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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장원철은 서울시립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어학을 전공하는 동안 그는 지속적으로 사람들 사이의 대화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고, 대화라는 것이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행위가 아니라 두 사람 이상의 인생이 교류되는 과정임을 깨닫게 됐다. 즉 '좋은 대화'는 단순히 뛰어난 언변과 매력적인 말재주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배려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전공으로 선택한 어학뿐 아니라 문학, 인류학, 역사학, 심리학, 철학 등 다른 인문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좋은 대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연구했으며, 이 책은 그 첫 번째 작은 결실이다. 전작 『지혜와 통찰』및『구두장이 잭』을 통해서도 이미 행복한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그 방향을 제시한 바 있는 그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 제1장 머리보다 가슴을 움직이는 한 마디
01. 때로는 말할 길을 터주어라
02. 채근하지 말고 권유하라
03. ‘옳은 말’이 항상 ‘좋은 말’은 아니다
04. 지능을 칭찬하지 말고 노력을 칭찬하라
05. 내가 먼저 특별해져야 삶도 특별해진다
06. 다른 사람의 불행을 비웃지 말라
07. 비판할 때는 행동과 태도에만 초점을 맞춘다
08. 대화의 기준은 상대에게 맞춰라
09. ‘모르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10. 남자는 결과 중심, 여자는 과정 중심
11. 문책이 비난이 돼서는 안 된다
12. 여자가 원하는 건 합리성이 아닌 감성이다
제2장 결정적 순간에 힘이 되는 한 마디
13. 남자는 목표 지향적, 여자는 관계 지향적
14. ‘차이’를 ‘차별’로 비약시키지 마라
15. 상대의 자아를 조롱하지 마라
16. 나의 과거는 상대의 과거가 아니다
17. 말에는 최면 효과가 있다
18. 해결책이 없다면 공감으로 해결하라
19. 잔소리하지 말고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어라
20. 충고는 관습적이 아니라 개인적이어야 한다
21. 어설픈 위로보다는 구체적 지시가 낫다
22. 끌어내려 하지 말고 걸어나오게 하라
23. 말까지도 부드러워야 진정한 배려다
24. 질책하는 것도 칭찬에서 시작하라
25. 잘못이 커도 표현의 강도는 낮춰라
제3장 단호하면서도 상처주지 않는 한 마디
26. 일이 잘못된 것이지 사람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27. 남자의 언어는 도구적, 여자의 언어는 정서적
28.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는 반어법을 조심하라
29. 같은 결과라도 원인은 다를 수 있다
30. 설득은 거부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31. 듣기 좋은 말에는 대안이 담겨 있다
32. 잘못을 봤을 때는 잘한 일을 떠올려라
33. 흥분은 의사소통의 적(敵)이다
34. 옳은 말도 반복되면 지겨운 말이 된다
35. 결과를 말하기 전에 원인부터 살펴라
36. 말로 가두려 하면 마음이 탈주한다
37. 얘기를 다 듣지 못할 만큼 바쁜 때는 없다
38. 다시 시키지 말고 보충하게 만들어라
제4장 상대와 나, 모두가 득이 되는 한 마디
39. 함께 선택하고 혼자 책임지게 하지 마라
40. 존중 받아야 책임감도 강해진다
41. 급한 일에는 시간을 명시하라
42. 가장 아름다운 맹세는 ‘행동’이다
43. 누구에게나 갖고 싶은 것은 따로 있다
44. 단어 하나에도 예의의 수준이 다르다
45. 잘못은 즉시 지적하고 즉시 인정한다
46. 가끔은 한 박자 느린 것이 지름길이다
47. 앞서 가지 말고 돌다리 두들기듯 가라
48. 용서와 관용은 솔직한 데서 시작한다
49. 화가 난 사람에게는 자기 편이 필요하다
50. 조언을 구할 때는 미리 결론을 내리지 말라
책 속으로
지금 내 가까이에서 나와 함께 있는 사람과의 관계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리 인기가 많다 한들 그 인생은 결국 실패한 인생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유명한 사람들이 던진 멋진 말 같은 것은 없다. 아니 멋진 말이 있기는 하다. 다만 그 멋진 말이라는 것이 불특정 다수의 인기를 얻기 위한 말이 아니라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말이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그 말은 비록 미사여구로 포장돼 있지도 않고, 멋진 비유로 날개를 달지도 않았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세상 그 어떤 말보다 멋진 말이 될 수 있다. _ <머리말> 중에서
아이들은 지능에 대한 칭찬보다 노력에 대한 칭찬을 더 긍적적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어디 아이들뿐인가? 다 큰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부하 직원이나 직장 동료 관계에서도, 동호회나 모임에서 함께하는 회원 사이에서도, 선생님과 제자와의 관계에서도 누군가 무엇인가를 잘해냈을 때 재능에 대한 칭찬보다는 노력에 대한 칭찬이 효과적이다. _ <머리보다 가슴을 움직이는 한 마디> 중에서
언어학자인 폴 그라이스는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기 위해서 지켜져야 할 네 가지 대전제를 제안한 바가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다. 첫째는 진실만을 말하라는 것이다. 둘째는 필요한 만큼의 정보만을 제공하라는 것이고, 셋째는 관련성 있게 말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는 모호하거나 중의적인 표현을 피하고 분명하게 말하라는 것이다. 언어학에서는 이를 ‘그라이스의 대화 격률’이라고 부른다. _ <결정적 순간에 힘이 되는 한 마디> 중에서
