의 대화와 닮은 점이 많다. 영어 시험 점수는 높은데 외국인과 대화를 못 하는 친구와 시험 점수가 높지 않아도 외국인과 대화를 잘하는 친구를 모두 만나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개발 언어는 영어 단어와 비슷하게 많이 알면 유리하지만 당장 협업에 써먹기는 어렵다. 개발 언어를 배우기 전에 꼭 먼저 알고 있어야 할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김중철
성적 맞춰 지방의 한 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김해 촌놈이 우연히 IT 스타트업의 코파운더로 시작해서 상경했다가 망했다. 이후 서울에서 살아남으려고 3잡을 뛰다가 마케터의 길에 들어섰고 ‘답답하면 니들이 만들든가.’ 라는 말에 꽂혀 본격적으로 서비스 기획을 시작해, 현재는 기업가 정신을 널리 알리는 슈퍼 유니콘 스타트업 EO의 신규 플랫폼 PM으로 일하고 있다.
저자(글) 김수지
사회복지를 전공했지만, 어릴 적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전공을 살리지 않고 비전공자로 IT 업계에 뛰어들며 ‘개기디마셔’ IT 커뮤니티를 만들고 활동했다. 서비스를 통해 경험하고 성장하는 일을 좋아하는 디자이너 · 마케터에서 지금은 더 가슴 뛰는 일을 찾아 모든 경험을 살려 6차산업 사업을 하고 있다.
목차
- PART 01 가깝고도 먼 개발자
1. 어딘가 이상한 비전공자의 협업
- 기획자 김 군의 협업
- 디자이너 김 양의 협업
- 우리가 협업을 할 수 있었던 이유
2. 온몸으로 느낀 개발자
- 우리가 만난 세 가지 유형의 개발자
- 협업을 잘하는 개발자
- 개발자에게 하면 안 되는 말
3. 협업을 위한 준비물
- 원활한 협업을 위한 준비
- 개발 지식을 쌓는 순서
PART 02 기획자의 일
1. 서비스 기획 들여다보기
- 서비스 기획의 범위
- 인하우스와 에이전시의 기획자
- 서비스 탄생 과정으로 보는 방향성 (삭제)
- 이유와 기준이 있는 기획
- 시각화를 통한 최종 점검
2. 협업을 위한 사전 준비
- 전체를 한눈에 파악하는 IA
- 웹 사이트의 계층 구조 이해
- 목적 중심의 벤치마킹
3. 협업을 돕는 화면 설계서
- 화면 설계서를 작성하는 이유
- 목적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
- 설계서 타이틀의 중요성
- 스토리텔링을 위한 화면 설계서
- 리뷰를 요청하는 방법
PART 03 디자이너의 일
1. 디자이너의 마인드셋
- 디자인 기획 의도와 목적
- 웹/앱 디자인과 UI/UX 디자인
- 경쟁력을 갖춘 디자이너
2. 정확한 시각화를 위한 개발 지식
- 웹 디자인의 색상
- 이미지/영상
- 폰트
- 해상도
- 프로토타이핑
3. 협업을 위한 개발 지식
- 웹 표준과 웹 접근성
- 크로스 브라우징
- 크롬의 개발자 도구
- 레이아웃
- 모바일 웹
- 그리드
- 앱 디자인 고려하기
- 놓치기 쉬운 항목 체크하기
PART 04 개발자의 일
1. 개발자 이해하기
- 웹 개발자
- 모바일 개발자
- 소통에 필요한 개발 용어
2.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업 툴
- 커뮤니케이션 도구
- 기획자/디자이너의 협업 도구
3. 개발자가 말하는 협업
- 2년 차, 대기업 개발자
- 4년 차, 중소기업 개발자
- 6년 차, 프리랜서 개발자
- 10년 차, 에이전시 개발 CTO
추천사
-
성공적인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Makers와 협업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각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프로덕트를 바라보고, 진행하는지에 대해 저자의 경험 기반으로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를 사람의 신체 구조에 빗대어 시각화하여 설명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이제 막 IT 업계에 발 들인 신입에겐 '직무 이해도를 높여주고, 협업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수년간의 경력이 있는 경력자에겐 'Makers 각자의 관점에서 프로덕트를 다시 바라보며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IT 업계에서 프로덕트를 진행하며 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협업을 잘하기 위한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우선, IT 업계 실무자의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풀어내어 매우 반갑습니다. 특히 문서로 말하는 기획자, 그림으로 표현하는 디자이너, 논리적인 개발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지극히 현실적인 고충들이 아주 공감됩니다. 앞서서 이 책은 다양한 업무 분야와 사고방식을 가진 동료들과 협업하기 위해, 더 큰 시너지를 내기 위해, 행복하게 일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IT 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주니어에겐 좋은 지침이 되길 바라고 시니어에겐 다시금 동료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개발자라는 직업으로 일을 하게 되면 여러 직무의 사람들과 함께 협업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까지 확산되어 비대면 협업이 일상이 되다 보니 여러 상황 속에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협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회의와 업무 등을 공유할 때,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나름 쉽게 설명을 했지만, 오히려 더 큰 오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개발자가 전달하고 싶은 의도와 달리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생기는 오해를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에 기획자,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개발자에게도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개발자가 안 된다고 말했다」의 출간을 축하드리며, 이 책이 많은 분께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
현 시대에는 프로그래밍만 잘해서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없습니다.
