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광고와 생각을 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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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입장에서 광고를, 광고의 입장에서 사진을 바라보며, 사진과 광고에 공통적으로 소통될만한 의미 있는 화두를 다루고 있다. 해외 광고가 보여주는 강한 컨셉과 아이디어, 광고 사진 한 컷이 담아내는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빛나는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사진과 함께 광고와 관련된 저자의 추억, 광고 일반에 대한 이야기, 다른 문화적 체험 등도 담아 읽는 재미는 물론 광고를 새롭게 보는 시각을 선사한다. 사진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발상이나 광고 일반에 대한 이야기들, 다른 문화적 체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주었다.
작가정보
코래드, LG애드, 이노션, 와이즈벨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현재는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있다. 광고인이라는 명함을 달고 있지만 스스로 즐거워하는 작가의 비공식 직업은 여행가다. 광고 카피라이터로 일해 오면서 세상이 좁다 느껴질 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배낭을 꾸려 긴 여행을 떠났다. 약 30여 개국을 여행했고 최근에는 실크로드, 티베트, 인도차이나, 히말라야 등을 집중 여행하고 있다. 하루하루 즐거운 삶을 찾아 헤맨다. 사는 게 무료하다 싶으면 아마추어 연극무대에 선다. '오이디푸스 왕'의 오이디푸스가 되기도 했고 서너 편 연극에 출연하거나 연출했다. 전지현의 올림푸스 '마이 디지털 스토리' 광고캠페인을 진행하다가 사진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고 그 덕택에 여행과 삶은 더욱 풍부해졌다. 사진 잡지 '월간 포토넷'에 'ad & photo' 꼭지를 연재하였었고, 이미지프레스의 '운남사진 워크숍'에 참가해 두 번의 단체사진전에 참가했다.
목차
- * Part 1 어느 광고인의 사진 생활
1. 미성사진관의 추억 12
2. 이미지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까? 18
3. 어느 날, 사진집이 내게로 왔다 24
4. 당신의 첫 느낌은 무엇입니까? 31
5.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있던 카페 37
6. 잘 찍은 광고사진 한 장 44
7. ‘보이는 대로’와 ‘생각한 대로’ 54
8. 체 게바라의 카메라 60
9. 마추픽추를 처음 발견한 카메라 69
10. 나무상자 사진기 77
* Part 2 광고는 이렇게 만듭니다. 사진도 그러합니까?
1. “3초 만에 웃겨달라고요? 3초 만 시간을 내주세요!” 86
2. 아트와 카피의 행복한 결혼 92
3. 위트에 살고 비트에 살고 99
4. 2006년 광고대상 선발대회 105
5. 2007년 제2회 광고대상 선발대회 112
6. 내게 ‘충격’을 줘봐 120
7. 피라미드 크리에이티브 127
8. 사진과 일러스트의 행복한 결혼 137
9. 원더브라에게 배우는 원더풀한 아이디어 144
10. 밥벌이의 지겨움, 혹은 즐거움 151
11. 이기적인, 너무도 이기적인 불후의 명작들 159
12. 찰리 채플린이 광고를 만든다면 167
13. “내 얘기 좀 들어볼래?” 173
14. 패러디에의 유혹, 그리고 극복 180
15. 마시고 싶게, 달리고 싶게 188
* Part 3 광고와 사진으로, 삶을 사랑하다
1.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200
2. 착한 광고를 만들고 싶다 207
3. 쉽게 좀 말해 주실래요? 213
4. 책을 들고 떠나는 여행 219
5. 땡땡이는 나의 힘 226
6. 기대를 배신하십시오 232
7. 농담처럼, 낙서처럼 만드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242
8. 예민함은 재능입니다. 열정도 재능입니다 251
9. 사랑한다고 말하는 100가지 방법 258
10. 광고동네 사람들 265
11. I don’t believe in John Lennon 270
책 속으로
당신의 첫 느낌은 무엇입니까?
크리에이티브에 대해 더 많은 걸 가르쳐주는 분들은 대개 광고 밖에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운 존 레넌 아저씨처럼. 혹은 여백이 아름다운 판화와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던지던 이철수 선생님의 판화처럼, 추사 김정희의 글씨와 아라키 노부요시처럼. 그들은 광고의 익숙한 문법에 자꾸만 안주하려는 크리에이터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마음에 여백과 자극을 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존 레넌이나 프레디 머큐리, 유재하와 김광석의 노래를 꺼내 들어봐야겠습니다.
(본문 중에서)
격월로 받아보는 해외 광고잡지에는 세계 각국에서 이제 막 만들어지고 집행된 따끈한 최신 광고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그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들이 뒤통수를 때리곤 합니다. 광고들의 행간에 읽히는 ‘생각’들에서 각 지역의 트렌드라든가 관심사, 심지어는 그들의 오래된 가치관 따위도 읽을 수 있습니다.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그들이 새롭게 시도하고 보여준 방법들에 대해 때때로 놀라움과 존경심을 갖게 됩니다. 더 이상 새로운 것, 새로운 크리에이티브가 나올 것 같지 않은 ‘고갈’된 세상에서, 신기하게도 참신하고 용기 있는 시도들을 저지르는 그들이 있어 한없이 고심참담해 하거나 다시 한 번 새롭게 의욕을 갖고 뛰어들게 됩니다. 세상은 넓고 기발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참 많습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바쁜 일상에 빠져 내 사각앵글 속의 틀에 박힌 사진과 빛바랜 아이디어의 진부함으로 압박받고 있을 때......광고사진이 갖는 다양한 시도와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만나 내 안의 내공지수를 팍팍 올릴 수 있는 아주 흡족한 힌트와 공감을 얻습니다.
사진을 접하는 가장 우선적인 매체가 광고이고, 어렵게만 생각되던 그 광고를 명쾌하고 산뜻하게 쉽게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젠가 보았던 이해 안 되던 난해한 광고에서도 저자의 시각을 잔잔하게 가볍게 따라 나서다 보면 발상 전환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으로서도 광고로서도 좋은 책입니다.
사진도 생각입니다.
보는 순간 사랑에 빠지게 하는 크리에이티브한 강한 컨셉의 해외광고. 여지없이 기대를 배신하는 당돌함과 신선함이 묻어나는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사진이 광고를 만납니다.
사진이 질투한 광고, 그리고 광고가 사랑한 사진.... ‘사진, 광고와 생각을 통하다’_
당신의 첫 느낌은 무엇입니까!
잊을 수 없는 빛과 표정을 갖고 있던 세상의 은밀한 곳의 풍광을 만났을 때
손에 카메라가 들려 있다는 사실은 더할 수 없는 행복이고 위대한 일입니다.
그렇게 요 몇 년 사이 제 안에서 광고는 사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섬처럼 흩어져 있는 그 모든 것들의 만남, 경계를 넘어서서 만나는 풍경들
모든 것은 만남으로 인해 위대해지고, 만남으로 새로워집니다.
그것도 좀처럼 넘어서기 어려운 경계를 넘어 만날 때 그 만남이 빚어내는
화학작용의 결과는 종종 더 경이롭습니다.
사진과 광고가 만나고, 광고와 영화가 만나고, 영화와 여행이 만나고 ...
기본정보
ISBN | 9788960880405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9월 20일 | ||
쪽수 | 277쪽 | ||
크기 |
188 * 257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I LOVE DICA 광고로 보는 사진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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