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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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 지은이/ 그린이/ 원작자
지은이 정 진
1964년 서울에서 딸부잣집 큰딸로 태어났습니다.
1993년 샘터사 주최 ‘엄마가 쓴 동화’ 본상, 여성신문 여성문학상(동화 부문), 1994년 새벗문학상(단편동화 부문)을 받았습니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에 출강 중이며, 지은 책으로는 《무지개집》과 《코딱지 먹는 이무기》를 비롯하여 다수가 있습니다. 단국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아동문학인협회 회원, 새벗문학회 회원이며 한국독서지도연구회 초빙연구원입니다.
그린이 김지혁
감성적이고 테마가 있는 그림에 매료되어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최근에는 웹, 책 표지,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랑하는 조카 나현이와 승기에게 좋은 선물을 하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 책을 읽은 많은 아이들이 글과 어우러진 그림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작업한 책으로는 《경청》, 《원거리 연애》, 《나비지뢰》, 《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녀들은 어떻게 다 가졌을까》,《스페인, 너는 자유다》등이 있습니다.
원작자
조신영 J&P지식발전소 대표. 1997년부터 자기계발 분야의 국제 강사로 활동하면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홍콩 등을 순회하면서 수백 회의 자기계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2001년에는 세계 최초의 온라인 셀프리더십 게임을 발표하였고, 현재는 기업과 조직의 경청 문화 확산을 위한 <경청 워크숍>을 보급 중이다.
저서로는《성공하는 한국인의 7가지 습관》,《나를 넘어서는 변화의 즐거움》,《플러스 3시간》,《새벽에 만납시다》등이 있다.
박현찬 서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인공지능, 미국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IT기업가 과정을 수료했다. 웅진출판 인터넷사업본부장, (주)오란디프 대표이사를 지내고 스토리로직의 대표로 있다. 국내 최초의 스토리텔링 디렉터이며,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스토리텔링 클리닉> 강의를 맡고 있다.《배려》등 다수의 도서에 기획 및 스토리텔링 디렉터로 참여했다.
그림/만화 김지혁
목차
- 좋은 친구를 사귀는 힘,경청
마음에도 귀가 있다면
사오정 선생님
합창단의 운명
손마녀의 정체
억지 도우미
비밀 임무
연습이 시작되다
귀 기울여 봐
산 넘어 산
마음의 문을 열어줘
어른들의 비밀
진실의 소리
여럿이 함께 하려면
무대에 서다
아름다운 울림
진심으로 친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출판사 서평
■ 책 소개
지난해 수많은 독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지혜를 선사한 베스트셀러 《경청》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순수 창작 동화로 탄생하였다. 듣기 싫은 이야기에는 귀를 닫아버리는 말 없는 아이 현이와 뭐든 자기 뜻대로만 하려는 은미가 반 친구들과 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잔잔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친구들과 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제 주장만 목소리 높이거나 성급하게 남의 말을 자르고 끼어드는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로 공부해라, 학원에 가라는 명령만 할뿐 아이의 생각을 나누는 대화는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친구가 친구에게, 부모는 아이에게, 아이는 부모에게 자세를 낮추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정이든 학교에서든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모르면서 상대가 나를 이해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이 전하는 경청의 메시지는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친구 관계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이며, 부모들이 평소 자녀들과 나누고 싶었던 지침들이다. 따라서 《어린이를 위한 경청》은 좋은 친구를 통해 성장하고, 다른 사람들과 화합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고 싶었던 부모들에게도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마음을 얻는 지혜를 우리 아이에게도 전해주고 싶다!
귀 기울여 듣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지혜임을 일깨워준 베스트셀러 《경청》의 메시지를 자녀들에게도 전하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이 많았다. 특히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틀에 박힌 교훈이 아니라 소설에 버금가는 감동을 주는 동시에 어린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게 경청의 지혜를 들려주고 싶다는 의견이었다.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또는 학원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친구들과 만나게 된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친구부터 수업 시간에 엉뚱한 짓만 하거나 늘 잘난 척만 하는 얄미운 친구까지. 그래서 아이들은 새로운 학년, 새로운 반에 들어갈 때마다 종종 친구들과 부딪히고, 싸우고 오해하게 된다. 집에서도 마찬가지로 마음을 열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대화보다는 이거해라, 저거해라는 명령만 듣기 일쑤인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친구, 가족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경청의 힘을 알려주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담긴 책이다.
■ 줄거리
현이는 새로 전학을 간 반에서 꼭 이겨야 직성이 풀리고,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손은미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합창대회를 앞두고 누가 제1 바이올린을 연주할지를 두고 현이와 경쟁을 하게 된 은미는 본격적으로 현이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손은미의 거짓말만 믿고 담임 선생님은 현이에게 바이올린 연주를 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현이는 선생님으로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싶으면 한 달 동안 반에서 왕따 취급을 당하는 바보 정연지의 몰래도우미를 하라는 제안을 받게 된다. 연지의 몰래도우미를 하면서 현이는 그동안 무관심했던 친구들과 차츰 말문을 트게 된다.
한편 엄마는 현이가 왜 몰래도우미를 하면서 까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싶은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나무라기만 한다. 할아버지는 학교와 집 양쪽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이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대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준다.
과연 현이와 은미는 화해하고 무사히 반 합창대회를 성공시킬 수 있을까? 엄마는 현이의 마음을 알아주게 될까?
자기밖에 모르던 아이가 점차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한 뼘씩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경청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귀가 큰 아이로 만드는 힘, 경청 _안도현(시인)
제 귀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입니다. 거울에 비춰보면 작고 볼품없이 생겼지요.
어릴 때부터 저는 이 작은 귀로 여러 가지 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빗방울이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소리, 억새가 저희끼리 몸을 비비는 소리, 풀숲에서 참새들이 여기저기로 옮겨 앉는 소리, 산 너머 기차가 땅을 울리며 달리는 소리…….
이러한 소리를 들으며 제 마음의 귀는 부쩍 커졌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어떻게 해서 시인이 되었느냐고 물을 때, 저는 누구보다 소리를 듣는 일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저는 가능하면 남의 말을 잘 들으려고 귀를 활짝 열어둡니다. 내가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는 남이 하는 말을 많이 듣는 게 훨씬 행복하고, 또 좋은 공부가 됩니다. 이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엔가 귀를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을 하지요.
아이에게 큰 목소리로 제 주장만 하는 것이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가만히 귀 기울여 대화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경청의 지혜를 되새겨주세요. 잘 들을 줄 알아야 귀가 커지는 법이니까요.
기본정보
ISBN | 9788960860988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4월 20일 | ||
쪽수 | 198쪽 | ||
크기 |
152 * 225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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