쉬움, 편함, 재미, 저렴함 등 다른 서비스보다 경쟁력이 있어야만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데,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의 능력이 집중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협업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직업별 업무의 특징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있어 서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자들과 IT 협업 커뮤니티 ‘개기디마셔’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협업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를 계속 형성해왔던 사람으로서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분이라면, 이 책에 크게 공감하면서도 좋은 협업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책 속으로
개발자와의 협업은 외국인과의 대화와 닮은 점이 많다. 주변에 영어 시험 점수는 높은데 외국인과 대화를 못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다. 반면, 영어 시험 점수가 높지 않은데도 외국인과 소통을 잘하는 친구들도 있다. 개발 언어는 영어 단어와 비슷하다. 많이 알면 분명히 유리하지만 그렇다고 협업을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프롤로그
기획서 작성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작성 방법이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리하는 것이다. 특히 협업을 할 때는 내가 생각한 의도를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기획 의도를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p.19
함께 협업하는 개발자가 “개발 한번 배워 보는 건 어때요?”라고 말을 건네는 것은 정말 개발 언어를 공부하여 개발하라는 뜻이 아니다. 개발을 직접 경험해보면 각각의 디자인 요소들이 실제로 웹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두자.
---p.32
협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아는 것만큼이나 자신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p.54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다.”
---p.99
경쟁력을 갖춘 디자이너는 개발을 직접 하는 것이 아닌, 개발을 이해하며 개발팀과 원활한 협업이 가능한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다. 개발을 이해하는 방법은 실로 다양하다. 가볍게 배울 수 있는 HTML과 CSS 정도만 공부를 하거나, 정말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개발 지식만 뽑아 공부하거나, 함께 일하는 개발자와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개발을 이해하면 허황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보다 되는 디자인과 안 되는 디자인의 차이를 알게 되고, 개발자에게 더 효율적인 디자인을 전달하며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p.110
빈 페이지와 에러 페이지는 기획자나 디자이너가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보통 사용자가 보는 주 화면인 메인 페이지, 서브 페이지 등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정작 개발을 하고 나면 데이터가 비어있는 곳이 생길 수 있다.
---p.157
개발을 요청할 때는 무엇보다 요청하는 이유가 중요하다. 개발자들도 납득할 근거가 있어야 개발을 할 수 있다. 단순히 “이거 잘 만들어서 매출을 만들어야 해요.”라는 대답은 개발자에게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다.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발견한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것을 실행해야 하는지, 개발자의 관점에서 좋은 대안이 있는지, 개발을 진행하는 데 문제는 없는지 등 먼저 의견을 물어보는 형태로 접근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형태의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p.215
출판사 서평
“C를 배워보세요. 코딩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요!”
“Java를 배워보세요. 써먹을 곳이 많고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해요!”
“Python을 배워보세요. 코딩이 처음인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어요!”
개발자와 협업을 잘하려면 개발 언어를 배워야 한다?
기획자, 디자이너가 개발자와 협업을 잘하려면 개발 언어를 배워야 할까? 아니다. 개발 언어를 아는 것으로는 협업을 잘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진 않는다. 그보다는 개발 구조를 이해하고 개발자가 주로 사용하는 표현을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협업을 위해서는 어떤 개발 지식을 어떻게 습득해야 할까? 또, 협업을 잘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당신이 협업을 잘하고 싶은 기획자나 디자이너라면 다음 도서를 주목해주길 바란다.
「오늘도 개발자가 안된다고 말했다」는 IT 비전공자 2명이 각각 기획자,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겪은 협업 경험을 녹여낸 ‘개발 협업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개발자와의 소통이 어려운 기획자나 디자이너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었으며, 저자들의 경험담, 현업 개발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와 좀 더 원활하게 협업하기 위한 정보, 지식을 다루었다.
이 책의 주요 대상은 IT 기업에 근무하는 신입 기획자와 디자이너(또는 비전공자 기획자와 디자이너)이지만, 기획자와 디자이너의 일과 역할이 궁금한 개발자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런 개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어떻게 개발자와 협업을 할 수 있었는지, 협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협업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의 구성
PART 01 가깝고도 먼 개발자
IT 비전공자인 두 저자의 협업 이야기를 생생히 다룬다.
아무런 개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개발자와 협업을 하였는지, 어떤 개발자들이 있는지, 협업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PART 02 기획자의 일
개발자와 원활하게 협업하기 위해, 기획자가 알고 있어야 할 사고 방법과 정보를 다룬다.
서비스를 만드는 전체 과정, 서비즈 구조 이해, 논리적으로 개발자를 설득하는 방법, 리뷰를 요청하는 방법 등을 알아본다.
PART 03 디자이너의 일
협업을 잘하는 좋은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마인드와 개발 지식을 다룬다.
개발을 이해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는 이유, 웹/앱 디자인에 필요한 개발 지식 등을 알아본다.
PART 04 개발자의 일
개발자의 업무 환경, 협업을 위한 소통 도구를 소개하고 회사 유형별(대기업, 중소기업, 에이전시, 프리랜서)로 개발자의 협업 사례를 다룬다.
기본정보
ISBN | 9788960883727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3월 25일 |
쪽수 | 240쪽 |
크기 |
154 * 226
* 19
mm
/ 461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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