남자들의 언어는 도구적이다. 정보 전달을 주목적으로 한다. 그들의 언어는 늘 새로운 소식으로 가득 차 있다. 대개 ‘무엇을 어떻게’로 구성된다. 반면 여성의 언어는 정서적이다. 그들은 친교를 목적으로 언어를 사용하며 ‘언제, 어디서, 왜’를 중요시한다. 그래서 여성의 언어는 남성에겐 언제나 모호한 비밀을 간직한 고대어가 된다. 반면 남성의 언어는 여성에게 뻔뻔스러운 것이다. 자기주장만 단조롭게 춤을 춘다. _ <단호하면서도 상처주지 않는 한 마디> 중에서
출판사 서평
말 한 마디만 바꿔도 인생이 바뀐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것과 관련하여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말주변이 좋거나 언변이 뛰어나면 인간관계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태생적으로 말주변이나 언변이 부족한 사람들은 멋진 말들과 주옥 같은 표현이 나열된 대화술에 관한 책을 읽거나 스피치 학원에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라. 당신 주변에는 말주변이나 언변이 뛰어나지 못해도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반대로 탁월한 언변으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유명인이 정작 가족이나 친구 들과의 관계는 시원찮은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결국 말을 통해 인간관계를 잘 맺어나간다는 것은 화려한 말재주나 언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고자 한다면 한 마디 말이라도 제대로, 그리고 적재적소에 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멋진 비유, 매력적인 단어, 청중을 사로잡는 제스처가 아니라, 투박한 한 마디 말이라도 상대의 입장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세심하게 접근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백 마디보다 상대가 듣고 싶은 한 마디를 하라!
대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상대방에 대한 설득이나 의사 전달이 아니다. 우리가 대화를 통해 추구하는 것은 상대방과의 친밀한 인간관계이고 인생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 대부분은 대화를 할 때 흔히 자기 입장에만 집중을 한다. 특히 상대방과 의견이 배치되면 더욱 자기 입장을 옹호하고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말이 더 많아진다. 하지만 그럴수록 대화는 더 꼬이게 되고, 상대방과 느낌이나 생각을 공유하고자 했던 애초의 의도는 사라지고 만다.
사람들은 대화 속에서 자신이 살아 있다는 느낌을 얻으려고 한다. 아무런 말 없이 하루를 보내게 되면 ‘내가 오늘은 뭘 하나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대화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얘기를 하기에 바쁘다. 그리고 상대방이 말 실수라도 하게 되면 말꼬리를 잡고 트집을 잡는다. 더 가관인 것은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친한 사이일수록 더 많은 말 실수를 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이다.
대화가 이렇게 흘러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가급적 많이 빨리 내뱉고 싶고, 상대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을 듣는 것에는 인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화의 궁극적인 목적이 친근한 인간관계에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반대로 행동한다. 그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백 마디보다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한 마디를 찾는 것이다.
상처 주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50가지 대화의 법칙!
이 책은 불특정 다수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대화법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그보다는 당신 가까이에 있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당신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보다 친밀하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지 그 해법을 제시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몇 년에서 몇십 년 오랜 시간 동안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런데 우리는 정작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할 가족, 친구, 동료들과의 대화에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서로에게 상처주고 괴로움을 주는 대화를 더 많이 한다. 조금만 더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고, 조금만 더 들어주고, 상대가 원하는 단 한 마디 말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인간관계가 바뀌고 인생이 바뀔 터인데,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 책에서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잘못을 범하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보다 나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60864962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11월 28일 |
쪽수 | 293쪽 |
크기 |
153 * 224
* 20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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